화성 소재 운천고등학교는 지난 26일 ‘운천 별빛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도 함께 책 읽는 학교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콘서트는 1학기 때부터 ‘운천 티앤북톡(차마시며 책이야기 나누는 동아리’에 참가하여 꾸준히 독서 체력을 다져온 9명의 학부모들이 학생 7명, 교직원 9명 등 23명의 발표자들과 함께 무대를 장식하여 인생책을 소개하고 책의 한 구절을 발췌하여 낭송한 후 그 이유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었다. 이어지는 오케스트라 연주곡은 베토벤 심포니 교향곡 5번, 4악장으로 시작하여 각 조가 발표할 때마다 아름다운 클래식 곡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곡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로 마무리 지으며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원과 입시 준비로 바쁜 학생들이 이날만큼은 시간을 내어 인문학 콘서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고, 참여한 학생들은 10월의 깊어가는 가을밤 책 읽기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또 무대에서 직접 발표하며 인문학적 역량을 한껏 드높이는 기회가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반짝이며 공연을 함께 즐겼다. ‘운천 티앤북톡
오산 소재 성호고등학교 지난 30일 2층 시청각실에서 제19회 독서골든벨을 실시했다고 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인문 고전 및 일반 독서 상식 문제로 구성되어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는 학생이면 누구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독서 골든벨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골든벨을 울리거나 최후의 1인에 선정되면 ‘갤럭시버즈2’를, 최후의 10인에 선정되면 ‘무선충전기’를, 그 외 참가자들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을 증정하면서 학생들의 호응과 관심을 높였다. 성호고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문제를 풀면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 성호고등학교 교장 김문석은 “학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참여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내년에도 더 풍성한 독서골든벨 행사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독서습관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이 장기간 학생의 안전을 위협했던 수원공업고등학교 통학로 민원을 해결했다. 수원시는 팔달구 인계동 소재 수원공고 정문 주변의 지장물을 이설·정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수원시는 수원공고로부터 “수원공고 등하굣길에 설치돼 있는 장애물들로 인해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유모차조차 이동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민원을 접수받았다.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민원 접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수원공고 통학로의 문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학교 정문 주변에는 전신주, 가로수, 가로등, 배전반, 소화전, CCTV, 통신주 등 각종 지장물이 설치돼 있어 학생들과 주민 통행이 위험하고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베테랑 공무원들은 소방서, 한전, KT, 재개발조합, 도시안전통합센터, 녹지경관과, 팔달구 환경위생과, 팔달구 안전건설과 등 지장물 정비와 관련된 8개 부서와 신속히 접촉했다. 또한, 관련 부서들과 합동회의를 주재, 현장을 방문해 지장물 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법을 제시하며 부서 간 협력을 이끌었다. 그 결과, 단 4개월 만에 지장물을 이설,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었다. 안교관 수원공고 교장은 “시청 혁신민원과에 있는 베테
수원시가 ‘2023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국내 참가기관 중 유일하게 ‘디지털혁신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원시는 31일 싱가포르 선텍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서밋’에서 ‘디지털혁신특별상’ 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IDC 퓨쳐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조사업체 IDC 기관이 지속 가능한 운영전략으로 비즈니스 혁신에 두각을 나타낸 기관을 수상하는 행사다. 지난 17일 열렸던 ‘2023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수상한 국내 기관들인 수원시, KT, LG유플러스, 두산그룹, 롯데카드, 야놀자, 뤼이드 등은 이날 열린 본선에 진출해 아·태 지역 국가들과 경합을 벌였다. 수원시는 국내 참가자 중 유일하게 아·태지역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통합업무모델인 ‘공공기관 통합업무 시스템’을 구축, 산하 공공기관 13곳에 제공한 점과 2021년 예산회계 통합관리 서비스를 시작, 지난해 인사, 급여, 복무로 업무를 확대하고, 올해 전자문서, 업무포털, 웹메일, 메신저 등 그룹웨어를 구축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사랑의열매는 31일 오후 3시 APS그룹으로부터 성금 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APS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APS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됐다. 성금은 화성시사회복지재단으로 전달돼 화성시에코센터 내 나무를 보완해서 심을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APS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은 화성시 내 탄소절감을 위해 기부플랫폼 ‘체리’를 통해 진행됐으며 APS그룹 계열사 9곳이 동참했다. APS 그룹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공정 장비, 부품, 재료,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는 중견그룹이다. 지난 3월 튀르키예 ․ 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정희광 AP시스템 전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해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실천해 주시는 APS그룹에 감사드린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환경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내년도 양성평등 정책사업에 1억 원을 편성, 여성지도자대학 및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수원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회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양성평등기금 운용 및 지원계획(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양성평등기금 1억 원을 운용해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지원하는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여성 인재를 육성하는 ‘여성지도자대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성평등기금은 여성의 권익·복지를 증진하고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1998년부터 2010년까지 기금을 조성, 2022년 결산 기준 46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434개의 사업에 28억 5300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양성평등위원장인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포함한 위원 18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양성평등 및 여성 역량 강화 사업을 지원해 성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정책환경과 사회문제를 개선하겠다”며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문화가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앞으로 공영주차장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화성도시공사는 관내 최초로 한빛공영주차장 이용객의 보안 강화 및 범죄 예방을 위해 화성시동탄경찰서와 연계해 '첨단 비상안심벨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비상안심벨 시스템은 벨을 누르면 인근 경찰서로 음성통화가 연결되고 곧바로 경찰관이 출동,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공사는 비상안심벨 설치가 안전한 주차장 환경 조성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공영주차장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HU공사는 공영주차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고해상도 CCTV를 설치하고, 주차장 내 LED 조명 교체로 조도 개선 공사를 통해 7개 공영주차장에 ‘범죄예방 우수시설’을 인증받았다. 김근영 사장은 “최근 공공장소에서 일어난 무차별 범죄와 관련해 시민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안전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시설물 이용환경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본격적인 ‘화성형 균형발전’의 닻을 올리고 시민 삶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순항 중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제3회 화성시 균형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화성시 균형발전 현황조사 및 지표설정’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부터 화성시 균형발전의 현 상태를 진단하는 기초 조사를 중점으로 추진된 용역이다. 이번 시민 설문조사 결과 화성시 균형발전을 위해 우선적인 추진이 필요한 분야는 △교통 인프라,△문화여가관광△복지 △교육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균형발전현황 구조 분석, 시민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 각 권역별 SWOT 분석 등이 도출됐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균형발전의 로드맵이자 종합계획인 ‘화성형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권역별 특화과제 발굴, 관련 자치법규를 정비하는 등 균형발전의 체계적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날 위원들은 균형발전 현황조사 및 지표 설정 연구 결과를 기초로 권역별 균형발전 특화과제 발굴에 적극 힘쓰자고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는 민선8기 시정핵심 가치인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시민, 전문가, 행정으로 구성된 균형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담
경기도 대다수 마을버스 업체가 인력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도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30일 오후 2시 의회에서 교통약자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마을버스 운전기사 처우개선 및 공공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전수당 지급을 시작으로 경기도 마을버스 준공영제 용역,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양성사업, 요금 현실화 단계적 추진 등에 대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앞서 지난 9월 21일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조례안’ 입법 예고를 했다. 이 조례안은 경기도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1명당 월 20만 원의 안전수당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예산은 110억 6000만 원으로 경기도(33억 2000만 원)가 30%, 시·군(77억 4000만 원)이 70%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김종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마을버스는 서민과 교통약자 이동의 중심이자 근간”이라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 수도권환승할인보전율 격차 해소를 비롯해 마을버스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지소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운기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마을버스는 시내버
수원시가 법적·제도적 한계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회취약계층의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수원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하반기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복지사업 전반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위원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의료급여사업 ▲긴급복지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사업 등에 관한 안건 1502건(285가구)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한 주요 안건은 ▲부양의무 불이행에 따른 선(先) 보장과 보장 비용 징수·제외 ▲의료급여 급여일수 연장 승인 ▲긴급복지(경기도형)지원사업 대상자 지원 연장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선정·대상분류 ▲노인맞춤돔볼서비스 대상자 서비스 종결 등이다. 한편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는 이재준 수원시장(위원장)을 비롯해 법조인·의사·교수·시의원·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2명(당연직 2명, 위촉직 10명)으로 이뤄져 있다. 임기는 2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나 법적 규제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예방하겠다”며 “더욱 촘촘한 사회보장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