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관련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7일 공수처는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가 채 상병 사건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은 용산 대통령실에 진입하기 위해 민원동에서 책임자 접촉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실이 앞선 유사 압수수색 사례처럼 형사소송법 제110·111조에 근거해 군사상·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부할 경우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됐다. 공수처는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전후 시점의 대통령실 회의 자료와 대통령실 출입 기록 등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의 간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는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를 결재했다가 이튿날 돌연 번복했다. 31일 회의에서 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하면서 이 전…
지자체 마스코트는 홍보 수단에서 나아가 지역 주민이 소속감을 느끼고 지역 고유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등 효과를 보이는 가운데 수원시도 '수원이' 캐릭터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수원시 마스코트는 '수원이'와 '뚜니'가 있지만 수원이를 제외한 마스코트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수원이'와 '뚜니' 캐릭터의 낮은 변별력으로 시민이 혼란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이' 캐릭터는 수원에서 처음 발견된 멸종 위기 1급 우리나라 고유종 '수원청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수원청개구리 보존과 생태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수원이는 지난 2015년 시만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시행한 '수원시 캐릭터 개발 및 웹툰 기획·제작용역'을 통해 마련돼 2016년 6월 '수원이'로 명명됐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홍보물, 웹툰 등 매체와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 '청개구리 스펙'(SPPEC) 등 시정 전반에 걸쳐 활발히 사용됐다. '뚜니'의 경우 '수원이'의 서브 캐릭터이며 수원이의 어린시절 모습으로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진화하자마자 수원이가 사는 수원시로 여행을 왔다는 설정이다. 그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재판부가 오는 15일 예정됐던 첫 공판을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연기했다. 7일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부장판사)는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재판기일을 대통령 선거일 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법원 내·외부의 어떠한 영향이나 간섭을 받지 아니하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독립하여 공정하게 재판한다는 자세를 견지해 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 2일 사건을 배당받고서 오는 15일을 첫 공판기일로 정했다. 그러자 이 후보의 변호인은 이날 재판부에 공판을 선거일 이후로 미뤄달라며 기일변경 신청서를 냈다. 이 후보 측은 '후보자의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를 보장한 헌법 제116조와 '대선 후보자의 선거운동 기간 중 체포·구속 금지'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11조를 사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공판기일 변경을 알리면서 '균등한 선거운동의 기회'를 언급한 것은 이런 이 후보 측 요청에 일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2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시협의회가 지산그룹의 후원으로 용인시 내 취약계층 250세대에 봄김치를 전달했다. 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산그룹의 기부금 550만 원으로 진행된 봄김치 김장 봉사활동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시협의회 봉사원 4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미숙 용인시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적십자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해주는 지산그룹에 감사하다"며 "겨울 김치가 소진되는 이 시기에 봄김치를 전달해 취약계층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영 대한적십자사 동부봉사관 관장은 "용인시협의회는 지산그룹의 지원으로 올해 총 4차례의 취약계층 지원 나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봄김치 나눔을 통해 봉사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봄기운이 각 가정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산그룹은 지난 2021년 대한적십자사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에 가입해 경기도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보이스피싱 차단을 위한 금융계좌 지급정지 제도가 오히려 일반 시민을 겨냥한 신종 사기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일명 ‘통장묶기’라 불리는 이 사기로 인해 피해자들은 월세, 급여, 카드 대금 결제 등 금융생활 전반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으나, 해제까지는 복잡한 절차와 긴 시간이 소요돼 실질적인 보호 장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씨는 최근 낯선 번호로부터 “돈을 보내지 않으면 불이익이 생긴다”는 협박 문자를 받았다. 장난이라 생각하고 무시했지만 곧바로 계좌가 정지되면서 월세 이체와 카드 결제가 모두 막혔다. 알고 보니 이는 ‘통장묶기’ 사기로, 사기범이 A씨의 계좌에 소액을 입금한 뒤 이를 보이스피싱 계좌로 익명 신고해 동결시킨 것이었다. ‘통장묶기’는 기존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한 금융제도를 악용한 방식이다. 현재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계좌가 신고되면, 금융기관은 지급정지 요청을 받은 즉시 해당 계좌의 거래를 중단시킨다. 신고자는 본인이 직접 요청해 해제를 진행할 수 있지만, 정작 신고당한 계좌의 당사자는 무고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하기 전까지 정지를 풀 수 없다. 이러한 제도의 허점을 범죄자들이 노리고 있는 것이다. 언론에
◇ '제2회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 학교 맞춤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운영한다. 7일 도교육청은 기후변화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 사용을 확산하는 국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2회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한 '제1회 RE100 프로젝트'는 전기사용량과 잔반 배출량 감축을 실천하는 캠페인이 됐으며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환경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올해 프로젝트는 학교가 실천 집중 주제를 정한 후 여건에 맞게 목표를 설정한다. ▲에너지 ▲폐기물 ▲1회용품을 주제로 정량적 감축 실천을 추진해 활동 전후의 환경 실천 역량 변화를 지수로 측정할 예정이다. 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협력해 도전신청서 심사 통과 60개교를 선정하고 캠페인 활성화 예산을 교당 20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는 다양한 캠페인과 감축 목표 도달을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주제별 실천 가능 활동은 '에너지'의 경우 ▲우리 학교 실시간 전기사용량 분석 ▲빗물 저금통 설치를 통한 텃밭 수도세 감축 등이다.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등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를 검찰에 고발했다. 7일 환수위는 고발장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일가가 노 관장의 이혼소송을 두고 소송사기를 공모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노 관장은 아트센터 나비 공금과 나비의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노 관장은 지난해 이혼소송 2심 재판 당시 이른바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출했다. 이 메모로 소송에서는 승리했지만 '노태우 비자금 의혹'을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았다. 환수위는 '김옥숙 메모'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증거에 대한 진위여부 감정이 없었고 2심 판결을 앞두고 갑자기 등장한 허술한 증거물(김옥숙 메모) 그리고 그동안 노 전 대통령 일가는 '숨겨둔 비자금은 없다'고 강력히 주장해 왔는데, 이들의 말과 증거내용은 완전히 배치된다"고 고발근거를 설명했다. 환수위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 일가는 비자금 사건이 터진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더 이상 숨겨둔 다른 비자금은 없고 추징금도 완납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김옥숙 메모를 통해 비자금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수위는 '숨겨진 비자금이 없다'는 발언이나 메모에 적힌
수원중부경찰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직장 체험 행사를 열어 가족 친화 문화를 다졌다. 7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2일 경찰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부모의 직장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사랑가(家)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가족 친화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 주민 치안 만족도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112 상황실 무전 체험, 경찰차·오토바이 탑승, 경찰 제복 착용, 수갑·삼단봉 등 장비 체험을 통해 경찰의 역할을 생생히 느꼈다. 이러한 활동은 경찰 가족으로서의 관심과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준엽 수원중부서 서장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경찰 가족에게는 끈끈한 유대감을 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이고 건전한 조직 문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유독 기체인 이산화질소(NO2)를 더욱 민감하고 안정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화학 센서를 구현해냈다. 대기오염 물질의 감지나 산업현장 환경 모니터링 등을 위한 차세대 센서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아주대학교는 이준우 교수(응용화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공동 연구팀이 이산화질소(NO2) 감지를 위한 고성능의 화학 센서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에틸렌글리콜 측쇄가 유도한 국소 응집체 기반 저결정성 공액 고분자의 NO₂ 감지 성능 및 안정성 향상'이라는 제목으로 영국화학회 발간 재료화학분야 권위지 '저널 오브 머터리얼즈 케미스트리 A' 4월 28일자 뒤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이 교수와 장지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선임연구원(전자재료연구센터)의 공동 연구 결과다. 이산화질소(NO2)는 1군 대기오염 물질로 자동차 배기가스, 화력발전소, 공장 같은 산업시설의 연소 과정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대기질 모니터링 ▲공장 및 실내 환경 감시 ▲산업 안전 관리 등의 분야에서 필요한 이산화질소(NO2) 센싱 기술은 여러 한계를 보여왔다. 특히 고분자의 결정성을 낮추면 전기전도성이 떨어지고 전기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결
평택해경이 어선에서 쓰러진 선장과 갯벌에 고립된 레저보트 승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 7일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두 건의 해상 사고에서 응급환자와 고립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오후 5시 40분쯤 인천 옹진군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50대 선장 A씨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뇌졸중을 앓던 A씨를 위해 평택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그를 함정으로 옮겼다. 이어 해경 중부청 헬기를 이용해 오후 7시 30분쯤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의식이 약하고 거동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쯤 화성시 제부도 인근에서 0.41t 레저보트가 갯벌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평택해경에 접수됐다. 보트에는 3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평택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기울어진 보트에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고립된 1명을 발견하고, 얕은 수심용 구조장비로 안전하게 구출했다. 이후 오후 7시 40분쯤 고무보트를 이용해 좌초된 보트를 예인했다. 구조된 승선자는 전곡항에서 시운전 중 배터리 방전으로 보트가 갯벌에 밀려왔다고 진술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레저보트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