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자매결연 마을인 강원도 홍천군 자은2리를 찾아 옥수수 수확을 도우며 18년째 이어온 1사1촌 교류 활동을 실천했다. 단순한 농촌 일손 돕기를 넘어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임직원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자은2리를 방문해 옥수수 수확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 활동은 200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글로비스는 매년 자은2리 농번기마다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태고 있다. 올해도 옥수수 수확과 포장 작업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수확된 옥수수 중 2000여 박스를 전량 구매해 임직원 가정에 발송했다. 이를 통해 자은2리 농가의 수익을 지원하는 동시에, 회사 내부에서도 1사1촌 활동의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현대글로비스는 그간 마을회관에 TV와 PC, 책상 등 편의시설을 지원했으며, 지난 6월에는 자은2리 주민들을 서울 본사로 초청해 본사 견학과 롯데타워 전망대, 아쿠아리움 관람 등의 프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성 매입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차등과세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김 후보자는 “국익 관점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의 FIRPTA(외국인 부동산 매각 시 원천징수), 싱가포르의 ABSD(추가구매인지세), 호주의 공실세 등 외국인 부동산 규제 정책을 언급하며 국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질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 김 후보자는 “외국인의 국내 주택 취득 지역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고 증가 추세에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교란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획조사와 가족관계 확인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의 국내 주택 매수를 일정 요건으로 제한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1년 이상 국내 거주한 외국인에게만 주택 매수를 허용하자는 의견 등은 국익 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며 “제한이 필요하다면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간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매입은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삼성전자가 약 22조 7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반도체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며 “글로벌 대형기업과 약 22조 764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최근 가동률 저하와 고객사 이탈 등으로 주춤했던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이번 대형 수주는 삼성전자의 최신 2나노 공정 전환이 정상 궤도에 올라섰음을 시사한다”며 “연간 파운드리 매출을 1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앞으로 다른 팹리스(fabless) 고객사들과도 추가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번 수주 물량은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서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테일러 공장은 4나노 공정 기반 AI 칩 생산을 목표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영토 확장에 속도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원전 건설의 핵심 국영 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UAE 원자력공사(Emirates Nuclear Energy Company, 이하 ENEC)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NEC 경영층의 방한 일정 중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와 ENEC 모하메드 알 함마디(Mohamed Al Hammadi) 최고경영자(Managing Director & CEO)를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ENEC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자력 에너지 기관으로, UAE 최초이자 중동 최초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서 온 타임 위딘 버짓(On time Within budget, 적기에 예산 내 시공)을 실현한 성공적인 준공으로 독보적 시공역량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해 글로벌 원전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의 신규 원자력 사업 공동 개발 및 참여를…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구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생수를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서울역 인근 후암로에 위치한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생수 전달식을 갖고,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 100명에게 생수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장, 박영란 용산구청 생활지원국장, 김경원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송혜영 남영동장, 도기탁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등이 참석해 폭염 대응과 지역 사회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생수 기부는 장기간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냉방기기조차 갖추기 어려운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돼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년 여름철과 겨울, 명절 등 용산구 쪽방촌을 찾아 생활필수품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해 초에도 지주사인 HDC와 함께 새해 첫 봉사활동으로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찾아 환경정비와 생필품 지원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HD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노동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안전 점검이 강화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8일, 여름철 온열질환에 취약한 물류센터 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5대 기본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17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이뤄졌다. 개정안은 ‘물,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5대 수칙은 물론, 온습도계 설치, 무더위 시간대 작업시간 조절, 예방 방법 안내 등 폭염 대응을 위한 보건 조치를 법적 의무사항으로 명시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에 앞서 ‘폭염 안전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폭염 취약 사업장에 대한 DB를 구축해 폭염 영향 예보, 온열질환 예방 지침을 현장에 전파하는 한편, 물류업 등 고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체감온도 33℃ 이상 시 작업 중단 및 휴식 보장 여부 ▲냉방장비와 보냉장구 비치 여부 ▲시원한 물·이온음료 제공 ▲그늘진 휴식 공간 확보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 체계 등 대응 시스템이 마련돼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근로자들에게 지급되는 아이스 조끼, 산업용 선풍기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블루휠스가 ‘제21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해 전국 대회에서도 무패로 2관왕을 달성했다. 코웨이(대표 서장원)의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휠체어농구 대회로, 남녀 총 15개 팀이 참가해 5일간 열띤 경합을 벌였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실업부인 1부 리그에 참가해 예선부터 결승까지 5전 전승의 성적으로 정상을 밟았다. 예선 풀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직행한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해 결승 상대였던 춘천 타이거즈와 다시 맞붙었다. 결승전에서도 강한 조직력과 기량을 바탕으로 73대 59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팀의 핵심 선수인 김호용 선수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팀의 위상을 높였다. 블루휠스는 지난 4월 열린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 이어 2025년 열린 전국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무패 2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2022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운영 휠체어농구
제너시스BBQ가 ‘골든티켓 페스타’의 마지막 이벤트인 ‘TOP 1000’ 당첨자를 발표했다. FC바르셀로나의 서울 방문을 앞두고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창사 30주년 기념 프로모션 ‘골든티켓 페스타’의 마지막 이벤트인 ‘TOP 1000’ 당첨자 명단을 공개했다. ‘TOP 1000’ 이벤트는 당초 예정됐던 ‘TOP 200’에서 규모를 5배 확대한 것으로, FC바르셀로나 서울 경기 직관 티켓에 한 번도 당첨되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선정 대상은 BBQ앱을 이용한 이력이 있으나, 기존 골든티켓 이벤트에서 직관 티켓에 당첨된 이력이 없는 고객 중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 1000명이다. 당첨자 명단은 BBQ앱 하단의 ‘BBQ 30주년 빅 혜택!’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NOL 발권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티켓 발권이 가능하다. 한편, FC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경기에서 비셀 고베를 3대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래시포드, 페드리, 야말 등 주요 선수가 출전한 이 경기는 4만 2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
세븐일레븐이 배우 겸 작가 하정우와 협업한 신제품 와인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정식 출시 앞서 선보인 가운데,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행사 시작 15분 만에 완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오후 2시부터 전국 18개 점포에서 하정우와 협업한 신제품 와인 ‘마키키 쇼비뇽블랑’ 사전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8월 1일로 예정돼 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배우이자 작가,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하정우와 함께 개발된 와인으로,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8월 출시한 ‘콜 미 레이터’ 와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번 사전 행사에서는 마키키 쇼비뇽블랑 외에도 콜 미 레이터의 한정판 신상품 2종(비올라 쉬라즈, 센트럴 코스트 샤도네이)도 함께 공개됐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챌린지스토어점을 포함한 전국 행사 점포에는 오후 2시 행사 시작 전부터 소비자들이 줄을 서는 등 오픈런 열풍이 일었으며, 일부 점포에서는 행사 시작 1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챌린지스토어점에서는 하정우의 작품이 새겨진 투명 부채, 와인 쇼핑백, 코스터 등 굿즈를 제공했으며, 대형 와인병 조형물과 포토존도 함께 운영됐다. 이 점포
이마트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육류와 과일, 생선, 생필품 등 주요 인기 품목에 대대적인 릴레이 할인 행사를 연다.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고래잇 페스타’ 기간 동안 최대 60%까지 가격을 낮춘 ‘초대형 가격하락’ 혜택이 적용된다. 28일 이마트는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6일간 ‘고래잇 페스타’ 행사를 열고, 주요 식재료와 생활필수품을 초저가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르기 쉬운 삼겹살, 전복, 수박, 복숭아, 장어 등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특히 전략적인 가격 투자를 통해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 초저가’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행사 기간 동안 상품별로 1~2일씩 집중 할인하는 릴레이 방식이 적용되며, 주요 4대 대표상품이 순차적으로 최대 60% 할인가에 판매된다. 행사 첫날인 7월 29일부터 30일까지는 수입산 삼겹살·목심(100g, 냉장)이 행사카드 결제 시 60% 할인된 788원에 판매된다. 같은 기간 수박, 전복, 장어 등도 특별가에 선보인다. 이어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어메이징 바스티슈 화장지(30m×30롤)’가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6000원 할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