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리 관련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취업 경험을 위한 ‘제1회 인천고교 요리 왕선발 경진대회’가 지난달 30일 인천 재능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인천 지역 조리 관련 공교육 활성화와 요리 꿈나무들에게 앞날(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인천광역시지회(회장 유선표)가 주최·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후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인천광역시지회 회원들의 순수한 모금 활동으로만 진행됐다는 점, 조리 관련 특성화고 재학생으로만 이뤄진 국내 유일 대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날 대회에선 예선전 후 선발된 19명의 본선 진출팀이 지역 대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로 경연을 펼쳤다. 한국글로벌셰프고, 영화국제관광고, 인천해양과학고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인천시를 대표하는 주니어(청소년) 대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일부 수상작은 인천지역 식품·외식업계 및 창업 프로그램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이후, 올해 인천문화제 축제에서 일반인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유선표 (사)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인천광역시지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 요리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2022 부천만화대상에 구아진 작가의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를 선정했다. 부천만화대상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면서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만화를 선정, 시상한다.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저주받은 섬의 외로운 소녀인 미래가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백면’을 막기 위해 해말섬(무어도)의 저주를 풀어나가는 이야기. 시즌1은 미래의 할머니이자 스승인 ‘연화’와 ‘칠성’의 이야기를, 현재 연재 중인 시즌2는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부천만화대상 선정위원회는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한국의 설화 민담 등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함에 작가의 철저한 자료조사가 돋보였다”, “스토리, 작화, 소재, 연출 어느 부분 하나 부족함이 없으며 한국 무속이라는 어려운 소재를 완성도 있게 풀어냈다”며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독자인기상 온라인 투표에서 최다 투표를 받아 독자인기상도 수상했다. ‘신인만화상’에는 이명재 작가의 '위아더좀비'가, ‘해외작품상’은 디디에 알칸트, 로랑 프레데릭-볼레, 드니 로디에 작가의 '원자폭탄'이 선정됐다. ‘학술상’에는 웹툰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 선별하는 방법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022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경연대회 '경기틴즈스타'에 참여할 청소년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기틴즈스타'는 뮤지컬, 비보이, 힙합, 밴드, 무용 등 모든 공연예술 분야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연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경연대회.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모집 대상은 13~18세의 청소년 동아리 및 개인이다. 3분 이내의 공연(연습) 영상을 직접 찍어, 온라인 신청(구글폼 양식)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의 1차 예선 심사를 통해 2차 예선(온라인 투표)에 진출할 30팀을 선발하며, 2차 예선에 진출한 팀에게는 공연 활동 지원금으로 1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가 제공된다. 2차 예선에서는 대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와 1차 예선 전문가 점수를 합산하여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온라인 투표는 9월 19일부터 9월 25일 오후 5시까지 '경기틴즈스타'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10팀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공연활동 지원금(지역화폐)이 추가로 수여되며,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600석 규모의 대극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청소년
사람의 정서적 불균형을 치유하는 강력한 치료제 ‘음악’. 성난 파도 같은 마음을 잠재우고, 밋밋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여기에 아름다운 풍경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 우리를 매혹적인 음악의 세계로 이끄는 경기관광공사 추천 음악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 책장이 넘어가고 음악이 흐르는, ‘의정부 의정부음악도서관’ 의정부 장암발곡근린공원에 자리한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음악과 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음악 전문 공공도서관이다. 오랫동안 미군 부대가 주둔한 의정부의 지역색을 살려 블랙 뮤직(힙합·R&B·재즈·블루스·소울 등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주도한 음악)을 특화 장르로 선정했다. 1만㎡ 부지에 들어선 3층 규모 도서관은 음악·책·공간이 어우러진 예술적 아지트다. CD 6280여 장, LP 1200여 장, 음악 주제의 책 1180권(2022년 3월 기준)에서 보물 같은 음악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음악 도서관인 만큼 책과 함께 CD·LP·DVD·악보 등 음악 자료를 대여해준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사서컬렉션’을 추천한다. 매달 도서관 직원들이 주제에 맞는 책과 음악 자료를 추천해준다. 도서관의 백미는 3층 뮤직스테이지. 여러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 M&A(mergers and acquisitions) → 기업 인수·합병, 인수·합병 (원문) 투자 자금의 원활한 회수와 재투자를 위해 M&A를 활성화한다. (고쳐 쓴 문장) 투자 자금의 원활한 회수와 재투자를 위해 기업 인수·합병을 활성화한다. (원문) 중소기업의 M&A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고쳐 쓴 문장) 중소기업의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원문) 금융 투자 업계는 연이은 M&A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고쳐 쓴 문장) 금융 투자 업계는 연이은 인수·합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진이 최근 열린 2022년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DEN)에서 여러 학술상을 동시 수상했다. 소화기내과 정우철 교수 지도 아래 최수연 교수는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고, 홍기평·임나래 교수는 각각 ‘Excellent Poster Award’, 임새날 교수는 ‘Young Investigator Award’를 받았다. 최수연 교수는 ’긴 경부를 가진 유경성 대장 용종의 경부 접이식 올가미 절제술: 선행 연구‘를 통해 경부 접이식 올가미 절제술이 출혈 합병증의 빈도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홍기평 교수는 ‘원인 불명의 위장관 출혈 환자군에서 캡슐 내시경의 진단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발표해 ‘Excellen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서 홍기평 교수는 연령이 높고 장 청소 정도가 좋을수록, 캡슐의 소장 통과시간이 길수록, 수혈 요구량이 많을수록 진단율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최종 연구 결과는 국제과학 논문색인급 저널인 GIE(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휴가철. 하지만 더위를 날려줄 물놀이를 앞두고 어린아이들이 있는 부모에게는 비상이 걸렸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족구(手足口)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족구병은 입,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여름부터 이른 가을까지 보육 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한다. 수족구는 콕사키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와 같은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증상 및 증세가 매우 특이해 일반적 검사 없이 임상적으로 진단한다. 증상으로는 미열, 입안의 궤양, 손바닥 및 발바닥에 포진 등이 특징이며 나이가 어릴수록 몸통, 사타구니, 엉덩이까지 넓게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간혹 콕사키바이러스 A16형, 장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인 경우 뇌수막염, 신경계 합병증, 폐부종, 폐출혈 등이 생겨 갑작스럽게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함으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근본적인 치료가 없다.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1주일 이내 자연스레 증상이 없어지지만, 구내염으로 먹는 양이 줄고 탈수가 심하면 병원에서 수액을 공급받아야 한다. 열이 나는 경우 해열제를 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여 체온을 낮춰주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면 의사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팀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치료로 주관적 만성 이명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명은 외부 청각 자극이 없을 때 귀에서 나오는 소음이 주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전 세계 인구의 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이명은 집중력 저하와 기분장애로까지 이어져 환자 삶의 질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 최 교수 연구팀은 ‘이명에 대한 환자 맞춤형 가상현실 중재의 임상 시험’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가상현실을 활용한 이명 치료의 가능성 평가하기 위해 3개월 이상 만성 주관적 이명 증세를 호소하는 19명의 환자(33~64세)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환자들은 1~2주 간격을 두고 침실, 거실, 식당 등 총 4개의 다른 환경으로 구성된 가상현실에서 이명 소리를 내는 아바타를 잡아 지정된 장소로 옮겨 제거하는 것을 반복했다. 그 결과 19명의 환자 중 12명의 환자에서 THI(이명장애지수)가 개선됐고,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PSQI(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도 감소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이명 치료법이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EEG(뇌파검사)를…
국내 연구팀이 진행성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이 표준치료법임을 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아주대병원 등 국내 13개 의료기관, 외과의사 20여 명으로 구성된 ‘KLASS-02’ 연구팀은 진행성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공식 학술지 ‘JAMA Surgery’ 지난 7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JAMA Surgery는 전 세계 외과 관련 영향력 지수가 가장 높은 국제과학 논문색인급 학술지다(2021 인용지수: 16.7). 연구팀은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위의 2/3 절제 후 남은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수술)을 받은 492명과 개복 위아전절제술을 시행 받은 482명의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5년 생존율이 복강경 수술군 88.9%, 개복 수술군 88.7%로 두 치료방법 간에 차이가 없었다. 반면 수술결과를 판단하는 후기 합병증 발생률의 경우, 복강경 수술군이 6.5%, 개복 수술군이 11.0%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복강경 수술군은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인 장폐색 및 상처부 문제가 적게 발생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앞서 지난 3월 미국 휴스톤에서 열린 국제위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최고 평점 초록으로 선정돼 구연 발표됐
한여름 밤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화성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억의 문이 열린다’는 주제로 전시, 공연, 체험,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방문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행사 관람을 위해 일부 유·무료 프로그램을 사전예매로 진행한다. 주요 사전예매 프로그램은 ▲야로(夜路) ‘잊혀진 근대, 되찾은 기억’ 근대역사문화탐방 투어 ▲야사(夜史) ‘일상의 기억 책가도, 야행 토크살롱’ 강의프로그램 ▲야설(夜設) ‘공감, 달빛옥상 콘서트’ 음악 공연 ▲야식(夜食) ‘수원 야식기행’ 미식 투어 등이다. 오는 2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기후 위기와 전쟁으로부터 위협받는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기부 캠페인 프로젝트인 수원 야행 대체 불가능한 토큰(엔에프티)을 발행한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 제작⋅발행업체인 프로젝트 스푼과의 협업으로 진행하며, 블록체인을 활용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추후 프로젝트 스푼을 통해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우크라이나 대사관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문화재지킴이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