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밴드 억스(AUX)가 오는 27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경기아트센터는 국악공연 시리즈 ‘짬콘서트 3’를 국악밴드 억스가 꾸민다고 밝혔다. 억스는 이번 무대에서 ‘조선 메탈’을 연상시키는 과감한 음악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새타령’, ‘사랑가’, ‘남원가는길’ 등 국악의 선율을 기본으로 대중적인 리듬을 더한 자신들만의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2008년에 결성된 밴드 억스는 태평소, 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 타악기, 보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2011 아시안비트 그랜드파이널 준우승, 2014 창작국악극 대상을 수상했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들이 국악을 더욱 쉽고,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짬콘서트’는 ‘짬 내서 보는 국악 공연’이라는 개념으로 경기아트센터가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온 공연이다. 이희문, 고영열, 추다혜차지스 등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젊은 국악아티스트들이 이 무대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오픈 뱅킹(open banking) → 공동망 금융 거래, 은행 통합 거래 (원문) 은행권이 오픈 뱅킹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고쳐 쓴 문장) 은행권이 공동망 금융 거래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원문) 오픈 뱅킹은 모든 은행의 자금 이체·조회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다. (고쳐 쓴 문장) 공동망 금융 거래는 모든 은행의 자금 이체·조회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다. (원문) 오픈 뱅킹으로 한곳에서 모든 은행 계좌를 등록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고쳐 쓴 문장) 은행 통합 거래로 한곳에서 모든 은행 계좌를 등록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HCF kids 베이비 클래식 시리즈’를 오는 31일과 다음달 30일 누림아트홀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HCF kids 베이비 클래식 시리즈’는 영유아의 예술적 감수성 증진과 오감 발달을 위해 마련된 클래식 공연으로 어린이 클래식 전문 음악 단체 부암뮤직소사이어티가 함께한다. 재단에 따르면, 객석에 앉아서 감상만 하는 일반 클래식 공연과 달리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어, 매번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오는 31일에는 아이들에게 ‘효’의 개념을 일깨워주기 위해 전래동화로 구성된 ‘동화월드 –호랑이 왈츠’가, 다음 달 30일에는 음악 기차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며 여러 나라의 특성과 문화를 간접 경험하는 ‘세계음악여행 – 쿵짝 쿵짝 뮤직 트레인’이 진행된다. 전 석 1만 원.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참조.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던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7%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우영우'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17.5%(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구교환이 특별출연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던 9회 15.8%를 가뿐히 뛰어넘으며 새 기록을 썼다. '우영우'는 첫 회 0.9%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률이 수직상승해 13∼14%대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최근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 주요 채널의 드라마들이 5%대 시청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마지막 회에서는 우영우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태수미의 숨겨진 친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됐다. 온라인 쇼핑몰 라온을 해킹했지만 엄마의 반대로 자수할 수 없다고 찾아온 동복(同腹)동생인 최상현(최현진 분)을 우영우는 마주한다. 최상현은 엄마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해킹해 우영우의 존재를 진작 알고 있었다고 했다. 잘못하고도 혼나지 않는 TV에 나오는 '구린 부자'가 되기 싫다는 최상현을 위해 우영우는 태수미를 찾아가 최상현이 법정에서 증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설득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중 벌어진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프리미어리그 모든 구단에 항의 전자우편을 보내고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프리미어리그 20개 구간에 보낸 항의 전자우편에서 "전 세계 축국 팬들이 많이 시청하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어떻게 인종차별 행위가 계속 벌어질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손흥민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다. 첼시 구단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서 교수는 "지금까지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을 내려, 프리미어리그 모든 구단은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겨냥한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코너킥을 차러 손흥민이 이동할 때, 일부 홈 팬들이 그를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이러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2022 음악유랑’을 오는 20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음악유랑‘은 경콘진과 경기문화재단이 협약을 맺어 코로나19로 무대가 줄어든 뮤지션들의 공연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콘텐츠 뉴딜‘ 사업으로, 이번이 첫 공연이다. 리디, 바닐라무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음악가 10팀이 참여하며,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동산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로나19로 지친 도민과 뮤지션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경기도내 관광명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부천시립합창단은 제161회 정기연주회로 미술관 음악회I ‘그 여름, 그 바다’를 오는 2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술관 음악회는 연주곡과 함께 미술작품을 보며, 전문 작가의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 주제는 ‘여름’과 ‘바다’이다. 부천시립합창단은 ‘신화 속의 바다’, ‘꿈과 그리움의 바다’, ‘인간의 도전을 담은 바다’ 세 부분으로 나눠 공연한다. 브람스 ‘세 개의 노래’, 구스타프 제너 ‘사랑스러운 뱃사람이여’, 정남규 ‘등대’ 등 각 부분에 걸맞은 합창음악과 작품을 선보인다. 지휘는 김선아 상임지휘자, 해설은 전원경 예술전문작가가 맡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착한 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18일 막을 내렸지만,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여러 숙제를 남겼다. ENA 수목드라마 ‘우영우’는 지난 6월 첫 방영을 시작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천재적인 두뇌를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법률 회사 생존기를 보여줬다. ◆ 뜨거웠던 ‘우영우 신드롬(유행)’…왜? 매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쏟아진 시청자 후기와 다수의 언론 보도, 시즌2·뮤지컬 제작 계획 등은 ‘우영우’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여성·어린이·탈북자·성소수자 등 여러 사회적 약자의 관점도 잘 보여줬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우영우’는 대중의 ‘공감’을 기반으로 한 서사에 우영우의 성장 과정을 따뜻하게 녹여냈다는 점에서 타 드라마와 차이가 있었다. 드라마 자문을 맡았던 나사렛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김병건 교수는 “실제 가능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모티브(기반)로 법정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우영우라는 캐릭터(인물)가 그 스토리 라인(줄거리)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에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
“조금 아쉽게도 시청자분들이 우영우가 가진 능력에 너무 포커스(초점)를 맞추시는 것 같은데. 물론 그런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우영우가 존재를 하는 건 맞습니다만, ‘그게 다가 아니다’라는 걸 시청자분들께서도 드라마가 끝나고 난 다음에 한 번 곱씹어 볼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18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자문을 맡은 나사렛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김병건 교수는 최근 경기신문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점을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법률 회사 생존기를 그린 ‘우영우’는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몰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는 짜임새 있는 각본을 바탕으로 한 재미와 배우들의 열연, 서로를 반추하고 약자를 보듬는 감동의 서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가히 ‘유행’(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화제를 그러모았다. 더구나 우영우와 같은 장애인이 우리 주변에 가족, 친구, 이웃 혹은 당사자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울림은 더 컸다. 이러한 유행에 대해 김 교수는 우영우가 나오기 전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우리들
기도의 숨결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세실 베스노, 이반 마시카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도시, 남프랑스 쥬크. 이곳에 평생을 예수의 제자로 살기로 약속한 사람들이 있다. 다큐멘터리 ‘기도의 숨결’은 1년 365일을 말하지 않고 기도와 묵상으로만 채우는 봉쇄 수도원, 성 베네딕도회 수녀들의 충만한 일상을 담았다. 수녀들은 ‘서유럽 수도회의 아버지’로 불리는 성 베네딕도의 가르침에 따라, 공동체가 모여 노동과 기도를 통해 하늘의 뜻을 구한다. 일용할 양식을 위해 먹거리를 손질하는 첫 장면부터 기도와 묵상의 시간까지, 영화는 ‘기도하고 일하라’는 가르침을 따르는 수녀들의 꾸밈없는 일상을 조용히 비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똑같은 매일이지만, 그 가운데 녹아있는 평화와 여유는 시끄럽고 바쁜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다. 세상과 떨어져 침묵 수련과 기도로 신의 뜻을 갈망하는 수도자들의 하루하루는 단조롭다. 하지만 기도하고 일하는 그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들어 있다. 이를 통해 관객은 무엇이 이들을 충만한 기쁨과 평안의 세계로 이끄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평범한 일상을 통해 사물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된다. ‘기도의 숨결’은 빛을 통해 신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