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서울 동북부 청량리에 젊은 감성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호텔 ‘L7 청량리 바이 롯데’를 5월 중 새롭게 선보인다. 15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청량리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롯데캐슬 SKY-L65’ 타워에 ‘L7 청량리 바이 롯데’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텔은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 호텔 바이 롯데’의 국내외 7번째 체인이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위탁 운영 방식으로 개장되는 점에서 주목된다. 위탁 운영은 자산 소유 없이 운영권만 확보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와 운영 전문성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전략이다. L7 청량리 바이 롯데는 260실 규모로 구성되며, 18층부터 25층까지는 객실, 7~8층에는 로비와 수영장, 피트니스 등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슬라이딩 통창 구조의 수영장은 실내임에도 야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 내 주요 공간으로는 뷔페 레스토랑 ‘플로팅(FLOATING)’, 파노라마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는 ‘플로팅 라운지 앤 바(FLOATING LOUNGE & BAR)’, 자연 친화적 중층 야외 정원 ‘버드 가든(Bird Garden)’ 등이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한 에너지·안전 관련 5개 공공기관이 ESG와 청렴·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고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지난 14일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재용)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지역 에너지·안전 공공기관들과 함께 ‘경기 으쓱(ESG) 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각 기관 소개와 협력 분야 발표,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공공기관은 ▲청렴 및 반부패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실천 ▲ESG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협력 ▲지역 사회공헌 활동 및 재난 예방에 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재용 한국에너지공단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렴성과 에너지 복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운영 중인 ‘제너레이션17’ 프로그램에 다섯 명의 청년 리더를 새롭게 선발했다. 이들은 해양 보호, 기후 환경, 양질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예정이다. 15일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은 ‘제너레이션17(Generation17)’ 프로젝트에 새롭게 선정된 청년 리더 5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합류한 청년 리더는 ▲인도네시아 해양·기후 보호 활동가 브리지타 구나완 ▲에콰도르 해양보호 교육 플랫폼 아카데미아 델 오세아노의 공동 설립자 호세 프란시스코 오초아 ▲브라질 기후 정의 청년 단체 엠포데라클리마의 대표 레나타 코치 알바렌가 ▲요르단 재활용 소재 기반 교육 스타트업 이브틱에르고 창업자 라하프 아부 마이얄레 ▲인도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발라의 공동 설립자 솜야 다브리왈이다. ‘제너레이션17’은 삼성전자와 UNDP가 2020년부터 공동 운영해온 프로그램으로, UN이 정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Global Goals)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청년 리더를 발굴·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갤럭시 기기를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정부 및 의회와의 전략적 소통 강화를 위해 드류 퍼거슨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워싱턴사무소장으로 선임했다. 퍼거슨 신임 사무소장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제조업 부흥 입법에 참여한 보수 진영 핵심 인사로, 현대차그룹의 대미 전략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15일 현대자동차그룹은 드류 퍼거슨(Drew Ferguson)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신임 워싱턴사무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전 의원은 오는 5월 1일 공식 부임해 현대차그룹과 미국 정부·의회 간 소통을 총괄하게 된다. 퍼거슨 신임 사무소장은 공화당 소속으로 미국 조지아주 제3지역구에서 4선 하원의원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2024년 말까지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공화당 하원 수석부총무(Chief Deputy Whip)를 맡아 입법 전략을 조율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제조업 부흥,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을 지지하며 공화당 내 정책 추진의 중추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주요 생산기지인 조지아주에 기반을 두고 오랜 기간 활동한 만큼, 그룹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의정활동…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위믹스(WEMIX)’의 상장폐지 여부가 이번 주 중 결정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해킹 사건으로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가 또다시 주요 거래소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믹스는 지난달 약 88억 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에 의해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닥사는 위믹스의 상장 유지 여부에 대해 4월 셋째 주 내 결론을 내리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업계는 위믹스가 다시 상장폐지를 겪게 될 경우, 향후 재상장이 더욱 어려워지고, 이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위믹스는 국내에서 드물게 글로벌 진출을 시도해온 대표 프로젝트로, 다수의 국내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위믹스는 초기부터 공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며 존재감을 키운 프로젝트”라며 “이번 상폐 여부가 단순한 한 프로젝트의 문제가 아닌, 업계 전체 신뢰도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실제 위믹스 코인은 해킹 사건 이후 가격 변동성이 극심한 상황이다. 사건
세븐일레븐이 글로벌 K-POP 아티스트 NCT WISH와 함께하는 팝업 이벤트를 열고 팬덤 마케팅을 확대한다. 이번 팝업은 전국 주요 오프라인 점포와 모바일앱을 통해 진행되며, 미니앨범 및 한정판 기획팩이 판매된다.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15일부터 27일까지 보이그룹 NCT WISH(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의 두 번째 미니앨범 출시를 기념한 팝업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팝업 매장은 서울 동대문던던점, 잠실챌린지스토어점, 부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내 미니부스로 운영되며,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에서도 앨범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는 미니앨범 구매 시 멤버별 미공개 셀카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형식의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약 2주간의 팝업 이후에는 NCT WISH의 앨범 콘셉트를 반영한 한정판 기획팩도 세븐일레븐 점포 및 세븐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팩은 최근 출시한 쿼카푸딩젤리, 다양한 캔디류로 구성되며, 앨범 콘셉트를 반영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통해 기존 먹거리 중심의 편의점 이미지를 넘어 팬덤 기반 문화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세븐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15일부터 약 한 달간 봄 시즌 두 번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카페인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신규 음료 ‘에너지 피지오’ 라인과 인기 여름 음료인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를 선보인다. 15일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4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봄 시즌 두 번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청량함과 기능성을 앞세운 신규 음료 라인업 ‘에너지 피지오’ 출시와 여름철 인기 메뉴 조기 출시, 신규 푸드 및 야외 활동용 MD 구성 등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피지오는 카페인이 없고, 그란데 사이즈 기준 99kcal의 저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능성 음료다. 톨 사이즈 기준 타우린 1000mg, 비타민C 60mg, 비오틴 30ug 등 하루 권장 섭취량에 해당하는 영양소도 포함했다. 해당 제품은 ▲유자&오렌지 에너지 피지오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 등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기온 상승에 맞춰 여름 대표 음료인 ‘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도 예년보다 보름가량 빠르게 재출시된다. 콜드 브루 위에 달콤짭짤한 씨솔트 폼을 올린 이 음료는 중독성 있는 ‘단짠 음료’로 고객 호응이 높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2일 KBS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에 ‘미·중 관세전쟁, 한국생존전략’ 주제로 출연했다. 14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공장을 옮기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중국이 미국 GDP의 70%까지 따라오자 본격적으로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중국은 미국에 약 5000조 원이 넘는 무역흑자를 얻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고관세 정책으로 주가가 20%정도 하락하자, 미국 국민들도 반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트럼프 정책은 30% 정도 실행될 것이다. 트럼프가 원하는 것은 미국 경제 부활이며 경제 살리기다. 김 교수는 “미국 중산층은 8.5% 높은 이자를 부담하면서 어렵다. 한국은 미국 수준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 법인세 26%를 세계 평균 21%로 낮추고 4차 산업혁명을 전격 허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145%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 역시 미국 주요 품목에 대해 125%에 달하는 보복 관세로 맞서고 있다. 양국 간 갈등이 무역을 넘어 산업과 기술 주도권 다툼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금리와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 속에 서민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보험을 해약하거나, 수수료를 감수하고서라도 할부결제를 선택하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금융 전반에 위기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의 효력상실 환급금은 59조 555억 원으로 2022년(45조 원)보다 31% 늘었다. 효력상실 환급금은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지급한 해약환급금과 보험금을 일정 기간 내지 못해 돌려받은 돈을 말한다. 특히 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해 계약이 해지된 효력상실 환급금은 1년 새 13%나 늘었다. 보험업계는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보험료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보험을 해약하는 이들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한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장기 생명보험 인기가 시들해진 것도 있지만, 지속되는 불경기에 보험을 유지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보험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 6000억 원으로 1년 새 6000억 원 늘었다. 눈에 띄는 점은 보험계약대출의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SM그룹의 소재 계열사 국일그래핀이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 센싱 기술 개발에 나섰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에 발맞춰 그래핀 기반 진단 플랫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국일그래핀은 지난 10일 경기 화성시 수원대학교 고운첨단과학기술원에서 바이오 딥테크 기업 ‘하드사이언스’와 그래핀(Graphene, 초경량∙고전도∙고강도 특성을 갖춘 차세대 복합소재) 기반의 치매 진단(센싱)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태현 국일그래핀 대표이사와 허채정 하드사이언스 대표이사(성균관대학교 생명물리학과 연구교수)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연구개발(R&D) 성과와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일그래핀은 담배 필터용 박엽지, 스테인리스 강판지 등 특수지를 생산하는 국일제지의 100% 자회사로, 그래핀 등 신소재 개발을 목적으로 2018년 설립됐다. 현재는 그래핀을 활용한 치매 진단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관련 소재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의 섬유화(조직 등이 딱딱하게 굳는 현상) 상태를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