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와 위성방송 시청자중 프리미엄 영화채널에 가입해 안방에서 영화를 즐기는 가구가 28만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케이블TV와 스카이라이프 가입 가구중 28만여가구가 캐치온ㆍ캐치온플러스, 스파이스TV, 미드나잇채널 등의 프리미엄 영화채널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1년전에 비해 6만 가구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중 일반영화채널인 캐치온ㆍ캐치온플러스 가입자가 24만여가구로 집계됐고 심야성인채널인 스파이스TV 또는 미드나잇채널을 보는 시청자는 4만여가구 정도다. 이들 채널은 케이블TV나 스카이라이프 수신료 이외 채널별로 매월 5천∼7천800원을 따로 내야 볼 수 있는 프리미엄급이다. 영화를 비디오로 빌려보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프리미엄 채널 가입자들이 가 부담하는 돈이 월 20억원을 조금 넘는다는 계산이다. 이와함께 스카이라이프의 경우 10개 채널에서 영화 3편을 멀티플렉스 영화관처럼 방영하는 PPV(페이 퍼 뷰) 서비스도 운영하며 안방 영화팬에 다가가고 있다. 편당 1천∼1천400원하는 PPV 서비스도 월 이용횟수가 25만에 이르며 월매출액 이 3억원을 넘어섰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PPV 서비스와…
MBC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연출 이주환.극본 임성한)가 두 주인공의 결혼으로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더 이상 질질 끌지 마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비등해지고 있다. 「인어아가씨」는 8일 방송되는 제127회분에서 주인공 아리영(장서희)과 이주왕(김성택)이 마침내 극중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아리영이 복수를 결심하고 이복동생 예영과 약혼한 주왕에게 접근, 이후 주왕이 아리영과 예영 사이에서 갈팡질팡해온 이 드라마의 갈등 구조에 마침표를 찍는 사건의 의미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들의 결혼식을 기점으로 기존의 복수 위주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아리영이 시댁에 들어가면서 겪는 아기자기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극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드라마가 계속될 것임을 알렸다. 아리영과 주왕의 결혼이 기정사실화하면서 드라마 전개가 지루해지고 있음을 느끼는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결혼한 마당에 '더이상 질질 끌지 마라'는 짜증섞인 목소리들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6월 시작된 「인어아가씨」는 당초 6개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MBC는 자사 드라마중 시청률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 드라마를 슬그머니 3개월 정도 연장 방송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었다. 이로 인해 아리영과 주왕이 결혼에
「연애소설」의 차태현과 손예진이 TV 드라마 「피아노」로 유명한 오종록 PD의 영화데뷔작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제작 팝콘필름)에 출연한다. 「첫사랑 사수…」는 어릴적 부터 좋아해오던 첫사랑 '일매'의 사랑을 지키려는 경상도 사나이 '태일'이 일매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담임선생님인 '영달'과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 「연애소설」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차태현과 손예진은 각각 남녀주인공인 태일과 일매역에 캐스팅됐으며 영달역에는 지난해 「가문의 영광」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유동근이 출연한다. 「첫사랑 사수…」는 오는 8일 크랭크인해 7월 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톱스타 전도연의 안방극장 복귀로 화제가 됐던 SBS「별을 쏘다」(극본 윤성희, 연출 이장수)가 9일로 막을 내린다. 지난해 11월 20일 시청률 16.3%(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로 출발한 「별을 쏘다」는 소라(전도연), 성태(조인성) 등 주인공을 둘러싸고 오해 및 긴장관계가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12월 첫째주부터 20%대 초반으로 시청률이 상승하는 등 인기를 끌어 왔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지난달 26일에는 25.8%를 기록하는 등 지난주까지 평균 시청률 21.4%의 비교적 좋은 성적을 올렸다. 드라마 초반 귀여운 모습을 과장되게 보여줬다는 네티즌의 평가를 받았던 전도연의 연기가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시청자의 공감을 얻어냈다는 것도 시청률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김혜수, 이미숙 등 드라마에 복귀한 스크린 스타들이 신통찮은 반응을 보이던 지난해 말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전도연은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어낸 셈이다. 그렇다면 드라마는 어떻게 마무리될까?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은 홈페이지에 `성태와 소라가 결혼하는가?', `도훈(이서진)과 예린(홍은희)은 어떻게 되는가?' 등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담은 글을 속속 올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태와 소라는 예전의…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스님)는 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의 16주기를 맞아 '박종철열사 인권상'을 제정, 오는 6월 첫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은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온 생존.희생 학생들에게 수여된다. 서울 견지동 조계사도 오는 14일 오전 11시 30분 대웅전에서 유가족과 민주운동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열사에 대한 추모재를 봉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유엔이 정한 `2003년 세계 물의 해'를 기념해 8∼26일 기획미술전인 `환경미술, 물(水)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예술적 관점에서 지구환경 문제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물을 보다', `물을 느끼다', `물을 건너다'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회화, 조각, 설치미술, 영상 등 6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언론 보도에서 특정집단이 만들어낸 이념적인 언어 대신 보편성이 높은 언어를 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임태섭 광운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한국언론재단이 발간하는 「신문과 방송」 1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선거 때 흔히 쓰는 `부동표(浮動票)'는 후보들에 대한 편견 없이 선거운동을 끝까지 지켜보고 난 뒤 지지자를 결정하려는 독립적이며 신중한 유권자를 기회주의적이며 소신없는 사람으로 묘사하는 용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감정'이라는 용어는 "영남 사람만이 지역적 편견을 갖고 있다는 전제를 기정사실화하는 말"이라고 지적하며 `지역주의'나 `지역정서'와 같이 덜 부정적이며 덜 지역차별적인 용어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임교수는 국회의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쓰는 말의 상당수도 "현실을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재구성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야당이 투표에 참석하지 않아 여당이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한 것을 `날치기'라고 부르는 것은 옳지 않으며, 야당이 의사봉을 뺏거나 의장을 회의장 밖으로 밀어내는 비정상적인 행위를 `실력저지'라고 일컫는 것도 잘못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 용어를 상황에 따라 `기습처리', `독단처리', `일방처리', `단독처리', 그리고
문화관광부는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2000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mct.go.kr)를 이용해 실시하고 있는 '우리말 우리글 퀴즈 실력풀이'의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응모자들의 국어실력도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우리말 우리글 퀴즈 실력풀이'에는 어휘력, 띄어쓰기, 한글맞춤법, 표준어, 로마자 표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20문항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지난해 모두 9차례 실시한 퀴즈행사에 2만8천245명이 응모했는데, 이는 2001년도의 응모자 1만2천451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응모자들의 국어 실력도 상승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0점 이상 받은 응모자가 전체의 65%를 차지, 전년도의 60.2%보다 높았다. 문화관광부는 '우리말 우리글 퀴즈 실력풀이'의 만점자 가운데 매회 32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주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신년하례 법회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로 8일 오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 등 불교계 지도자와 정.관계 주요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는 북한 핵문제의 원만한 타결 등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민족화합을 기원했다. 이어 민주당 연등회 등의 주최로 '국태민안.평화통일기원 신년하례회'가 서울 하림각 신관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와 25개 종단의 최고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어느 한쪽 종교에 기울어 제게도, 불교에게도 부담되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겠다"며 "모든 종교에 똑같은 거리를 두고 존경하며 챙길것은 챙기겠다"면서 북한산 관통도로와 전통문화 보존 등 불교관련 문제에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정대 총무원장은 답사에서 "우리사회가 여러번 민주화를 겪었으나 이번처럼 민의에 의해, 새시대 사람들에 의해 새로운 정치사가 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당선자가 새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불자들이 돕자"고 말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국영화를 영문 자막으로 관람할 수 있는 상영관이 들어선다. 한국영화 영문자막 상영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과 일요일 오전 11시에 DVD 프로젝터와 대형 스크린(180인치)을 통해 이뤄진다. 좌석 규모는 171명. 입장료는 5천원이며 금호미술관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은 문화콘텐츠 수출전문업체 서울셀렉션이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얻어 오는 11일부터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미술관내 금호리사이트홀에서 운영하는 상영관 내부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