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시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불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11일 말했다. 봄철 계절적 특성상 강수량이 부족해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번지는 특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발생한 산불 발생 건수는 620건으로 498㏊ 소실됐고 화재 원인은 부주의 화재로 553건(약 89.2%)이 발생해 1위를 차지했다. 성남소방서 관내에서도 지난 2월 15일 오후 1시 27분께 여수동 야산에서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소방차 11대와 헬기 2대가 출동하는 등 1500㎡가 소실되는 안타까운 화재가 발생했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담배꽁초 무단 투척 금지 ▲쓰레기 불법소각 금지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정요안 소방서장은 “산불 특성상 한 번 발생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한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서울기지 내 행사주차장에서 화생방지원대 주관으로 ‘화생방 신속대응팀(CRRT: CBRN Rapid Response Team) 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생방 신속대응팀은 책임 지역 내 화생방 상황이 발생했을 시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해 정찰·탐지를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제독 작전을 펼쳐 대응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팀이다. 책임 지역은 비행단뿐만 아니라 성남시 일대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화생방 신속대응팀의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코자 영내 화생방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15비 화생방지원대장 등 10명의 화생방 신속대응팀 요원들과 생물학 정찰차, 제독차, 탐지장비 등이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영내에 있는 생물독소감시기 경보가 울림에 따라 화생방 신속대응팀이 상황을 접수하며 시작됐다. 상황을 전달받은 화생방 신속대응팀은 장비를 갖춰 해당 지점으로 신속히 출동 후 정찰·탐지, 표본수집·인계 등의 작전 절차를 수행했다. 이후 요원들이 채취한 오염물질 표본이 콜레라균으로 식별됐고, 절차에 따라 제독을 완료함으로써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화생방지원대장 김헌영 대위(공사 66기
성남시는 특허청과 협업해 올해 지역 내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 제품혁신 지원사업’을 편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식재산을 상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제품 제작, 기술 보호, 투자유치를 도와 사업화를 통합 지원한다.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협업 사업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8억 1600만 원(특허청 5억 1000만 원, 성남시 3억 6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와 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의 실무진이 매칭된다.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원 대상 기업이 제품개발 중 겪는 기술적 문제를 찾아내 해결하면, 성남산업진흥원은 개선된 제품의 모형 제작(목업)과 특허·디자인 출원 등의 권리화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 하반기에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해 해당 기업 제품의 사업화 추진을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는 창업 7년 미만의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은 오는 25일까지 모집 기간에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식재산 활용계획서, 기업
분당소방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난안전관리 전문인인 민간전문강사를 통한 재난안전교육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란 세월호 참사 이후 각종 재난을 대비한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재난안전 분야의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퇴직 소방관, 경찰, 군인, 교사 등으로 양질의 재난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선발된 인원을 말한다. 분당소방서 민간전문강사는 2명으로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사각지대 해소 및 시민의 안전의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족, 어린이 등 재난취약계층 및 교사, 부녀회원 등이며 교육내용은 ▲화재안전 ▲자연재난 ▲심폐소생술 포함 기초응급처치 교육 등이다. 교육 방법은 방역 수칙을 준수한 소규모 집합교육과 영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 수요기관의 상황에 따라 교육 인원 및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재난안전교육 교육비는 무료이나 예산소진에 따라 조기에 종료될 수 있으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유선 협의 후 접수가 가능하다. 유선 협의 및 기타 문의 사항은 분당소방서 재난예방과(031-8018-3332)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성남시는 올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 2곳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리모델링 공공지원단지 선정 계획을 3월 11일자로 시 홈페이지에 공고키로 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일부터 10일까지다.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된 성남지역 아파트와 연립주택 중에서 입주자 동의율이 10% 이상인 단지가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신청서와 동의서를 기한 내 성남시청 7층 주택과에 직접 내야 한다. 시는 리모델링의 시급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판단해 오는 7월 지원할 단지를 선정한다. 단지별 주민 설명회 이후 가구 소유주의 동의율이 단지 전체 가구 수의 50%, 각 동 가구 수의 50%를 모두 넘어야 리모델링 지원이 이뤄진다. 관련 조례에 따라 조합 설립과 기본설계 용역,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에 드는 비용 등 성남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성남시는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현재 7곳 단지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6가구)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6단지(1039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가구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이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에서 대규모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경기 지역의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중앙보훈병원(서울), 강원대병원(강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인천) 총 4개 병원이 참여했으며,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의 대면 평가(1차) 및 현장 평가(2차) 과정으로 이뤄졌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메르스 등 여러 감염병 국면에서 수도권 지역의 방역과 환자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축적해온 진료 실적을 바탕으로 전체 참여 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선정에 따른 정부 지원금 449억 원에 더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자체적으로 3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306 병상(중환자실 11, 음압병실 15, 일반격리병실 91, 일반병실 189)을 추가 조성할 계획임을 1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종적인 설립 규모는 342 병상, 연면적 8만 8097㎡, 지하 6층, 지상 9층으로 국내 최대 감염병전문병원이 될 전망이다. 설립된 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수도권 거점병원으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가 봄날 장르별, 취향별로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상영회를 진행한다.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성남미디어홀에서 3월부터 이어지는 이번 상영회는 독립예술영화와 주제별로 진행하는 무료 상영회, 야외상영회까지 그야말로 다채롭게 준비했다. 먼저 평소 극장에서 감상하기 어려운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독립예술영화관’은 오는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수요일 저녁 7시,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관람객 통계 및 국내외 유수 영화제 수상이나 상영으로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이번 상영회에서는 총 15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무료 기획영화 ‘예술영화관’은 3월부터 6월까지 월 2회씩 주제에 맞는 영화를 소개한다. 3월부터 5월까지는 ‘디자이너’를 주제로 '코코샤넬', '마드모아젤 C' 등을 만날 수 있고, 6월에는 ‘음악’을 주제로 한 '싱 스트리트' 등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봄’을 주제로 벚꽃과 어울리는 영화를 봄바람 부는 야외에서 감상할 ‘야외상영회’는 4월에서 5월 중 진행을 기획하고 있다. ‘독립예술영화관’은 전석 4000원으로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 내…
성남시청소년재단은 대학생 자치기구인 청소년상담서포터즈 '청상' 2기 온라인 발대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서포터즈 '청상'은 2021년 4월, 코로나 팬데믹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이 참여하고 기획하는 청소년안전망을 활성화하기 위해 13명으로 위촉된 대학생 자치조직이다. 청소년의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디지털 상담, 성남FM 청상 라디오 방송, 학교 상담사 힐링프로그램, 청소년 마음 치유 멘토링,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기우림 제안 대회 최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청상' 2기는 지역주민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하는 상담 멘토부 30명, 청소년의 자살·자해 등 심리적 외상 예방 및 트라우마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복지 멘토부 10명도 구성돼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상' 2기 회장 신민섭(가천대 심리학과 2학년)은 “청상 1기부터 활동을 하면서 코로나로 힘든 청소년과 상담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진행하면서 나도 같이 치유되고 힘을 많이 얻게 된 것 같다"며 "청상 2기에서는 더 많은 청소년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해외에서의 한국민주화운동과 국경을 넘는 연대의 역사’를 주제로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민주화운동과 관련한 해외에서의 연대와 교류 과정을 새롭게 조명하고, 한국민주화운동의 세계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영화 1987’ 실존 인물이며 한국민주화운동의 대부라 불리는 김정남 선생의 기탁자료를 2020년부터 정리하며 1970~80년대 일본에서의 한국민주화운동 연대투쟁을 담은 미공개 희귀자료들을 새롭게 발굴했다. 이 자료들의 발굴을 계기로 한국민주화운동에서 국경을 넘는 연대의 역사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민주화운동이 일국사적 관점이 아닌 일본, 미국, 유럽에서의 연대와 교류라는 초국가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1부 ‘한국민주화운동과 미국, 독일에서의 연대활동’, 2부 ‘일본에서의 한국민주화운동과 일본 시민들의 연대’로 나눠 진행된다.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삼열 이사장의 기조 강연 후, 1부에서는 미국과 독일 각지에서 펼쳐진 한국민주화운동의 연대과정을 살펴본다. 한국민주화운
성남소방서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옥상출입문 설치 여부와 출입문 위치, 옥상 대피공간 등 8가지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QR코드 제작, 배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트 게시판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옥상 출입문 정보제공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아파트 이름을 검색하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군포의 한 아파트 화재 발생 시 불을 피하려고 상층부로 이동하던 주민 2명이 옥상보다 한 층 더 높은 승강기 기계실을 옥상으로 착각해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고, 이 일로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위치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옥상 출입문의 위치를 숙지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4월 말까지 관내 모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