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신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독일과 한국의 제작사 및 배급사가 공동으로 투자, 제작, 배급을 맡는다고 LJ필름이 17일 전했다. LJ필름에 따르면 「봄 여름 가을…」은 한국의 LJ필름(대표 이승재)과 독일의 판도라 필름(대표 칼 바움가르트)이 공동 제작을 맡고 한국의 코리아 픽쳐스와 판도라 필름의 공동 투자를 하며 배급은 한국의 시네클릭 아시아(대표 서영주)와 독일의 바바리아 필름 인터내셔널(대표 마이클 베버)이 진행한다. 판도라 필름은 에밀 쿠스타리차의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레오 까락의 「폴라 X」, 미라 레어의 「몬순 웨딩」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는 유럽의 아트하우스 제작사며 바바리아 필름은 1919년 세워진 유럽의 거대 미디어 그룹중 하나다. LJ필름은 "세계 굴지의 아트하우스와 유럽 영화의 허브 구실을 하는 배급사가 기획부터 배급까지 사전 협력하는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김기덕 감독과 한국영화의 높아진 위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봄 여름 가을…」은 아름다운 연못 위의 암자에서 벌어지는 인생 이야기를 4계절에 비유해 그려내는 영화로 소재와 주제면에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세계에서 전환점이 될 것으
SBS 「야인시대」에 청년 이정재와 신영균 역이 캐스팅돼 24일 44회분부터 출연한다. 이정재는 SBS 「해뜨는 집」에 출연중인 김혁이, 신영균은 KBS「태양인 이제마」에 출연했던 윤용현이 각각 맡았다. 이들은 태평양 전쟁이 시작되면서 총독부가 주먹패들에게 발부한 징용장과 관련 , 김두한과 인연을 맺게 된다. 이 외에 신영균의 부하인 홍만길 역에는 최민서, `휘발유' 역에는 남창희가 캐스팅됐다.
인기 MC 정은아가 내년 2월 말 개봉 예정인 이정욱 감독의 영화 「국화꽃향기」(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 실명으로 출연한다. 정은아는 라디오 PD인 주인공 인하(박해일)가 연출하는 프로그램 「한밤의 음악실」의 DJ 역을 맡아 인하와 희재(장진영)의 가슴아픈 사연을 읽어주는 장면을 연기해냈다. 현재 SBS TV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 등을 진행하고 있는 정은아는 SBS TV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등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은 있으나 스크린에서 본격적인 연기를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립팝스오케스트라(예술감독 최선용)가 올 한해 열심히 달려온 경기도민들에게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립팝스오케스트라는 46번째 정기공연으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마련, 오는 20일 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을 맞이하게 된 것. 이날 공연에는 특별히 뮤지컬 명성황후의 뮤지컬 가수 이태원을 비롯해 가수 유열, 수지소년소녀합창단, 트럼펫 김완선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도립팝스오케스트라는 가장 먼저 구 소련의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페스티발'을 연주하며 크리스마스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기 시작한다. 노래손님으로 초대된 뮤지컬 명성황후의 뮤지컬 가수 이태원과 가수 유열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노래를 불러준다. 이태원은 크리스마스 절기에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Those were the days'와 'White Christmas'를 불러 관객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만들 계획이고, 가수 유열은 애니메이션으로 부활한 피노키오의 주제곡 'When you wish upon a star'와 '사랑의 찬가'를 불러 아련한 옛 추억을 되살릴 예정이다. 또 두사람이 듀엣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가운데 'All I ask of you
수원지역 아마추어 미술 동호회 가운데 가장 깊은 역사를 지닌 일요화가회(회장 주인수)가 창립 20주년 기념전을 갖는다. 20일부터 2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그림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과 창립 20주년 기념전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특별히 수원미술관 1∼3관을 모두 사용해 일요화가회 회원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수원미술관 1전시실에는 일요화가회 회원 전체의 작품을, 2전시실에는 전문화가로 입문한 황은선씨의 개인전을, 3전시실에는 회원들이 특별히 준비한 누드크러키 작품을 선보인다. 1전시관에서 열리는 회원들의 작품은 주로 정물, 풍경 위주의 수채화나 유화가 대부분이며 직접 야외에 나가 보고 느낀 것들을 스케치해 작품들이 모두 사실적이다. 2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갖는 일요회가회 황은선씨는 작품 '베네치아의 인상' 등을 통해 혼합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는 반추상적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별히 회원 7명이 열성적으로 준비한 누드크러키 작품들은 3전시관에 전시된다. 한명의 모델이 그리는 사람에 따라 다른 모습의 작품으로 재현된다. 일요화가회는 당시 대중미술의 불모지였던 수원지역에서 미술을 사랑하는 비
한반도 상황을 왜곡 묘사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007 어나더데이」의 리 타마호리 감독과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릭 윤이 출연을 거절했던 차인표를 거세게 비난해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대만의 일간지 연합보 등에 따르면 리 타마호리 감독은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만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차인표가 영화 출연을 거절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남한에서 영웅이 됐을지는 모르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앞으로 할리우드에서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생각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자오 역을 맡은 릭 윤도 "이 배역은 처음부터 나에게 주어졌으며 그는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중국 무협드라마 「사대명포」 촬영을 위해 상하이에 머물고 있는 차인표는 현지에서 만난 한국 기자들에게 "내가 제안받은 역은 자오가 아닌 문대령(한국계 배우 윌윤 리 분)이었으며 지난해 11월 할리우드로부터 받은 출연 제의 e-메일을 지금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에 변영주 감독의 「밀애」가, 최악의 영화에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가 각각 뽑혔다. 「나쁜 남자」는 최악의 여자배우(서원)와 최악의 남자배우(조재현)까지 3개 '최악' 부문을 모두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전국 여성관객 1천37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13-27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제7회 여성관객영화상에서 「밀애」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 「버스정류장」, 「굳세어라 금순아」 등 다른 경쟁작들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영화에 선정됐다. 최악의 영화에는 「나쁜 남자」외에도 「가문의 영광」, 「취화선」, 「오아시스」, 「생활의 발견」 등이 대상으로 거론됐다. 최고의 남ㆍ녀 배우상은 각각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감우성과 「밀애」의 김윤진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영화 특별상에는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선정됐다. 여성문화예술기획은 16일 오후6시 서울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상힉과 함께 일본영화 「검은물 밑에서」(Dark Water)의 시사회를 개최한다.
13일 전국 295개 스크린에 간판을 내건 「해리 포터」 시리즈 제2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 개봉 첫주에 역대 흥행기록을 무더기로 갈아치우는 호조를 보였다.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해리 포터」 2탄은 14∼15일 서울 87개 스크린에서 23만7천566명을 동원해 제1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갖고 있던 개봉 첫 주말 최고기록 20만100명을 넘어섰다. 개봉일부터 3일간 전국 누계도 101만756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조폭 마누라」가 세운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 기록(5일)도 간단히 깨버렸다. 서울 누계 34만2천187명 역시 1탄의 28만5천1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 상영시간이 159분에 이르러 상영횟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관객 동원력은 박스오피스 집계 이상으로 평가된다. 19일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개봉을 앞두고 13일 재개봉한 1편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도 5천887명으로 7위에 올라 2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들과 나란히 개봉한 「색즉시공」은 42개 스크린에서 11만2천148명을 불러모으며 선전했으나 서울과 전국 모두 「해리 포터」 2탄 기록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3주…
현직 사진기자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분야인 `수중사진' 책자를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신문 사진부 박수현(35)기자는 취미생활로 시작한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촬영한 수중사진을 소개하면서 수중이라는 조건에서 빛의 변화 현상을 알기쉽게 서술한 `박수현의 수중사진 이야기 꿈꾸는 바다'를 펴냈다.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의 도움을 받아 해저여행이 출판한 `꿈꾸는 바다'는 이론적 바탕위에 정확한 테이터를 제시해 수중사진을 처음 시작하거나 수중사진을 시작했지만 잘못된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다이버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샐빛수중사진동호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자는 "수중사진이 무언가 특별한 기능을 가진 사람만의 전유물인 듯 생각되기 쉽지만 다이빙이 대중화되면서 가장 매력적인 분야로 수중사진이 자리잡게 됐다"며 일반인들도 수중사진에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 중구는 훼손된채 방치중인 광희문 일대 서울성곽을 내년 12월까지 13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복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구는 연장길이 99.3m, 높이 4∼5m의 광희문일대 성곽 복원을 위해 이미 확보한 2억5천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비를 배정해줄 것을 서울시에 신청했고 이달중으로 착공, 1단계로 내년 6월까지 일부 성곽을 우선 복원하고 연말까지 공사를 모두 끝낼 계획이다. 시는 또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성곽주변 광희 제2녹지 조성공사를 1단계 복원공사와 함께 마무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