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중앙은행들이 물가보다 경기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변동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한국은행이 물가안정목표제 도입 15주년을 기념해 27일 한은 본관에서 개최한 `물가안정목표제 워크숍‘에서 제기됐다. 물가안정목표제는 중앙은행이 일정기간 달성해야 할 물가목표치를 미리 제시하고 이에 맞춰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1998년에 도입됐다. 워크숍에서 장민 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했던 나라들을 분석한 결과 선진국에서는 물가보다 경기에 대응해 금리를 변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 실장은 “선진국에서는 물가안정목표제가 상당기간 시행되면서 물가가 목표범위 내에서 성공적으로 통제됨에 따라, 물가의 미세한 변화에 반응하기 보다는 경기변동성을 축소하는 데 많은 비중을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신흥국에서는 통화정책이 물가 움직임에 민감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신흥국은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한 데다 물가도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조속히 물가안정을 이뤄 통화정책의 신뢰성을 쌓으려는 동기가 컸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도 통화정책의 물가 움직임에 대한 반응도가 커 신흥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2017년까지 차량사고 사망자 수를 대폭 줄일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승환 장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3차 국제자동차 안전기술회의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유엔이 제시한 도로안전 10년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차량사고 사망자 수를 2017년까지 작년 대비 30% 줄이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또 “올해 안에 수소 자동차의 제작과 안전기준을 마련해 양산·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전시회장에 들러 차량 주변의 위험을 감지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서울대 학생들과 뒷좌석 어린이 보호용 측면 에어백을 개발한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올해 국제자동차 안전기술회의는 국토부와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청 공동 주최로 30일까지 열리며 자동차 안전정책과 첨단기술정보 교류·공동연구, 안전기준 국제화 등 여러 분야에서 각국의 현황 등을 논의한다.
정부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가·수의매매 확대와 농협 등 생산자단체 중심의 유통 경로를 직거래해 유통주체들 간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 현오석 부총리는 27일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6개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유통구조 개선안의 기본 뱡향은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싸게 물건을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 부총리는 “현재 국내 농산물 유통구조는 높은 유통비용과 과도한 가격변동성, 산지 가격과 소비지 가격 간의 비연동성 등 ‘3대 과제’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우선 경매방식으로 운영돼 온 도매시장에서 정가·수의매매 비중을 확대, 2016년까지 20%로 늘려 가격변동성을 줄일 계획이다. 방식은 정가·수의매매에 참여한 도매시장법인이나 중도매인에게 정책자금 등을 우대 지원하거나 대금정산 법인을 설립해 수의계약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 등이다. 정부는 또 농협 등 생산자단체 중심의 유통 경로를 확대하고 농산물 직거래를 육성해 전체 농산물 유통시장의 84%를…
삼성 디지털시티는 지역사회와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은 지역동호회를 사내로 초청해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 Joint Membership’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수원시청 축구동호회, 농구연합회, 야구연합회 등 지역사회 스포츠 동호회를 회사로 초청해 삼성전자의 역사관과 첨단 IT제품들이 전시된 전시장을 관람하고, 디지털시티 동호회팀과 친선경기도 가졌다. 삼성은 연말까지 매월 3차례에 걸쳐 24개 스포츠 동호회를 초청해 사내 종목별 동호회와 친선경기를 갖고 전시장 관람도 실시할 예정이다. 임휘용 수원지원센터 상무는 “지역사회 사회인 동호회에게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개방해 지역주민들과 스포츠 교류회를 통해 함께 땀을 흘리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지털시티에는 577개 스포츠 동호회가 활동중이고, 2만8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증시는 경기부양을 목표로 진행된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해 증권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의도적인 환율전쟁으로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하려는 것이다. 이에 한국은 기축통화를 보유한 대국에 비해 경기부양 효과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고, 미시적일 수밖에 없다. 이번 달 금리인하는 그 제한적인 행위 중 하나이다. 거래소의 장기간 박스권 장세,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의 상반된 흐름, 최근의 우선주 급등현상은 같은 원인에 기인한다. 수급여건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업종별 및 종목별 차별화가 장기간 지루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럴 때는 보유비중을 줄이고, 종목 수를 적게 유지하면서 목표 수익율을 낮게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발 빠른 매매가 어려운 직장인의 경우 주가의 충분한 조정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이번에 소개할 삼성증권은 증권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종합지수와 연관성이 높은 종목이다. 증권업종은 타 업종 대비해 수수료 인하 경쟁 등에 의한 수익성 저하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업종 중 하나로 종합지수에 후행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신고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주가 탄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날…
관세청은 메스암페타민을 국내에 반입해 일본으로 반출하려던 유럽인 환승객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채성완(34) 관세행정관을 ‘5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채 행정관은 마약밀수 정보동향을 파악,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피지로 출국예정인 환승객의 수화물을 검색해 메스암페타민 4.1kg(123억원 상당)을 적발했다.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관세청이 이번 달에 신설한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는 광주세관 김연하(38·여)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김 행정관은 대기업이 외화획득용 원료를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할 때 일정기간별로 발급해 주던 구매확인서를 즉시 발급토록 해 중소기업이 신속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관세청은 2002년 3월부터 매월 관세행정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이달의 관세인’과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적격대출 금리는 우리은행과 씨티은행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적격대출 금리 비교공시 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씨티은행의 적격대출 금리(20년 만기)는 연 3.88%로 13개 은행 중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외환은행(연 3.95%)과 하나은행(연 3.95%)의 금리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대상 은행 중 적격대출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연 4.36%에 달했다. 농협은행(4.03%)도 적격대출 금리가 연 4.0%를 넘었다. 지난 16일 공시된 금리와 비교하면 기업은행의 적격대출 금리는 내렸고, 씨티은행은 그대로였다. 나머지 은행은 소폭 올랐다. 적격대출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최저 10년에서 최장 30년까지 분할상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장기·고정금리 대출상품이다.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넘기면 주택금융공사가 이를 주택저당증권(MBS)으로 만들어 파는 형태로, 은행들이 보다 싼 값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대출 금리가 낮다.
하루 평균 16.2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성인 남성 흡연자 1명이 연간 평균 납부하는 담뱃세가 연봉 2천500만원 근로소득자의 근로소득세액(23만559원)의 2배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정부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 성인 남성 흡연자가 평균적으로 내는 담뱃세가 연봉 3천만원 근로소득자의 근로소득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하루 반갑 흡연시 연간 내는 담뱃세는 28만2천820원으로 연봉 2천500만원 근로소득자의 소득세액을 상회한다. 특히 흡연 남성의 평균 흡연량인 하루 16.2개를 필 경우엔 연간 45만8천169원의 소득세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봉 3천만원 근로소득자가 내는 소득세 수준이다. 연맹은 “세금의 1차 목적은 재정수입이고, 재정수입은 소득이나 재산이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이 부과돼야 한다”며 “저소득자일수록 많이 소비하는 담배에 엄청난 세금을 물리는 한국의 담배 세제는 매우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27일 발표한 재벌총수 일가의 조세피난처 2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최은영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과 조용민 전 대표이사,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이 포함됐다. 또 조민호 전 SK증권 부회장과 조 전 부회장의 부인 김영혜씨,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 이사와 유춘식 전 대우폴란드차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뉴스타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들 7명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쿡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회장 홍형표)가 6월 4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제17회 나혜석미술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여성 미술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한 서양화(판화), 수채화, 한국화 부문의 공모를 통해 접수받은 작품 중 166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입상작 166점은 2차 심사를 통해 입선 107점, 특선 48점, 특별상 6점, 우수상 3점, 최우수 1점, 나혜석미술대상 1점등으로 선정됐다. 제17회 나혜석미술대전의 대상 수상자는 이선미 씨다. 설경철 2차 심사위원장은 이선미 씨의 출품작 ‘나래을’에 대해 “삶과 꿈을 주제로 복합적 요소들을 함께 함축하는 내용을 다채롭게 표현한 추상작품으로 작업에 관한 열의가 묻어나는 면이 돋보여 선정하게 됐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 밖에 최우수 수상에는 구은정 씨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우수상 수상자로는 이경희 씨, 이정은 씨, 문희정 씨가 선정됐다. 또 특별상에는 서정화 씨, 김보영 씨, 이수빈 씨, 정유정 씨, 고소영 씨, 장연희 씨 등이 선정됐다. 공모전 시상식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