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7일 MBC의 일부 대선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편파방송'이라고 강한 불만을 제기하자 MBC측이 정면 반박하고 나서 논란을 벌였다.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이날 선거전략회의에서 "MBC의 편파보도로 항의전화가 엄청난 데 이래도 되는거야"라면서 "참아도 한계가 있으며 이렇게 보도하면 오늘부터 기자출입을 정지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도 "작정을 하고 보도를 하더구먼"이라고 가세했다. 한나라당이 MBC에 불만을 제기하고 나선것은 6일 밤 방영된 `MBC 미디어 비평'과 7일 오전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관계자는 "미디어 비평은 이화여대 강혜련 교수가 호남 몰표현상을 이라크에 비유한 것 등 우리 당의 잘못된 부분만 집중 부각하고, 시선집중에선 손석희씨가 시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인제(李仁濟) 의원의 민주당 탈당만 부각시켜 비판했다"면서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 `삼총사'도 은근히 기호 2번 후보를 부각시키는 듯한 오해를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MBC에 항의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지난 5월 MBC 스페셜 프로그램과 소위 `보도지침' 논란으로 마찰을 빚다…
연극협회 용인지부(지부장 유경석)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용인 문예회관에서 퓨전 뮤지컬 '처인성'을 무료공연한다. 극단개벽의 한원식 대표가 대본과 작곡을 담당한 뮤지컬 '처인성'은 고려말 몽골의 2차 침입시 처인부곡(지금의 남사면 아곡리)에서 승려와 천민들이 적장 살리타를 사살하는 등 대승을 거둔 내용을 다룬다. (019-228-2030)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재즈가수 나윤선이 13∼15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1년여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의 제목은 `나윤선 퀸테트 재즈 콘서트'로 유럽에서 7년간 팀으로 같이 활동해온 프랑스 연주자 4명이 함께 무대에 선다. 나윤선은 올해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에서 재즈앨범 'Light for the people'을 발표한 뒤 5월부터 9월까지 장기간 유럽 투어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3일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4시 30분ㆍ7시 30분, 15일 오후 6시. (02)2068-0809 ▲드러머 남궁연이 주축이 된 남궁연 악단이 13∼15일 서울 대학로 창조 콘서트 홀에서 `리사이틀 in 서울'이란 주제로 첫 콘서트를 연다. 최근 출시된 첫 앨범 '남궁연 악단 op1' 발매 기념으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에는 13명의 멤버로 구성된 남궁연 악단과 함께 장나라, 성시경, 이기찬, 박화요비, 싸이, 김조한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남궁연 악단은 타이틀 `너도 당해봐' 등 음반 수록곡을 비롯해 대중에게 익숙한 팝송을 연주할 계획이다. 특히 남궁연의 현란한 드럼 연주 실력도 감상할 수 있다. 13일 오후 7시 3
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이 발행하는 '일일문화정책동향'은 7일 '2002년 문화예술계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5일까지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집계한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인터넷 사이트 '소리바다' 운영금지 가처분 결정 ▲붉은 악마 현상과 광장.축제문화 복원 여론화 ▲덕수궁터 미대사관.아파트 건립반대시민운동 전개와 반미문화 확산 ▲임권택 감독과 이창동 감독의 칸 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 수상 ▲영화 '죽어도 좋아' 제한상영가 판정 및 영상물등급위원회 파행운영 사태 ▲남북통일대회 및 아시안게임 북한 문화예술인 대거 참여 ▲'인터넷 내용 등급제' 논란 ▲주5일 근무제 연내도입 무산 ▲21개 문화예술단체 '2002 대선 공동공약' 제안 ▲연예계 비리 수사.
"맺힌 고는 풀으시고, 명복일랑 듬뿍 받아 가시게" 경기도의 대표적 굿인 도당굿. 경기인들의 삶과 소망이 깃든 이 귀중한 굿을 오는 10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경기도도당굿 보유자 오수복 선생이 한해를 정리하며 '오수복의 2002 도당굿 한마당'을 이날 오후 6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연다. 도당굿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굿으로 음력 정월과 10월에 마을의 안녕과 집안의 태평을 기원하고, 생업의 형태에 따라서는 풍농이나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열렸다. 경기도 지방에서 전해지는 도당굿을 보면 그 도당이 처해있는 지리적인 요건에 따라서 모셔지는 신위(神威)가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내륙지방에서는 대개 산치성이나 산제라고 해 도당할아버지나 도당할머니가 산신으로 나타나는 경구가 대부분이다. 반면 경기도의 서해안과 섬 지방의 풍농과 풍어의 성격을 함께 띠고 있는 도당굿도 섬기는 신위는 용왕이나 임경업장군 혹은 바다라는 지역적 특성과 무관하지 않은 신격들인 경우가 많다. 최근의 도당굿은 매년 혹은 몇 년에 한번씩 온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돈을 거둬 마을의 안녕을 비는 대동굿 성격을 띠고 있다. 60∼70년대만 해도 경기지방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구경할 수 있었다는 도당굿
중국공산당 혁명에 가담한 조선혁명가 김산(본명 장지학.張志鶴)의 뜨거운 조국애를 증언한 기록인 「아리랑」(원제 'SONG of ARIRAN')의 초간본(1941년刊)이 발굴됐다. 사단법인 아리랑연합회(상임이사 김연갑)는 8일 "미국의 여류작가 님 웨일스가 김산과 20여차례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1941년 미국에서 펴낸 「SONG of ARIRAN」(258쪽)의 초판을 최근 미국 워싱턴 소재 고서점에서 발굴했다"고 밝혔다. 김연갑 상임이사는 "지난해 4월 네덜란드의 동양서 전문 수집가로부터 구입한 「아리랑」초판이 표지가 없어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번에 발굴된 초판은 하드커버 표지와 함께 저자(님 웨일스)의 서명이 기록된 세계적인 희귀본"이라며 표지를 공개했다. 미국 뉴욕의 존데이출판사에서 1941년 출간된 이 초간본에는 김산이 거수경례를 하는 중국공산당 혁명군을 배경으로 해 먼 곳을 주시하며 서 있는 장면이 표지그림으로 사용됐다. 초간본은 또 그동안 이 책이 국내에서 님 웨일스의 단독 저술로 소개된 것과는 달리 '김산과 님 웨일스(KIM SAN AND NYM WALES)' 공저로 표시하고 있다. 아리랑연합회는 해외동포재단의 초청으로 9일 방한하는 김산의 유일한…
네티즌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코믹 배우로 영화 「광복절 특사」의 차승원이 뽑혔다. 영화전문 인터넷 사이트 무비스트(www.movist.com)가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이용자 1천829명에게 '올해 최고의 코믹연기를 선보인 남자 배우'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54.3%에 해당하는 993명이 차승원을 꼽았다. 「가문의 영광」의 유동근은 20.0%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몽정기」의 이범수(13.0%), 「YMCA 야구단」의 송강호(7.0%), 「가문의 영광」의 정준호(5.8%) 등이 뒤를 이었다.
제16대 대통령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유재천)는 여론조사 보도준칙 등을 위반한 KBS, SBS, JIBS, CBS 등 4개사에 '경고 및 관계자 경고'와 '주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KBS 1TV 「희망 2003! 이웃돕기 사랑을 함께, 나눔을 함께」는 모금행사의 출정식을 방송하면서 행사에 참석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성금 기탁 장면과 거리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장면 등을 소개해 '경고 및 관계자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외 KBS 2TV 「뉴스 8」, JIBS 「종합뉴스」, SBS AM 「9시 뉴스」, CBS AM 「변상욱의 시사터치」 등은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보도하면서 조사기관.의뢰기관.조사대상.조사기간.조사방법.오차한계 등을 자세히 밝히지 않아 '주의' 를 받았다.
가수, 영화감독, 배우 등 1백여명의 연예인들은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여중생 압사사건 무죄평결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불평등한 한미 SOFA 전면재개정과 부시 대통령의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사죄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영화감독 류승완, 박찬욱씨는 미국에 강력하게 항의하는 의미로 삭발식을 가졌다. 류승완 감독은 "머리는 삭발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라나지만 미국에 의해 짓밟힌 우리의 자존심은 노력이 없이는 회복이 안된다"면서 "우리 모두의 힘으로 자존심을 회복하자는 뜻으로 머리를 삭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가수 권진원씨, 개그우먼 김미화, 영화감독 류승완, 박찬욱, 변영주, 임창재, 작곡가 윤민석, 가수 이정열, 이현우, 록밴드 트랜스픽션, 영화배우 최민식, 정진영씨 등이 참석했다. 가수 이현우, 영화감독 변영주씨는 성명을 통해 "방송 문화예술인들은 여중생 압사사건 무죄판결에 깊은 분노를 느끼며 나아가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불평등한 한미 SOFA 전면재개정과 부시 대통령의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사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참석 연예인들은 이어 "정부는 무죄판결에 항의하는 국민들과 시민단체를 폭력으로 진압한…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 7월 무죄로 풀려난 개그맨 겸 사업가 주병진씨가 6일 자신을 고소한 강모(27.여)씨와 당시 이를 보도한 모방송사 등 4개 언론사와 취재기자 등을 상대로 모두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주씨는 소장에서 "강씨는 돈을 갈취하기 위해 강간상처를 조작, 경찰에 신고해 본인을 강간치상범으로 몰아 본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언론은 이에 대한 확증도 없이 본인을 `여대생 강간범'으로 몰아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주씨는 재작년 11월 새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H호텔 주차장에서 강씨를 성폭행하면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