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완전체 구성 후 첫 훈련을 철통보안 속에 진행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국내 첫 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완전체를 구성한 대표팀은 이날 훈련 공개 시간인 오후 4시25분까지 철통보안 속에 첫 훈련에 참여했다. 대표팀이 이날 비공개로 진행한 훈련은 번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뒤 WBC 1라운드 경기가 열릴 일본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마지막까지 김민호(LG 트윈스) 3루 작전 코치의 지시에 따라 작전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정규이닝(9이닝)에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 10회 초부터 무사 2루에서 공격하는 승부치기를 진행한다. 선수 작전 수행 능력에 승패가 걸린 만큼, 이강철호는 투손 캠프에서부터 해당 훈련에 공을 들였다. 당시에도 외부로 작전이 노출하는 걸 방지하려고 취재진과 팬들이 영상을 찍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이날 훈련은 투손 캠프에서부터 진행하던 훈련으로 연장 승부치기에 대비해 우리의 번트 공격과 수비 모두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훈련에서 대표팀 키스톤 콤비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2라운드에서 승리를 노린다. 수원은 오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명가 재건’을 외치며 야심차게 첫 발을 내딛었던 수원은 지난 달 25일 안방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승격팀’ 광주FC에게 0-1로 패했다. 수원은 오현규의 대체자로 영입한 뮬리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서지 못해 안병준을 최전방으로 세웠다. 안병준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을 뿐 과정은 좋았다. 특히 많은 기대를 모았던 김보경은 선발 출전해 왼쪽 측면에서 활약했다. 이따금씩 중앙으로 움직이며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가교역할을 수행했고 정확하고 창의적인 패스로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바사니와의 호흡도 좋았다. 전반 23분 투입된 아코스티도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끊임없이 광주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바사니, 김보경과의 연계도 뛰어났다. 그러나 수원은 패배 속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논할 정도로 여유로운 팀이 아니다. 지난 시즌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선 승리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5일 오후 1시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천안 시티FC와의 홈 개막전에 팬 맞이 준비를 마쳤다. 김포는 2023시즌 시작을 알리는 홈 개막전인 만큼 경기 시작 전부터 풍성한 행사와 다양한 경품 제공을 통해 축구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장외행사로는 김포 대표 맘카페인 ‘김진나’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또 볼 트래핑 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을 위해 푸드트럭을 배치하고, 김포 취타대의 특별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할 예정이다. 특히, 김포FC 공식 응원가 ‘김포의 날개’를 부른 미스터트롯2 하동근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사랑한다 김포FC’ 치어리더 안무, 시축행사 후 23시즌 첫번째, 홈 개막전 경기를 펼친다.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경품 추첨 행사에서는 ▲휴테크 안마의자 ▲대형냉장고 ▲75인치 TV ▲모젠 온열마사지기 등 풍성한 경품 증정을 통한 팬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고정운 김포FC 감독은 “2023시즌 홈 개막전에서 천안을 상대로 승리해 솔터축구장을 찾아주신 김포시민과 축구팬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일 경기체육중·고등학교 제10대 교장으로 취임한 김호철 교장은 “경기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교장은 이날 학교 웅빈관에서 열린 2023학년도 입학식 및 교장 취임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경기체육중·고등학교는 특수목적 고등학교다. 인성이 바른 선수로 육성하는 것은 기본이고 특수목적 고등학교라는 목적에 맞게 선수 육성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김 교장은 “그동안 경기체고가 질책도 많이 받고 부족한 부분도 좀 있었던 것 같다”며 학교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내부적인 상황들을 속속들이 알거나 지켜보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어떻게 하겠다'라고 결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코치, 감독·교과 선생님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앞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얘기를 한 다음 교장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사, 장학관 때 경기체중·고를 담당했기 때문에 밖에서 대략적인 것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지 한번 들여다보고,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보며 학교 구성원분들에게 먼저 물어보려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학교 구성원들의 융합과 학생들의 열정을
경기체육중·고등학교가 2일 본교 웅빈관에서 2023학년도 입학식 및 김호철 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경기체중·고 교사, 재학생 및 신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이날 입학식은 학교장 소개와 신입생 입학 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학교장의 취임사 및 환영사 이후 전입교사, 학급 담임, 전문지도자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선서에서는 경기체고 신입생 안지우(수영)와 경기체중 신입생 이지후(수영)가 총 113명(경기체고 90명, 경기체중 23명)의 신입생을 대표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강이숙(수구 다이빙), 이상원(레슬링), 최영효(근대5종·이상 체육), 노미경(영어) 등 총 11명의 경기체고 전입교사를 소개했다. 이날 취임한 김호철 교장은 취임사 및 환영사에서 “경기체중·고는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 이는 전임 교장선생님과 학생여러분 등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제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은 학생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학교다. 이를 위해선 학생, 지도자들의 더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학생여러분은 모두 뛰어난 가능성을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안산 21세기 병원과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은 지난 달 28일 구단 미디어실에서 이종걸 구단 대표이사, 김길식 단장, 박종수 대외협력팀장, 김재현 안산 21세기병원 원장, 박상혁 진료원장, 황현주 원무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척추·관절 전문의 안산 21세기병원은 지역사회에 정확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 및 사회공헌 활동을 핵심가치 여기며, 대한민국 정부에서 선정한 한국 의료관광 특화 정형외과 병원 TOP4로 선정되는 등 지역의 중심 거점병원으로 자리잡았다. 로봇 인공 관절 수술, 신경 성형술 등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인 치료법을 도입해 첨단 장비와 노하우 있는 전문의로 명실상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켜왔으며, 8년동안 이어온 무료 다리 수술 ‘희망의 발걸음’ 및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물품 기부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 21세기병원은 안산의 홈 경기에 앰뷸런스와 의료 장비 및 인력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하며 관내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지역 내 선한 영향력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걸 대표이사는
이번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성남FC가 안산 그리너스FC와의 개막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신재원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기는 형’ 이기형 성남FC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성남은 이날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이종호를 세웠고 미드필더는 심동운, 문창진, 박상혁, 정한민이 선발로 나왔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상민이 자리했으며 수비라인은 이재원, 조성욱, 강의빈, 박지원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최필수가 꼈다. 안산은 3-4-3으로 맞섰다. 김범수, 김경준, 가브리엘을 스리톱으로 세웠고 미드필더는 정용희, 이현규, 김진현, 김재성이 출전했다. 수비라인은 유준수, 김영남, 장유섭으로 꾸렸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성남은 전반 10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심동운의 크로스를 받은 조성욱의 헤더슛이 골망을 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안산의 역습 상황에서 강의빈이 안산 김범수에게 반칙을 범해 패널티 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가브리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전반전을 마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연패를 청산하고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kt는 1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75-65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9승 25패로 6위 전주 KCC(20승 24패)를 1경기 차로 추격한 한편 8위 DB(16승 27패)는 7연패에 빠졌다. 이날 kt 하윤기는 더블더블(18점·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재로드 존스(21득점), 데이브 일데폰소(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쿼터 양홍석이 2점을 연달아 넣어며 4-0으로 기선을 제압한 kt는 이후 4점을 추가하며 8-0으로 앞서갔다. 이후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한 kt는 27-14, 13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30-16에서 DB에게 연달아 5점을 내줬지만 일데폰소가 윤성원의 공을 스틸한 데 이어 존스가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이어갔다. 39-32에서 하윤기가 2점을 득점한 뒤 수비 상황에서 DB 두경민의 3점슛을 블록으로 저지한 존스가 레이업을 성공시켜 43-32, 11점 차로 격차를 벌린 kt는 한희원의 2점 슛이 림을 통과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5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선두 탈환의 희망을 살렸다. 현대건설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서울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16 25-22 25-22)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23승 9패 승점 67점이 된 현대건설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인천 흥국생명(승점 70·23승 8패)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V리그에 적응중인 이바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가 21점을 올리고 한국 여자배구 최고 미들 블로커 양효진도 20점을 올리는 등 두 선수가 41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현대건설은 1세트 8-7에서 양효진이 랠리 끝에 오픈 공격과 속공을 연거푸 성공시켰고 몬타뇨도 10-7에서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잡았다. 김다인의 서브 득점과 GS칼텍스 주포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13-8로 달아난 현대건설은 25-16으로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22-22에서 이다현의 속공으로 앞서갔고, 상대 공격을 촘촘한 수비로 저지한 뒤 몬
미국 야구전문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20개국 전력을 분석하며 한국을 ‘7위’로 꼽았다. BA는 1일 자체 산정한 2023 WBC 랭킹 1∼20위를 공개했다. 한국을 7위로 꼽은 BA는 “한국은 최근 WBC에서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성적표(2013년과 2017년 1라운드 탈락)를 받았다”고 짚으면서도 “전·현직 메이저리거와 KBO리그 스타들이 조화를 이뤄 상위 라운드 진출을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는 WBC 판도를 도미니카공화국, 일본, 미국 ‘최상위 3개 팀’과 이들을 위협하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한국, 네덜란드 ‘상위 5개팀’ 구도로 그리며 “전력상 최상위 3개 팀과 상위 5개 팀의 격차가 있긴 하지만, 상위 5개 팀도 이변을 일으킬만한 재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BA의 랭킹을 보면 한국은 ‘대진운이 좋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9일),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과 1라운드 B조 경기를 펼친다. B조 1, 2위는 8강에 진출해 A조(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 2, 1위와 도쿄돔에서 8강 단판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