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중학교 63명의 학생들이 11일 향후 진로 탐색을 위해 과천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은 중간 기말고사를 보지 않은 대신 토론 실습 수업이나 직장체험 활동 등 진로교육을 받는 자유학기제를 이용해 시청을 찾았다. 이들은 상수도사업소에선 물 생산과정을 지켜봤고 CCTV관제센터도 들러 관내 교통상황과 방범상태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을 신기해 했다. 또 정보과학도서관에 들러 사서체험도 했다. 학생들은 “공무원들이 하는 일을 이번 체험을 통해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나도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계균 교육청소년과장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과정에 시가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공무원 직업군 체험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8일 오전 교총 회원 및 가족 등 1천253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상호간 단합을 위한 등산대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등산대회는 시흥 대흥중학교를 출발해 의정부 소래산(299.4m) 정상을 반환점으로 하는 코스로, 교총회원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했다.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경관이 뛰어난 시흥 소래산 등산을 하면서 동료 회원 및 가족들 간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교총이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경기교총 회장단(고문 및 대변인 포함), 임원, 시·군교총 회장, 자문의원, 학교바로세우기 경기연합 회장들이 참석했다. /이상훈기자 lsh@
고양시가 지난 7일 청소년재단설립과 관련, 임원 및 청소년,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재단 발기인 창립총회를 연 데 이어 청소년정책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창립총회에서 청소년재단 설립 경과보고와 설립취지문을 채택하고, 약 34억 원의 재산출연금과 16건의 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최 시장은 “21만 고양시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사업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의 참여와 자율성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며 “청소년재단은 앞으로 학부모와 시민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민·관 공동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청소년정책 시민토론회는 ‘고양시 청소년재단에 바란다’를 주제로 고양시 청소년의 당면과제 및 해결방안, 가치와 철학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청소년재단은 이날 토론 결과를 재단 관련 사업 진행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참석 가능한 시간으로 청소년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청소년이 재단의 주인공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중앙고등학교 풍물반의 ‘광지원 농악’이 인천시 부평구에서 열린 ‘2016 부평풍물대축제’의 ‘제17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인천 부평대로에서 열린 ‘제20회 부평풍물대축제’는 부평 평야의 넓은 들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풍물축제로 2014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30개팀이 참가해 사물놀이와 풍물놀이 등 열띤 경연이 펼쳤다. 이재석 지도교사는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는 교사와 학생들의 간의 소통과 광주시 및 학교의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이 지난 9일 정왕1동 군서공원에서 열린 ‘2016년 주한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자녀 합동 돌잔치’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는 김영철 의장을 비롯, 국회의원, 도의원, 다문화가정,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8명의 첫 돌을 축하하고, 이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김영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돌을 맞은 아이들이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다문화가정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큰 성장이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동 돌잔치는 화원, 헤어샵, 스튜디오 등 지역 내 10여개 업체가 협찬해 이뤄졌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양평군장애인체육회가 최근 양평군 여성회관 다목적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9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역 내 장애인체육회, 장애인단체 등과 창립을 위한 세부추진계획 실무분과위원회를 개최해 규약, 사업계획 초안구성 등 사전준비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는 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이사회, 정관심의,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등에 대한 심의·의결로 진행됐다. 한명현 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달 안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지부승인 요청을 하면 빠른 시일 내 승인 완료될 예정”이라며 “행정적인 절차만 남았을 뿐 실질적으로 설립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김선교 양평군수(군장애인체육회장)는 “이번에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됨으로써 8천여 장애인이 체육활동과 건전한 여가를 즐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구리시는 지난 7일 고구려 온달장군의 얼이 서린 아차산 고구려 대장간마을 야외공연장에서 ‘고구려 대형 온달장군 추모제향’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제향은 백경현 시장이 초헌관, 구리문화원 부원장이 아헌관, 바보온달산악회 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장군의 넋을 기렸다. 추모제는 지난 1987년 8월 온달장군 보존회가 자체적으로 구리시 아천동에서 온달장군의 나라사랑과 평강공주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위령제를 올린 것이 첫 계기가 됐다. 이후 1996년 10월에 구리문화원과 함께 온달제를 구리시의 문화행사로 진행하면서 매년 10월초에 구리시 아차산 기슭에서 온달장군 추모제향을 정례적으로 올리고 있다. 한편, 온달장군은 고구려시대 영양왕1년(590년)에 전사한 고구려 장군으로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남긴 실존인물로서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는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지금도 아차산에는 온달에 얽힌 유적과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연천군은 최근 정인욱 학술장학재단과 관내 기업 ㈜NRC로부터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NRC 장학금은 삼표그룹과 ㈜NRC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천만원씩 모은 금액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연천군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돼 왔다. 이날 받은 장학금 역시 관내 고등학생 36명, 대학생 12명에게 각각 50만원, 100만원씩 지원될 계획이다. 정인욱 학술장학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규선 군수는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감사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농협과천시지부와 과천농협이 10일 오전 문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쌀케이크를 저소득,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문원초등학교 1학년 52명은 자신의 교실에서 ㈔고향주부모임과천시지회 회원와 농협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생크림과 토핑을 넣어 쌀케이크 100여 개를 만들었다. 농협은 이 케이크를 과천시노인복지관과 문원 3·4통 경로당, 세곡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노인복지관 송석하 관장은 “우리 주변에서 외롭고 어려우면서 혼자사시는 노인이 많은데 농협과 문원초등학교에서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해 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혁진 지부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상생하고 기여하는 기관으로 지역에서 자리매김하여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고정수 조합장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일찌감치 깨우쳐 기부를 생활 속에 뿌리 내리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지난 8일 서수원체육공원 야구장에서 타이베이 변호사회와 야구를 통한 친선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친선교류 행사는 지난 2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이하 ‘경기중앙회’)와 타이베이 변호사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경기중앙회는 타이베이변호사회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대만 원정 친목 야구경기를 치렀다. ‘리턴매치’의 성격으로 수원에서 다시 열린 이번 친선경기를 위해 타이베이변호사회 야구팀 소속 변호사 20명을 포함 총 29명이 방한했다. 이들은 경기중앙회 소속 야구팀인 경기중앙로이어스와 9회 말까지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에는 인근 식당을 찾아 저녁만찬을 갖고 기념품 교환과 담소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장성근 경기중앙회장은 “이번 타이베이 변호사회 야구단과의 스포츠 교류전은 양국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나아가 학술과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기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