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은 2일 일주일 입원해야 하는 일반적인 유합술과 달리 전신마취 없이 최소절개로 치료해 입원기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빠른 회복 및 재활이 가능한 ‘하루입원 척추유합술(one day fusion)’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수술 방법은 수술 후 혈종의 예방을 위해 피주머니를 넣고 수술 부위를 봉합했다. 그러나 하루입원 척추유합술은 지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신 물질을 이용해 출혈을 방지한다. 또 피부를 꿰매지 않고 봉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수술 후에도 수술 부위의 혈종이나 처치를 줄여 하루입원 척추유합술이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도 약 3㎝의 최소 절개로 척추근육과 주변조직의 손상 및 출혈을 최소화 했으며, 수술 직후 보행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현성 나누리수원병원 부원장은 “몇 년전까지만 해도 큰 수술로 간주되었던 추체간 척추유합술도 이제는 비수술에 가까운 수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의술의 발전과 의료기구의 발전에 힘입어 이제는 수술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 하루입원 척추유합술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김포시가 등·하굣길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앞에 ‘노란 발자국’을 그려넣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란 발자국’은 차량과 보행자의 거리가 이격되어 교통사고 발생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프로젝트로,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노란 발자국에 맞춰 대기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4월 초 북변동 금파초등학교 앞에 노란발자국을 시범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관내 41개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40개교에 설치를 완료했다. 시 교통행정과 박영석 담당자는 “노란 발자국이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고양시가 지난달 29일 고양꽃박람회전시관 ‘마당’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청북도 제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 이근규 제천시장, 양순경 제천시의회 부의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 시는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 등 각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고, 우수 행정시책,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를 교환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앞으로 양 도시의 발전과 함께 시민들의 행복지수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근규 제천시장도 “인구 103만명의 국제 비즈니스 도시이자 미디어 산업도시로 관광, 환경,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 강점을 지닌 고양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14만 제천시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도시가 적극적으로 교류해 공동으로 번영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답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남양주시가 2015년도 재난관리에 대해 평가한 ‘경기도 31개 시·군 재난관리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3억원을 받았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여름철·겨울철 자연재난사전대비 선진재난관리체계구축, 무더위쉼터 점검, 풍수해대피 훈련, 어린이·노인·여성 등 재난취약계층 안전종합대책, 위기관리매뉴얼 작성 등 종합적인 재난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구축과 읍면동 담당자 지정제 운영,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점검, 응급 복구장비 및 방재물자 사전확보, 재해위험시설 점검·정비, 주민행동요령 홍보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양주시는 국민안전처 주관 ‘2015년 지자체 재난관리 실태점검’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중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정부포상(장관)과 3천5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가 되기 위하여 재난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속적인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60년 전 한국전쟁이 막바지를 향해갈 무렵 서부전선 고랑포전투(일명 ‘Outpost War’) 현장에서 미해병 1사단과 UN군을 살린 연천의 명마가 있었다. 1997년 라이프지 세계 100대 영웅에도 선정된 바 있는 연천의 군마 아침해(일명 ‘레클리스’)다. 이 아침해와 미해병 1사단 전사자를 추모하고자 로빈 허튼 레클리스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미해병의집 협회회장인 박용주 미해병1사단 추모사업 추진위원장을 단장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등 미국 대표단 일행이 3일 연천을 방문한다. 2012년부터 고랑포전투기념비 추진계획을 계획했던 연천군은 2014년 7월 미해병의집 협회와 우호교류를 체결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이와 더불어 미국 현지에서 레클리스 동상제작을 위한 모금활동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소설 ‘레클리스’의 저자이자 레클리스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인 로빈 허튼 여사는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고향 땅을 밟게 된 레클리스의 귀환에 대해 감개무량하며, 이를 통한 한미 우호교류 강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표명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가평군이 주민맞춤형 건강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평군은 지역통계분석글 활용, 지역실정에 부합하는 건강행태 개선, 환경조성, 고혈압·당뇨 약제비 지원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유병률을 낮추고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효율성을 높여온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필요이상의 의약품 사용과 지원금 전액 사용이라는 문제점이 지적돼온 노인약제비 사업의 개선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이 중심이 돼 잘사는 마을을 가꾸는 데 창의적으로 노력해온 마을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회복만들기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질병없는 건강한 가평을 이루기 위해 감동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오산시는 지난달 26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오산지구협의회 무지개봉사회,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찾아가는 장난감 무료배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 가구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난감 대여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관내 장애인(1~3급) 및 저소득가구(국민기초),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장난감을 무료 배달하고, 회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상자 발굴에 노력한다. 장난감 대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대여점 홈페이지를 통해 장난감을 확인하고, 전화예약을 하면 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고양시는 중부대학교 엔터테인먼트 학과와 마두축제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부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문화행사인 일산동구 마두축제를 지원하고 대학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중부대학교 엔터테인먼트 학과는 오는 21일 개최되는 마두축제에서 동아리 공연, 체험 프로그램, 영상촬영과 편집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찬도 중부대 학과장은 협약식에서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지역행사를 지원하고 교육의 영역을 넓히고자 마두1동과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고양시의 여러 지역문화행사에 다방면에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두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백마공원에서 열리는 제5회 마두축제에는 ‘청소년과 주민의 문화한마당’을 주제로 22개 팀의 문화공연, 20여 가지의 체험, 푸른고양 나눔장터, 먹거리 판매,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운영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는 최근 청사 야외 잔디광장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음악회와 함께 ‘봄맞이 도시락(樂) 힐링데이’를 개최했다. ‘도시락 힐링데이’는 구내식당을 벗어나 야외에서 부서별, 팀별 또는 동료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피크닉 분위기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시민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직원들의 감성을 충전하는 행사다. 이날 참여자들은 추억이 새록새록한 소시지 반찬 등 옛날 맛 그대로의 추억의 도시락을 통해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일에 지쳐있던 피로를 풀고 따뜻한 음악과 함께 봄날을 만끽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광주시는 소통! 나눔! 타인 공감과 배려를 통한 감성 행정실천으로 내부적으로는 일할 맛 나는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만들고 시정발전을 위해 일하는 직원을 격려하며, 이를 바탕으로 외부적으로는 광주시민을 위한, 시민이 행복한,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직자 감성 소·나·타(소통! 나눔! 타인 공감과 배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지나온 30년! 나아갈 30년’이란 주제로 제30회 이천 도자기축제 개막식이 거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유승우 국회의원, 국내 지자체 및 미국, 일본, 중국, 라오스 등 국외 축하사절단, 관람객 등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공연, 공식행사, 인기가수 변진섭, 소찬휘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기 전시판매와 함께 각종 체험행사 및 공연 등과 함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펼쳐진다. 이어 30일에는 제28회 여주도자기축제가 ‘도자천년, 물결 따라 행복여행~’이란 주제로 신륵사관광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5월 22일까지 대장정의 길에 올랐다. 이날 개막식에는 여주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인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해 정병국 국회의원, 김영자 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조병돈 이천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등과 함께 각 기관사회단체장, 국내 지자체 및 외국 축하사절단, 관람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해 행사개최를 축하했다.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