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형 어린이집이 199곳으로 늘어났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신규 선정 16곳 등을 포함해 인천형 어린이집 118곳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118곳 중 유효기간 만료로 102곳이 재선정, 16곳은 신규 선정됐다. 시는 당초 신규 선정 목표를 12곳으로 잡았지만 지난 3월 공고 이후 지정 취소된 어린이집 수를 감안해 4곳을 추가했다. 이에 인천형 어린이집이 모두 199곳으로 늘어나면서 인천 공보육 이용률은 지난해 40.3%에서 올해 말 약 4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보육 어린이집 중 하나인 인천형 어린이집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을 0세반의 경우 1대 3에서 1대 2로, 1세반은 1대 5에서 1대 4로 정부 기준보다 낮춘 것이다.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3월 공모를 시작으로 각 구의 1차 심사와 시의 2차 심사,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단의 심의를 거쳤다. 인천형 어린이집의 유효기간은 선정 후 3년이다. 최초 1회에 한해 환경개선비와 개소당 연평균 3300만 원 이상의 운영비를 받는다. 이와 더불어 시는 공공형 어린이집도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 50곳은 재지정하고, 오는 9월 20곳을 신규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최근 부평고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축공사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49년 된 부평고 본관동은 2020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2021년 대상교로 선정돼 인천 최초로 개축했다. 총 310억 원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공사는 2023년 1월 착공해 16개월 만인 지난 5월 9일 준공됐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디자인 특화 사업, 급식소 개축 공사, 외부 환경 개선 공사를 병행했다. 부평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학교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사용자 참여 설계를 적극 반영했다. 학생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1층 남측에 배치된 도서관은 폴딩도어를 적용해 외부 데크와 오솔길과 연결되도록 했다. 스터디카페는 검색 공간과 학습 공간을 분리하고 식당은 커튼월 창문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학생과 교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부평고 2학년 최모 군은 “공사기간 소음이나 먼지 등으로 불편했지만, 새롭게 바뀐 학교는 외부와 연결된 도서관, 예쁘게 꾸며진 스터디카페, 카페처럼 편안한…
iH(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에 위치한 운북예단포빌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 공가세대의 매각공고를 진행한다. 4일 iH에 따르면 운북예단포빌은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 이주 및 생활대책 일환으로 2012년 준공된 다세대 주택이다. 이번 매각공고는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우선분양전환 후의 미계약분 15개호(59㎡ 13개호·30㎡ 2개호)를 매각하기 위해서다. 대상 물건은 영종-청라 제3연륙교가 내년 말 개통되면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동시에 바다 경관을 품은 자연친화적이고 조용한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각에 있어 매수 의향자의 주요 유의사항은 기존 입주자 퇴거 후 주택 내부와 외부에 대한 별도의 보수공사 없이 현재 상태 그대로 공급한다는 점이다. 본 매각은 4일 공고 후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 구성원(만19세 이상, 주민등록표등본 기준)으로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공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iH 누리집(http://www.ih.co.kr)에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iH 마케팅처 마케팅2팀(032-2
인천시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4일 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2025년 복권기금 법정배분 신규사업’에 중소기업 장애인 일자리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역 산업혁신·장애인 고용을 동시에 촉진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중소기업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제안했다. 이번 선정으로 내년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추진된다. ▲민간 중소기업 장애인 일자리 매칭 ▲장애인 근로자 직무역량 강화 ▲장애인 사업장 근무환경 개선 ▲지식재산권(IP) 출연·사회가치경영(ESG)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산업혁신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산업전환(ESG경영)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함께 해결하는 전국 최초의 새로운 지원체계를 구성한 것”이라며 “지역 산업 발전에 장애인 근로자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산업정책과(032-440-4262), 인천상공회의소(032-810-2876)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에서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50대 A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 56분쯤 서구 청라동 교차로에서 교통섬을 들이받은 뒤 경찰의 음주 측정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 A경위와 함께 있던 40대 B씨는 "내가 운전했다"고 주장하다가 후에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경위가 실제 운전자라는 B씨 진술을 토대로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A경위는 재차 경찰 요구를 거부했다. 경찰은 A경위를 직위해제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현장에서 진술을 번복한 점 등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까지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국회의원들이 인천의 MRO 산업 메카 도약을 위해 모처럼 한 마음, 한 뜻을 펼칠 최적의 시기를 맞이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MRO 산업은 항공기 운항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정비 수요와 국내 정비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이다. 미래 먹거리를 도시 주력 사업으로 유치하기 위한 공항 배후 도시들의 치열한 경쟁에 정부가 나서 공항별 역할 분담을 하기까지 이르렀다.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는 ‘MRO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지역별 특화’ 방안을 발표, ▲인천공항은 해외 복합 MRO ▲사천공항은 군용기 및 부품제작 맞춤형 MRO ▲김포공항은 저비용항공사(LCC) 특화 MRO로 나눴다. 하지만 사천지역 반발이 거세다. MRO 산업이 공항별로 나눠질 경우 중복 또는 분산투자로 국가경쟁력에 차질이 우려될 뿐 아니라 인천공항공사 설립 목적에 위배도며, 타 공항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또 현행법상 MRO 사업을 인천공항공사가 직접 추진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MRO 산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 자체도 위법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배준영(국힘·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지난 21대 국회에서 인천국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 상업3블록 오피스텔 건축 허가 기한을 20일 앞두고 인천시교육청이 ‘서구지역 2025~2029년 중기학생배치계획’ 조기 수립 결정을 발표했다. 최근 서구 루원시티 주민들의 상업3블록(오피스텔 1,162세대) 사업 추진에 따른 학교과밀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매년 하반기 진행하던 중기학생배치계획을 조기 수립하겠다는 취지다. 중기학생배치계획은 매년 4월 1일 기준 관할 지자체의 주민등록 현황 등 학생배치여건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향후 5개년간 학생배치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 하반기 입주를 끝마친 공동주택을 포함한 추계를 토대로 루원시티 상업3블록 학생배치 방향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상업3블록 학교용지 복원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은 상업3블록 오피스텔 건축허가 신청에 대한 답변 마감일이 오는 23일인 만큼, 교육청이 중기학생배치계획 수립까지는 시일이 촉박하다는 지적이다. 또 루원시티 북측에 위치한 5개 단지(동우1·2차,한성,현광,성광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미래세대까지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장기학생배치계획’ 조기 수립은 서구청 공문에 대한 공식 답변과는 별개의
나상길(무·부평4) 인천시의원이 전국지역신문협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나 의원이 ‘제21대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나상길 의원은 제9대 시의회가 출범한 후 초기부터 성실한 의정활동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입법·정책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340여 지역 신문사로 구성돼 있는 대표적인 지역신문단체로 매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및 국민의 권익 증진과 언론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한 국회의원과 광역·기초 의원 및 지자체장 등을 평가해 의정대상을 시상한다. 또 시민의 생활안전을 위한 환경 분야에 있어서 깊은 관심과 전문성을 갖고 ‘인천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천시 걷는 길 활성화를 위한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인천시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나 의원은 “저는 중앙정치가 아닌 지역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 것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지역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인천 장애인콜택시 이용 범위가 확대됐으나, 여전히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째 운영 중인데, 광역요금·통합운행시스템 등 정작 뒷받침해 줄 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채다. 이로 인한 불편은 온전히 이용자들의 몫이다. 광역 장애인콜택시 이용 요금은 인천·서울·경기 지역별로 현재 시행 중인 시외요금(시내요금의 2배)을 적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7월 1일부터 광역요금을 도입한다는 구상이었는데, 감감무소식이다.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내년에나 답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용자들은 왕복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자체 간 통합운행시스템 구축 전까지 편도로만 운행되기 때문이다. 왕복으로 이용하려면 출발지 관할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등록·사전접수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차 대수도 충분치 않아 예약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월 8~19일까지 장애인 광역콜택시 관련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당시 활동가 A씨는 오전 7시 안산 대부도에 가려고 인천시 콜택시 지원센터에 전화해 예약 신청을 하려고 했으나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후에도 시도했는데 매번
앞으로 2년간 제9대 인천시의회를 이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인천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장 등을 선임한 뒤 후반기 개원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정안전위원장에 김재동(국힘·미추홀1), 문화복지위원장에 유경희(민주·부평2), 산업경제위원장에 김유곤(국힘·서구3), 건설교통위원장에 김대중(국힘·미추홀2), 교육위원장에 이용창(국힘·서구2), 의회위원장에 임춘원(국힘·남동1)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행안위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신영희(국힘·옹진), 박용철(국힘·강화), 신동섭(국힘·남동4), 유승분(국힘·연수3), 김대영(민주·비례), 김명주(민주·서구6) 의원으로 구성됐다. 문복위는 유 위원장을 비롯해 박판순(국힘·비례), 신충식(국힘·서구4), 이선옥(국힘·남동2), 임관만(국힘·중구1), 임춘원(국힘·남동1), 장성숙(민주·비례), 조성환(민주·계양1) 의원이다. 산경위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창호(국힘·비례), 신성영(국힘·중구2), 이강구(국힘·연수5), 이명규(국힘·부평1), 문세종(민주·계양4), 이순학(민주·서구5), 나상길(무소속·부평4) 의원이 맡는다. 건교위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희(국힘·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