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소방안전관리과 재학생 오성재, 허남원 학생과 기계과 김다슬 학생이 한국소방시설협회가 주관한 ‘소방인재 양성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수여받았다고 최근 전했다. 이번 장학금은 협회가 시행 중인 소방기술자 양성 및 인정 교육훈련에 협력하고 있는 대학 소방학과 학생들을 격려하고 우수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7월 15일, 협회 중앙회 강당에서 열렸으며 오산대학교를 비롯해 호서대, 계명문화대, 동의과학대 등 관계자와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오성재·허남원·김다슬 학생은 소방기술 교육훈련 이수 성과와 학업 성취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오산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이영삼 교수는 “이번 장학금 수여는 우리 학생들의 성실한 노력과 우수한 학업 성과가 외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 능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대학교는 한국소방시설협회와 협력해 소방기술자 양성ㆍ인정 교육훈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소방산업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오산시보건소는 지난 7일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한방애(愛) 이음’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중 의료 접근성이 낮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의약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한방애(愛) 이음’ 사업은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되며, 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중 건강 상태가 취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통한 침 시술, 필요 시 한약재 처방 등 직접적인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매 회 방문 시에는 혈압과 혈당 측정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한의약 건강상담도 병행하여 제공된다. 한 대상자당 총 4회에 걸친 반복 방문을 통해 건강 실천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오산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일상생활 속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중심의 한의약 건강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숙 오산시보건소장은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한의약 서비스를 통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유학교는 화성시 관내 이음터에서 자동차 키트를 활용한 제작·주행 실습과 현대모터스튜디오 방문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자동차 산업의 흐름과 직업 세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공유학교는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의 임직원 교육 기부 멘토링과 현직 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자동차 관련 직업 탐색 및 자기주도적 진로설계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모빌리티 공유학교는 관내 중1~2학년(40명)을 대상으로 ▲게임처럼 자동차 설계를 한다고? ▲연구소 안에 지옥을 만들었다고? ▲연구소에 귀신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있다고? ▲쾅쾅! 자동차를 일부러 부수는 곳이 있다고? ▲연구소에 사막보다 건조한 곳이 있다고?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체험 및 에그카 프로젝트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유학교에 참가한 학생은 “자동차를 직접 만들고 움직이게 해보니 신기했어요. 모터스튜디오에서 본 미래자동차를 보고 저도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책으로만 보던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만지고
안성시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2025 한·중·일 안성맞춤 청소년 캠프’를 열고, 3개국 청소년들을 한자리에 모아 글로벌 우정과 문화 이해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추진 중인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중국·일본의 청소년들이 상호 교류와 체험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배우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에는 안성시 청소년 37명, 중국 후저우시 11명과 마카오 12명, 일본 가마쿠라시 12명 등 총 72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민요 배우기 ▲언어교류 ▲전통 음식 만들기 ▲청소년 문화시설 탐방 ▲남사당 6마당 공연 관람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 ‘오징어 게임’과 ‘팀빌딩 도미노’ 등 협동을 강조한 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몸소 느끼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국제적인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 경험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30일에는 ‘한·중·일 삼국삼색의 소리’ 공연을 개최해 세 나라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안성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안성산업진흥원’ 설립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시는 지난 8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의 통과로 시는 ▲진흥원 설립 조례 및 정관 제정 ▲임·직원 채용 ▲법인 설립 허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안성산업진흥원은 안성시 출연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총 3개 팀 20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다. 구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에 들어서며, 연간 약 33억 원 규모의 출연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기업·지자체·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발굴 및 육성 ▲기업 지원 ▲창업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등 안성형 맞춤형 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안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맞춰, 반도체 장비 기술개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지역대학 연계 재직자 교육 등 특화 사업을 전개해 산업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학건 시 첨단산업과 과장은 “안성산업진흥원은 지역 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오산시는 최근 인도양 주변국과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중국 광둥성 등지에서 치쿤구니야열이 유행함에 따라, 해외여행객을 중심으로 한 국내 유입에 대비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릴 경우 감염되는 질병으로, 1~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일부는 두통, 피로감, 드물게는 심근염이나 신경계 이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주요 감염 경로는 모기 물림이며, 드물게 감염된 혈액제제의 수혈이나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이후 총 71명의 환자가 신고됐으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였다. 환자 대부분은 20~50대 성인으로, 감염국가는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 중심이다. 주 매개 모기는 숲모기(이집트숲모기·흰줄숲모기)이며, 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증·치쿤구니야열을 모두 옮긴다. 이 중 흰줄숲모기는 국내 전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만 발생이 보고됐다. 시는 여름철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모기 매개 감염병에…
화성특례시가 지난 10여 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역사적 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외 곳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전쟁과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미래 세대에게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교육기관과 연대, 지난 2014년 화성시 첫 평화의 소녀상을 동탄센트럴파크에 세운 것을 시작으로, 평화생태공원 등 주요 지역에 잇따라 소녀상을 설치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공간을 확장해 왔다. 2015년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 2016년 중국 상하이 사범대학교, 2019년 호주 멜버른 한인타운 등 해외 3개국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국제적 인식을 제고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이 같은 노력은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시도에 맞서 진실을 알리고, 정의로운 역사 정립에 이바지하려는 시민적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소녀상의 뜯겨진 머리카락은 부모와 고향으로부터 단절된 현실을 상징한다. 꼭 쥔 손은 사과 한마디 없는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한 분노를
오산시는 지난 6일, 경기도가정어린이집연합회 임은숙 회장을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하고 주요 시정 현장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1일 명예시장’ 위촉은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 관련 단체장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임 회장이 아동 및 가족 친화적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임은숙 명예시장은 이날 오산시청 집무실에서 위촉패를 전달받은 후 시정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오산시립미술관 ▲소리울도서관 ▲스마트시티통합운영센터 등 주요 시정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정 전반을 체험했다. 임은숙 명예시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정을 가까이서 들여다보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했으며, 앞으로도 시정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명예시장으로 참여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의 ‘1일 명예시장’ 제도는 시민 누구나 시정 현장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이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무려 6개 종목을 석권하며 탁구 명문팀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일반부 단체전 ▲여자일반부 개인 단식 ▲여자일반부 개인 복식 ▲여자고등부 단체전 ▲여자고등부 개인 단식 ▲여자중등부 개인 복식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여자 실업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까지 전승을 이어가며 우승컵을 단식 복식 부문에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정상에 올랐다. 개인 복식 부문에서는 양하은-지은채 조가 결승에서 한국마사회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일반부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유·청소년 탁구팀(유스팀) 역시 중·고등부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고등부 개인 단식 경기에서 허예림 선수가 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개인 단식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중등부에서도 허예림-정예서 선수가 개인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석 화성도시공사 감독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값진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남김없이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 화성도시공사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시 세교2지구에 위치한 칠복센터가 고령층 어르신들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칠복센터는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센터 직원을 통해 온라인 소비쿠폰 신청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신청 지원 서비스’를 병행 운영,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세심한 서비스는 정보 격차로 인해 공공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위한 칠복센터의 세심한 복지 지원이야말로 진정한 민생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칠복센터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