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소재 5개 화훼단체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이하 진흥협회, 이사장 이홍천)는 5일 주암지구 자족시설용지에 추진 중인 화훼유통복합센터(이하 유통센터) 건립과 관련, 사업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주암지구 개발로 인해 많은 화훼농가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생존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과천시가 화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흥협회는 “상주근로자수 1만 6000명 이상이 예상되는 유통센터는 연면적 약 3만 평 규모로 화훼매장, 공판장, 저온창고, 실내식물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로 과천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진흥협회 이홍천 이사장은“자족시설용지의 현재 허용용도는 화훼 및 업무시설로 한정되어 있고, 층고 역시 제한적이어서 자체 재원으로 건립하기에는 지역상황과 주변여건의 변화가 되어 현실적으로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홍천 이사장은 “허용용도에 오피스텔 등 복합개발을 포함하고 현재 최고층수도 15층에서 30층까지 완화해야 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수익모델 확보가 가능하다”며 “호실당 면적에 따른…
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통학형 영어캠프가 최근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시는 선착순 접수 10분 만에 마감된 이번 영어캠프는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캠프는 김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고학년 22명을 대상으로 통진읍 김포 제2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선발된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인 ▲오징어 게임 ▲세계문화 탐구 ▲쿠킹 클래스 ▲명화 제작 등에 참여하게 된다.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연스럽게 회화를 구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주요 목적이다. 캠프 내내 참여 학생들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간호사를 별도로 고용해 캠프에 상주하도록 하고 버스정류장과 캠프 간에 인솔 인원을 배치했다. 또한, 참여 학생 전원의 알레르기 및 지병 보유 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해 건강 관리하는 등 입소부터 퇴소까지 모든 과정이 안전하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별 활동을 하며 영어를 자연스럽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현대홈쇼핑이 어린이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나선다. 5일 현대홈쇼핑은 '제3회 친환경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유치부·초등학교 저학년부·고학년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5세부터 13세까지 아동이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오는 17일 자정까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미술대학 교수진이 심사해 본선 진출작 15점을 선정한다. 본선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현대H몰에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열리며, 상위 6개 작품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결선은 내달 27일 오후 5시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선 진출 어린이들은 자신이 그린 작품을 직접 소개하고 현장에서 주어지는 실시간 미션에도 참여한다. 시청자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양한 시상품도 마련했다. 결선에 진출한 최종 6명의 어린이에게는 심사를 통해 ▲대상(환경부 장관상·100만 H포인트(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1명) ▲최우수상(현대홈쇼핑 대표이사상·100만 H포인트
하이트진로가 테라 맥주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5일 하이트진로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전주가맥축제'에 특별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전주가맥축제는 전주의 독특한 음주 문화인 가게맥주(가맥)를 테마로 한 대표 지역 행사로, 매년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1회부터 함께해 온 하이트진로는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테라' 맥주를 공급하고 청정라거 테라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3일간 12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맥주 9만 병이 완판됐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해 행사장에 ▲테라 판매부스 ▲맥주 연못 ▲포토존 등을 배치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릴 예정이다. 또 '테라 라이트'를 테마로 한 체험 공간에는 쏘맥 자격증 부스, 타투 스티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해 관람객이 직접 브랜드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전주가맥축제는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약 6000석 규모의 좌석을 중심으로 관람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무대와 이벤트존의 몰입도를 높였다. 오
롯데웰푸드가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의 두 번째 여정을 '고창 고구마'와 함께한다. 5일 롯데웰푸드는 지난 4일 고창군 웰파크호텔에서 행정안전부, 고창군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웰푸드와 고창군은 행안부의 지원 아래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특화 제품 출시 ▲공동 마케팅을 통한 고창 대표 특산물 인지도 제고 ▲롯데웰푸드 브랜드를 연계한 고창군 관광자원 및 문화유산 홍보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창군은 전국 고구마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하는 전북 최대 규모 고구마 산지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고창 고구마는 일명 '꿀고구마'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하고 깊은 맛이 장점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의 청정 환경은 롯데웰푸드가 추구하는 건강한 먹거리 이미지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웰푸드는 올가을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계절 한정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군포도시공사가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에 나선 결과, 6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공사는 4일, 홈페이지 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돼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기관인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이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웹사이트의 접근성 준수 여부를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장애인과 고령자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우수 홈페이지에 수여된다. 군포도시공사는 홈페이지 개편 과정에서 ▲적절한 대체 텍스트 제공 ▲이해하기 쉬운 표 구성 ▲명확한 안내 문구 제공 등 다양한 개선 작업을 추진해왔다. 배재국 사장은 “6년 연속 인증은 모든 시민이 공사의 디지털 서비스를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보 소외 없이 누구나 쉽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군포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신속하게 구조해 생명을 구했다.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군포시 산본 로데오 거리의 한 벤치에서 50대 남성이 의식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하고 지나가던 소방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차현일 소방위와 유동식 소방교는 관내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및 교육시설을 점검 중이었다. 구조 요청을 들은 두 소방관은 곧바로 발걸음을 돌려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남성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된 상태로, 의식 저하와 식은땀, 창백한 안색, 움직임 둔화 등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두 소방관은 즉시 119 구급차를 요청하고, 인근 커피숍에서 식수를 확보해 환자에게 수분을 공급하는 등 초기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례가 늘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에는 무리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어지럼증이나 탈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하남시는 오는 9일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5일 밝혔다. 하남시민들도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 가능해 교통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으로 정해진 기간 수도권 일부 지하철, 서울시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무제한 이용하는 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이 제도는 현재 고양, 과천, 김포, 남양주, 구리, 성남 등 일부 협약 도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2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후 지하철 하남구간 확대해 서울 동남권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하남시도 정식 적용 지역에 포함됐다. 앞서 하남시를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324, 3413번)은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고 있었다. 이번에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 4개 역사까지 확대되면서 카드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기후동행카드의 월 이용 요금은 따릉이 포함 시 6만 5000원, 제외 시 6만 20
인천시가 우호도시인 대만 타오위안시와 인사정책에 관한 협력을 강화했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5일 인천시청에서 대만 타오위안시 린 먀오 전(林妙貞) 인사처장 일행과 면담을 갖고 인천시의 공무원 채용 정책, 복리후생, 성과평가 등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양 도시 간 지속적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타오위안시는 대만의 6개 직할시 중 하나로 13개 구에 약 233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시는 2009년부터 타오위안시와 우호도시 협력을 맺고 있다. 홍 국장은 “인천과 타오위안은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국제공항 보유와 도시규모 등 여러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유사점을 바탕으로 인사, 조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안성시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식도락 관광 자원 개발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2025 안성맛춤 디저트 공모전'이 수상작 시상식과 시식회로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1일, 시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8월 혁신·소통의 날’과 연계돼 진행되었으며, 수상작 시식과 동시에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반응을 수렴했다. 디저트 5종은 지역 농특산물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안성만의 정체성과 감성을 맛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현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향후 상품화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공모전은 안성을 대표할 ‘먹거리형 관광기념품’ 발굴을 목표로 지난 5월 8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고, 총 34건이 접수되며 시민과 업계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작품들은 ▲지역성 ▲상품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와 대학생 평가단의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5건이 선정됐다. 대상은 안성 배를 주재료로 활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한 ‘십삼월’의 「빵 오 피어(Pain au Pear)」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안성 한우와 쌀, 포도 등을 접목한 3종 세트(안성 한우 라구 더블치즈 소금빵, 쌀 포도롤, 에이드)를 출품한 ‘카이로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