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촌·야탑 주민들이 오랜 숙원 사업인 ‘도촌야탑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15일 도촌·야탑 지역 주민들은 ‘도촌야탑역 신설 촉구 주민 결의대회’를 열고, 수서~광주 복선전철 노선에 역 신설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노풍·박민 공동위원장, 김소희 부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다수가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대표의원과 정연화 시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행사는 ▲내빈 소개 ▲인사말 ▲기념촬영 ▲수서~광주 복선전철 추진 설명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남시와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하며 도촌야탑역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도촌·야탑 지역 6만여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도촌야탑역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성남시와 국토부,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연화 의원도 “이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문제”라며 “정치권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반드시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조사를 통해서 나온 결과를 보더라도 지
성남시가 해빙기를 맞아 대형 건축공사장의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겨울철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월 7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지하 굴착공정이 진행 중인 공사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성남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토목 전문가 및 공사 관계자와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초지반 및 절토부 변형 여부 ▲흙막이 시설 설치 상태 및 계측관리 여부 ▲가시설 안전성 ▲건설기계 작동 및 안전장치 이상 여부 ▲임시 소방시설 및 화재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사 관계자들에게 해빙기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중대한 지적사항이 나올 경우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후, 보완 완료 시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사장 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3월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한 지방세 환급 서비스를 도입한다.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환급 신청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방세 환급 대상자가 성남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환급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위택스(Wetax) 로그인이나 시청 방문 없이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 매매·폐차, 이중 납부, 소득세 환급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그러나 환급액이 소액일 경우 시민들이 신청을 놓치는 사례가 많아 신청률이 저조했다. 이에 성남시는 카카오톡 기반 환급 신청 방식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이고,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서비스는 3월부터 운영되며, 성남시 지방세 환급 전용 카카오톡 채널에서 신청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환급 관련 문의는 성남시 세정과 지방세정보화팀으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오는 4월 2일, 경기 성남 분당 광역의원 6선거구(서현1·2동,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 대장동)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다. 전임 도의원의 사퇴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탄핵과 경기 불안 등 국가적 이슈 속에서 진행돼, 유권자들이 후보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유권자 선택을 돕고자 후보자를 직접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김진명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는 청소년 교육 전문가다. 26년간 청소년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며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장과 야탑청소년수련관장을 역임했다. 또한 성남외국어고등학교 운영위원으로서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소통하며 교육 정책을 연구해 왔다. 김 후보가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현 정부의 일관되지 못한 정책 추진과 청소년 관련 예산. 제대로 된 해명도 없는 무작위한 예산 삭감에 실망하며 "지역 청년과 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역할을 제도권 안에서 해야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게 됐다" 전한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서현초 학교폭력 사건을 보면서 전문가로서 합리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 덧붙인다. 아직도 진행 중인 이 사건을 두고 그는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모두가 결국 피해자”라며 “학교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회 의원협의회가 '이덕수 의장 불법 선거 연루'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5명과 무소속 의원 1명에 대한 징계를 공식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민주당 성남시의원협의회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의장 선출 과정에서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불법 선거에 가담한 의원들이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성남시민과 의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의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윤리위원회 징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가 14일 시의회 2층 대표실에서 성남시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정구·중원구·분당구 상인연합회 회장단을 비롯해 골목상권 상인과 상인회 소속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다. 최석민 회장은 "지역상권이 극심한 소비 침체로 붕괴 위기에 놓였다"며 ▲상인연합회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미등록 골목상권 지원 확대 ▲상인 자조조직 육성 및 커뮤니티 강화 등을 요청했다. 이에 정용한 대표의원은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조례 개정을 준비 중"이라며 "상인연합회뿐만 아니라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까지 직접 지원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구재평, 황금석, 김보석, 박주윤, 추선미, 김보미 의원이 참석해 각 지역 상인의 건의 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14일 수내교 분당 방향 가설교량 설치를 완료하고, 4차로 임시도로를 개통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8차로 통행을 유지했다"며 "이후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를 진행 할 것"이라 설명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임시도로 개통으로 교통 흐름을 유지하면서 본격적인 교량 개축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공사 기간 일부 불편이 불가피하지만, 내년 말까지 안전하고 튼튼한 교량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수내교는 2023년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해 8월 14일부터 전면 통제됐다. 이후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2024년 1월 18일 임시 보강공사를 시행해 제한적으로 통행을 재개한 바 있다. 성남시는 교통 정체를 줄이기 위해 단계별 공사 방식을 도입했다. 1단계로 분당 방향 가설교량을 설치하고, 이를 통한 임시도로를 개통했다. 2단계에서는 기존 분당 방향 교량을 철거하고 연말까지 재가설한 뒤, 이를 서울 방향 차량이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서울 방향 교량을 철거 후 재가설해 내년 말까지 전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 운영을 위해 성남
성남소방서는 13일 오후 3시,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에 위치한 국가등록문화유산 정토사를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문화재 화재안전주간’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숭례문 화재 이후, 매년 2월 10일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지정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또한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문화재 화재안전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문화재 화재가 잇따르면서 사전 예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소방서는 지역 내 국가 지정문화재 6곳과 경기도 지정문화재 10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토사에서 진행된 현장 안전지도는 ▲목조문화재 화재 위험성과 사례 공유 ▲연등·촛불 등 화기 취급시설 안전관리 및 초기 대응 방법 안내 ▲전통사찰 주변 화재 취약요소 점검 및 제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목조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크다”며 “사전 점검과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경인지방우정청과 손잡고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다음 달부터 복지 등기 우편 사업을 본격 시행해,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취약 계층을 찾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행복e음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등록된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안내문을 등기 우편으로 발송을 활용, 위기 가구를 찾는다. 발송된 우편과 방문 조사 과정에서 우체국과 협력을 꾀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분당 우체국 소속 집배원 242명이 복지 등기 우편을 배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주거 환경을 점검해 성남시에 보고한다. 만약 우편물이 반복적으로 전달되지 않거나, 우편함에 장기간 쌓여 있는 경우에도 시에 즉시 통보해 보다 정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성남시는 우체국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토대로 현장 방문을 실시해 장기 외출, 입원 등 거주 불명 사유를 파악한 후, 복지 서비스 연계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3056명으로 구성된 ‘찾지단’을 통해 1만 4606명의 위기 가구를 발굴했으며, 이 중 1만 2716명(87%)을 기초생활수급,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와 연결했다. 그럼에도 136명은 소재 확인이 어려워 지
성남시 중원구 은행종합사회복지관이 따뜻한밥상, 빌랩 콘텐츠 종합상사와 손잡고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복지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외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식생활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기관 간 인프라 공유 및 협력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기타 공동 추진 가능한 지원 사업 협의 등이다. 박진영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식생활 개선과 주거환경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후 빌랩 콘텐츠 종합상사 대표도 “이번 협약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복지 네트워크 구축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저소득 취약계층 30가정에 주 1회 밑반찬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은행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협약과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