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025 여수·NH농협컵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가볍게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14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18)으로 꺽었다. 이날 경기 양 팀은 주전급 선수들을 제외하고 비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가운데 경기를 펼쳤다. 대한항공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공격수 정한용과 미들 블로커 최준혁,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공격수 정지석을 뺐다. 우리카드 역시 대표팀 세터 한태준,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 미들 블로커 이상현, 예비 명단에 포함된 아포짓 스파이커 김동영을 제외하고 경기에 임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베테랑 세터 한선수을 앞세워 다양한 작전으로 우리카드를 몰아세웠다. 1세트를 25-17로 가볍게 마무리한 대한항공은 2세트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져와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 기가 꺽인 우리카드는 3세트에도 이렇다 할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의 기를 누르며 주도권을 놓치 않았다. 특히 3세트 15-10으로 리드하며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듯 했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조근호,…
경기도는 오는 15일부터 도내에서 영화, 공연, 전시, 스포츠, 숙박, 액티비티 등 문화생활을 하면 최대 2만 5000원의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경기 컬처패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컬처패스’는 해당 앱을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하고 ‘The 경기패스’ 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가입자 인증과 도민 인증을 거치면 문화소비쿠폰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소비쿠폰은 이달 1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약 2달간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신청을 받고 그 다음 주 월요일에 당첨돼야 사용할 수 있다.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경기 컬처패스 앱에서 매주 친구 추천과 컬처코멘트(문화 콘텐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활동) 참여 등을 통해 컬처 마일을 적립해야 한다. 받은 쿠폰은 경기 컬처패스 앱 내 제휴처 이동 페이지를 통해 CGV(영화), 티켓링크(공연·전시·스포츠), 여기어때(숙박·액티비티) 등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분야별 쿠폰 금액은 영화·공연·전시·스포츠·액티비티는 5000원, 숙박은 1만 원이다. 쿠폰을 수령한 도민은 1인당 연간 최대 2만 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쿠폰 유효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다. 아울러 도는 경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경기도 정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 제도·법 제정 등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K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며칠 전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제대로 하기 위한 규제와 전기, 용수 공급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 신재생에너지 문제, 광역 철도 문제 등 도가 하고자 하는 사업들에 대해 건의했다”고 했다. 그는 “도 인구는 대한민국 인구의 28%고 경제와 산업의 핵심”이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과 성장을 위해 도가 하고자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건의를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양평 고속도로 착공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지사로서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 김건희 특검에 양평 고속도로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는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누가, 왜, 어떤 조사를 통해 (노선 변경을) 했냐고 강력 항의하고 윤 정부와 부딪혀왔는데 여러 정치적 이슈를 통해 잘못된 대한민국 상황을 회복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평 고속도로 문제는 명명백백히 밝히고 다
가평군은 10일 세계적인 신발 장인으로 알려진 미무라 히토시(사진 왼쪽부터 다섯번째)가 가평군청을 방문해 서태원 군수(왼쪽부터 네번째)와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가평군의 대표 행사인 '가평 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의 활성화와 지역 학생 육상부 육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신발의 신(God of shoes)'으로 불리는 미무라 히토시는 "발은 모두 다르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선수 개개인의 발 모양과 근육, 부상 이력까지 면밀히 분석해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낼수 있는 맞춤형 수제신발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단순히 유명 선수들의 신발을 제작하는 것을 넘어, 신발을 선수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파트너'로 여기는 철학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철학을 기술력 덕분애 미무라 히토시는 일본의 마라톤 영웅 타니구치 히로미, 한국의 황영조.이봉주, 케냐의 에티오피아의 세계적 장거리 서수 등 수많은 선수들의 신뢰를 얻었으며 그의 신발을 신고 올림픽과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사례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메달 뒤에는 미무라 히토시의 신발이 있다"는 말까지 생겨났다. 이날 서태원 군수는 가평의 청정한 자연환경이 마라톤 선수들에게 최적의…
양평군 교육협력센터는 지난 10일 오후 3시 평생학습센터 4층 온누리실에서 '2025 세계 속의 청소년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 발표회에는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해 자녀들의 성장을 직접 확인하며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보냈다. 학생들은 8월 중 싱가포르에서 5일간 경험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과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에 학부모들의 박수와 응원이 이어져 행사장 분위기는 더욱 활기찼다. 결과 발표회는 ▲개회 및 사업보고 ▲양 기관장 인사말 ▲국외 체험학습 프로젝트 활동 사례발표 ▲질의 응답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내 중학교 5개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결과 발표회는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학부모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국외 체험학습을 확대해 미래 세대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하남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국회의원(하남을)이 지난해 9월 30일 발의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법안은 광주하남통합교육지원청을 분리해 하남 단독 교육지원청 설립을 가능케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교육지원청은 두 개 이상의 시·군·구를 관할할 수 있도록 규정돼 교육 인구가 급증한 하남시는 독자적인 교육행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개정안은 교육지원청 관할 구역을 대통령령이 아닌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근거를 변경했다. 경기도 조례 제정을 통해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이 가능해졌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하남시는 자체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령인구 증가해 맞춤형 교육정책과, 특화된 교육문화 조성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현안에 신속 대응하고 교육서비스 접근성과 행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만 의원은 “미사, 위례, 감일지역 조성 후 신혼부부와 중년층이 증가하고 초·중·고 학령인구가 크게 증가했다”며 “높아진 교육…
오산시는 지난 12일 열린 오산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산시 고문변호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12일 오산시에 따르면 해당 조례안은 공무원의 공무 수행 중 발생한 민ㆍ형사 사건의 수사 단계와 재판 과정에서 부담하게 될 변호 비용의 최대 지원 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악성 민원인과의 법적 분쟁 시에도 변호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공무원들이 공무수행 중 불가항력적인 사고로 법적 처벌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건축·토목직 등 기술 직렬 기피 현상을 예방하고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특히, 구체적으로 해당 조례안은 종전에 1천만 원으로 정해져 있던 변호 비용을 심급별로 최대 3천만 원씩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상당수가 변호 또는 소송 비용을 전액 지원하거나 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는 점을 참작해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잘못이 있는 공무원의 변호까지 지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문제제기와 관련해서 시 관계자는 “확정 판결에서 개인의 위법행위가 인정되면 지원한 변호비용을 환수
오산시는 2025년 9월부터 관내 144개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경로당 운영과 관련한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경로당 순회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12일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로당을 직접 찾아 시설 안전과 이용 환경을 점검하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 공간 조성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로당 식사도우미 및 주 5일 식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 건의 ▲회원 간 화합과 원활한 운영 방안 ▲생활 밀접 민원사항 등 폭넓은 주제가 논의됐다. 시는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즉시 개선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생활공간이자 소통의 장”이라며, “시장으로서 직접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순회 간담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
부천산업진흥원이 지난 9월 8일과 9일 서울 신라스테이 삼성에서 개최한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IR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총괄하고 부천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혁신적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돕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일간 열린 데모데이에는 헬스케어, AI, 친환경, 복지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10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투자자 앞에서 핵심 기술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참여기업으로는 ‘쏙케어’ 플랫폼의 포헬스(윤수진 대표), AI 뷰티커머스 리퍼럴링크(유민호 대표), AI 디지털 휴먼 기반 시니어 케어 백스포트(신윤수 대표) 등이 있다. 국내 유수 투자사 12곳에서 온 심사위원들은 각 기업 사업 아이템과 시장 경쟁력, 성장 가능성 등을 면밀히 평가했다. 행사 후 이어진 1:1 투자 상담에서는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활발한 소통과 네트워킹이 이뤄지며 실질적 투자 검토가 진행됐다. 부천산업진흥원 신동학 원장은 “이번 IR 데모데이는 창업기업이 투자자와 직접 만나 투자 결정을 협의하고 성장 가능성을 검증
안성경찰서는 지난 11일 공도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통행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며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에는 안성시청, 안성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공도초 교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배려운전 유도, 제한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어린이 방어보행 수칙 홍보 등 어린이 안전 중심의 활동이 전개됐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브레이크 미흡 픽시자전거와 PM(Personal Mobility) 이용 관련 위험성을 안내하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김기범 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경찰과 관계기관이 함께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가정과 학교에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지도와 관심을 지속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호등, 방호울타리 등 학교 주변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개선하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