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조원청사 재구조화에 박차를 가한다. 7일 도교육청은 지난 7월 착수한 설계용역 추진 기간 중 '실내 건축・설비 철거공사'를 우선 발주해 10월 조기 착공한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대형 건설공사에서 설계・시공과 병행하는 신속 처리제(패트스 트랙) 기법을 응용해 추진한 결과다. 이번 사업은 교육재정 시설사업 중 신속 처리제 기법을 최초 적용한 사례다. 도교육청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구 남부청사의 역사적 가치와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공간 재구조화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재개발국 내 기술직공무원 전담팀을 운영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사업 기간 3개월 단축 ▲가설공사비 약 3000만 원 예산 절감 ▲자체 감독을 통한 철거공사 감리비 약 3억 원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성규 도교육청 인재개발지원과장은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제로(0)화 실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향후 노후 학교시설 리모델링 공사에도 신속 처리 기법 적용 우수사례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민들의 전통과 생활을 볼 수 있는 축제가 좋은 축제"라며 "그런 면에서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 행차라는 역사를 보여주는 것으로 좋은 축제에 속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5일 수원화성문화제를 방문하고 지역 축제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2008년 처음 장관을 할 때만 해도 전국에 이름만 다르고 먹고 마시는 비슷한 축제들이 많았다"며 "그런 것보다는 그 지역만 가질 수 있는 그런 소재나 주제로 만들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을 여행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그냥 떠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렇게 더웠던 긴 여름도 지나갔고 하늘도 높고 주말에 떠나볼 만한 좋은 데가 국내에 정말 많다"고 전했다. 이후 유 장관은 수원문화재단에서 수원화성문화제 관련 브리핑을 듣고 지역 관광 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수원시는 '정조대왕의 능행차 재현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해 수원까지 실제로 오갔던 동선 그대로 확대해 보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유 장관은 "지자체끼리 잘 협의해서 제대로 했으면 좋겠고 문체부는 화성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커 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밤사이 경기도에서 잇따라 화재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7일 오전 1시 56분쯤 평택시 청북읍의 재활용 물품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 내 킥보드 폐배터리 500여 개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현장에 있던 태국 국적의 직원 30대 A씨가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0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2시 22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킥보드 폐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0시 5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9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11시 9분 큰불을 잡는 데 성공했으며, 오후 11시 28분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는 농막 창고용으로 당시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1개 동이 모두 불에 타는 등 560만 원 상당의 재
수원도시공사가 거주자우선주차장 장기대기자의 불편 등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7일 수원도시공사는 내년부터 건물식 거주자우선주차장에 대해 순환 배정제를 실시하고 오는 10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대상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세일공영(전일·57면), 보훈타운(전일·54면), 연무동(야간·86면), 곡반정1동(야간·167면), 매탄2동(야간·67면) 등 모두 5개소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거주자우선주차 누리집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 받아 수원도시공사에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배정 결과는 오는 11월 25일 개별 통보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 말까지 2년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월부터 장기대기자의 불편해소 등을 위해 신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에 대해 순환배정을 실시했다. 지평식 주차장과 노상주차장 등 모든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에 대한 순환배정을 실행할 계획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순환배정으로 공정하고 균등하게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에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존재를 공개한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과 노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가 검찰에 고발됐다. 7일 국가정권범죄수익 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는 서울 중앙지검에 "노 관장과 김 여사를 범죄수익은닉 및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환수위는 고발장에서 "노 관장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범죄수익임을 알고 있었음이 본인 진술로 드러났다"며 "노 관장은 범죄수익의 은닉과 증식을 도모한 가족공범에 속한다"고 노 관장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환수위는 "노 관장의 진술과 김 여사의 메모들은 노태우 일가가 범죄수익을 은닉해왔다는 결정적 증거"라며 "반드시 국고로 환수해 사법정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환수위는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유입을 인정하면서 이를 노태우 일가의 개인재산으로 인정한 2심 판결에 대해 "국민정서와도 맞지 않고 사회정의에 완전히 어긋나는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환수위는 "그 돈의 조성 경위나 불법성 여부 등은 따지지 않은 채 '선경 300억원, 최 서방 32억원' 등이 적힌 메모를 근거로 최 회장의 선경 주식 매수…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남수동 통닭거리에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7일 수원시는 '2024 수원 통닭거리 축제'를 오는 11일부터 12일 화성행궁 광장, 남수동 통닭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1일 오후 7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해 수원시립공연단의 식전 공연, 가마솥 닭강정 비빔 퍼포먼스 등이 이뤄진다. 또 가수 거미, 김나영, 밴드 원위의 축하공연과 함께 12일 통닭거리에서 가수 김장훈의 특별공연이 예정됐다. 축제 기간 통닭거리에서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 수원화성의 정체성을 살린 '정조대왕 밴드 페스티벌', '전통의상 예술가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통닭시식,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 플리마켓 행사도 마련되며 축제 기간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축제 장소 일원의 차량 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 규모가 행궁광장까지 커진 만큼 더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우만·희망지역자활센터가 지역자활센터로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7일 수원시는 수원·우만·희망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4일 경기도 내 33개 센터 중 13개가 선정됐는데, 수원시 지역자활센터는 3개소가 모두 선정됐다. 세 기관은 참여자 증감률, 자산형성지원, 매출액 증가폭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센터당 500만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의 성과금을 받게 됐다. 성과금은 시설 종사자들의 성과급과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나의 시에서 3개소 모두 우수 센터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시와 센터가 자활사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는데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시 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천, 외식, 청년자활, 평생학습 등 40개 사업에서 주민 일자리 580개를 만들고 11개 자활기업에서 160명을 채용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민 62%가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이 학생들의 학습자료 접근성을 높이고 미래 역량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도 68%에 달했다. 7일 도교육청은 하이러닝 시범 운영 1주년을 앞두고 '에듀테크 활용 교육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하이러닝 정책에 대한 평가로는 도민의 5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 효과성에 대해서는 62%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 하이러닝 서비스 교과목 확대에는 찬성 의견이 61%로 반대보다 25% 우세했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대한 평가로는 도민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학습자료 접근성과 미래 역량 향상 효과성에 대해서는 68%가 긍정 응답을 했다. 운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디지털 교수학습 콘텐츠 구축 및 개발(22%)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교육(21%) ▲디지털 교수학습 관련 교사의 역량 개발(15%) ▲내실 있는 유지관리 방안 마련(15%)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공지능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이 활성화되
수원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나섰다. 7일 시는 '2024년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 100명에게 3~7월분 임차료 5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관내 1인 가구 미혼 청년(19~34세)에게 10만 원씩 최대 5개월을 지원하고 임차료가 10만 원 미만이면 납부한 금액만 지급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2024년 기준 267만 4134원)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인 민간 건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이 대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했고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100명을 선정했다. 지난 6월 1인당 30만 원, 9월 20만 원을 청년의 개인 계좌로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예산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청년 한시특별 2차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접수한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7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21~2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4~22도, ▲성남 13~22도, ▲과천 12~23도, ▲안양 15~22도, ▲광명 16~24도, ▲군포 15~23도, ▲의왕 13~22도, ▲용인 12~22도, ▲오산 13~23도, ▲안성 13~23도, ▲이천 12~23도, ▲여주 12~2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3~22도, ▲하남 13~24도, ▲광주 12~21도, ▲파주 10~23도, ▲양주 11~23도, ▲고양 12~23도, ▲의정부 12~23도, ▲동두천 12~23도, ▲연천 11~22도, ▲포천 11~23도, ▲가평 10~23도, ▲남양주 12~23도, ▲구리 13~23도, ▲김포 13~24도, ▲부천 13~22도, ▲시흥 12~23도, ▲안산 13~23도, ▲화성 14~23도, ▲평택 13~2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22도, ▲강화 12~22도, ▲백령도 17~20도, ▲서울 14~2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