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기지 론(mortgage loan) → 미국형 주택 담보 대출, 주택 담보 대출 (원문) 6억 이하 40년 모기지 론에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고쳐 쓴 문장) 6억 이하 40년 미국형 주택 담보 대출에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원문) 미국 모기지 론이 금융 위기 때보다 더 늘었다. (고쳐 쓴 문장) 미국 주택 담보 대출이 금융 위기 때보다 더 늘었다. (원문) 금융 당국은 지분 적립형 주택에 초창기 모기지 론 연계를 추진한다. (고쳐 쓴 문장) 금융 당국은 지분 적립형 주택에 초창기 주택 담보 대출 연계를 추진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오늘 학교 어땠어? / 초등샘Z 지음 / 책나물 / 328쪽 / 1만 6000원 사회 관계망에 초등 1학년 교실의 일상을 올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초등샘Z’의 첫 책이 출간됐다. 책은 ‘3월’부터 ‘12월’까지 그리고 ‘다시, 봄’으로 이어지는 1학년 교사의 한해살이를 담았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아이들이 한 교실에 모여서, 저마다의 빛깔로 무럭무럭 자라난 1년을 보여 주는 기록이기도 하다. 책에는 사회 관계망에서 볼 수 있었던 이야기에, 저자가 보호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내용을 적었던 실제 알림장 속 글들이 함께 수록됐다. 그 글들을 통해 저자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왔는지, 이 세상 사람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줬으면 좋겠는지를 나타내는 저자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내 인생의 모든 꼬꼬마들에게’라는 따스한 헌사 한 문장을 책에 실었다. 저자는 하나하나 떠올려보면 아름답지 않은 아이가 없었다고 말한다. 선생님으로서 성장하게 해준 모든 아이에게 고맙다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참으로 지난한 시간을 견뎌낸 동시에 놀랄 만큼 아름답고 반짝이는 순간을 목격하는 일이라고 전한다. 자신이 귀여운 건, 일곱 살 때 싫어하는 데도 꾹 참고…
◆ 납작하고 투명한 사람들 / 백세희 지음 / 호밀밭 / 224쪽 / 1만 4000원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소비하는 대중문화 콘텐츠 속에는 의외로 많은 차별과 혐오 표현들이 녹아 있다. 변호사인 저자는 평소 대중문화의 여러 현상에 관심이 많았다. 책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즐기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법조인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분석했다. 책은 대중문화 콘텐츠에 등장하는 소수자 유형을 크게 7가지로 분류했다. 서울중심주의, 노인차별(에이지즘), 인종, 성별(젠더), 장애, 노동, 성 소수자이다. 저자는 소수자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편견을 드러내는 가공의 인물 ‘아무개 씨’를 설정해 각 장을 하나로 묶어 이야기한다. 저자는 각 주제로 납작하게 묘사된 소수자들을 분석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글로 책을 마무리한다. 차별금지법은 ‘단죄’하기 위한 법이 아닌 평등을 제도적으로 권장하는 법이며, 평등이 보장되는 세상에서는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20쪽 / 1만 6000원 개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이 일상이 된 시
'범죄도시 2'를 필두로 한 한국 영화들이 극장가 부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6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보면 지난달 한국영화 매출액은 95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1천582억원)의 57.5%를 차지했다. 한국영화의 관객점유율은 60.4%다. 이는 5월의 53.1%보다 약 7%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외화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팬데믹 이후 첫 천만영화 '범죄도시 2'는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했다. 6월 한 달 매출액은 53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3.9%를 차지했다. '마녀 2'는 250억원(15.8%)으로 3위, '브로커'는 123억원(7.7%)으로 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영화 세 편이 6월 흥행작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외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과 '탑건: 매버릭'은 각각 매출액 291억원(18.3%), 232억원(14.6%)으로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독립·예술영화 중에서는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이 관객 13만7천명을 동원해 매출액 12억4천600만원을 모으며 1위에 올랐다. 코고나다 감독의 '애프터 양', 안성기·서현진 주연의 '카시오페아'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세계 경매시장에서 주로 30∼40대인 밀레니얼 고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21세기 작가들의 작품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미술시장이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경매업체 크리스티는 상반기 판매총액이 41억 달러(약 5조1천억 원)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8% 증가했으며 최근 7년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크리스티가 미국, 영국,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연 오프라인 경매와 온라인 경매, 개인 판매 등을 합산한 수치로 미술품이 중심이며 럭셔리 제품 등도 포함된다. 상반기 세계 경매에서 거래된 작품 가운데 최고가는 크리스티에서 나왔다. 앤디 워홀이 제작한 할리우드 여배우 메릴린 먼로 초상화 '샷 세이지 블루 메릴린'은 지난 5월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1억9천504만 달러(약 2천500억 원, 수수료 포함)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20세기 미술작품 중 역대 최고가 기록도 갈아치웠다. 크리스티의 상반기 구매자 가운데 30%가 신규 고객으로 이 비중은 작년 동기 대비 1%포인트 높아졌다. 또한 신규 고객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 비중은 34%로 지난해 상반기(31%)보다 3%포인트 늘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보통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후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도내 장애인의 일상을 예술콘텐츠로 제작, 연내 발표를 지원하는 ‘#장애 일상으로의 초대: 예술로 나누는 우리의 삶’ 공모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예술콘텐츠를 통해 장애인의 일상을 조명하고, 한발 더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감과 소통을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공모 지원 사업은 경기도내(주소지) 장애인 단체 및 장애인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5개 단체 내외, 단체 당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모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다. 지원분야는 장애인의 ‘일상’을 포현할 수 있는 예술콘텐츠 전 장르(합창, 연주, 퍼포먼스 등)이며, 오는 11월 중 ‘2022 경기도 장애예술인 전문예술교육지원 사업 성과발표축제’에 공연(발표)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지원사업을 계기로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용인문화재단 이벤트홀에서 ‘2022 문화도시 용인 상상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포럼은 문화도시 사업의 시민 참여 및 사업 성과의 환류 구조를 실험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동네를 즐기는 시민들의 즐거운 상상’을 주제로 시민들의 일상 속 공원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용인문화재단 담당자 및 시민 기획자의 문화도시 사업 운영 사례 발표와 공원활동가 김현 단국대 교수의 ‘시민 주도형 공원라이프’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진행되는 지정 토론에서는 포럼 사전 연구에 참여했던 시민들과 행정 및 학계 관계들이 모여 용인의 공원 문화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에서 구체화 된 의제들을 시민주도 정책 실험사업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2022년 하반기 기획 주제로 선정하여 문화도시의 시험 프로젝트로 지원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전지영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시민주도 실험, 다양한 도시 주체들의 합동 연구, 포럼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통해 순환되는 문화도시 용인만의 민관 협력 모델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까지 ‘문화예술인 기록영상 제작 연수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수원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 내 유망 문화예술인에 대한 기록영상 제작 방향 모색과 참여자의 인물 다큐멘터리 제작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했다. 내달 8월 9일부터 8주간 영상 제작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구성 및 제작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11월까지 5분 이상의 영상 5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인터뷰 영상 제작 경험이 있는 경기도민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영상 제작 1편당 3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태어나고, 활동하고 있음에도 기억되지 않아 아쉽다”며, “이번 연수회에서는 문화예술인과 영상 제작 참여팀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향후 수원문화예술인 기록 영상 제작 방향의 지표가 될 수 있는 콘텐츠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기도·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시민 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 중 하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 윌스기념병원 근처에는 수원시청 뒤편으로 음식점, 카페, 유흥주점 등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가 있다. 여기는 음식점이나 유흥주점 등이 네모 반듯하게 모여 있어 인계박스라고 한다. 수원을 대표하는 번화가이기 때문에 호객 행위나 사건사고 등이 많았다고 한다. 코로나19로 모임이나 술자리가 많이 줄었지만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인계박스처럼 도심 곳곳이 늦은 밤까지 활기를 띠고 있다. 늦은 밤까지 사람들이 몰려있다보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알코올이나 분위기에 휩쓸린 폭행 사고나 교통사고가 대표적이다.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전부터 강력하게 단속을 해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의하고 있지만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전동킥보드 사고이다. 실제 휴가지나 음식점과 술집이 모여 있는 곳,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전동킥보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주로 음주운전, 인도 주행, 운전자 보호구 미착용, 동승자 탑승, 무면허 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이다. 특히 음주 후 귀가 시 늦은 시간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거나 택시가 잡히지 않을 때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고, 이때 음주운전으로 사고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진다. 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경험해보지 못한 시간 속 바다는 어떤 모습이었으며, 어떻게 변화돼 왔을까. 또한 기후 위기에 직면한 현재의 바다는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의 우리는 지금의 바다를 어떤 모습으로 기억할까.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동탄아트스퀘어에서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여름방학 기획전시 ‘COSMOS : into the sea(코스모스: 인투 더 씨)’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해양생태계를 주제로 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 미술 감상과 더불어 심화되는 기후위기를 돌아보고,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TUDIO 1750(김영현·손진희), 이병옥 작가가 참여해 변화된 미래의 바다 모습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의 모습을 구현했다. 원시시대의 고생대 식물과 심해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형태를 모티브로 했다. 전시 관계자는 “각자가 기억하는 어릴 적 혹은 지금의 바다를 떠올려 보고자 했다”며 “경험하지 못한 사건 속 바다를 상상하고, 급격한 환경변화와 기후변화가 우리가 기억할 바다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에 대해 의심해보고자 한다”고 전시 기획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