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지난 14일 본관 지하 1층에 ‘당일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당일치료센터 이용 대상은 항암제 및 면역치료 등을 위해 6시간 이상 병원에 머무는 낮병동 환자다. 종양혈액내과, 부인암센터, 유방암센터, 알레르기내과 진료과 환자의 항암 및 주사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이후 비뇨의학과, 소화기내과, 위장관외과 등에서 시행하는 항암 주사약물치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주대병원은 당일치료센터의 개소로 주사·항암치료를 위한 별도 독립된 공간을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병동에 입원하지 않고 당일 치료 후 바로 귀가가 가능해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여졌고,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접목해 정확한 환자 확인 및 투약 등 환자 안전을 강화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이번 당일치료센터의 개소로 암 등 힘든 치료를 받는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배우 조진웅과 차승원이 열연한 영화 '독전'의 속편 '독전2'가 제작을 확정했다.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20일 넷플릭스는 영화 '독전2' 제작 확정 소식과 배역을 공개했다. '독전2'는 전 편에서 그린 용산역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와 사라진 ‘락’, 그리고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새로운 인물 ‘큰칼’의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다. 오랫동안 마약 조직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형사 ‘원호’ 역의 조진웅, 조직의 숨겨진 인물로 ‘이선생’을 자처했던 ‘브라이언’ 역의 차승원, 최상급 마약을 만드는 실력자인 농아남매 ‘만코’와 ‘로나’ 역에 김동영, 이주영이 전편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다. 또한 배우 한효주와 오승훈이 합류해 눈길을 모은다. 배우 한효주는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큰칼’ 역을 맡았다. ‘큰칼’은 조직의 보스 ‘이선생’의 실체를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만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를 가져오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배우 오승훈은 조직에서 버림받은 조직원이자 ‘원호’의 수사를 도왔던 ‘락’ 역할을 맡았다. 감독은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세련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았던 백종열…
증상이 심한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조익현·이강문 교수팀이 국내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질환 초기 삶의 질 변동에 대해 분석한 결과다. 연구는 다기관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 전향코호트연구(the MOSAIK)를 통해 총 276명의 환자를 표본으로 진단 시점과 진단 후 1년 시점에 시행한 ‘삶의 질 평가(the Short Form-12 health survey, SF-12)’와 ‘염증성장질환 설문(Inflammatory Bowel Disease Questionnaire, IBDQ)’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SF-12와 IBDQ 모두 호전돼 적절한 치료로 질환을 조절하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질병 활성도 점수(Partial Mayo score)가 높거나 C 반응단백질(CRP) 또는 적혈구 침강속도(ESR) 같은 염증반응 표지자가 증가한 경우는 건강 관련 삶의 질 저하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궤양성 대장염은 원인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설사나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반복되어 학업이나 직장 등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판타지·액션 영화 '마녀 2'가 천만영화 '범죄도시 2'를 밀어내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녀 2'는 지난 주말 사흘(17∼19일) 동안 관객 100만9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48.4%)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마녀 2'는 19일까지 누적 관객 145만8천여 명을 동원하며 개봉 5일 만에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전편의 최종 관객 수는 318만 명이었다. '마녀 2'의 흥행으로 '범죄도시 2'는 개봉 이후 처음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하락했다. 한 달여간 지속된 독주는 막을 내렸지만, 주말 관객 55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6.7%)을 추가로 동원하는 등 뒷심을 꾸준히 발휘하고 있다. 개봉 33일째인 19일까지 '범죄도시 2' 누적 관객 수는 1천146만여 명으로, '해운대'(1천145만3천여 명)를 제치고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마녀 2'와 같은 날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는 주말 동안 관객 15만8천740명(매출액 점유율 7.8%)을 동원하며 3위에 진입했다. 칸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10일 발표한 새 앨범 '프루프'(Proof)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발매 첫 주 31만4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실물 앨범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빌보드는 "판매량 대부분은 실물(CD) 앨범 판매량이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2018년 6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이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비'(BE)를 포함해 총 여섯 장의 앨범을 이 차트 1위에 올리는 기록을 썼다. '프루프'는 방탄소년단 데뷔부터 현재까지 지난 9년의 궤적을 세 장의 CD에 망라한 앨범이다. 이들은 최근…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 이 뾰족한 말에 베이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심지어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인 엄마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면 그 상처는 더욱 깊게 남을 것이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상연된 수원시립공연단 연극 ‘해피버스데이’는 사춘기 아이와 부모 사이 갈등을 상세하게 다룬 작품이다. 중학생 ‘유아’는 엄마 ‘성희’에게 자신의 존재를 부정 당하고는 목소리를 잃었다. 스스로 자신의 목을 조르기까지 한 유아. 그 말은 유아의 목에 보라색 응어리를 남겼다. 학교 상담선생님의 권유로 방학기간 동안 성희와 잠시 떨어져 외가댁으로 가게 된 유아. 쌀쌀맞기만 한 성희와 달리 유아를 버선발로 뛰쳐나와 반겨주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오랜만에 만나 어색하지만, 내내 웃는 얼굴로 자신을 다독여주는 두 사람의 사랑에 유아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성희가 좋아하는 된장을 만들기 위해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와 메주를 빚던 유아. 메주에 핀 곰팡이처럼 누구나 이런 상처 하나 쯤은 있는 거라며 괜찮다고, 닦아내면 된다는 외할머니의 말은 유아뿐만 아니라 극을 관람하는 모두에게 위로를 전한다. 유아는 성희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 놓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얘기와 어릴…
◇ 연극 ‘지우개튜브’, 6월 23~25일, 안산문화재단별무리극장 ‘지우개튜브’는 아픈 기억을 지우고 싶은 주인공의 마음 변화를 그린 창작극이다. 유튜버가 되고 싶은 고등학교 1학년 ‘정남’이는 친구들과 함께 ‘미래’를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 공모전에 출품하려고 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완성한 첫 작품. 정남은 엄마에게 메신저로 영상을 보내지만, 엄마는 3년 전 화재사고로 정남의 형 ‘광민’을 잃은 아픔에 정남이를 챙길 겨를이 없다. 이 모든 상황들이 형에 대한 아픈 기억에서 비롯됐다고 느낀 정남은 ‘아픈 기억이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잠이 든다. 그런데 다음 날 정남의 책상 위에는 처음 보는 스마트폰이 놓여 있고, 그 속에는 ‘지우개튜브’라는 앱 하나가 깔려 있다. 극은 나와 타인을 구분 짓는 것에 ‘기억’이 크게 작용한다는 작가의 상상에서 출발했다. 작품은 나와 가족, 친구, 형과 동생, 남편과 아내 등 같은 시간과 사건은 겪은 기억으로 묶인 ‘우리’에 대해 이야기 한다. ◇ 연극 ‘목수장이 엘리’, 6월 24~25일,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 ‘목수장이 엘리’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맥스 루케이도의 동화 ‘넌 특별하단다’를 나무인
◆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 → 전기 이동 수단 (원문) 전남 영광을 e-모빌리티 중심 도시로 만들어 간다. (바꾸어 쓴 예문) 전남 영광을 전기 이동 수단 중심 도시로 만들어 간다. (원문) e-모빌리티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미래 먹거리이다. (바꾸어 쓴 예문) 전기 이동 수단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미래 먹거리이다. (원문) e-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바꾸어 쓴 예문) 전기 이동 수단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언제든 돌아올 테니까 / 걱정하지 마 (Baby don't you worry) / 우리가 걷는 이 길이 / 모두 다 길이 될 테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포 유스'(For Youth)를 부르자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다. 새 앨범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노래가 낯설 법도 하지만, 팬들은 함께 연습이라도 한 듯 가사를 따라불렀고 일곱 멤버의 이름을 외쳤다. 마치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린 듯한 모습이었다. 방탄소년단이 19일 새 앨범 '프루프'(Proof)의 컴백 무대를 모두 마쳤다. 약 2년 만에 국내 음악방송에 참여한 이번 무대는 월드 스타의 '귀환'으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포 유스' 가사가 보여주듯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였다. 방탄소년단의 음악방송 무대는 3차례 사전 녹화됐으며 지난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부터 영상이 공개됐다. '엠카운트다운' 방송은 방탄소년단이 그룹 음악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다음 날이었지만 녹화 당시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기 전이었다.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약 4천 명의 팬과 만난 방탄소년단이 "저희가 돌아왔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팬들은 현장이 떠나갈 만큼 큰 함성과 박수로 멤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