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문 건설업계가 중소기업 보호·육성을 위해 추진된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제(이하 직접구매제)’로 인해 고사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구매제는 공공기관이 필요한 자재(120개 품목)를 공공기관이 중소 제조기업으로부터 직접 구매해 시공사에 제공토록 하는 제도다. 2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에 따르면 금속구조물·창호와 조경시설물을 시공·설치하는 도내 전문 건설업체의 수주 실적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금속구조물·창호를 시공하는 도내 전문 건설사의 수주실적은 지난 2009년 1조8천140억원에서 2010년 1조5천652억원, 지난해에는 1조4천842억원으로 줄었다. 2년 만에 약 4천억원의 실적이 감소한 셈이다. 또 조경시설물 설치 시공사의 경우 2009년 4천723억원에서 지난해 4천138억원으로 약 600억원이 줄었다. 개별 업체별로는 10곳 중 6곳의 공사 실적이 5억원 이하를 밑돌았다. 도내 1천186개(실적신고 업체)의 금속구조물·창호 전문 건설사 중 60%에 해당하는 703개 업체가 5억원 미만의 부진한 수주 실적을 보였다. 조경시설물 관련 시공 업체 역시…
대형마트들이 전통시장 등 중소 유통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출점을 자제하고 최소한 월 2회 자율 휴무를 시행키로 했다. 22일 지식경제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체인스토어협회,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대표들은 이날 전국상인연합회,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중소업체 대표들은 포괄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유통산업발전협의회(가칭)’를 발족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가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시행중인 강제 휴무의 효율성과 대형마트의 자발적 출점 자제 및 중소상인 지원 등의 세부적인 사항은 협의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매장면적 3천㎡ 이상의 대형마트와 3천㎡ 미만의 준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 휴업에는 양측이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며 휴업일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지정키로 했다. 향후 외국계인 코스트코와 하나로마트도 논의 과정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중소 유통업체측에서는 재래시장 대표격인 전국상인연합회 진병호 회장과 한국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경배 회장이 참석했다. 대형마트쪽에서는 한국 체인스토어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한 홈플러스 테스코…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피해액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유출을 경험한 중소기업은 12.5%였으며 유출 한 건당 피해액은 평균 15억8천만원이었다. 기술유출 경험 기업은 2008년 15.3%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건당 피해액은 같은 기간 9억1천만원에서 15억원대로 크게 늘었다. 이는 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약 1만5천개 중소기업 중 매년 10% 정도의 표본을 추출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기술유출 경로는 ‘인력 빼가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 기준으로 기술유출의 42.2%가 ‘핵심인력 스카우트’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사·절취’(38.9%), ‘이메일·휴대용장치’(18.4%), ‘시찰·견학’(10.8%)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은 핵심 인력은 주로 대기업 등으로 빠져나갔다. 중소 제조업체 직원들의 이직 원인 중 대기업의 스카우트에 의한 비중은 2009년 0.6%에서 2010년 0.8%, 작년 1.5%로 증가했다. 대기업 납품업체
신세계SVN은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의 지분을 사들여 소각하는 방식으로 감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주식 소각은 회사가 자사 주식 일부를 사들여 소멸시키는 것으로, 신세계SVN의 주식수는 200만주에서 120만주로, 자본금은 100억원에서 6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딸인 정 부사장의 베이커리 지분은 완전히 정리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사장의 지분보유 문제를 두고 오해가 많아 연초부터 지분정리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세계가 신세계SVN의 빵집 브랜드에 입점 판매수수료를 낮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특혜를 줬다며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환경플랜트 전문업체 한라산업개발이 22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건설회사 도급순위 139위인 이 업체는 지난 19일 만기가 도래한 어음 23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한라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어음을 막지 못하면 최종 부도 처리되는데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며 “오늘 중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라산업개발은 1999년 4월 한라중공업의 환경사업부문을 양수해 독립했다. 주력 사업은 각종 폐기물 처리, 대기오염방지, 수처리분야 등이다. 작년 매출액 3천282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새마을금고 공제의 매출이 올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는 올 9월까지 공제 매출이 1조5천11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1조5천806억원)에 육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2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새마을금고는 예상했다. 새마을금고는 1991년 손해 공제 시장에 진출했으며, 1992년에 생명 공제로 영역을 넓혔다. 단체자전거 공제와 중증 치매진단, 노후설계자금을 지원해주는 무배당 효드림 공제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공제사업의 기틀을 다져 새마을금고 경영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불황과 술 문화의 변화로 위스키 소비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2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7∼9월 국내 위스키 판매량은 51만7천912상자(500㎖들이 18병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감소했다. 이는 지난 상반기의 위스키 판매량 감소율 10.1%보다 악화된 것이다. 불황으로 사회 전반의 유흥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고가의 위스키를 꺼리는데다 주폭(酒暴) 등 음주 폐해를 근절하자는 사회적 분위기와 가급적 순한 술로 즐기면서 마시자는 주류 문화의 변화가 맞물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디아지오 코리아의 주력 제품 ‘윈저’는 매출이 14.7% 줄었다. 지난 8월말 디아지오측의 갑작스런 가격인상에 반발, 유흥업소들이 지방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에 들어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임페리얼’과 롯데칠성 ‘스카치블루’의 매출도 각각 11.1%와 11.4% 감소했고, 하이스코트의 ‘킹덤’ 판매실적은 32% 떨어졌다. 그러나 알코올 도수 36.5도의 위스키 ‘골든블루’는 매출이 87.9%나 신장했다. 유통물량이
메가스터디 (072870) 코스닥 시장은 2009년 5월 이후 3년 동안 450~550 장기 박스권 횡보 구간에 머물러 있고 거래소 시장은 2011년 4월 2,231포인트 최고가 이후 변동폭을 줄이며 장기 수렴구간에 있다. 지수 변동폭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현재는 1,800~2,000박스 등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거래소 대비 강한 흐름을 보이다 최근 변동폭을 확대하고 해외증시는 사상최고가에 3~5% 근접했으나 그 이상 추가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대형주의 추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급여건이며, 박스권 매매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다. 최근 상승세가 좋던 종목의 변독폭이 확대되고 있고, 거래소의 추가적인 가격조정을 예상된다. 메가스터디는 수도권에 오프라인 학원 및 온라인 초중고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로, 2008년 4월 38만9천원에서 지난 8월 6만1천300원까지 수능정책 변화에 따라 온라인 수익성 저하로 주가에 선반영 되면서 낙폭과대 상태로 매력적인 가격대에서 대량의 거래량과 외국인은 지분이 기관으로 이전되고 있는 상태이다. 시장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당분간 6만원에서 9만원 박스권 이어질 매매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며, 기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신축청사 평당 건축비가 경기지역 아파트 분양가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예산정책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땅값을 제외한 3.3㎡(1평)당 건축비는 부채가 5조3천억원에 이르는 한국농어촌공사가 88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국민은행이 발표한 현재 경기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땅값 포함)인 881만원과 동일하며, 농어촌공사가 이전할 나주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인 336만원보다 2.6배 높은 수치다. 부채비율이 104%에 달하는 한국소비자원의 건축비는 871만원으로, 이전하는 충북지역 아파트 분양가인 489만원의 2배에 육박했다. 부채가 1조원이 넘는 자산관리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예탁결제원 등의 공공기관들의 건축비도 818만원으로 이전 지역인 부산남구 금융혁신도시 주변 아파트단지 3.3㎡당 분양가 시세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의 건축비 역시 각각 865만원, 861만원으로 도내 아파트 분양가 수준이었다. 이노근 의원은 “이들 공공기관의 건축비가 타 기관들보다 비싼 것은 통유리와 대리석 바닥,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