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간 달려온 안산 SJM마라톤클럽(회장 김양호)은 회장, 부회장, 총무, 고문, 훈련감독 등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마라톤, 자전거, 축구 등 다양한 운동 동아리가 있는 SJM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활동비와 스포츠 보험 등을 지원한다. 특히 족저근막염이 생기기 쉬운 마라톤클럽 회원들의 경우 사내 재활센터를 찾아 컨디션을 회복하거나 스포츠 트레이너로부터 부상에 대한 원인이나 치료법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부상 회원은 트레이너가 알려준 테이핑 및 스트레칭 방법과 보강운동법을 훈련에 적용해 슬럼프를 극복한다. 또 동호회별로 매년 연말 남은 회비로 회원 복지를 실천한다. SJM마라톤클럽은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신발, 바람막이, 롱패딩 등 실용적인 물품을 지급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직원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회사 생활이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복지에 힘입어 현재까지 3명의 회원이 서브스리를 기록했고, 제주 마라톤, 강화도 울트라 마라톤 등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기록 단축을 위해 철저한 시간관리 하에 훈련하는 회원도 있지만, SJM마라톤클럽의 최우선 목표는 건강과 친목이다. 코로나19로 3년간 침체기를 지낸 후, 올해 2월부터 동
2001년 3월 창단한 가평마라톤클럽(이하 가마클·회장 정진열)은 친목과 건강 유지를 위해 달리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마라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어느 동호회 못지 않다. 정진열 가평마라톤클럽 회장을 중심으로 부회장 2명, 훈련감독 1명, 감사 1명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훈련을 책임지고 있는 김대하 감독은 서울에서 마라톤 학원을 다녔을 정도로 높은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당시 습득했던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또 현재 가평중·고 육상 코치를 맡고 있는 강경아 코치가 전문적인 지식과 훈련방법을 제공한다. 강 코치는 지난해 용인특례시에서 진행된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 2부 마라톤 10㎞에서 금메달을 획득,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마라톤 고수’이다. 10㎞를 35분 만에 완주하는 그는 남자들과 실력을 겨뤄도 손색없다. 25명이 활동 중인 가마클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정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목요일 저녁 7시 가평공설운동장에 모여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인터벌 및 8㎞를 달리고, 일요일에는 북한강변을 따라 약 20㎞를 뛰고 있다. 매년 10개의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가마클은 회원 대부분이 풀코스…
“2007년 3월 서울 국제마라톤대회에서 37세의 나이로 우승했죠. 그때 거의 우승할 수 없는 나이였습니다. 대회 한 달 전 제1회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뛴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봉주는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풀코스 대회(서울국제마라톤)를 앞두고 하프코스를 뛰어 컨디션을 끌어올릴 생각으로 경기국제하프라마톤대회에 참가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여 년 간 마라톤 풀코스를 41번이나 완주하고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많은 대회를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2007년 제1회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 중 하나로 꼽았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서울 국제마라톤대회에서 40㎞정도 뛰었을 때, 선두와 400m차이가 났었는데 초인적인 힘으로 역전해서 우승했다”면서 "저도 우승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고, 많은 사람들이 다 놀랐다"라고 했다. 4년째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투병중인 이봉주는 목과 등, 허리 등이 전체적으로 앞으로 굽은 모습이었다. 현재 꾸준히 재활 치료를 하고 있는 그는 자신이 1992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대회 주최사인 경기신문은 2일 경기신문 본사 대회의실에서 ‘마라토너 이봉주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이사, 마라토너 이봉주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위촉식은 김대훈 대표의 인사말과 이봉주의 홍보대사 임명 소감에 이어 위촉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봉주는 손기정, 서윤복, 김재룡, 황영조에 이어 대한민국 마라톤의 계보를 이은 선수로 1996년 아틀랜타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 은메달, 2001년 보스톤마라톤대회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 금메달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국 마라톤을 빛냈다. 또 1992년 도쿄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01분04초로 한국신기록을 세웠고, 1998년 로테르담 마라톤대회와 2000년 도쿄 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07분44초와 2시간07분20초로 잇따라 풀코스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3차례 한국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1992년 하프마라톤 기록은 3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고 2000년 기록한 남자 마라톤 풀 코스 한국기록도 20년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대학 신인 정용희와 이현규, 이택근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용인대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정용희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비는 물론 뛰어난 공격 재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활발한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 날카로운 슈팅이 강점인 선수다. 이러한 능력을 높게 평가 받아 지난해 U-21 올림픽 대표팀과 제20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에 발탁되며 주목받았다. 정용희는 “안산이라는 프로팀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라면서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 울산대에서 활약한 이현규는 2022년 U리그에서 14경기를 소화하며 4득점 기록한 공격수로 정용희와 함께 지난해 U-21 올림픽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이현규는 1:1 돌파에 능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현규는 “안산 팬들을 위해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비수 이택근은 용인대 재학 시절 2022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에 참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2023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FC안양은 구단의 창단연도였던 2013 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참고해 클래식하고 트렌디한 새 유니폼 디자인을 구성했다. 2023 시즌 FC안양 유니폼은 올 시즌 구단의 메인 콘셉트인 ‘ONE ’N ONLY VIOLET’을 베이스로 한 패턴을 적용했다. 안양은 지난 10년의 굳건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빛날 역사를 써내려가자는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2023 시즌 유니폼은 창단 유니폼에 적용됐던 방패형 엠블럼을 오마주해 구단의 창단 연도인 ‘2013’과 10주년의 해인 ‘2023’을 삽입해 새로운 방패형 엠블럼을 적용했으며, 가슴 중앙 부분에 10주년 기념 영문 로고를 넣어 창단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홈 유니폼은 FC안양의 고유 컬러인 보라색을 상의, 하의, 스타킹까지 통일해 안양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2013 시즌 창단 홈 유니폼을 연상시킬 수 있는 넥 카라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원정 유니폼은 흰색을 바탕으로 홈 유니폼과 동일한 패턴을 회색과 조합해 통일감과 자연스러움을 표현했으며, 넥라인과 소매 끝에 보라색과 금색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일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제작한 ‘K리그 40주년 기념 브랜딩’을 발표했다. 이번 브랜딩은 연맹이 K리그 공식 비디오 게임 파트너인 글로벌 게임 기업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와 협업해 제작한 것이다. 디자인은 울산 현대, 전북 현대, 대한축구협회,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등과 작업한 스포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오버더피치'가 담당했다. 브랜딩 콘셉트는 40년간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진 수많은 스타들의 이야기가 별처럼 K리그를 빛낸다는 의미를 담아 K리그 엠블럼의 ‘슈팅스타(별)’에서 착안했다. 별을 상징하는 골드컬러를 사용해 대한민국 최상위 축구리그로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했다. K리그1과 K리그2 각각의 엠블럼에는 각 리그의 고유 색상을 부여했다. 이번 브랜딩은 올 시즌 ‘하나원큐 K리그 2023’ 대회 로고와 공식 명칭 표기, 유니폼 패치, 공인구, 각종 제작물, 인트로 영상 등에 반영되어 연중 K리그와 함께 할 예정이다. 연맹은 EA, 오버더피치와 함께 올 시즌 브랜딩 협업을 통해 K리그 출범 40주년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올 시즌 중 K리그 4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온,오프라
kt 위즈가 2023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kt는 1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콤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새로 영입한 투수 보 슐서를 비롯한 외국인 선수 3명도 합류해 완전체를 이뤘다. 지난 1월 29일 캠프에 도착한 선수들은 3일 동안 자율훈련을 소화했고 이날부터 키노 콤플렉스에 모여 공식훈련에 들어갔다. 훈련에 앞서 첫 미팅을 가진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을 오랜만에 봐서 반갑다. 캠프지의 날씨가 좋다”면서 “훌륭한 훈련 환경에서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국제대회가 많은 만큼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고 각 포지션의 백업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부상 없이 캠프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투수 소형준은 “2020년에 이 곳에서 열린 첫 스프링캠프에 참가해서 신인왕이 됐고, 팀의 첫 가을 야구 진출을 경험하는 등 좋은 기운을 받았었다”라면서 “3년만에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 올해도 모두가 준비를 잘해서 두 번째 우승을 위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원클과 손을 맞잡았다. 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원클과 ESG스포츠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박희원 ㈜원클 대표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탄소중립 스포츠 사회구현 활동 및 과제 공동수행에 관한 사항과 스포츠를 통한 기후행동 실천관련 연구협력 등 상호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필요사항 지원 등을 협의했다. ㈜윈클은 ESG 및 탄소중립, Ai 블록체인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후행동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개인과 기업이 양질의 탄소배출권을 투명하고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원성 회장은 “우리 체육회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관심사인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공적영역의 기관으로서 탄소중립 등 기후행동 실천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희원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기관인 경기도체육회가 글로벌 수준의 기후행동 실천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원클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2023시즌을 함께 할 대학생마케터 ‘와텔러스’ 7기를 모집한다. 와텔러스는 안산의 홈구장인 ‘와~스타디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알리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으로, 스포츠산업(미디어, 마케팅 등)에 꿈을 가진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축구단 실무 경험과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와텔러스’ 7기는 구단 관련 콘텐츠 제작, 홈경기 취재 및 촬영이 주요 활동인 미디어 팀과 홈 경기 이벤트 기획 및 운영 보조, 커뮤니티 프로그램 실행이 주요 활동인 기획팀으로 분류된다. 모집대상은 축구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휴학생 및 졸업 예정자 포함)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총 12명을 선발한다. SNS 채널 활용과 다양한 콘텐츠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지원자라면 더욱 유리하다. 지원서는 오는 7일까지 이메일(ansanfc2017@naver.com)로 제출해야 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유의사항은 안산 그리너스FC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