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필립보) 신부가 수원가톨릭대학교 제12대 총장에 선임됐다.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수원가톨릭대 12대 총장에 박찬호 신부를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 박찬호 신부는 2003년 서품 후 고등동 본당과 철산 본당에서 보좌로 재임한 후, 유학을 떠나 2009년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윤리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망포동 본당 주임 신부로 봉직하고 2011년 수원가톨릭대에 교수로 부임 후 이성과신앙연구소장, 출판부장, 사목부장, 학생처장, 평생교육원장(하상신학원)을 거쳐 기획관리처장을 맡아왔다. 그는 ‘팬데믹 시대의 삶과 그리스도교 윤리’ 등의 논문 발표 및 ‘덴칭거 신경, 신앙과 도덕에 관한 규정. 선언 편람’ 번역으로 제22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본상 공동 수상을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윤리신학 입문’ 번역서 출간 등 연구 활동을 펼쳤다. 박찬호 신부의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4년간이다. 총장 취임식은 8월 22일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박춘근)이 몽골 제2국립병원과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척추·관절에 대한 최신의료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촉진 ▲연수프로그램 및 교육기회 제공 ▲전문인력 교류를 통한 강의, 학술대회 추진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 진행 등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장재원 부병원장과 국제교류팀 류다 벌러르체첵 코디네이터, 몽골 제2국립병원 에르뎅볼강(B.ERDENEBULGAN)병원장과 신경외과센터 테무진(M.TEMUUJIN) 과장, 델게르후(T.DELGERKHUU) 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날 양 기관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울란바토르뿐만 아니라 외곽지역 주요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80여 명과 의료관계자들을 연결해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장재원 부병원장은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수술(Posterior Cervical Foraminotomy and Discectomy by UBE)’이라는 주제로, 몽골 제2국립병원 닥터 테무진은 ‘척추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발표하며 척추 수술에 대한 지견을 나눴다. 또한 장재원 부병원장은 몽골 제2국립병원 닥터 델게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 중단을 발표에 전 세계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에 나섰다. 영국 BBC를 비롯해 블룸버그, 롤링스톤, LA타임스, 뉴욕타임스 등 세계 주요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의 활동 중단 소식을 보도했다. BBC는 “활동 ‘중단’보다는 솔로 프로젝트를 위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다양한 형식으로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의 말도 실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에 게시한 영상 '2022 찐 방탄회식'을 통해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팀 활동 중단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각 언어로 관련 소식을 전하며 멤버들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현재 (15일 오전 10시) 해당 영상에는 7만 7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영어로 글을 쓴 한 팬은 "너무 가슴이 아프지만 이런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방탄소년단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올 때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릴 것"이라며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붙였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한 팬은 "공백기를 지나 다시 방탄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오는 24일까지 청년을 위한 무대기술 교육 프로그램 '수원 무대기술 두드림(Dream!)' 교육생을 모집한다. 만 19세~만 39세 이상 수원시에 거주하는 공연 관련 학과 재학생 및 공연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중급-고급반 단계로 디자인(영상, 조명, 음향)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백스테이지 체험, 공연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 및 실습, 결과 발표회 등으로 교육이 구성됐다. 교육은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총 10회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기획자는 “이번 교육은 공연 전공 청년들이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사)무대예술전문인협회 등 기존 문화예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디자이너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가와 연계하는 협업 구조를 다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무대기술 두드림'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 문화예술 진로체험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 참조.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발매한 앨범 '프루프'(Proof)로 1막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고 개인 활동에 전념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저녁,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에 올린 영상 '2022 찐 방탄회식'을 통해 리더 RM은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영상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터놓는다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각 멤버들은 지난 9년간 겪은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RM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까지는 우리 팀이 내 손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그 뒤에 '버터'(Butter)랑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부터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겠더라"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되게 중요하고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졌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의 배경으로 팀 활동으로 인해 살피지 못했던 '개인의 성장'을 꼽았다. RM은 "케이팝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다"며 "계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그룹 해체는 아니지만 세계 최정상에서 엄청난 팬들을 거느리며 최전성기를 누리는 상황을 감안하면 K팝을 넘어 세계 가요계와 대중문화 분야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늦게 올린 유튜브 영상 '찐 방탄회식'에서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영상은 방탄소년단이 멤버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터놓는다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멤버들은 이에 각자 다양한 종류의 술과 음식을 즐기며 지난 9년간 겪은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리더 RM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까지는 우리 팀이 내 손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그 뒤에 '버터'(Butter)랑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부터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겠더라"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되게 중요하고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졌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의 배경으로 팀 활동에 매몰돼 미처 돌아보지 못한 '개인의 성장'을 꼽았다.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이사장 전영찬)은 6·10민주항쟁 35주년을 맞아 ‘수원의 민주화 6월 항쟁, 사진으로 본 역사’ 사진전을 개최해, 그동안 미공개 됐던 사진 자료를 전시한다. 수원문화재단과 홍재언론인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1987년 6월 당시 수원지역에서 있었던 6월 항쟁의 사진들로 ▲6월 10일 고문살인은폐조작규탄 및 호헌철폐 평화대행진(수원 팔달문, 중동사거리) ▲6월 16일 수원 팔달문-중동사거리 집회 모습 ▲6월 18일 살인최루탄 추방대회(수원 팔달문 지동시장 입구) ▲6월 26일 민주화를 위한 특별미사 및 평화대행진(수원 복수동 성당과 수원 팔달문 부근, 수원역 광장) 등 총 45점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당시 대학생이었던 김경수 발리볼코리아닷컴 대표가 촬영한 사진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자료이다.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12일 동안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진행된다. 개막일인 21일에는 개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하우스 푸어(house poor) → 내 집 빈곤층 (원문) 빚 내서 집은 샀지만 이자를 갚느라 허덕대는 하우스 푸어가 늘고 있다. (바꾸어 쓴 예문) 빚 내서 집은 샀지만 이자를 갚느라 허덕대는 내 집 빈곤층이 늘고 있다. (원문)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하우스 푸어'가 양산됐던 걸 잊으면 안된다. (바꾸어 쓴 예문)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내 집 빈곤층'이 양산됐던 걸 잊으면 안된다. (원문) 하우스 푸어 시대에는 종신 보험으로 상속세를 대비한다. (바꾸어 쓴 예문) 내 집 빈곤층 시대에는 종신 보험으로 상속세를 대비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도서출판 민음사는 2004년 5월 세계문학전집 중 한 편으로 처음 출간된 '인간 실격'이 올해 5월 100쇄를 돌파했다며, 이를 기념해 특별판 양장본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인간 내면의 극단적 파멸을 다룬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가장 존경하는 일본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1909~1948)의 대표작이다. 일본에서는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과 더불어 가장 많이 판매된 소설이다. 1948년 발표된 이 작품은 '퇴폐의 미' 혹은 '파멸의 미'를 기조로 하는 다자이 오사무 문학의 결정체로 평가받는다. 소설은 인간이 맺는 관계에 대한 근원적 공포와 회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순수한 젊은이의 지독한 방황과 타락의 과정을 그렸다. 인간 사회에 동화하지 못한 채 현실에서 도피하여 극단적인 일탈과 퇴폐적인 행각으로 자신을 무참히 파괴해 가는 젊은 주인공의 초상은 다자이의 자화상이나 다름없다. 신의와 신뢰보다 타산과 위선으로 적당히 굴러가는 허위와 가식투성이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묘사가 돋보인다. 다자이의 감각적인 문체, 도저한 비관주의와 자기 파멸적 정서로 2차 세계 대전 패배 후 우울과 절망에 빠진 일본의 수많은 젊은이를 사로잡았다. 민음사 측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 프로젝트 스푼(대표 김선한)과 문화재지킴이를 통한 역사문화 활성화와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들은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발행을 통한 기부금 사업을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판매해 기부금을 모금하고, 그 기부금을 기후위기와 전쟁으로부터 위협받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쓸 예정이다. 수익금은 전액 추후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각각 문화재지킴이 양성 및 교육 활동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구호금으로 전달된다. 재단 관계자는 “국내 문화재지킴이의 적극적인 활동과 기부문화 확산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문화재보호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