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이 예고된 올해 장마와 함께 극심한 더위가 가세해 폭염·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원시가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분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장마는 시작부터 집중호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수원시 지하차도 등 재난피해 대책 중요성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올 전망이다. 오는 20일 전후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모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마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의 평년(1991~2020년) 장마 시작일은 6월 25일, 남부지방은 6월 23일인데, 19일과 20일 사이 장마가 시작되면 중부는 평년보다 5일, 남부는 3일가량 빠른 셈이다. 특히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될 수준의 강한 비가 예상되면서 여름철 재난 피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3일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발표했고 각 지자체들도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호우·태풍·폭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6·3 대선 부정선거를 밝힐 결정적 제보를 한 자에게 사례금 10억 원을 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서 "부정선거론에 대해 법적으로 확실한, 결정적인 제보를 가져오면 사례금으로 10억 원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라면 10억 원 쯤은 제 재산으로 드릴 수 있다"며, "세금은 제가 다 내드리겠다"고 했다. 또 "이것은 이재명 대통령도 좋아할 것이고, 이 대통령과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든 언론인 여러분께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전 씨는 이틑날인 지난 17일에도 같은 유튜브채널에서 "부정선거를 밝힐 수 있는 증거들은 박주현 변호사TV, 이영돈TV 이런데도 많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내부자 중에서 6·3 대선 부정선거의 증거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다는 사명감을 가진 분이 계시면, 결정적인 제보를 해 주시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SNS에서는 전 씨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자유훈장을 받는 모습을 담은 조작된 합성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보 4명이 외부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법리에 근거에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18일 김형근(사법연수원 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문홍주(31기) 특검보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임명 공식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전날인 17일 대통령실로부터 임명 통지를 받았다. 특검보들은 "이번 특검보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건이 지닌 공적 의미와 국민적 관심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는 객관적 사실과 법리에 근거해 진행될 것이며 절차적 정당성과 증거에 입각한 판단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정치적 고려나 외부 압력에 흔들림 없이 법률가로서의 소명과 직무의 독립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이 지켜보고 계신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고,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고 철저한 수사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사를 앞둔 김 여사는 현재 우울증 등 지병 악화를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서구가 지역 자활기업인 ‘희망특배송 협동조합’ 창업을 지원한다. 자활기업은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창업을 통해 경제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난 17일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 '희망특배송 협동조합'은 구 자활센터 카드 배송 사업단 참여자 3명이 설립한 기업이다. 청라 전 지역의 카드 배송을 시작으로 각종 유가증관과 우편물 배송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조합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는 창업자금 1억 원과 임대보증금 융자지원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지협 희망특배송 협동조합 대표는 “자활근로사업단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자활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지역자활센터와 구청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에는 창립 20년을 넘은 새롬주거복지센터를 비롯해 가나안특송, 공간사랑, 마음하나, 희망특배송 협동조합 등 5개 자활기업이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통 안전에 보다 심혈을 기울인다. 1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천시교육청, LG전자와 ‘IFEZ 교통안전 스마트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민과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지방정부·교육기관·민간기업이 협력하는 서비스 모델을 공동 추진하고, IFEZ 내 테스트베드 운영 및 서비스 확산 전략을 구체화한다. 특히 어린이 통학로 및 주요 교차로에서 사고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V2X(Vehicle to Everythin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다. 협약을 맺은 3개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범 서비스 확대 및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교통안전 서비스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스마트 교통안전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전국 확산 가능한 선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동구가 행정안전부의 ‘2025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재난안전관리 책임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 등 전국 재난관리책임기관 335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심사는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4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는 재난관리 전 영역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으로 행안부 장관 표창 수여와 특별교부세 8800만 원을 받게 됐다. 그동안 구는 ‘전담 인력 배치를 통한 365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노후 및 방치된 종교시설 구조물 안전 점검 및 철거사업’, ‘화재 취약계층 화재 감시 비상등 지원사업’, ‘안전 취약계층 이용건물의 화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왔다. 박종효 구청장은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한 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구민의 일상이 안전한 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김포교육지원청이 새로 전입 온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역과 밀착된 학교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체험연수를 진행했다. 18일 김포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는 김포로 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교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김포의 지역 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연수는 교원들에게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형으로 구성해 교사들이 학생의 입장에서 지역체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연수는 제일영농벼꽃농부, 이레가든빌리지, 아라마린센터, 태산패밀리파크, 김포한옥마을 등 김포의 대표적인 체험처에서 이뤄졌으며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교원들이 직접 체험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김포 학생과 학부모들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반면, 순환근무가 기본인 교원들은 전입 초기 지역 적응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김포에 대한 흥미와 소속감이 높아지고,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지역이 살아 숨 쉬는 교육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미추홀구 인하로에 특색 있는 가로수길이 조성됐다. 18일 구에 따르면 인하대 후문 일대 인하로 약 1.4㎞를 대상으로 ‘인하로 특화 가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은행나무를 원형으로 조형 전지해 수형을 정비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매년 약전지를 실시해 가로수의 수형이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미관 향상 ▲생육환경 개선 ▲각종 표지판 가시성 확보 ▲간판 가림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심 속 녹음을 제공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등 여러 순기능을 가진 중요한 공유재산”이라며 “도시의 이미지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윤용해 기자 ]
군포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및 양육자 31명을 대상으로 유아 가족 문화체험 프로그램 '목장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아동과 가족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가족들은 고양시에 위치한 낙농치즈테마체험장을 찾아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체험은 치즈와 피자 만들기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제조, 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아이들은 처음 만나는 동물 친구들과 교감하며 생생한 자연 체험의 기쁨을 느꼈고, 보호자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보호자는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체험이 아이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엄마인 저에게도 즐겁고 뜻깊은 하루였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유아 시기에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군포시는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시흥시는 지난 1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및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미혼 청년들을 위한 커플매칭 프로그램 ‘제2회 시흥솔로(SOLO)’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에서 만남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지역사회 내 소중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흥시민 또는 시흥시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1985년생부터 1998년생까지의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3주간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총 249명(남성 203명·여성 46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공정한 절차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종 40명(남성 20명·여성 20명)의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연애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대화, 커플 게임, 조별 포토 미션, 은계호수공원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 결과 커플 성사율 65%를 기록하며 총 13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의 92%가 ‘만족 이상’이라고 응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바쁜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인연을 찾는 기회였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덕분에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날 수 있어 즐겁게 참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미경 시 기획조정실장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