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 간 '정교유착' 의혹과 관련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0일 특검팀은 이날 한 총재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한 총재의 전 비서실장 정모 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앞서 구속기소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윤 씨의 배우자이자 통일교 전 재정국장인 이모 씨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 총재와 정 씨는 윤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쯤 통일교 단체 자금 1억 40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도 있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한편 한 총재는 지난달 초 특검의 출석 요구에 세 차례 불응하다 공범인 권 의원이 구속된 뒤에야 임의로 출석해 9시간 반가량 조사받았다. 조사 이튿날 특검팀은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하기로 했다. 10일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내란 특검법 10조 3항에 따라 주어진 수사 기한 2차 연장 결정을 하고 대통령과 국회에 이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8일 수사를 개시한 내란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앞서 1차 연장으로 오는 15일쯤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번 추가 연장으로 수사 기간 만료일은 내달 14일까지로 늘어난다. 앞서 국회에서 '더 센 특검법'으로 불리는 특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특검팀은 최대 12월 중순까지 수사를 연장할 수 있다. 특검팀은 전날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특검보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관해서는 설명해드리기 어렵다"면서도 "기본적으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전 장관 수사와 관련해서는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사 초기부터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윤재 특검보를 중심으로 공수처 검사 및 경찰, 군검사 등이 수사를 담당했다"며 "향후 이뤄지는 법무·검찰 관
KB국민은행이 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손을 맞잡았다. 10일 KB국민은행은 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와 출산 초기 가정의 실질적 양육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문적 육아 교육자료를 제공해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기존 텍스트 중심 자료를 보완해 영상 콘텐츠를 QR코드와 연계해 책자에 수록했다. 부모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며 실제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복지부는 사업을 총괄하고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 교육자료 개발, KB국민은행은 재정지원을 담당한다. 제작된 책자는 전문가 감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전국 산후조리원에 배포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발행할 육아책자가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가정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육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코웨이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10일 코웨이에 따르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특허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 개 주요 산업 부문의 1000여 개 브랜드 중 가장 검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에서 코웨이는 BSTI 총 858.5점을 기록하며 종합 32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코웨이는 최근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 미니, 맥스 3종을 연이어 출시하며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 아우르는 얼음정수기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공기 관리에 특화된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2종을 선보였다.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38㎡와 82㎡는 듀얼 흡입 시스템과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를 강력하게 케어한다. 코웨이는 "국내 정수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코웨이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 품질로 소비자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화성도시공사가 3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하며 디지털 서비스 품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공식 홈페이지 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낭독 지원, 키보드만으로 메뉴를 이동할 수 있는 기능, 고령자를 고려한 명확한 색상 대비 및 글자 크기 조정 등 다양한 웹 접근성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 같은 노력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모든 사용자가 불편 없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모든 시민이 공사의 정보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웹 접근성을 개선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하며,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하는 인증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기 남부의 중심 도시이자 인구 106만 명을 넘어선 화성특례시가 경기도 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국제 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며 청렴 행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인증은 시가 내부 부패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는 국제적 공인을 의미한다. ISO 37001은 부패 방지를 위한 국제 표준으로, 조직의 부패 방지 정책, 절차, 위험 평가 및 내부 통제체계, 임직원 교육, 이해관계자 관리 등 다각적인 기준을 포함한다. 이 인증은 단순히 ‘청렴 선언’을 넘어 실제 조직 운영과 관리 시스템 전반에 걸쳐 부패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2년간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먼저 감사관실 주도로 전 부서가 참여하는 청렴 전담 TF를 구성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내부 점검과 위험 분석을 실시했다. 이어 신고·제보 체계 개선, 부패 사건 대응 매뉴얼 정비, 직원 윤리·청렴 교육 강화 등 전방위적 내부 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모든 부서의 업무 절차를 점검하고 이해관계자 접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최소화하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망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시스템 복구율이 30%를 넘겼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217개 서비스가 정상화됐고 시스템 복구율은 30.6%를 나타냈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 중 30개가 정상화돼 75%의 복구율을 보였다.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에는 행정안전부의 비영리지원사업관리시스템과 금융위원회의 국회업무관리, 내부업무포털 등이 포함됐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 일주일간 모두 47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재가동된 서비스 217개 중 약 22%가 추석연휴 기간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배우 최우식, 정소민, 배나라, 신슬기, 서범준이 10월 10일(금)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늘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수원소방서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10일 수원소방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수원소방서 앞 임시 주차공간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운동에는 수원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정을 나눴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최근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공무원들이 앞장서 헌혈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생명 존중과 나눔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을 진행하며 혈액 수급 안정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안전문화운동 추진 실적과 치안 강화 대책을 공유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과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지역치안협의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안전문화운동 추진 실적과 경찰 치안 강화 대책을 공유하고 현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분야별 안전문화운동 추진 실적도 공유했다. 올해 주요 추진 실적은 교통분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생애주기별 교통안전교육 등', 화재분야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주택 점검·전기차 화재 예방 활동 등', 생활안정 분야 '새빛안전지킴이 교육·안전보안관 운영 등', 범죄예방 분야 'CCTV 통합관제상황실 운영·폭력 예방 교육 등'이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은 행정과 소방·경찰, 협력 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지혜를 모아야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무결점 안전 도시를 목표로 시민 참여 정책을 확대해 더 안전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