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광교1동 일원 자율주행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한다. 26일 시는 이날 (주)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시와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은 자율주행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사업 관련 국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컨소시엄은 스튜디오갈릴레이와 (주)오토노머스에이투지, (주)바이다로 구성됐다. 지난해 시는 자율주행 사업계획 제안 공모를 했고 적합한 사업계획을 제안한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유동 인구가 많아 대중교통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다소 부족한 광교1동 일원 총연장 6.6㎞ 구간을 자율주행시범지구로 선정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공모가 있을 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를 확보해 올해 하반기에 자율주행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자율주행 사업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협약이 시가 자율주행사업 대열에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4개 시군으로 확산되며 산불 피해 범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지고 있다. 26일 산림청은 의성군 산림현장통합지휘본부 앞에서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의성에서 발발한 산불이 전날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최대 풍속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4개 시군으로 퍼져나갔다"며 "산불 피해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항공기를 동원해 이 지역을 정찰했으나, 영상 자료가 방대해 즉각적인 분석이 어려운 상황"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현재 경북 지역에서는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외에 봉화와 경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 하고 있다"며 "이 두 지역은 주요 불길이 잡힌 상태다" 라고 말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인구 밀집 지역을 우선으로 산림청 헬기 20대등을 포함한 총 87대의 헬기를 단계적으로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며, 산불진화대 751명, 소방 인력 1229명 등 총 4919명의 인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선다. 하지만 이날 오후 산불 현장에 초속 3∼4m(순간 최대 풍속 초속 11m) 이상의 강풍이 예보되고,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을 것으로 보여 진화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경북 산불
수원시가 2025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필지 토지소유자·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정평가사 민원 상담제'를 운영한다. 26일 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의견 제출 기간인 다음 달 9일까지 상담을 요청하는 토지소유자·이해관계자에게 대면·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담 예약 후 지정일에 관할 구청 토지관리과를 방문해 상담하거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부터 개별공시지가 열람·의견 제출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시 전체 필지 중 조사 대상인 10만 6913필지의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지번별 ㎡당 가격)를 관할구청 토지관리과를 방문하거나 시 누리집에서 검색해 열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과 관련된 내용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해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각종 조세, 부담금 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차량 집중 영치기간' 운영 시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차량 집중 영치기간'을 운영한다. 단속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60일 경과, 체납액 합계 30만 원 이상,…
"can you hear me?" 21년차 환경교사인 안재정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장학사가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처럼 던지는 질문이다. '제 말이 들리나요'라는 질문은 단순하지 않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변화를 만들자는 제안이 담겨 있다. 실제 우리 삶 속에서 벌어지는 많은 사건과 사고들은 기후 위기가 더는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체감하게 하면서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전국 50만 교원 중 40명이 채 안 되는 환경교사 중 한 명으로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안 장학사는 책 '기후 환경 처음 공부(체인지업북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세상을 향해 질문할 수 있는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환경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지 혼란스러운 청소년들에게 말 그대로 길잡이가 돼 주는 것이다. 경기신문은 책 '기후 환경 처음 공부'의 저자 안 장학사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환경교사, 삶의 방향 제시하는 '변화의 길잡이' 안 장학사는 '환경교사'라는 직업이 희소하기 때문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환경은 일반 과목이 아닌 학생들이 삶을 살아가며 필요한 태도 자체이기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팔달구 인계동 농협 경기본부 사옥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현 부시장은 지난 25일 시 건축안전팀, 건축안전자문단,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건축공사장 곳곳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설사고 재발 방지 대책 이행 여부, 건축공사장 통로·조도·작업환경 안전 여부, 가설 시설물 설치 여부, 분야별 감리원 구성·운영 확인, 타워크레인 등록·검사, 조종사 면허, 안전관리 계획서 등이다. 현 부시장은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유의해달라"며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가 제2기 신규 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 21일까지다. 26일 시에 따르면 김현수 제1부시장은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 기업유치위원회 제5회 정기회의에 앞서 신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2기 기업유치위원회는 시 기업유치단장 등 당연직 3명과 위촉직 26명 등 위원 29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은 기업인, 교수, 언론인, 수원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다. 지난 2023년 3월 출범한 기업유치위원회는 시의 기업 유치 지원시책 등을 기업에 홍보하고 기업인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기업 동향을 파악하는 등 기업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추천해 행정 실무담당자와 기업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기술 기업 시냅스이미징(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민선 8기 출범 이후 10호 기업을 유치한 바 있다. 김 부시장은 "기업과 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준 기업유치위원회 덕분에 '10호 기업 유치'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기업이 시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경북 북동부 4개 시·군으로 급속히 번지며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불 피해 지역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6명) 등 4곳에서 총 1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은 도로,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다.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양군 석보면으로 번지며 전날 오후 11시쯤 도로 등에서 일행으로 보이는 남녀 4명의 불탄 시신이 발견됐고, 60대 남성 1명이 화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청송군에서는 70·80대 노인 2명이 자택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청송읍 외곽에서 60대 여성의 탄 시신이 확인됐다. 또 가족과 함꼐 트럭으로 대피 중이던 70대 여성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진보면에서는 치매를 앓던 80대 여성이 실종된 상태다. 안동에서는 임하면과 임동면 주택 마당에서 70대와 5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고, 사고 현장에서 숨진 50대 여성의 남편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영덕군 매정리에서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시신 3구가 발견됐으며, 산불로 고립된 주민 104명이 해경과 민간 구조대의
수원의 핫플레이스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행리단길을 꼽을 수 있다. 맛과 분위기를 모두 잡은 맛집부터 이색적이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개성을 뽐내는 카페가 즐비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행궁동의 저력은 맛집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마을이 품은 자연과 역사, 사람을 경험하는 것도 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행궁동 고유의 특색과 매력을 담아 만든 새로운 관광 브랜드 '요새 화성, 요즘 행궁'은 공간과 의미가 확대된 행궁동 여행을 안내한다. 색다른 여행의 기회를 찾고 있다면 '요새 화성, 요즘 행궁'을 주목하는 것도 좋겠다. ◇ 미션! 수원역부터 화성행궁까지 색다른 여행 즐기기 봄을 맞은 행궁동은 '방 탈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여행지다. 수원역에서 행궁동을 찾아가는 길 내내 색다른 야외 추리 미션을 풀며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가 지역관광 개발사업으로 만든 ICT 실감 기술 기반 게임물 '수원역'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골목길 곳곳을 즐기다 보면 수원화성과 행궁동에 도착하는 시간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간다. 수원역 콘텐츠는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출발한다. 참여자인 관광객이 주인공이 돼 시의 근대 역사와 문화 자원을 연계한
경기·인천 지역은 낮 기온이 올라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대기가 건조해 화재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4~21도, ▲성남 4~22도, ▲과천 3~22도, ▲안양 5~22도, ▲광명 6~21도, ▲군포 5~22도, ▲의왕 4~22도, ▲용인 3~22도, ▲오산 3~23도, ▲안성 3~24도, ▲이천 3~23도, ▲여주 3~2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22도, ▲하남 4~22도, ▲광주 3~21도, ▲파주 2~20도, ▲양주 1~21도, ▲고양 4~21도, ▲의정부 3~21도, ▲동두천 3~20도, ▲연천 2~21도, ▲포천 2~21도, ▲가평 1~21도, ▲남양주 3~21도, ▲구리 4~22도, ▲김포 5~21도, ▲부천 5~19도, ▲시흥 3~21도, ▲안산 4~22도, ▲화성 5~21도, ▲평택 4~2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6~18도, ▲강화 3~17도, ▲백령도 4~12도, ▲서울 6~2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매우나쁨', 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