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가진 직장인 절반은 자신을 ‘하우스 푸어’라고 진단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하우스 푸어란 무리한 대출을 받아 주택을 사들인 뒤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빈곤하게 생활하는 계층을 말한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53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49.1%가 자신이 여기에 속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서울(54.6%)과 6대 광역시(55.3%) 거주자 중에 이 같은 답변이 많았다고 잡코리아 측은 전했다. 응답자들의 전체 가계소득 중 매월 주택담보 대출 이자 및 원금상환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21%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은 하우스 푸어가 생기는 원인으로 ‘정부의 불안정한 부동산 정책’(50.9%), ‘개인의 과도한 투자 욕심’(36.5%), ‘세계적인 경제 불황’(11.2%)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이 해당 업종에서 고객에게 가장 친절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16일 고객을 대면하는 서비스업종 115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2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6천180명의 고객에게 시설환경 관리·친절성·적극성 등을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가전 애프터서비스 분야에서 96점, 휴대전화 애프터서비스 분야에서 95점을 받으면서 2개 업종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자전문점 분야에서도 삼성디지털프라자가 9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역시 자동차 판매점(95점), 자동차 애프터서비스(91점) 등 2개 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신한은행, GS리테일, CJ올리브영, GS칼텍스, 파리바게뜨, 교보문고, 엔제리너스, 한국타이어, 대구은행, 한국공항공사 등이 분야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만 자영업자가 국내 유통 1위 기업 롯데그룹의 모든 제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 유통·금융권에 따르면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은동은 스크린골프, 숙박업, 유흥음식업 등 80여 소상공인 단체 회원 200만명과 함께 16일부터 롯데그룹 제품을 무기한 불매하는 운동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달 말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대형마트 의무휴업 준수, 신용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 수용 등을 요구했다가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이들 자영업단체는 지난 13일 국내 유통 1위 기업을 상대로 투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롯데그룹에 보냈다. 공문에는 “자영업자의 요구를 체인스토어협회와 대형마트가 거부해 롯데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하게 됐다”면서 “이 운동은 골목상권과 자영업자의 생존권 문제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불매 운동으로 롯데가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60만개에 달하는 룸살롱, 단란주점, 노래방, 음식점은 롯데의 ‘스카치블루’, ‘처음처럼’, ‘아사히맥주’를 팔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음료는 생수 ‘아이시스’, ‘펩시콜라’, ‘칠성사이다’, ‘실론티’, ‘2%’, ‘옥수수수염차’를 불매하기로 했다. ‘스카치블루’
200만 자영업자들이 롯데그룹 주요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롯데그룹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거 사례로 볼 때 이런 하락국면이 크게 확산되지 않고 마무리돼 중장기적인 주가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이들은 불매운동보다 실적부진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칠성은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2.28% 내린 133만1천원에 거래됐다. 롯데쇼핑도 29만5천원에 거래되며 1.34% 하락했다. 롯데제과와 롯데삼강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골목상권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운동은 이날부터 롯데그룹 제품에 대한 무기한 불매운동에 돌입했다. 80여 소상공인 단체 회원과 단체회원 200만명이 운동에 함께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롯데그룹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준수해 줄 것과 신용카드 수수료체계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불매운동이 오래갈 경우 주요 제품들의 매출액이 떨어지면서 결국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과거 농심이 2008년과 올해 초 불매 운동으로 타격을 받았지만 단기간에 큰 문제 없이 해결됐고 최
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의 M&A 거래를 탐색하고 정보가 유통되는 ‘중소·벤처기업 M&A 인포 마켓’(Info-Market·www.mna.go.kr)을 17일 오픈한다. M&A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된 자금을 통상 창업 후 14년이 걸리는 IPO(기업공개)까지 기다리지 않고 조기에 회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초기기업에 투자된 자금이 ‘투자·회수·재투자’로 선순환되는 핵심 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M&A를 통한 투자금 회수 비중은 7.4%에 불과해 미국의 70.8%와 비교할 때 아직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에 이번에 문을 여는 M&A 인포 마켓은 그간 M&A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양질의 정보 부족 및 실매매를 위한 전문 중개기관 간 네트워크 부재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인포 마켓을 통해 중소기업 M&A를 촉진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그간 소규모 딜이라는 한계로 인해 발생하였던 중개기관의 부재, 중소기업의 성장 가치 평가 부족 등 여러 애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복잡한 통관절차 등으로 물류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상해한국상회’와 함께 상하이 지역 중소화주기업 81곳을 상대로 물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42%의 응답자가 통관절차를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전문 물류관리 서비스 부족(25%), 창고부족(21%), 높은 물류비(10%) 등의 순이다. 응답 기업 중 60%는 중국로컬 물류기업을 주요 파트너로 이용했으며 한국 물류기업을 이용한 사업장은 26%에 그쳤다. 중소 화주의 물류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체의 76.5%는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입주 결정 요인으로는 임대료 수준(40%), 생산지와의 접근성(20%), 물류센터 서비스(18%)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공동물류센터에 희망하는 서비스로 통관지원(43.2%), 보관(25%), 전체 물류관리(24%)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병무 무역협회 물류협력실장은 “한정된 물류센터 자원으로 다양한 화주의 요구와 서비스를 충족하려면 기존 공동물류센터와 차별화한 운영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회전율이 높은 품목 및 업종에 해당하
관세청은 수입업체 40곳을 상대로 하반기 정기 관세조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관세조사 대상은 상반기 40개 업체를 포함해 모두 80곳이다. 조사 대상은 최근 2년간 연평균 수입실적이 5천만 달러 이상인 업체 가운데 관세청장이 평가한 신고성실도와 최근 4년 이내 심사받은 이력 등을 참고해 정해졌다. 관세청은 조사대상 업체를 국 5개 본부세관에 배정해 납세자가 신고납부한 세액 뿐만 아니라 수출입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의무사항의 적정 이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정기 법인 관세조사가 도입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75개 업체를 조사했다. 이 가운데 빠진 세액 1천62억 원을 추징하고, 4조 5천억 원 상당의 수출입 관련 법령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소비자 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09.5)보다 10.5포인트 하락한 99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0~200의 값으로 표현되는 부동산시장 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전월보다 시장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번 조사에서 지수가 기준점(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그만큼 부동산 시장에 대해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기준 100.4로 전월(111.7)보다 11.3포인트 떨어졌다. 지방보다 수도권의 하락폭이 컸다. 지방의 주택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18.3)보다 10.2포인트 떨어진 108.1, 수도권은 전월(106.4)보다 12.2포인트 하락한 94.2를 기록했다. 거래 유형별로 매매의 경우 101.7, 전세는 99.2로 각각 10.9포인트, 11.6포인트 하락했다. 이수욱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계절적 비수기가 정점에 이르는 6월에 하락폭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7~8월은 여름 휴가철도 끼어 있어 방학 이사수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 재료로 쓰이는 생닭(영계)값이 유통업계에서 춤을 추고 있다. 롯데슈퍼는 17∼18일 삼계탕용 생닭을 마리당 990원에 판매한다. 550g 크기의 ‘영계’다.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무게가 500g 정도 나가는 영계가 3천500원 안팎에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그러나 롯데슈퍼는 ‘음성수박’ 1통을 1만3천900원에 구매해야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또 점포당 50마리 한정이고 1인당 2마리밖에 못산다. 수박을 안 사고 영계만 사면 마리당 3천290원이다. 롯데슈퍼는 음성수박 50만통을 들여왔다. 영계를 ‘미끼’로 내세워 17∼19일 수박을 모두 팔아치우는 것이 목표다. 오픈마켓인 11번가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영계를 단돈 100원에 파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500마리 한정 판매한 영계는 ID당 3마리까지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첫날은 수분 만에 영계가 동이 났고 다음날부터는 20∼30초만에 하루 한정 물량이 팔리고 있다. 11번가가 신이 난 것은 영계 덕분에 다른 할인 이벤트 상품의 매출이 쑥쑥 올라갔다는 점이다. 11번가의 한 관계자는 16일 “영계가 미끼 상품이라고 비난받을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