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비화폰 서버 삭제와 관련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을 재소환하는 등 경호처를 집중 수사하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에 관심이 쏠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3일 김 전 차장을 재소환해 윤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비화폰 정보가 지난해 12월 6일 원격으로 삭제된 정황에 대해 조사했다. 김 전 차장은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고 당시 책임자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라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 1월 22일까지 복구된 비화폰 서버 기록을 확보했다. 비화폰 서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등의 비화폰 정보가 원격으로 삭제된 것을 파악해 수사하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6일 비화폰 기록 삭제를 앞두고 조태용 국정원장과 경호처와 사전 협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 전 차장과 조 원장이 통화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박 전 처장을 불러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비화폰 서버 삭제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특별수사단이 윤 전 대통령에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올해에도 '노사관계우수기업'으로 인증됐다. 과천도시공사는 2024년 '노사관계우수기업' 신규 인증에 이어, 2025년도에도 재인증 받아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과 운영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2026년 6월 2일까지이다. 이번 재인증은 지난해보다 3.4점 상승한 83.8점을 득점하며, 노사 간 신뢰와 지속적인 상호 존중 노력이 빛을 발했다. '노사관계우수기업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상호 존중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한 조직에 부여하는 제도이다. 재인증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성숙도를 평가하고 최고경영자, 근로자대표, 그리고 관리직과 일반직원 심층 인터뷰를 통해 기관 내 노사문화와 성과를 다각도로 평가하여 결정한다. 공사는 창립 이래 단 한 번의 노사 분규 없는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직원의 경영 참여를 보장하는 다양한 소통 채널과 제도를 통해 '함께 만드는 경영'을 실현해왔다. 공사 관계자는 “노사관계우수기업 재인증 획득은 노사가 함께 근로자 중심 조직문화 형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 생각한다. 향후에도 이를 기반으로 언제나 함께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
김태현(수원 효원고)과 김예원(여주 여강고)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체전 출전 티켓을 품었다. 경기도양궁협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수원양궁장에서 고등부 2차 선발전을 개최하고, 전국체전에 나설 도대표 8명을 선발했다. 김태현은 지난 4월 진행된 종별선수권과 5월 진행된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차 선발전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로써 김태현은 남고부 리커브 1순위로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김예원도 종별선수권과 1, 2차 선발전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도대표로 선발됐다. 이밖에 남고부에서는 권용민, 권태연, 최제웅(이상 경기체고)이 도대표로 뽑혔다. 여고부에서는 구슬(경기체고), 이주예(안양 성문고), 한지예(경기체고)가 나란히 도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전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이 장애 청소년들의 예술적 꿈을 응원하며 '제18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미래엔은 교과서 발행 부수 1위 기업으로 교육 출판을 넘어 아동·청소년의 교육 접근성과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예술제 후원을 통해 장애 청소년에 대한 진정성 있는 관심과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미래엔의 후원금은 청소년들이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예술제의 원활하고 풍성한 진행을 위한 전반적인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래엔 관계자는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는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값진 기회"라며 "미래를 여는 교육기업으로서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관계자는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는 장애 청소년들이 일 년을 기다려온 소중한 축제"라며 "미래엔의 후원은 '교육에는 차별이 없다'는 믿음을 다시 확인시켜주었고 이에 큰 감사를 담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18회를 맞이한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이용자가 호출하면 이용 할 수 있는 ‘의왕 똑 버스’ 가 5일 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의왕 똑 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똑타 앱)과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버스 운행이 제공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으로 버스는 총 2대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초평동, 왕송호수공원으로 주로 운행되며 지역 교통 거점인 의왕역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된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이며,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의왕시는 ‘의왕 똑 버스’의 도입으로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되고 왕송호수공원 일대의 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5일 고양시 현충공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념 행사를 거행했다. 추념식에는 이현숙 교육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현충탑에 헌화 및 분향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현숙 교육장은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함으로써 우리 모두의 애국심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줄 수 있도록 교육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 축제에 맞춰 '이야기 버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야기 버스'는 버스에 탑승한 문화관광해설사가 수원의 역사와 세계유산 수원화성, 야행 프로그램 등을 해설해주는 이동형 문화해설 서비스다. 재단은 작년 첫 운영 당시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경기대학교 후문 B주차장에 더해 합동신학대학원 주차장을 출발지로 추가했다. 두 노선 모두 수원전통문화관에 하차,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행되고 편도 소요 시간은 약 25분이다. 버스 요금은 무료이며 경기대 후문 주차장은 금요일 30분당 1000원, 초과 10분당 500원, 토요일과 일요일은 하루 5000원의 주차 요금이 부과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수원만의 국가유산과 야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 축제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수원전통문화관과 화홍문, 용연 일대를 거점으로 전시, 공연, 체험 등 8야(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2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뮤직드라마 인생은 뮤지컬처럼!'을 개최한다. 창작 뮤직드라마 '인생은 뮤지컬처럼!'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뮤지컬 넘버와 합창, 드라마적 요소로 풀어낸 무대다. 한때 무대 위의 중심이었던 전설적인 뮤지컬 배우 '원조'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시기를 맞는다. 무대 위에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며 혼란을 겪는 그는 리허설장에서 마주한 후배들, 오랜 동료 성우, 그리고 자신을 이끌어주는 선배 정원과의 만남을 통해 한때 품었던 뜨거운 열정과 진심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이 작품은 중심이 아니어도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를 다시 무대로 이끌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울러 '변화한 자신 그대로 무대에 설 용기'를 통해 관객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무대는 '맘마미아', '캣츠', '라라랜드', '드림걸즈', '맨 오브 라만차'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뮤지컬과 영화의 OST들로 꾸며진다. 특히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캣츠(Cats)', '알라딘(Aladdin)', '맘마미아!(Mamma Mia!)', '라라랜드(La La Land)' 등 감성과 화
과천시민회관 볼링장 이용 대상이 초등학교 1~3학년까지 확대됐다.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 기존에 초등학교 4학년 이상으로 제한되어 있던 볼링장 이용 대상을 초등학교 1~3학년까지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볼링공의 무게와 기계 사용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초등 저학년의 이용은 제한적이었으나 보다 폭넓은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저학년 전용 6파운드 하우스 볼 6개를 별도로 구비하고, 보호자 동반 조건 하에 이용을 허용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건전한 가족 여가문화 조성은 물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정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볼링을 통해 즐거운 신체 활동을 경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여가 인프라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국마사회는 최근 과천 본사에서 주요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등이 참석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공동 대응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사이버 위협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된 이번 협의회에는 17개 기관의 책임자를 포함해 총 19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사이버 위협 사례 분석 및 공동 대응 전략 마련 ▲기관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대응 사례 공유 ▲지속적 협력 방안 논의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보안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회를 주관한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사이버 위협이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공공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대응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협의회 개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작년 6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 운영에 앞서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했다. 특히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이버 침해 위협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 나아가 각종 사이버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