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3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9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빈혈이나 저체중, 성장 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사업 대상자에게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년간 쌀과 감자, 당근, 달걀, 우유, 콩, 조제분유 등의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월 2회 제공한다. 모유 수유, 이유식, 편식 예방 등의 영양교육과 상담을 온라인으로 병행해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성남시에 사는 중위소득 80% 이하(4인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14만 4572원, 지역가입자 14만 95원) 가구의 임신부와 출산부, 수유부, 생후 64개월 미만의 영·유아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거주지역 보건소(수정·031-729-3881, 중원·031-729-3920, 분당·031-729-4006)에서 빈혈 검사, 키·몸무게 측정, 식사조사표 작성 뒤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진행해 919명에게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제공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큐브바이오와 소변을 활용한 암 진단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산학 공동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산학공동개발로 분당서울대병원은 큐브바이오와 함께 ▲소변을 활용한 암 진단 기술 및 발전된 기술의 임상 ▲국내외 인허가 ▲특허 출원 ▲네이처 등 SCI급 논문 등재 및 학회 발표 ▲응용기술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연구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은 큐브바이오와의 공동 임상을 통해 소변을 활용한 암 진단기술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간편하고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암 진 단 방법의 표준을 제시해 해당 기술을 세계적으로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이번 산학공동기술개발이 가져올 성과가 K-진단이 전 세계로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향후 다양한 연구 주제에 양 측의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설립,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큐브바이오는 국내 대형 병원 및 중국, 러시아 병원 등과 연구임상을 통해 소변 검체를 활용한 암 진단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31건의 암 관련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 경기신문…
남한산성을 주장성(晝長城) 혹은 일장산성(日長山城)이라고도 했는데,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남한산성에는 큰 사건을 예고한 이름들이 전해 온다. 수어장대가 있는 산 이름을 청량산(淸凉山)이라고 부르는데, 1779년에 산성에 들른 정조 임금이 "남한은 본래 이름이 일장산이었으나, 국조(國朝) 중엽 이후에 비로소 청량산이라 칭하였는데, 사람들이 청(淸)나라 군대가 침범할 징조라고 했다는데 사실이냐?" 하니 수어사 서명응이 "그것은 나이 많은 노인들이 서로 전하는 말입니다" 하였다. 개원사(開元寺)는 불경을 많이 소장했고, 무게가 각각 200여 근이나 되고, 쌀 몇 섬을 담을 수 있는 큰 놋쇠 동이가 4개 있었다. 1637년 가을에 한 조각배가 사공도 없이 서호에 흘러들어 왔는데, 배 안에 대장경 책 상자만 있었고, 상자에는 ‘중원 개원사 개간(中原開元寺開刊)’이라는 일곱 글자가 있었다. 이를 임금에게 전달하니, 인조가 "이 책이 중국 개원사에서 나왔으니, 우리나라에 같은 이름을 가진 절을 찾아서 길이 간직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때 전국에 ‘개원사’는 남한산성에만 있어서 금란보(金襴洑) 열 벌로 싸고 이 절에 간수하게 하였다. 16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복지 성남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성남시 다자녀가구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 제정을 대표발의한 행정교육체육위원회 박은미 의원(분당·수내3·정자2·3·구미)으로 부터 그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박 의원은 "먼저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만 30세 미만의 미혼 대학생으로 학생과 보호자 모두 1년 이상 계속해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소득분위와 무관하게 모두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조례 제정을 하였으나 보건복지부 협의과정에서 타 지자체 형평성 등을 고려해 학기별 100만 원 씩 연간 200만 원 지원하는 것으로 최종 협의돼 2022년도 예산에 16억 원이 편성됐다"고 말했다. 박은미 의원은 "조례가 제정되고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문의 전화를 많이 받았고 다자녀 가정의 애로사항도 많이 청취하게 됐다"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자녀 가구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데 반해 시민이 체감하는 다자녀가구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느끼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는 오는 12일까지 ’22년도 수출바우처사업 1차 및 물류전용바우처 사업(장기운송계약 지원)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중진공은 수출바우처사업을 통한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수출역량강화와 함께, 물류전용바우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애로 해소에 기여해 ’21년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를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수출바우처사업 지원규모는 총 957억 원으로, 이번 1차 참여기업 모집에서는 전체 예산의 80%에 해당하는 76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선정평가를 통해 전국적으로 약 2500개 사를 선정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기업의 신청 편의와 이해도 향상을 위해 브랜드K, 스마트제조혁신,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등 혁신성장분야 영위기업도 수출역량으로 단일화해 모집한다. 선정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 등에 따라 3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정부보조금을 지원하며, 디자인개발·해외규격인증·특허 등 총 13개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물류전용바우처 사업은 선적 공간 부족, 고운임 지속 등 중소벤처기업 물류애로를 해소하기 위
성남시는 올해 시 생활임금(하루 8만 8640원)을 적용해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사업을 편다. 일용직, 단시간 노동자, 아르바이트 특수고용직, 1인 영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가 질병이나 부상으로 입원하거나 건강검진을 해야 경우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루 8만 8640원을 지급한다. 지난해(8만 4000원)보다 인상된 금액이며, 연간 최장 13일간(건강검진 1일 포함) 유급병가를 지원한다.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가입자 중에서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 고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2억 5700만 원 이하의 취약계층 노동자다. 사업 시행일인 지난해 10월 25일 이후 입원 치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경우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유급병가를 지원받는다. 대상자는 신분증, 본인 명의 통장 사본, 유급병가 지원신청서, 입·퇴원확인서 또는 건강검진확인서, 근로활동 및 소득신고서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7층 고용노동과 사무실에 직접 내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 고용노동과 관계자는 “생계 걱정 때문에 아파도 쉬기 어려운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게…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3일 마감한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368명 모집에 1791명이 지원하며 평균 4.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과대학별로는 ▲의과대학 8.13대 1 ▲간호대학 4.28대 1 ▲보건과학대학 3.79대 1 ▲바이오융합대학 6.21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로 10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경쟁률 상위 학과로는 의예과(8.13대 1), 의료IT학과(8대 1), 아동학과(8대 1), 의료경영학과(7.18대 1)순이었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2월 4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하며, 이후 미등록자에 대한 추가모집기간(2월 22일~28일)을 거쳐 2022학년도 신입생을 최종 확정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3일 2022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625명 모집에 1만 1890명이 지원해 평균 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27명 모집에 8374명이 지원해 6.3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전년도 정시모집에 비해 지원자는 3516명 증가했고 경쟁률도 높아졌다. 전형별 지원현황을 보면 일반전형Ⅰ ‘가’군은 412명 모집에 2801명이 지원해 6.8 대 1, ‘나’군은 196명 모집에 1151명이 지원해 5.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은 599명 모집에 4384명이 지원, 7.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전형Ⅱ ‘가’군은 136명 모집에 1495명이 지원해 11 대 1, ‘나’군은 30명 모집에 198명이 지원해 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군은 181명 모집에 1705명이 지원, 9.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과대학 의예과는 15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해 5.5 대 1, 한의예과는 20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해 9.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신설해 일반전형Ⅰ ‘나’군에서 선발한 스마트시티융합학과는 17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해 8 대 1, 스마트팩토리전공은 16명 모집에 1
성남시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학교급식 공급업체 7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은 김치 공급업체 4곳, 떡 공급업체 3곳 등 두 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김치와 떡 공급업체 모두 HACCP(해썹), G마크 인증, 친환경 인증 등의 공인인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공모에 응할 수 있다. GMO(유전자변형 생물) 원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식품위생법상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및 ‘식품제조·가공업’을 신고한 수도권 내 업체여야 한다. 해당 업체는 기간 내 성남시가 위탁 운영하는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분당구 성남대로 43번길 11)에 신청서와 학교급식 납품실적 집계표, 품목별 납품제안 단가표 등을 직접 내면 된다. 선정되면 오는 3월 2일부터 2024년 2월 28일까지 2년간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에 급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현재 성남지역 158개교(초73·중47·고36·특수학교2) 중에서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이용하는 학교는 141개교다. 시 관계자는 “학교 급식재료는 김치·떡 분야를 포함한 쌀, 수산물, 축산물, 농산물, 가공식품 등 7개 분야에서 23개 업체가 공급을 맡고 있다”면서 “각 학교에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우수
성남시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조성 프로젝트 3년차 전략을 짜기 위한 세미나를 오는 4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도시계획·첨단산업·도시문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시아실리콘밸리 지원협의체 자문위원 6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내용은 김세훈 서울대학교 교수의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의미와 과제’, 최재식 카이스트 인공지능 대학원 교수의 ‘혁신 기술과 융합 관점의 과제’, 김영주 광운대학교 교수의 ‘바이오헬스 허브 생태계 구축 성과’, 박은실 추계예술대학교 교수의 ‘성남 문화도시 성과와 과제’ 등이다. 이어 은수미 성남시장 주재로 올해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정책 방안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 시는 지난 2018년 10월 아시아실리콘밸리 비전 선포 이후 프로젝트 1년차인 2020년 성남벤처펀드 11·12호 결성(3577억 원), 청년 창업 활동과 벤처기업 지원,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설계 공모 발주, 바이오헬스 벨트 마스터플랜 수립, 재난대응 드론기반 다중 관제 시스템 구축, 자율주행 기본시험장과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 구축, 성남가천 메이커스페이스 혁신 플랫폼 구축, 위례 업무 2부지 및 (옛)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