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는 살균효과가 있는 자외선이 줄어 음식물 변질이 일어나기 쉽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식중독 예방법을 소개한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4~6℃에서 증식하며, 대부분 35~36℃에서 빠르게 번식한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세균 한 마리가 4시간 후 100만 마리 이상으로 증식할 수 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물을 통해 전염되며 2차 감염이 흔해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중독에 걸리면 독소를 빠르게 제거하기 위해 구토, 설사를 통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세균이 장벽을 뚫고 발생하면 소화기 증상뿐 아니라 전신 발열, 신경마비, 근육 경력, 의식 장애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 식중독으로 진단되면 수분 보충을 위해 수액 공급을 하는 것이 일차적인 치료 방법이다. 혈변, 발열이 발생하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하고,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정맥 주사로 수액 공급을 받아 탈수를 예방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음식물을 취급하거나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한다.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신다. 칼, 도마
◇ 콘서트 ‘파크콘서트 on stage - 부천’, 6월 29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싱그러운 풀숲과 나무를 벗 삼아 즐기는 ‘파크콘서트 on stage’를 특별기획 연주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뮤지컬, 영화음악 등 장르를 망라해 연주한다. 오페라 ‘카르멘’ 서곡으로 시작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바람은 그것 뿐’, 영화 ‘포레스트 검프’ 모음곡을 거쳐 존 윌리엄스 모음곡까지 총 10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정나라가 지휘와 해설을 맡고, 부천필 제2악장 최지웅과 부천시립합창단의 소프라노 이진, 베이스바리톤 윤규섭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 전통 무용 ‘멀지만 가야할 그 길’, 6월 29일, 포천반월아트홀 ‘멀지만 가야할 그 길’은 남북한 무용의 예술적 조화와 문화적 동질성을 전달한다. 함경북도예술단 무용감독 출신인 최신아 단장이 이끄는 최신아예술단의 2022년 신작 레퍼토리로, 남북한 무용의 특징을 살려 창작됐다. 곡선미가 돋보이는 남한 무용, 빠르고 경쾌한 북한 무용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둘은 대비되는 특징을 보이지만 음악, 장단 등 전통적인 문화적 뿌리
우리나라가 일제를 벗어나 광복을 맞은 1945년으로부터 77년이 지났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악행들을 잊지 않고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반드시 지켜내자는 연극이 있다.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한 극단 ‘원미동 사람들’은 특별 공연 ‘망각의 강’을 오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오정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일제강점기 일본군에 끌려가 파란만장한 삶과 굴곡진 인생을 겪었던 ‘훈’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943년, 꿈 많은 열여섯 살 ‘이남이’는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갔다. 일본이 점령한 싱가포르에서 그는 ‘하나코'라 불리며 수많은 일본군의 희생양이 됐다. 한 달의 시간이 흐르고,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끌려간 남이는 위안소에서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겪는다. 이후 일본이 퇴각하면서 그는 일본군 장교의 딸을 낳고 캄보디아에 홀로 남겨졌다. 딸은 1994년에 사망한다. 남이는 살기 위해 자신이 위안부였던 사실과 신분을 숨긴 채, 캄보디아 남자와 재혼해서 1남 2녀를 낳고 가정을 꾸렸다. 시간이 흘러 소녀였던 남이는 이제 캄보디아의 훈 할머니가 됐다. 1996년 남이의 손녀는 우연히 만난 한국인 사업가에게 남이의 사연을 털어 놓고, 그렇
◆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 유기 발광 다이오드, 올레드 (원문) OLED 재료 국산화에 성공했다. (고쳐 쓴 문장) 유기 발광 다이오드 재료 국산화에 성공했다. (원문) 원가 부담 속에도 OLED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고쳐 쓴 문장) 원가 부담 속에도 유기 발광 다이오드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원문) 텔레비전도 최근 OLED 텔레비전의 점유율 상승으로 매출이 늘었다. (고쳐 쓴 문장) 텔레비전도 최근 올레드 텔레비전의 점유율 상승으로 매출이 늘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컴백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향후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멤버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 이채영, 백지헌이 타고 가던 차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멤버들을 비롯해 당시 차에 탑승한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이들은 사고 직후 응급실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오늘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받은 결과, 멤버 모두 골절은 없으나 근육통과 타박상으로 인해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 5명의 경우, 향후 며칠간 회복 상황을 지켜봐야 하므로 컴백 스케줄을 곧바로 소화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프로미스나인은 27일로 예정된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 발매는 그대로 진행하되, 온·오프라인 쇼케이스 행사는 취소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건강 회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향후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컨디션 회복 상황에 따라 향후 스케줄에 유동적으로 참여하거나 안무 소화가 어려울 수 있음을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프
'옥버스'(옥주현+'레베카'의 댄버스 부인), '샤엘'(김준수+'데스노트'의 엘). 암호처럼 낯선 단어지만 뮤지컬 팬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자신이 선호하는 배우와 배역을 묶어서 부르는 애칭이다. 뮤지컬계에서 스타 배우의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다. 최근 뮤지컬계를 뒤흔든 '친분 캐스팅' 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이번 기회에 드러난 스타 배우들에 대한 지나친 의존과 이들의 영향력을 둘러싼 문제는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26일 뮤지컬계에 따르면 '엘리자벳' 주연 캐스팅 문제로 촉발된 이른바 '옥장판 사태'가 진화 국면으로 들어섰다. 옥주현이 지난 24일 동료 배우 김호영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를 취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이어 다음 날 두 사람이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호영 소속사인 피엘케이굿프렌즈 관계자는 "고소 취하 예정이라는 보도를 봤고 25일 밤늦게 (옥주현과) 전화 연결이 됐다"며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 통화했고, 오해를 다 풀었으며 원만히 잘 해결했다"고 전했다. 캐스팅 공개 이후 소셜미디어(SNS) 설전과 고소전,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의 이례적인 성명 발표, 다른 배우들의 성명 동참으로 일파만파 커지던 사태가…
갑작스러운 현기증이 후순환계(머리 뒷부분 양쪽 척추동맥, 기저동맥 뇌혈관) 뇌경색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뇌졸중팀(신경과 홍지만·이진수·이성준·김민 교수)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응급실에 4.5시간 이내 내원한 후순환계 뇌졸중 환자 228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주 증상이 현기증과 불균형 ▲타 신경학적 중증 결손(의식저하, 편마비, 언어장애 등) 동반 ▲재관류치료 프로토콜(어지럼과 불균형이 재관류 치료 활성화 증상으로 포함 여부) 등 중증도에 따라 나눴다. 그 결과, 현기증 혹은 불균형 증상은 전체 뇌경색의 20%를 차지하는 후순환계 뇌경색의 전조 증상이 될 수 있으며, 특히 1~3일 이내 의식저하·편마비·언어장애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환자 중 77명(33.8%)에서 현기증 혹은 불균형 증상이 있었고, 이 중 23명(30%)은 이후 의식저하·편마비·언어장애 등 신경학적 중증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또한 이 23명 중 18명(78%)이 1일 이내, 총 20명(87%)이 3일 이내 응급실로 내원했다. 반면, 신경학적 중증 증상 없이 내원한 경우에는 어지럼, 불균형 증상 여부와
지휘자 정명훈과 최근 열린 제16회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한 무대에 오른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10월 5일 진행하는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공연에 임윤찬이 협연한다고 밝혔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국내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연주자 등이 모인 교향악단으로,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모토로 2017년 창단되었다. 이번 공연에서 정명훈과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가장 유명한 교향곡과 협주곡 중의 하나인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는 2017년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공연에서 조성진과 함께 연주한 것을 포함, 정 지휘자가 김선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들과 자주 연주하는 대표 레퍼토리다. 롯데문화재단 측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에 빛나는 젊은 피아노 ‘황제’ 임윤찬과 지휘의 거장 정명훈이 ‘운명’처럼 만나 펼치는 베토벤 스페셜 무대는 지휘자, 협연자, 레퍼토리까지 무엇 하나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올 가을 가장 주목받는 공
군포문화재단은 다음 달 9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상주단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대해부 Ⅰ- 현악기의 모든 것' 공연을 연다. 오케스트라 구성 악기 중 ‘현악기군’의 다양한 연주곡을 선보이고 악기의 특성을 관객에게 알리는 공연이다.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악기 정단원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팀과 윤석우 첼로 수석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 다장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고, 전 석 1만 원. 16일에는 '관악기군'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연주회 '오케스트라 대해부 Ⅱ- 관악기와 떠나는 세계여행'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6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 문화의 날은 29일, 문화주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동·동·동 페스티벌'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7월 3일 '어린이예술제' 첫 번째 행사인 '목수장이 엘리' 공연한다. 우리 모두가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마음 따뜻한 가족 뮤지컬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긴 공백 끝에 관람객들과 오프라인에 만나는 첫 대면 공연이다.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웃음-빛' 온라인 확장가상세계서 전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웃는 내 얼굴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 '웃음-빛'을 온라인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선보이고 있다. 주말에는 초등교과과정 연계 꿀벌 관련 생태교육프로그램 '딸기에게 무슨 일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세 이상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주말 교육프로그램은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 경기도박물관 '경기도 항일운동 인명록' 증정 경기도박물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