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보험사들이 출범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영업 채널이 가진 한계로 인해 상품 구조가 간단한 미니보험을 주로 판매하다 보니 이윤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디지털 보험사들은 수익성을 확보하기 좋은 장기보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신한EZ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 등 국내 디지털 보험사 5곳은 올해 3분기까지 총 1261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캐롯손보의 손실 규모가 364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카카오페이손보 349억 원 ▲하나손해보험 289억 원 ▲신한EZ손해보험 140억 원 ▲교보라이프플래닛 119억 원 순이었다. 이들의 총 손실 규모는 1년 전(1146억 원)보다 10.03%(115억 원) 늘었다. 디지털 보험사는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으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로, 종합손보사인 신한EZ손보와 하나손보를 제외한 3개 사는 수입보험료의 90% 이상을 사이버마케팅(CM) 채널로 모집해야 한다. 지난 2019년 캐롯손보가 처음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흑자를 낸 디지털 보험사는 한 곳도 없다. 금융의 비대면화가 가속화되고…
내년부터 초고가 아파트, 호화 단독주택을 감정평가 대상으로 포함하고 추정 시가보다 5억 원 이상 낮게 신고하면 직접 감정평가를 받게 된다. 국세청은 실제 가치에 맞게 상속·증여세를 부담하도록 내년부터 시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신고한 주거용 부동산 등을 감정평가 대상으로 추가한다고 3일 발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주거용 부동산 신고가액이 추정 시가보다 5억 원 이상 낮거나, 추정 시가의 10% 이상 차이가 날 경우 감정평가 대상으로 선정된다. 이는 현재 10억 원 이상 차이나야 감정평가를 실시하던 기준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특히 이번 조치로 초고가 아파트 등 일부 주거용 부동산이 새롭게 감정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에는 꼬마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만 감정평가를 진행했으나, 공시가격이 실거래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고가 아파트의 경우 세 부담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실제로 서울의 초고가 아파트 ‘나인원한남’(273㎡)의 경우 추정 시가가 약 220억 원에 달하지만 공시가격은 약 86억 원으로, 시가 대비 40% 수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중형 아파트보다 대형 초고가 아파트의 증여세 부담이 오히려 낮아지는 문제점이
카카오가 다음채널 창작자들의 열정을 불태울 챌린지를 시작했다. 카카오 콘텐츠CIC는 3일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를 내년 4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5개월 동안 매달 새로운 미션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은 숏폼 영상이나 글을 발행하여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첫 번째 미션은 ‘업로드 꾸준히 많이 하기’로, 9일부터 2주 동안 가장 많은 콘텐츠를 업로드한 상위 10개 채널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7000만 원으로, 매 라운드별 우수 채널에게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모든 라운드를 종합해 가장 많은 미션을 수행한 채널에게는 1000만 원의 스페셜 창작 지원금이 추가로 제공된다. 카카오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다음채널 창작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창작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서효정 카카오 콘텐츠사업 리더는 “다음채널 파트너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음채널 파트너들의 창작 활동 동력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다른 성적을 보였다. 현대차는 다소 부진했지만, 기아는 소폭 성장하는 흐름을 보였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11월 현대차 국내 판매대수는 6만 3170대, 해외 29만 255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총 35만 572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3% 감소, 해외 판매는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2024년 1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6만 317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047대, 쏘나타 6658대, 아반떼 5452대 등 총 1만 7891대를 팔았다. 하지만 SUV 모델의 강세는 여전했다. RV는 싼타페 7576대, 투싼 5583대, 코나 2034대, 캐스퍼 3745대 등 총 2만 2978대 판매됐다. 포터는 4682대, 스타리아는 409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01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487대, GV80 3362대, GV70 3155대 등 총 1만 951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4년 11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6% 감
KB국민은행이 개인형IRP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연말정산을 앞두고 절세 혜택을 갖춘 개인형IRP에 관심이 높을 시기에 맞춰 준비됐다. 국민은행은 이벤트 기간 중 개인형IRP를 신규 가입하고 30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GS25 모바일 상품권 2만 원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신청과 관련 세부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개인형IRP로 체계적인 연말정산을 준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와 특화된 연금 상품으로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돕는 평생의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주거 공간이 절실한 여성폭력 피해자 위한 안전 숙소를 지원한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경기도와 경기북부지역 여성폭력 피해자의 신속한 분리·보호와 일상 복귀를 위한 안전 숙소(Safe House)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안전 숙소는 스토킹, 교제폭력, 가정폭력 등으로 긴급한 분리 조치가 필요한 피해자와 가족에게 개별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주거 형태다. 이를 통해 피해자는 안전을 확보하고, 직장생활과 자녀 양육 등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LH 경기북부본부는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 주택 2개 호를 우선 제공하며, 향후 경기도와 협력해 경기 북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주변의 안전시설, 편의시설 및 교통 편의를 고려한 안전 숙소 주택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숙소 운영과 피해자 안전보호 및 심리·의료·법률 등 피해자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여성폭력 피해자가 안전 숙소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아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북
NH투자증권이 중장기 전략을 이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력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우선 리테일 부문에서는 초부유층 대면 채널과 새로운 핵심 고객군인 디지털부유층을 공략하고 디지털 채널로 분화 발전해 나가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Retail혁신추진부를 신설해 리테일 비즈니스 변화관리를 총괄하고, 기존의 Digital전략본부를 Growth그룹으로 변경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기반 성장을 추진한다. Retail지원본부를 Retail Advisory본부로 변경해 전문적인 자문서비스 및 지원 업무로 확대 개편했다. IB 부문에서는 Global Syndication부 및 구조화금융부를 신설해 전통적인 IB 사업영역을 뛰어넘어 글로벌 세일즈 역량과 구조화 사업 역량을 강화해 시장 전체로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OCIO솔루션본부에 있던 멀티상품솔루션부를 IB사업부로 이동시키고 Global Product 솔루션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기관영업 부문에서는 투자 솔루션 제공 및 OC
신한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베트남 최대 리테일 유통기업인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에서의 외연 확장을 가속화한다. 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 협약식 참석을 위해 지난달 29일 베트남을 직접 방문했다. 문 사장은 ‘모바일월드’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전략적 금융파트너로서 양사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모바일월드’는 베트남 현지에 5500개가 넘는 유통망을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 판매는 물론 슈퍼마켓, 약국 체인 등을 운영하는 베트남 1위 리테일 유통기업이다. 작년 6조 6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치민 거래소에서 지난달 말 기준 시가총액 약 5조 원 규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자제품 할부 구매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모바일월드’의 1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신용대출과 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월드’ 특화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 및 BNPL 서비스도 내
< 신규 선임 > ◇ 상무보 ▲ Retail Advisory본부장 김지훈 ▲ 재경2본부장 정환 ▲ ECM본부장 최강원 ▲ Industry3본부장 왕태식 ▲ 기관Coverage본부장 한동진 ▲Prime Brokerage본부장 문윤석 ▲ 리서치본부장 조수홍 ▲ 경영지원본부장 박준형 < 승진 > ◇ 부사장 ▲ Retail사업총괄부문장 이재경 ▲ 운용사업부 대표 이수철 ◇ 전무 ▲ IB1사업부 대표 이성 ▲ IB2사업부 대표 신재욱 ◇ 상무 ▲ 퇴직연금컨설팅본부장 홍국일 ▲ Digital자산관리본부장 김봉기 ▲ Client솔루션본부장 박건후 ▲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장 문혜경 ▲ 리스크관리본부장 이경수 ▲ 준법지원본부장 손승현 < 전보 > ▲ 감사부문장 이보원 ▲ OCIO사업부 대표 이창목 ▲ WM사업부 대표 배광수 ▲ Premier Blue본부장 오태동 ▲ Digital사업부 대표 강민훈 ▲ Syndication본부장 조현광 ▲ 대체자산투자본부장 김중곤 ▲ Wholesale사업부 대표 임계현 ▲ Operation혁신본부장 성종윤 ▲ Global사업본부장 이승아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가 글로벌 공식 출시를 하루 앞둔 가운데, 3일 오후 2시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 이용자는 엔씨(NC)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저니 오브 모나크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앱마켓에서 사전예약을 신청한 이용자는 자동으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엔씨(NC)는 3일 오후 1시 59분까지 저니 오브 모나크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오는 4일 자정(24시) 한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241개국에 동시 출시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