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새내기 공무원들과 시장이 만나는 안양시의 진심토크 프로그램인 ‘새모람데이’가 지난 2일 제2기를 시작했다.‘새모람’은 신입을 일컫는 순수 우리말로, 이날 새모람데이에는 시·구청과 사업소, 동주민센터 등에 근무하는 30명의 새내기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공직에 첫 발을 들인 지 1년이 안 된 신참내기들이다. 이날 2기 모임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은 이필운 시장과 광복절을 기리며 구한말 우리 역사의 아픔을 조명한 ‘덕혜옹주’라는 영화를 관람한 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시장은 “공무원이 잘해야 시민이 행복하고, 반대로 그렇지 못하면 시민이 불편해진다”며 “공직임용 당시의 초심을 잊지 말고, 오로지 시민을 바라보며 충실히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2의 안양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무원이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후대에 좋은 문화를 물려주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남양주시는 최근 시청 다산홀에서 남양주시 회계 및 계약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 제품 우선구매’ 교육을 실시했다. 각 부서의 회계 담당자 70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 제품, 기술개발 제품, 여성기업 제품, 장애인기업 제품, 사회적경제 제품 등에 대한 총괄적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의 근거와 제품 검색 및 구매방법, 그리고 남양주 소재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구매함으로써 구매촉진은 물론 기업의 판로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광주소방서는 지난 2일 광주터미널 및 경안동 일대를 돌며 소방공무원, 광주시청, 전기·가스안전공사, 광주경찰서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안전관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예방과 비상구 안전관리를 통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시터미널에서 경안시장까지 가두행진을 하며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비상구 안전관리 픽토그램 부착 및 홍보물품 배부, ‘생명의 문 비상구’ 바로알기 안내,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설치 홍보,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 가두행진 및 안내문을 배부했다. 서삼기 광주소방서장은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평소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주위를 살펴본다면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군포소방서는 지난 2일 산본전통시장에서 ‘제246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추석 명절대비 안전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합동캠페인에는 군포시청,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민간봉사단체가 참여해 추석 명절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과 풍·수해 등 자연재난을 비롯한 각종 재난 안전사고 예방, 안내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서석권 서장은 “명절 대이동과 관련하여 지정차로 준수, 졸음운전 방지 등으로 교통사고를 줄여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 바란다”며 “365일 안전한 나라를 위해 화재 및 자연재난에 대비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직장과 출산, 육아를 병행하는 직장맘에 대한 지원으로 행복한 가정과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직장맘 스트레스관리프로그램(EAP)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직무, 대인관계, 재무, 육아를 포함한 영역에 관해 스트레스 진단 후 분석, 전문가 상담 및 코칭이 이뤄졌다. 이어 힐링의 시간(아로마테라피), 우리아이의 다중지능 발견하기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직원스트레스관리프로그램(EAP)은 직원의 직무만족이나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를 직원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상담, 컨설팅, 코칭 등을 통해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직장맘에 대한 지속적인 행복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시흥시는 2017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인구 70만으로의 도시 성장에 대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하는 중요한 해로서 2017년도에 즉시 시작해야 할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구체화하게 된다. 특히 보고 방식에 있어서도 1차와 2차로 나누고, 1차로 부시장 주재 하에 국별·부서별 세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살펴보며 이 중에서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의 주제를 관련 부서와 함께 논의하는 형식으로 최종 2차 보고를 기관장인 김윤식 시장에게 하도록 했다. 업무보고는 9월 한 달 동안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7월 중 진행된 제안공모전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시민은 의견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면 최대한 수렴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선교 양평군수가 지난 2일 월례조회에서 정부3.0 특강을 실시했다. 김선교 군수의 이번 특강은 공직자들에게 정부3.0 정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정부3.0에 대한 전 직원 인식을 통해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을 확산시키고자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군수는 특강을 통해 “우리 군은 정부에서 인정한 정부3.0 우수기관”이라며 “정부3.0의 가치를 일상에, 업무에 내재화시켜 군민이 원하는 서비스,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군민 한분 한분이 서비스 질의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간다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양평’이 눈 앞에 실현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경인지역 32개 4년제 대학교 총장들로 구성된 경인지역 총장 협의회(협의회장 김기언 경기대 총장)는 지난 2일 수원 벨류 하이앤드 수원호텔에서 제6차 총회 및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및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각 대학 총장, 기획처장, 교무처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언 경기대 총장은 시간강사법, 구조개혁법, 지방대 육성법 및 교육부 장관과의 간담회 내용 등을 설명했다. 이어 1부 행사로 대학간 ‘학점교류 업무 공유를 통한 학생 중심의 교육 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이용구 전 중앙대학교 총장의 발표와 정책 토론회가 진행됐다. 또 ‘미래 지향적 대학 운영을 위한 비전’이라는 주제로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의 발표와 토론이 2부 행사로 이어졌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날 “경기지역 대학의 발전을 위해 여야, 교육청과 함께 모색하고 있다”며 “경인지역 대학들은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로 ‘지방대학 육성방안’에도 제외되는 등 여러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현재 16만7천여 명의 경기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2년 뒤에는 13만여 명으로 감소하고, 2031년에는 11만여 명 수준
국립한경대학교는 생명공학과(최성수·정지수·김진수) 학생들로 구성된 ‘3수팀’이 올해 처음 열린 ‘전국 대학생 축산물 이력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축적한 이력정보를 대학생들에게 개방, 이력정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경대 3수팀은 ‘이력정보를 활용한 한우 비육우 수익률에 대한 고찰’을 제안했고, 이 제안은 방대한 정보를 빅데이터화 해 수익률과의 연관성을 조명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경대는 최근 개최된 축산 분야 경진대회에서 대상(2회)과 농림부 장관상(1회)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지난 2일 오전 10시쯤 과천초등학교 1학년 1·2반 교실에서는 아이들의 책 읽는 낭랑한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선생님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책상에 놓여있어야 될 교과서와 공책대신 돌림판 위에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둥근 빵이 학생들 앞에 놓여있었다.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플라스틱 나이프 잡고 빵에 크림을 열심히 바르고 그 위에 초콜릿 시럽을 뿌려 골고루 섞은 뒤 그 위에 방울토마토를 얹는 마무리 작업까지 허투루 하지 않고 정성을 다했다. 완성된 케이크를 앞에 놓고 바로 보는 아이들의 시선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넘쳤다. 신계용 시장과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 20여 명도 동참해 앞치마를 두르고 다소 서툰 아이들의 손길을 돕느라 바삐 움직였다. 이날 행사는 농협과천시지부와 과천농협이 공동 주최한 ‘사랑의 쌀 케이크’ 만들기로, 어린들이 만든 100개의 케이크는 구세군양로원과 과천동 경로당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전달됐다. 9월이 생신인 어르신들은 어린 학생들이 직접 축하케이크를 만들어 갖고 오는 모습을 보자 이런 생일상은 평생 처음이라면서 고마워했다. 케이크와 떡, 다과 등을 한상 차려 받은 독고영선(85) 어르신은 “어린들의 정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