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재단)이 8일 오전 도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족센터와 가족 분야 연구 성과와 재단 주요 사업 현황 공유,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와 재단 관계자 및 경기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족센터의 센터장들이 참석,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가족다양성 연구 및 토론회, 경기도 가족다양성 지원사업 등에 대해 공유하고 재단과 센터들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가족다양성 지원사업은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1인가구의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경기도의 특징을 반영해 다양한 가구 형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의 사업이다. 정 대표이사는 “가족다양성 연구 및 사업 등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34년 동안 매주 일요일 낮을 책임졌던 ‘일요일의 남자’ ,‘영원한 국민 진행자’ 송해 씨가 8일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제 ‘딩동댕동댕’ 실로폰 소리와 함께 그가 “전국~”을 우렁차게 외치면, 수많은 관중이 한목소리로 “노래자랑~”이라고 이어 외치는 모습을 볼 수가 없게 됐다. 송해 씨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그동안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사람들은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는 소식에 안도를 했고, 또다시 입원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불안해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할 때 ‘송해’라는 핵심어가 오를 때마다 “설마 돌아가신 줄 알고 놀랐다”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로 그는 고령이었다. 일반적으로 은퇴하고 평안히 여생을 보내야 할 나이였다. 그럼에도 그는 국민 곁을 지켰다. 1955년 창공극악단을 통해 대중 앞에 등장한 이래 무려 67년 동안 그는 국민과 함께한 ‘딴따라’였다. ‘딴따라’는 연예인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지만, 송해 씨는 그 말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심지어 2015년 출간된 그의 평전 제목은 ‘나는 딴따라다’였다.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은 그는 진
◆ 굿모닝 해빗 / 멜 로빈스 지음 / 강성실 옮김 / 쌤앤파커스 / 288쪽 / 1만 6000원 ‘전 세계에서 강연 신청이 가장 빨리 마감되는 강사’, ‘매달 6000만 명을 지도하는 세계적인 라이프 지도자’ 멜 로빈스가 신작 ‘굿모닝 해빗’을 펴냈다. 책은 매일 아침 단 3초 만에 뇌를 바꾸고, 하루를 바꾸는 습관을 소개한다. 바로 눈 뜨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 ‘거울 속 자신과 하이파이브’하기다. 하이파이브(손뼉맞장구)는 일종의 ‘뉴로빅스 훈련’이다. 뉴로빅스는 뉴런과 에어로빅이 합쳐진 단어로 뇌의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두뇌훈련법이다. 이 훈련은 뜻밖의 행동을 일상에서 반복하며, 그 행동에서 느끼고 싶은 감정을 생각하는 것이다. 저자는 독자가 거울 속 자신과 하이파이브 하면서, “나는 괜찮아, 나는 안전해, 나는 사랑받고 있어” 등 격려 받는 감정을 느끼면 된다고 말한다. 일상에서 반복된 뜻밖의 행동을 하다 보면 뇌는 그 행동과 행동에서 도출되는 감정에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책은 하이파이브가 국적 불문하고 긍정적 의미로 사용돼 왔기 때문에, 하이파이브를 하면 기본적으로 뇌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과 하이파이브를 할 때, 스스로 못
◆ 밤의 끝을 알리는 / 심규선 지음 / 큐리어스 / 232쪽 / 1만 8000원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줄 건가요’, ‘부디’, ‘아라리’ 등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의 첫 번째 에세이가 출간됐다. 저자는 자신을 ‘쓰고 부르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일상에서 느낀 감정들을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여러 채널에 공유했다. 길을 걷다가, 새를 보다가, 여행을 하다가 자연스레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글이 되고 노래가 됐다. ‘나는 어떤 노래인가, 나는 어떤 글인가’라는 물음과 저자의 노래가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가닿기를 바라는 마음이 ‘시내’, ‘수피(樹皮)’, ‘소로(小路)’, ‘우리는 언젠가 틀림없이 죽어요’와 같은 음악을 만들어냈다. 저자가 평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 삶이 어떻게 노래가 되었는지가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심규선은 이 글이 자신의 노래처럼, 지금 이 순간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닿았으면 한다고 말한다. 안개가 드리워진 길을 걸어가는, 어둠 속을 헤매는 독자들에게 말이다. ◆ 마음이 하는 일 / 오지은 지음 / 위고 / 168쪽 / 1만 5000원 작가는 마흔을 갓 넘긴 여성으로서, 한때 루키였
CJ CGV는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와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환경교육을 선도할 9개 기업이 함께 사회 전반에 관한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9개 기업은 CJ CGV, 교보생명, 스타벅스, 유한킴벌리, 제주항공, ㈜티머니, 풀무원, GS리테일, KB국민은행 등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계로 구성됐다. 협약을 계기로 CJ CGV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탄소중립 실천이 사회전반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95세를 일기로 8일 별세한 방송인 송해 씨를 추모하기 위해 KBS가 특집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KBS는 지난 설 특집으로 제작한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와 다큐멘터리 '송해 1927'를 이날 밤 10시부터 방송힌다. 2022 설 대기획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송해 씨가 자리 잡기까지 힘들었던 여정들과 무대를 그린다. 트로트 후배들의 열연은 물론 화려한 무대로 구성돼 연기, 노래,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는 9일 자정을 넘긴 오전 12시 10분에는 '송해 1927'를 방송한다. '송해 1927'은 무대 아래 숨겨진 송해 씨의 라이프 비하인드 스토리와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은 인터뷰가 담겨있다. 또한 12일 '전국노래자랑'은 34년 동안 진행자로서 이 방송을 이끌어 온 송해 씨를 추모하는 특집 방송이 될 예정이다. 한편, 송해 씨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현역 최고령 진행자, 방송인 송해 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송 씨는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소방당국이 오전 8시 19분쯤 유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고인은 올해 들어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3월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자신이 34년 동안 진행해 온 KBS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27년생 황해도 재령군 출신으로 본명은 송복희다.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한 고인에게 ‘전국노래자랑’은 대표작으로 꼽힌다. 1988년부터 진행을 맡았다. 지난 4월 95세 현역 진행자인 것을 인정받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KBS 연예대상 공로상,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한국방송대상 공로상,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도 받았다.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협회 측은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3호
수원시립미술관(SUMA, 관장 김진엽)은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전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젝트 'SUMA 북 큐레이션'을 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시립선경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전시 중 6개의 전시 도록을 선정해 전시 참여작가, 기획 의도 및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도울 도서관 보유 서적을 선정해 함께 비치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정조가 꿈꾼 이상향의 도시 수원과 수원 화성을 동시대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한 전시 '셩 : 판타스틱 시티'는 정조 대왕 연구가 박현모가 쓴 '정조평전'을 선정했다. 네덜란드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의 국내 최대 전시 '어윈 올라프 : 완전한 순간 – 불완전한 세계'의 경우 미국의 철학자 찰스 S. 퍼스의 이론을 통해 미술 작품을 보는 새로운 시간을 담은 책 박미정의 '퍼스의 기호학과 미술사 : 신미술사의 철학을 위하여'를 선정했다. 이밖에 해당 도서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SUMA북큐레이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선경도서관 해시태그(핵심어 표시)를 달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진엽 관장은 “이번 기획으로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와 현대미술에…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은 오는 9일 재단 회의실에서 ‘경기도 지역별 저출생 유형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김수연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박사가 ‘경기도 시군 저출생 유형’, 김영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이 ‘경기도민 가족가치관과 저출생 정책 인식’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차승은 수원대 아동가족복지학과 교수와 신서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인구사업과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사회는 정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이 맡는다. 재단은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의 체계적인 저출생 대책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지역 유형화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의 결혼과 출산 가치관 변화를 고려한 효과적인 저출생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제4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과 5월 출범한 새 정부 인구정책의 방향에 따라 인구변화를 바라보는 관점이 전환됐다”며 “저출생 현상에 대한 새로운 진단과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현역 최고령 진행자 송해 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 씨는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소방당국이 오전 8시 19분쯤 유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송 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고인은 올해 들어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3월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자신이 34년 동안 진행해 온 KBS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다. 고인은 1927년생 황해도 재령군 출신으로 본명은 송복희다. ‘전국노래자랑’ 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송 씨는 1988년부터 진행을 맡았다. 지난 4월 오랫동안 방송을 진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부인 석옥이 씨의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는 송해공원이 조성됐고, 지난해 12월엔 송해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유족으로는 두 딸이 있다. 부인은 2018년 세상을 떠났고, 아들은 1994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