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역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도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해당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025년 4월 7일) 기준, 안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2024년 하반기(7월~12월)에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 전액을 안성시가 대신 부담하게 된다. 이자는 신청자의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자동으로 차감되며, 지원 내역은 오는 6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에 해당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성시청 미래교육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편 접수는 마감일인 5월 9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한 건에 한해 유효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미래교육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
안성경찰서가 9일 오전 백성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성경찰서를 비롯해 안성시청, 안성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백성초 교직원 등 약 5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고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캠페인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제한속도 준수 및 불법 주‧정차 금지 ▲어린이 대상 방어보행 교육 등 실천 중심의 홍보가 이뤄졌다. 또한 학교 주변의 신호등, 방호울타리, 교통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실질적인 안전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매일같이 헌신해주시는 협력 단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청사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신청사는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2022년 6월 첫 삽을 뜬 이후 약 1년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 2월 준공을 마쳤다. 이후 3월 24일부터는 새 청사에서 행정업무를 개시했다. 김보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의 내일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며 “새 청사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소통과 참여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417.06㎡)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민원실이, 2층부터 4층까지는 회의실,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소통
오산대학교 도서관은 지난달 17일부터 4월 2일까지 종합정보관 5층 채움북스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정보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에는 공학계열, 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계열, 예체능계열 등 20개 학과의 신입생들이 참여했으며, 총 842명의 학생들이 도서관을 방문해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신입생들이 도서관의 다양한 지식정보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도서관 시설과 자료 검색 방법, 정보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필요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전달했다. 김성락 도서관장은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들이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도서관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학생은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며, “교육 이후 공강 시간이나 휴식 공간이 필요할 때 도서
화성시환경재단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 함께 최근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을 비봉습지에 방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된 수달은 지난 2023년 7월 안성과 이천에서 영양실조와 탈진 상태로 구조된 수달 2마리이다. 이 수달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9개월간 치료와 재활, 적응훈련을 거쳐 자연 방사가 결정됐다. 방사된 비봉습지공원은 일반 출입이 제한된 미 개방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구조 수달의 정착과 안정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방사는 단순한 개체 복귀를 넘어, 도심 내 생태축 복원과 멸종위기종 서식처 확보라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달 방사는 비봉습지공원의 멸종위기동물들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해 생태계 연결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서식지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 25일까지 청년농업인을 위한 ‘선도농가 멘토링 양봉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5월 22일과 29일, 양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삼죽면에 위치한 양봉농가에서 진행되며, 실습 위주의 현장 교육을 통해 양봉 원리와 운영 노하우를 직접 배우는 과정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양봉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농업인과 귀농 희망자에게 실질적인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보 농업인이 선도농가의 실전 노하우를 현장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청은 전자우편 또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인재육성팀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 대상은 안성시민 누구나 해당된다. 다만, 모집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되며, 신청자가 초과될 경우 청년농업인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상인 소장은 “양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년농업인을 위한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멘토링 교육을 기획했다”며 “많은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의회 군공항 이전 지원조례 잘못된 행태 당장 멈춰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경기도의회 군공항 이전 지원 조례 제정 철회를 촉구했다. 범대위는 이날 이홍근·신미숙·김태형·박명원 경기도의원 등과 민·정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에 발의된 '경기도 군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상환 범대위원장은 입장문에서 "경기도가 조례를 통해 국방부의 국책사업에 적극 개입해 사실상 군 공항 이전을 지원 또는 주도하려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국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을 주장하는 수원시와 소속 시민단체인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에 날개를 달아주겠다는 공표"라면서 "경기도의회는 수원시만을 위한 편파적인 행보를 멈추고, 경기도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수원11)은 수원 군공항 이전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군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조례안은 현행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명시된 이전 후보지 및 이전 부지 선정 지원
안성시가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안성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주차 공간의 회전율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시간의 확대다. 기존 10분이었던 무료 주차 시간이 최대 30분까지로 늘어나면서, 전통시장과 상가 등 방문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안성시 관내 14개소 유료 노상 및 노외주차장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장기주차를 억제하기 위한 요금 체계도 손질됐다. 최초 2시간까지는 현행 요금인 30분당 500원이 유지되지만, 2시간을 초과할 경우 30분당 2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시는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의 회전율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월 정기주차권 요금도 현행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되며, 공영주차장 위탁관리 입찰 참가자격은 완화된다. 이는 민간의 참여를 보다 유연하게 열어두고, 주차장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공영주차장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결하고, 시
안성시가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정비를 통한 도시재생을 위해 ‘2025년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 쇠퇴도가 심각한 안성1·2·3동 원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원도심활성화마스터플랜 수립구역’ 내 위치한 사용승인일 기준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주택이 대상이다. 시는 1차 공고 당시 미달된 10호에 대해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 범위는 지붕, 외벽, 단열, 방수 등 집수리 공사와 담장 및 대문 개량 등의 경관개선 공사까지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호당 최대 1200만 원(공사비의 90% 이내)까지이며, 일반 대상자는 자부담 10%가 필요하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주거취약계층은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공시가격 9억 원 이상 고급주택 ▲타 공공사업에서 5년 이내(2020년 1월 기준) 유사 지원을 받은 주택 ▲불법 및 가설건축물 ▲단순 인테리어 공사나 조명기기 교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안성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안성시 도시정책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화성산업진흥원이 제조업 소공인 지원에 나선다. 9일 진흥원에 따르면 관내 종사자 10인 미만 제조업 소공인들이 고가의 장비 투자 부담 없이 최첨단 장비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장비 및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동탄 소공인복합지원센터의 장비시설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정밀 작업을 위한 ‘클린룸’ ▲제품의 내구성 및 신뢰성 평가를 위한 ‘항온항습챔버’ ▲제품 성능 및 품질 분석을 위한 ‘신호계측·정밀측정기’ ▲전자제품의 전자파 적합성 평가를 위한 ‘전자파적합성 검사기’ ▲시제품 제작 및 디자인 검증을 위한 ‘3D 프린터’ ▲기업 간 협력 및 기술 교육을 위한 ‘회의실 및 교육장’ 등이다. 또 진흥원은 전문 매니저를 통해 장비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과 의뢰된 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소공인들이 장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비시설 이용 신청은 화성시 소공인 지원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전병선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소공인들이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