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인삼공사는 지난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3-85로 석패해 주춤하는 듯 했지만 8일 서울 SK를 83-80으로 누르며 선두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21승 9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창원 LG(16승 12패)와는 승차 4경기로 앞섰다. 인삼공사 오마리 스펄맨의 활약이 눈부셨다. 스펄맨은 자신의 장기인 외곽 슛과 리바운드 관여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최근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했던 스펄맨은 위협적이던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렌즈 아반도 또한 15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본인의 강정임 탄력과 적극성을 앞세워 SK를 위협했다. 시즌 초반 가래톳 부상으로 결장한 아반도는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팀에 녹아들었고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밖에 박지훈, 변준형, 오세근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인삼공사는 1위 수성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인삼공사는 오는 11일 SK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한 울산 현대모비스(17승 13패)와 맞붙는다. 한편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한 뒤
경기도 유일의 국제 공인 마라톤대회인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정상 개최된다. 대회 주최사인 경기신문과 한국실업육상연맹은 오는 2월 26일 수원시 일원에서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세계육상연맹(WA)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대회다.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매년 동계훈련을 마친 국가대표를 포함한 실업팀 선수들은 물론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한 해 자신의 기록을 가늠하는 척도 역할을 해왔다. 완만한 코스와 쾌적한 주로 환경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울 수 있는 대회로도 평가됐다. 이같은 평가는 지난 2019년 대회 여자부 하프코스(21.0975㎞)에서 최경선(충북 제천시청)이 1시간10분58초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입증됐다. 당시 최경선의 기록은 2018 카가와마루가메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김도연(당시 K-water 소속)이 기록한 1시간11분00초의 한국기록을 1년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국내에서 열린 대회로는 2002년 제8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배해진(당시 서울도시개발공사 소속)이 1시간12분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이 이끈 핑크스타가 신한은행 쏠(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핑크스타는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김소니아(인천 신한은행) 등을 앞세워 블루스타를 98-92, 6점 차로 제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열린 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축제'는 올스타 팬 투표 1, 2위인 신지현과 이소희(부산 BNK)가 주장을 맡아 드래프트로 선수를 뽑았다. 또 정규리그 1, 2위 팀의 사령탑인 위성우(우리은행), 임근배(용인 삼성생명) 감독이 각각 핑크스타, 블루스타의 지휘봉을 잡았다. 최우수선수(MVP)는 양 팀을 오가며 33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자단 투표에서 68표 중 65표를 얻은 진안(BNK)에게 돌아갔다. 필크스타는 1쿼터에 혼자 10점을 올린 진안을 앞세운 블루스타에 고전했지만 강이슬(청주 KB)의 3점포로 맞서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쿼터에도 강이슬의 3점슛을 앞세운 핑크스타는 유승희(신한은행)가 혼자 11점을 몰아넣은 블루스타에 45-46, 1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에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제도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인삼공사는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상공사는 21승 9패를 기록해 리그 2위 창원 LG(16승 12패)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린 반면 리그 2위였던 SK는 17승 13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인삼공사 오마리 스펄맨(29점·17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렌즈 아반도(15점), 변준형(14점), 오세근(13점), 박지훈(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아반도의 2점슛 득점으로 1쿼터 포문을 연 인삼공사는 SK 허일영에게 3점슛을 헌납한 뒤 최부경, 자밀 워니에게 2점씩 내주며 4-9로 흐름을 빼앗겼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아반도와 스펄맨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11-16에서 오세근, 아반도가 연달아 2점을 올린데 이어 변준형이 쏘아 올린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18-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가져온 인삼공사는 한때 18-20으로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아반도의 3점, 스펄맨의 통렬한 덩크슛과 3점슛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고 26-22로 1쿼터를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아시아쿼터 선수로 필리핀 국가대표 션 데이브 일데폰소(Sean Dave Ildenfonso)를 영입했다. kt소닉붐은 일데폰소와 2022~2023시즌 선수 계약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일데폰소는 필리핀 연령별 국가대표에 지속적으로 선발됐던 유망주로 필리핀 농구 명문 아테네오대학에서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3점슛, 미드레인지, 골밑 마무리 등 다양한 공격옵션을 보유한 슈팅가드인 일데폰소는 키 192㎝, 몸무게 85㎏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리바운드, 수비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리핀 농구 레전드인 데니 일데폰소의 둘째 아들로 ‘필리핀의 허훈’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kt소닉붐은 “일데폰소는 슈터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볼 핸들링 기술과 외곽슛 능력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들 수 있는 선수”라며 “코트 구석구석을 누비는 활동량과 리바운드 이후 속공 전개가 가능한 점 등 장점이 많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새해 들어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2 25-20 25-15)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시즌 15연승을 달리며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운 뒤 2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새해 첫 날부터 다시 3연승을 이어가며 18승 2패,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47점, 16승 4패)과는 승점 차 4점차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공격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허리 부상으로 재활 중이지만, 토종 선수만으로도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블로킹 득점 4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15점을 올렸고, 야스민의 빈자리를 메우는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도 12득점으로 활약했으며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 역시 10점을 올렸다. 황민경의 오픈 공격으로 포문을 연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오픈공격과 황연주의 속공이 더해지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고예림의 연속 득점에 이다현, 황민경, 양효진의 득점이 가세한 현대건설은 세트 중반 상대 범실까지 더해져 19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022~2023 시즌 시티에디션 유니폼을 공개했다. 안양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이번 시티에디션은 안양의 정체성을 유니폼에 반영했다. 이번 유티폼은 안양시를 상징하는 퍼플블루 컬러를 메인으로 삼고 비전 슬로건의 그라데이션 색상을 포인트로 사용했으며 안양을 대표하는 관악산과 KGC인삼공사 농구단의 홈 구장인 안양체육관을 담아 더 높이 비상하려는 구단의 의지를 표현했다. 시티에디션은 설날인 오는 22일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이날 경기에서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안양 시민을 위한 좌석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경기 2층 좌석을 예매한 안양 시민 중 선착순 50명에게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현장확인 후 1층 서포터즈 응원석으로 좌석 변경을 해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티에디션은 프리오더 방식으로 제작되며 1월 8일까지 주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양호준(의정부고)이 2022 전국 남녀주니어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양호준은 6일 서울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000m에서 1분11초14를 기록해 구경민(남양주 판곡고·1분11초88)과 전규담(서울 노원고·1분12초13)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어 남자부 5000m에서 6분54초25를 달리며 박성윤(남양주 별내고·1분12초13)과 김민재(판곡고·7분04초28)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양호준은 지난 5일 남자부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 3000m에서는 김민서(용인대)가 4분31초54로 정유나(전주제일고·4분30초53)에 이어 준우승 했고 1000m 김희진(양주백석고·)은 1분21초93으로 정현서(1분20초31), 이수연(이상 서울 태릉고·1분21초83)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 K리그2 도움왕 아코스티(32)를 영입했다.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2 FC안양에서 뛴 아코스티와 2년 간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가나 출생으로 이탈리아 이중국적을 가진 아코스티는 K리그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한 선수다. 이탈리아 피오렌티나에서 세리에A 무대를 밟은 아코스티는 키에보, 크로토네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안양에서 뛰었고 세 시즌 동안 K리그 통산 70경기에 출전해 2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K리그2에서 도움 11개를 올려 ‘도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치러야 했던 수원은 기량이 검증된 아코스티를 통해 확실한 전력 보강을 노린다. 수원은 “아코스티는 키 178㎝, 몸무게 76㎏으로 강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 날카로운 드리블이 강점이며 좌우 측면과 중앙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면서 “K리그1 도움왕(이기제)과 K리그2 도움왕을 모두 보유하면서 새 시즌에는 전방위적이고 힘 있는 공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전했다. 아코스티는 “빅클럽 수원 삼성에 입단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수원을 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구단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인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드리고와 재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안드리고는 브라질 명문클럽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클럽 생활을 시작해 2014년부터 1군 선수단에 소집됐고 2015년 인테르나시오나우 소속으로 브라질 세리에A 무대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2016년 이후로 아틀레티코 고아이넨시, 세아라SC, 스포르트 헤시피, EC비토리아, 피게이렌시FC 등 다양한 구단에서 임대생활을 거친 그는 2020년 브라질 세리에B의 CS알라고아누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2021년 같은 세리에B의 과라니FC로 이적해 전국리그 34경기 출전 1골, 주리그 11경기 출전 4골 등의 활약을 펼친 그는 2022 시즌 시작과 함께 FC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안양에 합류한 안드리고는 K리그 30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이 창단 최초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8월 16일 부천FC와 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안드리고는 경기의 흐름을 읽고 볼 소유를 통해 경기를 공격적으로 풀어나가는데 큰 장점이 있는 선수다. 특히 상대의 허를 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