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안정세였던 도내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이 4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도내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947.90원으로 전날보다 5.98원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일 ℓ당 1천939.10원에서 5일 1천939.02원으로 하락했던 도내 휘발유 값은 6일 1천939.14원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후 7일 1천940.35원, 8일 1천941.28원 등으로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차량용 경유 판매가격도 ℓ당 1천795.39원으로 6일부터 4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기름값이 새해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대이란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는 미국에 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언함에 따라 중동지역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불황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물가가 들썩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름값까지 올라 서민들의 시름을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간 군사대립 가능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가 또 다른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지역 단위농협들에서 조직적으로 광범위한 대출비리가 저질러진 정황을 포착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출비리로 인한 농민 등의 피해액은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중수부는 지난달 농협중앙회로부터 전국 50여곳의 단위농협에서 대출자 동의 없이 가산금리를 인상해 수억~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관행적으로 불법영업을 해온 사실을 적발한 감사자료 일체를 제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부는 이 가운데 대출비리 규모가 10억원 이상인 수도권, 부산 등의 단위농협 7곳을 일차 수사선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수부는 해당 단위농협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대로 관할 검찰청별로 사건을 배당해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자체 감사 결과를 토대로 이미 대출 비리에 연루된 수십명의 단위농협 임직원들에게 해임 등 징계 조치를 내린 상태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책임자급과 조직적으로 가담한 정황이 있는 직원을 가려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횡령·배임 등의 다른 비리와 상급 감독기관에 대한 로비 가능성이 있는지도 살펴볼
정부의 겨울철 에너지 절약 특별대책이 전시행정이란 비난에 휘말린 가운데 가운데 시중에 판매되는 난방기기 중 에너지비용 표시라벨이 부착된 제품을 찾을 수 없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지경부는 구랍 27일부터 에너지비용 허위 표시로 발생하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매년 겨울이면 증가하는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 7개 전열기구에 대한 에너지비용 표시제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지경부의 ‘전열기구 에너지비용 표시제’ 도입 후에도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난방기기중 에너지비용 표시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김모(30·여)씨는 “최근 난방기기 에너지비용 표시가 되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난방기기를 구입하러 나왔지만 에너지비용이 표시된 제품은 찾기 힘들다”면서 “말로만 시행한다는 정부 제도들은 도대체 누가 관리·감독을 하길래 소비자만 골탕먹이는 건지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H마트 관계자는 “에너지비용 표시 라벨은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제조 제품에만 부착되기 때문에…
지난해 구제역 사태 이후 폭락세를 거듭하는 소고기 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송아지 요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이 송아지 요리 개발 연구를 조만간 끝내고 설 직후 전국 7~8개 대도시에서 낙농조합 등과 함께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해부터 요리전문가 및 식품 전공 대학교수들에게 의뢰해 육우(젖소가 낳은 수소) 송아지 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연구하고 있다. 생후 4~6개월짜리 육우 고기로 구이, 국, 햄, 소시지, 육포 등을 만드는 작업을 해왔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송아지 요리의 인기가 높다. 유럽에서 연간 80만t이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높고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도 최상급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간 1t 정도 수입돼 주로 외국인에게 판매됐다. 농협은 시식회 후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송아지 고기를 활용한 식품을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대형 할인점 등을 통해 판매하고 항공사 기내식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새끼를 낳은 적이 없는 한우 암소 고기를 별도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출산 경험 여부로 암소를 구분해 별도 사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서 축산농가에
쌍용자동차가 제11회 델리 모터쇼(오토 엑스포 2012)에 참가, 인도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와 인도산업연합회(CII), 인도자동차부품생산협회(ACMA) 공동 주최로 2년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인도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쌍용차는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XIV-1, 순수 전기차 코란도 E(Korando E) 등 콘셉트카 2대와 렉스턴, 코란도스포츠 등 양산차를 선보인 바 있다. XIV-1은 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차량 정보 표시 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코란도 E는 순수 전기차로 120㎾ 모터와 35㎾h, 35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 시속 150㎞에 주행 가능거리 180㎞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지난 10개월간 쌍용차와 마힌드라는 플랫폼 공유, 신제품 및 기술 개발, 글로벌 시장 개척, 구매에서 시너지를 도모해왔다”며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수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이고 특히 이번 델리모터쇼는 글로벌 판매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렉스턴을 인도 시장에 반조립제품(CKD)방식으로 수출
농촌진흥청은 수출입 식물의 검역 대상 유해 세균 14종을 한번에 검출할 수 있는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검역 대상 세균의 유전적 특성을 활용한 것으로 식물 추출 시료를 진단용 탐침인 ‘프로브(probe)’가 탑재된 분석 장치에 넣어 프로브의 형광 반응을 통해 유해 세균 유무를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진단방법은 분석 시료를 배지에 하루 정도 배양한 뒤 육안으로 관찰하기 때문에 판별 자체도 쉽지 않을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만 신기술을 활용할 경우 90분 정도면 판별이 가능하고 진단 비용도 기존의 30% 수준에서 가능하다. 농진청이 개발한 진단기술을 통해 판별이 가능한 세균은 국립식물검역원에서 집중 관리하고 있는 38종의 유해세균 중 ‘감귤궤양병’, ‘고추세균성저무늬병’, ‘콩달무리마름병’ 등 14종이다. 농진청은 진단기술을 검역 관련 기관과 업체에 기술 이전했으며 올해 안에 ‘배추검은썩음병, ’포도 피어슨병‘ 등 5종의 유해 세균 유전체를 해독해 이들 세균을 검출할 수 있는 프로브를 개발할 예정이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설을 맞아 서민들이 보다 저렴하게 차례를 준비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까지 ‘찾아가는 전통시장 장터’를 여는 한편 ‘설맞이 전통시장 이용캠페인’을 펼친다. 찾아가는 전통시장 장터는 도내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과일, 육류, 김 등 총 10가지 명절 상품을 선정해 KT 남수원지사(9~10일), 남부마케팅단(11~12일) 건물 내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은 1기관 1시장 MOU를 맺은 기관과 공동으로 송북시장(16일), 구리시장(17일), 발안시장(19일)에서 펼쳐지며 관내 중소기업기관장 및 유관기관 임직원, 시장상인 대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등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행사와 상품권을 이용한 제수용품 구입 행사, 홍보용 전단지와 장바구니 나눔 행사, 전통식품 체험 등을 선보인다. 김진형 경기중기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이 질 좋고, 값싼 전통시장의 이용을 더욱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며 “관내 공공 및 유관기관들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도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가상승과 경기불안 지속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번 설 연휴 소비 규모가 작년만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경기 지역 주부 609명을 상대로 설 연휴 소비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지출규모를 작년보다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40.6%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과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51.9%와 7.5%로 집계됐다. 설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주부들은 그 이유로 물가상승(49.4%)과 실질소득 감소(27.9%), 경기불안 지속(10.9%) 등을 꼽았다. 지출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항목으로는 선물·용돈(52.6%)이었고 음식(차례상) 준비(39.3%)와 여가비용(4.3%), 귀향교통비(3.8%)가 뒤를 이었다. 주부들은 가장 먼저 소비를 축소할 항목으로도 선물·용돈(55.1%)을 첫 손에 꼽았다. 차례상 준비와 관련한 물음에는 준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62.6%)이 준비한다는 답변(37.4%)보다 많았다. 소요비용으로는 30만원 이상(38.2%)이 가장 많았고 20만~25만원(26.8%), 15만~20만원(16.2%), 25만~30만원(13.2%) 등의 순이다. 설 선물로는 과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 주택을 2가구로 나눠 부분임대용으로 쓸 수 있는 ‘투인원(Two in one, 2 in 1)’ 신(新)평면을 개발해 올해부터 공공아파트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투인원 평면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재구성해 다목적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Home Share형(나눔형)’, ‘Twin형(쌍둥이형)’, ‘Duplex(복층형)’ 등 3가지 모델로 공급된다. 나눔형은 전용 74, 84㎡용으로 자녀의 유학이나 결혼 등의 사유로 가구원수가 줄어든 경우 여유공간을 부분임대 주택으로 활용해 임대를 놓을 수 있도록 했다. 쌍둥이형은 전용 59㎡를 싱글족 등 1~2인 가구를 위한 주택으로 공간을 균등하게 분할해 한쪽은 주인이 거주하고, 다른 한쪽은 부분 임대를 주거나 재택근무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변환할 수 있는 평면이다. 복층형은 전용 84㎡를 복층으로 쪼갠 것으로 1층과 3층의 가구가 2층을 절반씩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 3층은 2~3인 가구가 사용하고 2층은 부분임대를 주거나 재택근무 용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LH는 이번 투인원 평면을 올해부터 1~2인 가구가 밀집된 대학가 주변이나 역세권,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6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초임을 평균 2천373만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지급하고 있는 평균 대졸초임은 이보다 255만원 낮은 2천118만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임금이 지난해와 변동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슷하다’는 응답이 67.0%로 가장 많았고 ‘작년보다 올랐다’ 31.5%, ‘작년보다 내렸다’ 1.5% 등의 순이다. 성별 급여차이를 묻는 ‘신입 사원 중 남성의 연봉이 여성보다 더 높다’에 대한 대답률은 29.2%로 ‘남녀 모두 똑같다’라는 응답(52.8%)을 크게 밑돌았으며 ‘여성이 더 높다’고 답변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