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더 나은 복지를 위한 ‘강화군 노인복지관 별관’이 착공에 들어갔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 복지관 별관은 기존 본관 건물과 인접한 강화읍 갑곳리 901번지 일원에 연면적 203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사업비로는 11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노인복지관은 지난 2002년 준공 및 2012년 증축 이후 군의 거점 노인 여가문화 복지시설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등록 회원 수가 6배 이상 증가하며 공간 부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 제기됐다. 이에 신축 사업이 민선 8기 군 공약으로 신속히 추진됐다. 신축 별관에는 ▲체육활동실 ▲실버카페 ▲경로식당 ▲프로그램실 ▲취미활동실 ▲회의실 ▲사무실 ▲공연장 ▲테라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인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군수는 “노인복지관 별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군 노인복지의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24일 보건복지부의 ‘2025년도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신규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국내 연구중심병원이 미국 등 세계 유수기관과 협력해 보건의료 분야의 글로벌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는 국가 주도 R&D사업이다. 길병원은 앞으로 3년간 7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난치성 암 정복을 위한 정밀 중성자 치료기술 고도화에 본격 돌입한다. 연구는 ‘글로벌 테라노스틱 중개연구 기반 난치성 암 분자표적 방사선 치료 플랫폼 고도화’를 주제로 한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와 세계 최고 수준의 11.74T 극초고자장 MRI를 융합한 초정밀 맞춤형 치료기술을 개발한다. 길병원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BNCT 치료센터 보유 기관으로, 글로벌 임상 및 치료 표준으로 확산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길병원 연구팀은 BNCT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비임상 및 임상 연구, AI 기반 예후 예측 및 치료시점 도출 알고리즘 개발, 글로벌 임상연구 및 의료기기 국제표준화, 한미 공동 컨퍼런스 개최 및 의료검증위원회 운영 등 국제적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는 미국 마이애미 암센터가 국제 공동연
인천시가 주택건설사업 3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조건부 가결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2025년 제4회 주택건설공동위원회’를 열고 3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위원회를 통해 통과된 안건은 인하대역 2구역 상업3 주상복합 개발사업,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5블록 공동주택, 인천 부평구 정일빌라 주변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이 가운데 인하대역 2구역 상업3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포함된다. 2구역은 용현동 604-110 일대 3만 253㎡ 규모다.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시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용현·학익 2-2블록을 1구역과 2구역으로 분리·개발하는 계획안을 조건부로 가결한 바 있다. 통합심의는 주택법 제18조에 따라 건축·경관·도시계획·교통 등 각 분야별로 분산돼 있던 심의를 주택건설골동위원회에서 한꺼번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개별 심의에 비해 약 6개월의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이번 통합심의 결과를 인허가 권한을 가진 군·구에 통보해 추후 사업계획 승인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택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 진행 과정에서 참여 안내와 실적…
연수구가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6차례에 걸쳐 부서장(5급)들과 함께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청렴 미니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청렴 미니토크콘서트는 조직문화를 바라보는 세대 간 인식을 공유하고 인식 차이에서 발생하는 조직 내 갈등요소와 갈등을 해소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구청장과 5급 부서장이 대표적인 조직 내 갈등요소에 대해 평소의 생각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고위공직자인 부구청장과 5급 부서장이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청렴문화 조성 및 부패방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청렴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오는 9월 구청장의 청렴토크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고위공직자와 공직사회 구성원과의 소통정책을 꾸준히 실시해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부평구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한 달간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2025년 부평구 아동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비전인 ‘아동이 꿈꾸는 새로운 부평’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아동의 권리 중 하나인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 스스로 지역 내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자격은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부평 내 학교에 재학 중인 18세 미만 아동이며 1인당 1건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주제는 아동의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등 아동권리 증진에 관한 전반적인 정책이며 부평을 사업 범위로 하는 자유 주제로 응모가 가능하다. 신청은 전자우편(imsorry@korea.kr), 방문 또는 우편(구청 아동복지과)을 통해 가능하다. 전자우편 및 방문 신청 마감은 다음 달 28일 오후 6시까지며 우편 신청의 경우 마감 당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접수된 제안은 구 사업부서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업 여부 등을 검토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친다. 구는 심사 과정을 통해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5명) 등 모두 8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상금은 문화상
인천의 출생아 수 증가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 24일 통계청의 인구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인천의 출생아 수는 6868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1278명 증가해 12.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6.9%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충북(11.4%)·대구(10.9%)가 뒤를 이었다. 인천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5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10월부터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혼인 건수도 56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결혼·출산 모두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는 결혼부터 출산·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저출산 정책 ‘아이(i) 플러스 시리즈’ 6종이 출생률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이(i) 플러스 1억 드림’을 통해 올해 임산부 1만 8000명에게 교통비를 지원했으며, 1만여 명에게는 천사지원금, 2만 1000여 명에게는 아이 꿈 수당을 지급했다. 올해 2월부터 취약계층 산모 대상 ‘맘 편한 산후조리비’ 지원도 시행돼 현재 11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외에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사업
인천시립합창단의 ‘시네마 어드벤처’가 ‘뮤지컬&시네마 어드벤처’로 더 화려하게 돌아온다. 24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통한 영상과 웅장한 연주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뮤지컬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다. 지난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뮤지컬·팝 음악 전문 연주단체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와 청소년 합창단 ‘윤학원유스콰이어(YYC)부평’이 다시 협업한다.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음향으로 영화 속 긴장과 감동을 재현한다. 무대의 문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제곡으로 열린다. 이어 위대한 쇼맨의 ‘The Great Show’, 마블 스튜디오 영화 삽입곡 모음 등 명작들의 음악이 무대 위에서 역동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일본·미국·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 음악들도 선보인다. 선보일 음악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을 담은 ‘벼랑 위의 포뇨’ ▲원피스의 모험심 넘치는 주제곡 ‘우리의 꿈’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Circle of Life’ ▲토이 스토리 II의 ‘When She Loved Me’ ▲영혼 기병 라젠카의 ‘Lazenca,
인천해양경찰서가 여름 휴가철과 대조기가 겹치는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해 대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바다를 찾는 이용객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과 대조기가 겹치는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평소보다 커지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도 빨라져 갯벌 고립 등 연안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 인천해경은 이번 주의보 발령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및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맞춰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또 지방자치단체에 경보시스템과 방송장비, LED전광판 등을 활용한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홍보와 안전지도를 요청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바다를 찾는 행락객과 갯벌 활동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안활동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고 물때를 확인해 간조 1시간 전 알람을 맞춰 안전한 장소로 미리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로드(海Road)’, ‘바다내비’, ‘안전해(海)’ 등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면 조석표 등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를 얻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고압가스저장소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50대 시설관리소장 1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24일 오전 9시 58분쯤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 설치된 고압가스저장소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고압가스저장소에 있던 시설관리소장 A씨(54)가 질소가스에 노출돼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4대와 소방관 등 31명을 현장에 투입해 신고 28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가스 밸브를 잠그는 등 안전 조치를 마쳤다. 질소가스가 누출된 고압가스저장소 탱크 용량은 6800L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가스 배출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가스 누출량과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 당국자는 “현장 안전 조치는 마쳤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스 배출 작업 완료 시까지 구조대와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중구 용유동 을왕리 해수욕장과 왕산 해수욕장에서 ‘물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점검은 시와 중구가 협력해 진행했다. 가격표시 이행 여부와 바가지요금 사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또 을왕리 해수욕장과 왕산 해수욕장의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물가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물가안정 캠페인과 전기통신 금융사기, 해외여행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 권익 보호에도 힘을 기울였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여름 휴가철 피서지에서의 공정한 가격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며 “상인 여러분의 자발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