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해 추석 연휴와 최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서버 장애에 대비한 협조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29일 엘병원과 현대병원, 30일 남양주한양병원에서 차례대로 진행됐으며, 소방 관계자와 병원 관계자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소방서는 경증환자의 분산 이송과 중증환자의 신속한 수용 방안을 협의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안정적인 응급의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대응책을 공유했다. 특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119구급스마트시스템 일부 기능이 마비된 상황에 대응해, 환자 이송 시 유선 활용을 통한 병원 선정, 구급활동일지 수기 작성 협조 등 긴급 대응 절차를 안내했다. 또한 추후 시스템 복구 상황과 추가 지침은 응급의료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재난과 의료 공백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에 사전 대비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과 의료기관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추석 연휴 시작인 2일 정치권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은 각각 귀성 인사를, 국민의힘은 송편 빚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청래 당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더불어 풍요로운 한가위’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 용산역을 찾아 귀향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정 대표 현장 발언을 통해 “지난 명절과 달리 올 추석은 내란을 극복하고 내란의 먹구름이 점점 거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즐거운 추석 넉넉한 한가위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제가 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인사를 따라하며 “해피추석. 굿바이 앤 씨유”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동혁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추석맞이 송편 빚기 봉사활동에 참석했다. 장 대표는 “우리 조상들은 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융성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전부터 반달 모양으로 송편을 빚었다”며 “우리가 오늘 그런 뜻을 담아, 나라가 어렵고 경제가 어렵지만 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송편을 빚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마침 노인의 날인데
남양주시는 9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사원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추가 모집 지역은 와부읍, 진접읍, 화도읍, 오남읍, 별내면, 수동면, 양정동, 다산2동, 별내동 등 9개 지역이며, 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지원 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이며, 최종 결과는 10월 1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조사원은 10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조사원 집합 교육을 통해 통계조사 절차와 조사방법 등을 익히게 되며, 교육 이후 현장조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조사원 모집에 관한 문의 사항은 남양주시 정보통신과 데이터행정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와 지역의 미래 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데 핵심이 되는 조사”라며 “정확하고 품질 높은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소노캄 고양에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다. 올해는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3년차를 맞아 지금껏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DMZ와 한반도의 평화·생태 비전을 제시한다. 첫날은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대담이 진행된다. ‘OPEN 세션’은 기후에너지·AI(인공지능) 등 미래기술과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개방형 세션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문화 부문특별강연도 진행된다. 둘째 날은 ‘평화와 생태’를 주제 심층 논의가 이어진다. ‘적대로부터 환대로: 한반도의 안정적 공존과 평화’를 대주제로 한 ‘평화세션’에서는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 사회의 공존 방안과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협력의 길을 찾는다. ‘생태세션’은 시민과 함께 그려온 2050년 한국의 미래상을 공유하고 국제적 기후·생태 위기 대응 방안
“교통·안전 대책조차 없는 물류센터 건립을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27만 오산시민, 동탄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백지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주관으로 열린 대규모 장외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1일 오산시와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대규모 집회에는 오산·화성시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과 차지호·이준석 국회의원도 함께해 교통안전 대책 없는 물류센터 건립 철회를 위해 초당적인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화성시 장지동에 추진 중인 동탄2 물류센터는 연면적 40만 600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의 초대형 시설로 서울 코엑스에 맞먹는 크기다. 그러나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원안을 통과시키면서 2027년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 하루 교통량이 1만 2000여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교통대란과 안전사고 우려가 고조되는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오산시는 ▲건립사업에 대한 충분한 사전협의 부족 ▲도시
KB국민은행이 한국뇌성마비복지회,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와 함께 장애 가정의 금융 선택권 확대와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 가정의 자산관리와 생활안정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우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회장, 김효동 KB라이프생명 신사업추진본부장, 김성수 KB라이프파트너스 사장, 이윤석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장애인전용신탁과 보험금청구권신탁 등 신탁상품을 활용해 장애 가정의 자산관리 안정성을 높인다. KB라이프생명과 KB라이프파트너스는 보험상품을 통한 생활자금 보장과 위험 대비 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장애 가정이 금융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국군의 날을 맞아 충남 수해 복구에 나섰던 육군 제32보병사단 장병들에게 치킨 700인분을 전달했다. 2일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세종시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을 방문해 황금올리브 닭다리와 사이드 메뉴, 레몬보이 음료로 구성된 치킨박스 700인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7월 충남 지역 집중호우 당시 수해 복구와 대민 지원에 헌신한 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김지훈 BBQ 대표이사와 김지면 32사단 사단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충남 예산군 등 피해 현장에 투입된 32보병사단 장병들은 주민 대피, 토사 제거, 침수 가구 정리 등 복구 작업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회복에 기여했다. BBQ는 이 같은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아 치킨을 기부하고, 추석을 앞둔 장병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지훈 BBQ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장병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국군의 날을 맞아 다가올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세븐일레븐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과 K-푸드 열풍에 맞춰 김밥·두유 등 외국인 선호 상품을 강화한다. 명동 상권 매출이 정책 시행 후 3일간 20% 상승하는 등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면서 신상품과 외국인 맞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2일 세븐일레븐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9월 29일) 이후 명동 상권 점포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20% 늘었다고 밝혔다. 결제 수단별 분석에서는 요거트 매출이 2배, 두유 50%, 죽 80%가량 증가했으며, 삼각김밥·김밥 등 간편식도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이를 반영해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간편식을 확대한다. 최근 K-팝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통김밥’을 출시했으며, 중국의 전통 아침식사 메뉴 ‘또우장’을 대체할 수 있는 ‘연세든든한23곡두유’도 오는 9일부터 선보인다. 또한 경주 전통 베이커리 부창제과와 협업한 ‘호두정과’를 새롭게 출시해 견과류 수요에도 대응한다. 외국인 방문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된다. 명동·성수 등 주요 상권 점포에는 영문·중문·일문 표기 가격 태그를 비치하고,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 배치와 다국어 안내 포스터를 마련했다. 종로
롯데백화점이 추석 연휴 직전 ‘바로 픽업’ 상품과 사은 행사를 강화해 막바지 선물세트 수요 공략에 나선다. 5만원 이하 스몰 기프트부터 20만원대 신선식품과 프리미엄 선물까지 약 100여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혜택도 더했다. 2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까지 고객이 즉시 수령할 수 있는 ‘바로 픽업’ 선물세트 100여 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휴 직전까지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5만 원 이하의 와인·디저트 등 스몰 기프트가 눈에 띈다. ‘리버 테라스 소비뇽 블랑’(3만 원), 가치서울 ‘흑실 곶감정과떡 세트’(4만 3000원), 연남동 1994서울의 ‘수제 약과 세트’(4만 6000원) 등이 마련됐다. 한우·굴비 등 명절 스테디셀러 신선세트는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영광 굴비 ‘월’(1.2kg) 20만 원, ‘행복 한우’(1.2kg) 15만 6000원, ‘잣호두세트 진’ 20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10만 원 이하 실속형 청과세트도 준비됐다. 프리미엄 고객층을 위한 고급 선물세트도 제안한다. ‘특선 한우 로스’(1.6kg) 31만 6000원, ‘안상규벌꿀 밀화’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올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기남부지역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이 52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0억 원 늘며 11.4% 증가한 수치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10영업일 동안 금융기관을 통해 경기남부지역에 공급된 화폐 순발행액은 5282억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742억 원보다 540억 원 많아졌다. 이는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이틀 더 길어진 7일로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 발행액 기준으로 보면 오만원권 비중이 88.6%를 차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포인트 늘었다. 반면 만원권은 9.5%로 전년 11.2%보다 줄었고, 5000원권과 1000원권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권종별 발행액은 오만원권이 4724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만원권 510억 원, 5000원권 52억 원, 1000원권 48억 원 순이었다. 특히 오만원권은 전년 대비 581억 원(14.0%) 증가한 반면, 만원권은 29억 원(5.4%) 줄어 대조를 이뤘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역 내 명절 자금 수요를 고려해 매년 금융기관을 통해 화폐를 공급하고 있으며, 화폐 발행 추이는 연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