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하려는 행렬로 피서지가 붐볐다. 충남 보령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보령 머드축제가 3년 만에 열렸다. 오랜만에 열린 보령 머드축제에는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들어 온몸으로 머드를 즐겼다.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한 관광객들은 얼굴까지 머드를 뒤집어쓰며 축제를 만끽했다. 초복을 맞아 열린 충남 금산 삼계탕 축제에는 많은 미식객이 방문해 지역 특산물인 인삼과 약초 등을 넣은 삼계탕을 맛봤다. 전남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는 전날 개막한 아이스크림 축제에 참가하려는 가족들과 연인, 친구들이 가득 모여들었다. 아이스크림을 주제로 처음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와사비 아이스크림 등 이색적인 제품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면서 해운대와 광안리, 송정 등 대표 해수욕장에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 유명 바닷가도 피서객들로 붐볐다. 함덕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 등에는 가족 단위나 연인끼리 물놀이를 즐기며 추억을 남겼다. 강원도에서도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 해수욕장 위주로 행락객들이 붐볐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에서는 코
◆ 스미싱(smishing) → 문자 사기, 문자 결제 사기 (원문) 기다렸다는 듯 '긴급 재난 지원금 스미싱'이 등장했다. (고쳐 쓴 문장) 기다렸다는 듯 '긴급 재난 지원금 문자 사기'가 등장했다. (원문) 명절을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명절을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등을 사칭한 문자 결제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원문) 스미싱은 자녀 사칭 등 수법이 교묘해 피해자도 많고 피해액도 크다. (고쳐 쓴 문장) 문자 결제 사기는 자녀 사칭 등 수법이 교묘해 피해자도 많고 피해액도 크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영국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뮤지컬 '마틸다'가 4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오는 10월 5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마틸다를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뮤지컬 '마틸다'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동문학가로 손꼽히는 로알드 달의 소설을 뮤지컬화 한 작품. 영국 최고의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제작하고 매튜 와처스(개발 및 연출), 피터 달링(안무), 팀 민친(음악), 폴 키이브(무대 마술) 등 웨스트엔드 최고의 창작진이 완성했다. 2011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어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상에서 최고 뮤지컬상을 포함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의 기록을 세웠고,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하여 토니상 극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8년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189회 공연하며, 약 17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마틸다 역은 임하윤(9), 진연우(11), 최은영(10), 하신비(9)가 맡았다. 공연에 출연할 아역 배우를 선발하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신시컴퍼니 측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4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을 초청해 전문가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그냥하지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반적인 사회의 변화와 빅데이터가 주는 메시지, 활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성남 청년들과 함께 청년의 시각에서 궁금하고, 고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멘토로서 송길영 부사장과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성남시 청소년과 청년을 비롯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성남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마감은 오는 18일까지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빅데이터가 우리의 생활을 읽는 하나의 메시지로 성남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더욱더 친숙하게 데이터에 대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후기 인상파의 거장인 빈센트 반 고흐의 초창기 자화상이 발견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에든버러의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반 고흐의 1885년 작 '농부 여인의 초상' 뒷면에서 반 고흐의 자화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판지 밑에 감춰진 자화상의 존재는 X-레이로 확인됐다. 반 고흐는 자신의 자화상 위에 판지를 접착한 뒤 뒷면에 농부 여인의 상반신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의 반고흐미술관도 X-레이에 비친 남성의 그림이 반 고흐의 자화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883년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에 정진한 고흐는 1890년 사망할 때까지 모두 35장의 자화상을 남겼다.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에서 새로운 자화상이 확인됨에 따라 존재가 확인된 반 고흐의 자화상 수는 36장으로 늘게 됐다. 반 고흐의 자화상 중 상당수는 그가 프랑스 파리에 체류했던 1886년부터 1888년 사이에 제작됐다. 이번에 발견된 자화상은 현존하는 자화상 중에서도 초창기 작품에 해당한다. 스코틀랜드 내셔널갤러리는 향후 자화상 위의 판지를 제거하고 작품을 복원할 예정이다. 박물관 측은 "당장 판지를 뜯어내고 싶지만, 접착제 층은 매우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며 "
수원문화재단은 트윈세대(12~16세) 청소년을 위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2022 트윈웨이브 여름방학 프로그램’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슬기샘어린이도서관에 마련된 트윈세대 전용공간 ‘트윈웨이브’ 운영 1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트윈웨이브의 공간 5곳의 사진을 포토엽서로 제작하는 ‘캡틴의 하루일기’ ▲ 식물 세밀화 드로잉 분야를 배워 나뭇잎을 그려보는 예술 체험 활동 ‘캡틴의 작업실: 식물 세밀화’ ▲김혜정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됐다. 김혜정 작가와의 만남은 작가의 저서 ‘다이어트 학교’,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를 주제 도서로 선정해 청소년들의 콤플렉스와, 진로, 취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공유하는 활동이다. 신청은 슬기샘어린이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는 여름 방학 기간 청소년 대상 미디어 교육 ‘청소년 언론중재스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언론중재스쿨은 언론의 자유와 인격권 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초등부 4회, 중·고등부 2회로 총 6회로 운영된다. ‘줌’을 이용해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하며, 수강을 희망하는 전국의 초등학생 4~6학년과 중·고등학생 및 동일 연령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위원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언론중재위원회 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로스트 도터 장르 : 드라마 감독 : 매기 질렌할 출연 : 올리비아 콜맨, 다코타 존슨, 제시 버클리 “집을 나왔어요. 그렇게 딸들을 버렸죠.” 배우 매기 질렌할의 감독 데뷔작으로 주목 받는 영화 ‘로스트 도터’는 여성과 모성, 엄마와 딸의 삶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그리스로 혼자 휴가를 떠난 대학 교수 ‘레다’는, 해변에서 딸을 가진 젊은 여자 ‘니나’를 보고 단번에 시선을 빼앗긴다. 성공한 여성으로 보이는 레다와 젊고 아름답지만 육아로 지쳐있는 니나. 두 사람은 매일 같은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응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니나의 딸이 사라지고 레다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다. 두 딸을 키우며 자신의 미래를 잃어버린 ‘젊은 레다’, 이른 결혼과 출산으로 혼란스러운 니나, 자신을 ‘이기적인 엄마’라 부르며 과거 기억들을 잊으려 하는 지금의 레다 등 영화에는 많은 것을 잃어버린 여성들이 등장한다. 영화는 베스트셀러 ‘나의 눈부신 친구’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작가 엘레나 페란테의 ‘잃어버린 사랑’이 원작이다. 매기 질렌할은 “엄마, 연인, 여성으로서 느낀 은밀한 감정들이 책 속에 표출됐다. 기이하고 고통스럽지만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을 느꼈다”며 이 책을 영화
◆ 블랙마켓(black market) → 암시장 (원문) 공연 산업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블랙마켓이 있다. (고쳐 쓴 문장) 공연 산업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암시장이 있다. (원문) 반도체 수급난을 겪은 업체들은 블랙마켓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고쳐 쓴 문장) 반도체 수급난을 겪은 업체들은 암시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원문) 무기 거래망은 공식적 거래부터 블랙마켓까지 다양하다. (고쳐 쓴 문장) 무기 거래망은 공식적 거래부터 암시장까지 다양하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재단)은 경기도와 함께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새로운 경기도형 예술인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2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제1회 예술인 소통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는 성별, 권역별, 장르별로 구성된 예술인 운영위원 10명과 경기도 및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위원장을 예술인이 맡았다. 예술인 운영위원들은 지난 '찾아가는 예술인 정담회'에 참여했던 예술인들이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예술인 창작활동 유지를 위한 생활복지 실현, 예술인 지원사업 다양화 방안, 예술인 공동체 육성 방안 등 2021년 예술인 전수조사 시 도출된 세 가지 정책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이다. 재단 측은 "강헌 대표이사가 직접 소개한 18가지 실행과제는 지난 5월 동안 진행된 '찾아가는 예술인 정담회'를 통해 동·서·남·북 권역별 예술인에게 들었던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민관 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행보로 평가된다"고 평했다. 재단 관계자는 “향후 이와 같은 예술인 소통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가 의견 수렴을 넘어 정책적인 변화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