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대표 손경식)이 도시의 미래를 직접 상상할 시민커뮤니티 단위를 발굴하기 위한 '333소셜픽션'을 추진한다. '333소셜픽션'은 3명 이상이 3번 이상 모여 직접 지역 현안을 찾고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3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도시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문화자치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시민커뮤니티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2022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의정부시민·의정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민소모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 30개의 팀을 모집하고 있다. 각 팀은 3차례 자율적 모임을 진행한 후 아이디어 일지를 제출하면 30만 원의 상상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접수는 오늘 8일까지이며, 모집 요강 및 참가 신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당신은 영화를 믿지 않겠지만 / 오동진 지음 / 썰물과밀물 / 320쪽 / 1만6000원 '세상을 반영하지 않은 영화는 단 한 편도 없다'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새로운 평론집을 펴냈다. 책은 2016년 발간한 ‘작은 영화가 좋다’와 2020년에 나온 ‘사랑은 혁명처럼, 혁명은 영화처럼’을 잇는 오동진의 인문극장 3권이다. ‘화양연화’, ‘안테벨룸’, ‘킹메이커’, ‘하우스 오브 구찌’ 등 총 63편의 영화 평론을 실었다. 이 책에서 오동진 평론가는 ‘세상을 반영하지 않은 영화는 단 한 편도 없다’고 잘라 말한다. 어느 장르를 불문하고 사회 상황과 문제를 간과한 영화는 없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저자는 영화감독이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를 타고 올라가다 가장 심각했던 과거에 눌러앉아 모색하는 모습, 역사적 필연성을 증명하는 모습을 포착해 인과 관계를 해석해 낸다. 특히, 책은 당대 최고의 화두라는 여성주의를 꺼내 들었다. 평론집을 통해 영화인이 가진 여성주의에 관한 생각과 미래 여성상 등을 알 수 있다. ‘레벤느망’은 임신한 학생이 낙태를 해야 하는 절박한 심정을 다룬다. 1964년 프랑스가 배경이다. 당시 학생은 낙태를 하면 감옥에 갔고, 낙태한 여성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 파주가 개관 후 첫 기획 전시로 ‘민속×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를 선보인다. 소반과 반닫이를 주제로 전통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우리 공예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 수장고에서 여는 첫 번째 수장형 전시로, 200여 점의 소장품과 현대 공예작가 13명의 작품 49점을 함께 만날 수 있다. 2021 공예트렌드페어 총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을 재해석하는 정구호 작가의 ‘파초무늬 평양반닫이’, 자개를 소재로 빛을 새기고 표현하는 류지안 작가의 ‘설중매’, 여러 가지 소재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하지훈 작가의 ‘투명 나주반Ban Clear' 등이 전시됐다. 전통 생활에서 매일의 식사와 옷가지 보관에 쓰였던 소반과 반닫이는 ‘쓰임’으로 최적화된 기능에 ‘장인의 섬세한 솜씨’가 더해져 그 자체로 품격과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13명의 작가들은 이러한 전통 소반과 반닫이에서 영감을 받아 형태와 재질, 색감 등을 재해석하고 작가적 표현을 더해 작품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는 미래의 과거다’라는 전통의 현대화에 대한 작가들의 시선이 묻어나는 현대 공예품들은 전통 소반과 반닫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모네와 인상파들 레플리카展’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빛과 색채의 마법사’라 불리는 클로드 모네와 그의 영향을 받은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모네와 인상파들 레플리카展'에서는 모네의 대표작 '생트 아드레스의 정원', '인상 : 해돋이', '생라자르역' 등과 인상파 화가 에드가 드가의 '꽃다발을 든 무용수',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피아노치는 소녀들' 등 57가지 작품들을 원본 작품과 같은 사이즈, 질감, 색감으로 제작된 레플리카(복제품)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모네의 일생의 변화와 인상파라 불리는 그의 친구들이 활동했던 시기의 여러 사건들을 작품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돼 흥미로운 전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는 1일 3회에 걸쳐 도슨트의 작품 해설이 진행될 예정으로 어려웠던 예술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손으로 만져보는 유화작품’, ‘빛의 변화 표현하기 : 모네의 시간’, ‘내 손으로 만드는 모네의 수련’ 등 3가지 아트워크숍도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재단…
◆ 갭 투자(gap 투자) → 시세 차익 투자 (원문) 급증하는 갭 투자, 내년부터는 상시 조사한다. (바꾸어 쓴 예문) 급증하는 시세 차익 투자, 내년부터는 상시 조사한다. (원문) 갭 투자 등 투기성 주택 소유에 대해서는 중과세를 하겠다는 취지다. (바꾸어 쓴 예문) 시세 차익 투자 등 투기성 주택 소유에 대해서는 중과세를 하겠다는 취지다. (원문) 실거주 의무가 없어 갭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치솟았다. (바꾸어 쓴 예문) 실거주 의무가 없어 시세 차익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치솟았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개그맨 손헌수 씨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 명예 직원이 됐다. 공사는 손 씨를 ‘경기관광 명예 직원’으로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 손 씨는 “합격하기 어렵기로 소문 난 경기관광공사의 직원이 돼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 공사 직원의 마음가짐으로, 경기도 관광에 웃음을 더해 즐거운 경기여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MBC 11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손 씨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까지 4년째 경기관광공사 유튜브에서 활약해 왔다. 경기관광 유튜브 채널 ‘경기관광’의 ‘계곡의 왕자 뮤직비디오’와 경기도 관광지를 소개하는 코너 ‘아짙 안가봤니’ 등 다수 코너에 참여하면서 경기도 관광 알리기에 힘썼다. 공사 국내사업팀 유튜브 담당자는 “지난 4년간 손헌수 씨의 활약 덕분에 경기도 관광은 물론 우리 유튜브도 급성장했다”며 “지난 공로를 인정 해 이번에 우리 공사의 명예직원으로 위촉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더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씨는 명예 직원에 걸맞게 올해 ‘아짙 안가봤니 시즌2’에서도 큰 활약을 펼친다. 외국인, 고령자, 어부 등 1인 다역을 소화하며 다양한 여행코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짙 안가봤니 시즌
벗이미술관은 갤러리 벗이에서 ‘임이삭 개인전’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임이삭 작가가 벗이미술관과 전속 작가 계약을 맺은 뒤 선보이는 첫 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강화 산마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9살 독학 예술가다. 어린 시절, 작가였던 어머니의 곁에서 작품 재료를 놀이 도구로 활용하며 자연스레 그림과 가까워졌다.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임 작가가 그림을 예술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작업한 드로잉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어린 시절 그에게 그림이 일종의 ‘놀이’였다면, 현재는 더 이상 어린아이의 관점에서 예술을 논하지 않는다. 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20년 9월 벗이미술관 특별전 ‘후 이즈 더 아웃사이더(who is the OUTSIDER)’에서 그가 선보였던 작업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 관계자는 “임이삭 작가의 작업은 자신의 시선 끝에 멈춰 선 세상과 연결된다. 그는 자신이 직면한 사회 문제에 대해 공감을 표하는 방안으로 작업을 택하면서, 그 안에서 발현하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잠재우고자 끊임없는 창작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벗이미술관은 19살 천재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은 한글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 유도와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일상 속에서 만난 한글’로 ▲한글을 배우는 모습 ▲예쁘고 특이한 한글간판 ▲티셔츠, 가방, 소지품 등에 디자인으로 활용된 한글 ▲한글 관련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해외에서 우연히 만난 한글 등 우리 주변과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글을 소재로, 2022년도에 촬영한 사진이면 모두 접수 가능하다. 6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한글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작품 제출 시 작품명, 작품설명, 촬영 시기 등의 정보를 함께 기재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5점 등 총 30점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글날인 10월 9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시상식이 열리며, 국립한글박물관장상과 함께 관광·문화상품권 등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당신만 모르는 면접관의 채점표 / 김나진 지음 / 비전코리아 / 256쪽 / 1만 5500원 서류는 통과하는데 면접에서 번번이 낙방하는 취업 준비생이라면 꼭 봐야 할 책이 나왔다. 신간 '당신만 모르는 면접관의 채점표'는 취업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면접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저자 김나진은 MBC 아나운서 공채 출신으로, MBC 입사 전에는 대기업에서 채용담당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방송인이 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내고 다시금 취준생이 됐고, 2년여 도전 끝에 MBC에 합격했다. 그는 15년간 아나운서 생활을 하면서도 수천 명이 넘는 지원자들을 지켜봐 온 데다가, 다른 회사의 면접관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책은 지은이의 다양한 경력을 토대로 작성한 따끈따끈한 면접관의 채점표다. 지원자와 면접관, 그 두 위치에 서 본 장본인으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했던 경험과 전문적인 입장을 알차게 담아냈다. 책에는 저자가 방송사 최종면접만 11곳에 올라갔다가 떨어졌던 생생한 경험담, 똑 떨어져도 할 말 없던 면접장에서의 실수들, 자신이 원하는 꼬리질문을 유도해 보기 좋게 취업에 성공했던 일화, 면접관으로서 유심히 보게 되는 지원자의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가 한 해의 중간인 6월을 맞이하여 지난 반년간의 삶을 돌아보도 남은 반년을 보낼 에너지를 얻게 할 문화 행사 '하프-타임Ⅰ'을 연다. 6월 4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영화 상영회 '쉼표시네마', 편지 워크숍 '손에서 손으로', 명상 수업 '마음씻기 – 사운드 배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쉼표시네마'에서는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만복’, ‘걷기왕’을 상영한다 상영회장 로비에서는 편지 워크숍 '손에서 손으로'가 진행된다. 지난 6개월의 자신, 또는 6개월 뒤 자신에게 편지를 쓰거나 익명의 누군가에게 글을 전하며, 내면을 돌보고 마음을 다독이는 자리다. '마음씻기 – 사운드 배스'에서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자연 환경 속에서 명상을 하며 심신을 치유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이 함께 운영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담당자는 "계획의 수립과 자기 반성의 시간이 아니라, 내면을 정리하고 마음의 힘을 비축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쉼표시네마'와 '마음씻기-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