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자유계약으로 측면 수비수 박재우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 포항제철고와 성균관대를 거친 박재우는 2019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박재우는 좌·우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측면을 활용한 부천의 공격 전개와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박재우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박재우는 프로 입문과 동시에 K리그에 데뷔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고 이후 김포FC로 이적해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실력을 키웠다. 부천은 이번 시즌 측면 공격의 중심이었던 조현택의 빈자리를 박재우로 채우며 안정감을 꾀하는 한편 박재우의 활발한 오버래핑과 빠른 공수전환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 템포를 한 층 더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박재우는 “이번 시즌 빈틈없는 전력을 보여준 부천에 합류해 굉장히 뿌듯하고, 이영민 감독님과 함께하는 축구가 기대된다”면서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잘 준비해 어느 위치에서든 팀의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은 “박재우는 적극적이고 성실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라며 “부천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성장해…
기호 1번 이원성 후보와 기호 2번 박상현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선거가 이원성 후보의 후보자 정책토론회 참석 확인서 미제출에 따라 토론회 없이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두 후보의 정책이 선거인단과 500만 경기도 체육인들에게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 두 후보들은 입을 모아 도민과 체육인, 경기도 체육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 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경기도 체육의 청사진을 제시한 좋은 공약이라도 실현 가능성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정책토론회 무산으로 도민과 체육인, 선거인단이 경기도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경기신문이 공약 비교와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 ◇ 기호 1번 이원성 후보 ‘3GO(도민 누구나 체육을 통해 신나GO!, 체육복지를 통해 행복을 느끼GO!, 경기력향상을 통해 이기GO!)’ 슬로건을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한 이 후보는 “못 다한 소임을 마무리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기체육을 완성시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의 핵심 공약은 도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한 안정적인 도체육회 예산 확보다. 이 후보는 “지방세 0.7%, 약 1000억 원을 도체육
송명호(56) ㈜건화이엔씨 대표이사가 내년부터 4년 간 민선2기 의정부시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6시 경기도내 31개 시·군체육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장 후보 등 11명이 단독 입후보해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송명호 신임 의정부시체육회장은 경원공전 건축설비학과를 졸업했고 의정부중·공고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의정부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현 광명시체육회장인 유상기(65) 회장은 민선 2기 광명시체육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고, 서정영(63) 군포시체육회장도 민선 2기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으며, 지영기(67) 가평군체육회장도 무투표로 당선돼 다시한번 가평군 체육의 수장이 됐다. 양주시체육회장에는 전 양주시의회 의원을 지낸 임재근(61) 씨가 무투표 당선됐고, 정정균 과천시체육회 부회장도 과천시체육회장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회장으로 선출됐다. 구리시체육회장에는 윤재근(67) 윤서병원 행정원장이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윤성현(60) 전 남양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도 단독 입후보해 민선 2기 남양주시체육회장을
지난 4년 동안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을 이끌었던 장철혁 단장이 팀을 떠난다. FC안양은 지난 12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장철혁 단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감사를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FC안양에 부임한 장철혁 단장은 4년간 구단을 이끌며 2019년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 2021년 창단 최초 정규리그 2위, 2022년 창단 최초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등 구단이 역사를 새로 쓰는데 크게 공헌했다. 장철혁 단장은 “지난 4년 동안 FC안양 덕분에 행복했고 많은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안양 팬들 덕분이었다”며 “FC안양이 1부리그에 승격하는 순간을 꼭 함께 하고 싶었는데 아쉽고 팬으로 다시 돌아가 그 순간을 꼭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단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신임 단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변준형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BL은 13일 2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인삼공사의 ‘돌격대장’ 변중형이 총 78표 중 61표를 받아 자밀 워니(서울 SK 6표)를 압도적인 표 차로 따돌리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변준형이 라운드 MVP에 뽑힌 것은 올해 1월 2021~2022시즌 3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변준형은 2라운드 9경기에 출전해 경기 당 평균 30분44초를 뛰며 16.9득점에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 기간 득점은 전체 7위, 국내 선수 중에서는 3위에 올랐고 어시스트는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변준형의 맹활약에 힘입어 인삼공사는 정규리그 개막 이후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삼공사는 2라운드에서도 7승 2패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민선 2기 수원시체육회장 선거가 이윤형 전 수원시수영연맹 회장(자연유치원 이사장)과 박광국 현 수원시체육회장(㈜국제산업 대표)의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수원시 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는 수원시체육회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12일 오후 6시까지 이윤형 후보와 박광국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체육인이 체육회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민선체육시대를 열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농업고등학교(현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영선수 출신인 이 전 회장은 과거 경기도교육청 수영 전문지도자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수원시수영연맹 5~9대 회장을 지냈다. 또 종합체육시설(트레보스포츠) 전문경영,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 협의회 감사, 수원특례시 민선8기 새로운수원기획단 문화복지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는 정직한 일꾼이 되겠다”며 재선에 도전했다. 종합건설, 전기, 정보통신 공사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박 후보는 수원시농구협회 수석부회장, 전기공사협회 경기도 회장 등을 역임했고 노무현대통령 표창(2004년), 경기도건축문화상(2011년), 수원시 문화상(2014년), 국무총리 표창(2014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개막 후 12연승을 달리는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자신들이 세운 최다 연승기록(15연승)에 다가서는 동안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은 8연패를 당하며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서울 GS칼텍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직접 세운 최다 연승기록에 3경기만을 남겨뒀다.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을 앞에서 이끌고 있는 선수는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다. 야스민은 최근 세 경기, 15세트를 모두 소화하며 괴물 같은 체력을 뽐냄과 동시에 10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다. 게다가 현대건설은 김연견이라는 방패가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세 경기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야스민이 아직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아포짓 스파이커의 백업 자원이 마땅치 않은 현대건설은 앞으로의 상승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 풀세트 접전은 줄여야 한다. 현대건설은 그동안의 피로를 회복하고 재정비 할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었다. 현대건설은 오는 15일 남녀부 홈 최다 연승기록을
프로농구 수원 kt가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t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1-69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이날 이제이 아노시케와 양홍석, 정성우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랜드리 은노코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노시케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렸던 kt는 지난 경기 아노시케가 활약한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해답을 찾은 모양새다. 7승 12패로 원주 DB와 같이 최하위에 위치한 kt가 순위 반등을 하기 위해선 LG전과 같이 선수 한 명에게 집중됐던 득점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kt가 오는 15일 홈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공격 분산을 통해 또다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독주체제를 굳혔던 안양 KGC인삼공사는 최근 3경기 1승 2패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삼공사는 15승 5패로, 공동 2위 고양 캐롯과 울산 현대모비스(11승 8패)를 3.5경기 차로 앞서고 있지만 캐롯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캐롯은 지난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를 77-71로 꺾고 3연패를 벗어나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지역 꿈나무 육성을 담당할 지도자들을 공개 모집한다. 수원FC는 오는 16일까지 유스팀 선수 육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령별 지도자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감독, 코치, GK코치 등이며 대한축구협회에서 정한 해당 자격증 소지자들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서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모집 공모에서 다운로드해 접수처를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번 지도자 공개 모집은 서류 전형 일정부터 최종 합격까지 모든 사항은 개별 통보되며 수원FC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장수 외국인 선수’ 닐손 주니어(33·브라질)와 재계약했다. 부천은 12일 외국인 수비수 닐손 주니어와 1년 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2014년 당시 1부리그였던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K리그와 인연을 맺은 닐손 주니어는 이로써 한국에서 10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2017∼2019시즌 부천에서 활약하다가 K리그2 FC안양으로 옮긴 닐손 주니어는 2022시즌 부천에 복귀해 수비진의 리더 역할을 해냈다. 부천 소속으로는 총 네 시즌 동안 140경기 22득점 6도움을 기록한 닐손 주니어는 올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 5차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11차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팀을 리그 5위로 이끌었다. 출전 경기 수로 김륜도(141경기)에 이어 팀내 2위이자 외국인 선수 중엔 가장 많았던 닐손 주니어는 구단을 통해 “부천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부천의 자랑스러운 팬들과 감독님, 코치진, 동료들, 구단 직원들 덕분에 항상 행복한 시즌을 보내왔다”며 “2023시즌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올 시즌 닐손 주니어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