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수연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장례위원회는 영결식을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다만 조문을 비롯한 장례 절차는 취재진 등에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다. 장례위원회는 유족의 의사 등을 감안해 이렇게 결정했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은 장례위원회에는 동료 영화인 49명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창세 제작자와 배장수·오동진 평론가가 대외업무를 맡기로 했다. 다음은 장례위원 명단. ▲ 강우석 강제규 강혜정 권영락 김난숙 김한민 김호정 류승완 명계남 문성근 문소리 민규동 박광수(여성영화제) 박기용 박정범 방은진 배창호 변승민 변영주 봉준호 설경구 신철 심재명 양익준 예지원 원동연 유인택 유지태 윤제균 이광국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창동 이현승 전도연 장선우 정상진 정우성 주희 차승재 채윤희 최동훈 최재원 최정화 허문영 허민회 홍정인
마블 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 2')가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닥터 스트레인지 2'는 전날 하루 관객 65만 1952명을 동원하며, 지난 4일 개봉 후 나흘 만에 누적 관객수 301만 3941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2016년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후속작으로, 멀티버스(다중우주)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의 '아메리카 차베즈'(소치틀 고메즈)가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지난해 5월 타계한 시대의 춤꾼 고(故) 이애주 선생의 1주기 추모 ‘나눔굿’이 오는 10일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이애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나눔굿’은 이애주 선생을 그린 오윤 화백의 작품 ‘비천’과 임옥상 화백의 ‘춤꾼 이애주’라는 명문을 새겨 넣은 ‘새김돌’ 세움(제막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추모공연과 추모시 낭독 등 문화예술인의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전통춤회·창작판소리연구원·풍물굿패 삶터·한국민족춤협회가 추모공연을, 홍일선·송경동 시인이 추모시 낭독을 맡아 춤과 풍물, 시와 노래의 한 판 어울림 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임진택 이애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선생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자리이지만 무엇보다도 선생이 생전에 아끼던 제자들과 후배들이 춤과 노래로 선생이 펼쳤던 ‘나눔굿’을 재연하고 오신 여러분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는 평화, 생명, 상생의 제의·제전의 의미를 담고자 했다”며 나눔굿으로 추모제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이애주 선생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로, 한국무용의 뿌리 한성준에서 손녀 한영숙으로 이어져 내려온 전통춤(승무, 살풀이, 태평춤, 태평무)의 맥을 계승하고 그것의 법통을 수호하고자 했다. 한국무용사에
“사랑으로 설레는 장면들을 영화처럼 클로즈업 해드리고 싶다.” 2019년 코로나19로 아쉬운 끝맺음을 맞았던 뮤지컬 ‘아이다’(신시컴퍼니)가 로맨스 요소를 강화해 2년 만에 돌아왔다.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노예가 된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 국내에서 2005년 초연 후 다섯 번의 시즌 동안 856회 공연하며, 92만여 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진행된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이지영 국내 협력연출은 “기존 아이다는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내면에 인간적인, 본능적인 면모에 집중했다”며 “사랑으로 설레는 장면들을 영화처럼 클로즈업 해드리고 싶다. 관객분들이 좋아하실만한 드라마적인 부분들이 추가됐다고 생각한다”고 ‘아이다’ 새 시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트레이시 코리아 해외 협력연출은 “기존에 했던 배우들이 많이 돌아왔다. 다시 하는 배우들에게는 도전과제를 주어 좀 더 깊이 있게 캐릭터에 들어가고 싶었다. 사랑의 깊이를 찾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아이다’에 네 번째 참여하는 라다메스 역의 김우형은 “라다메스는 이집트 장군으로
' 영화계 큰 별이 졌다. '원조 월드스타' 영화배우 강수연 씨가 7일 오후 3시쯤 별세했다. 항년 55세. 강 씨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영화계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고문으로는 김지미, 박정자, 박중훈, 손숙, 신영균, 안성기, 이우석, 임권택, 정지영, 정진우, 황기성이 맡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다. 조문은 8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11일이다. 강 씨는 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1989년)을 받는 등 대중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외에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년), '경마장 가는 길'(1991년), '그대안의 블루'(1993년) 등의 영화에도 주연으로 출연했다. '송어'(2000년)로는 도쿄 국제 영화제 특별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거머쥐었다. 또 SBS TV 드라마 '여인천하'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영화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에게 돌아갔다. 6일 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이 TV 부문 대상을, 류승완 감독이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TV 부문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드라마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오징어 게임'이 대상과 연출상·예술상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고, 넷플릭스 시리즈 'D.P.'도 작품상·조연상·신인상을 받으며 3관왕을 기록했다. '소년심판'과 '지옥'도 수상에 성공했다. '오징어 게임'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는 "세계로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은 없었다"며 "모든 콘텐츠 관계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동혁 감독은 연출상을 받고 무대에 올라 "만들기 어려운 작품을 선뜻 투자해준 넷플릭스와 대본을 읽고 '국내용'이 아니라 '국제용'이라고 격려해 준 김지연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시즌2를 쓰기 시작했는데 몇 년 안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영화 부문은 '모가디슈'와 '킹메이커'가 각각 3관왕을 차지하며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대상을 받은 류승완 감독은 "영화도…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 3편과 영유아를 위한 찾아가는 예술교육,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등 풍성한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공연 ’김준수×두번째달 : 팔도유람‘은 판소리계 아이돌 김준수와 드라마 배경음악 등으로 유명한 두번째달이 함께하는 무대로, 우리 고유의 국악과 이국적인 음악을 한데 모아 유쾌하고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14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공연된다. 20일과 21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연다. 러시아 천재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생애를 바탕으로 한 공연은 그의 서정적인 음악을 5인조 현악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다. 27일과 28일 어린이상설공연장 판타지아극장에서 참여 놀이극 ’보물섬을 찾아서‘가 공연된다. 어린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놀이극으로 아이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부천시내 어린이집에서 돌봄을 받는 0세부터 만 2세까지 영아를 위한 ’아기공연배달‘도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는 11월까지 총 80회 동안 예술가 1500여 명이 영아와 보육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
'씨받이'·'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세계 굴지 영화제서 여우주연상 영화계·팬들 쾌유 기원 한마음…소속사 "쾌유와 안정 기원" "우리들의 배우 무사하길"…김동호 전 이사장 등 병원 방문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배우 강수연(55)이 이틀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뇌출혈 진단을 받은 강수연은 6일 의식이 없는 상태로 서울 강남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수술 여부는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에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는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술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수연은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 등으로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원조 한류스타로,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복귀를 앞두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4세 어린 나이에 동양방송(TBC) 전속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강수연은 브라운관뿐 아니라 '핏줄'(1975)로 데뷔한 이후 충무로의 몇 안 되는 아역배우로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왔다. 대표작인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 2')가 징검다리 연휴 극장가를 점령할 전망이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2'는 이틀 만에 누적 관객수 177만8천여 명을 기록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2'의 흥행은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이 영화는 전날 하루에만 106만1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어린이날 하루 관객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전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88만6천여 명이었다. 어린이 관객을 타깃으로 한 일부 영화를 제외하면 별다른 신작이 없어 '닥터 스트레인지 2'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기준 '닥터 스트레인지 2'의 상영 점유율은 66.3%를 기록했다.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와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이 개봉해 관객을 맞고 있다. 전날 '배드 가이즈'가 11만5천여 명,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이 6만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각각 박스오피스 2·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개봉한 학교
영화배우 강수연(55) 씨가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소방 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후 5시 48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두통을 호소했던 강씨는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가족들은 현재 수술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씨가 이송된 병원에는 이날 오후 10시께부터 취재진이 몰렸다. 강씨는 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1989년)을 받는 등 대중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여배우다. 강씨는 이외에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년), '경마장 가는 길'(1991년), '그대안의 블루'(1993년) 등의 영화에도 주연으로 출연했고 '송어'(2000년)로는 도쿄 국제 영화제 특별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거머쥐었다. 또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