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은 25일 재단 회의실에서 부천여성청소년재단,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 ‘경기도 가족 다양성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사업 참여자 모집을 위한 홍보 ▲시설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한다. 또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유관기관 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올해부터 경기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경기도 가족 다양성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고양시 청년공간 청취다방이 협력할 예정이다. 가족 다양성 지원사업의 첫 번째 프로그램 ‘몸도 마음도 안녕한 독립을 위한 자동차 기초 워크숍’ 참여자 모집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학교 및 직장·단체에 소속된 여성 청년 1인 가구(예비 1인 가구 포함)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자의 접근성 및 지역 형평성을 고려해 경기 북부(고양시)와 남부(화성시)로 구분해 진행한다. 신청은 재단 교육포털에서 할 수 있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및 고양시 청취다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25일 경기상상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문화도시 수원 시민협의체 ‘수원 나우어스(SUWON NOWUS)’의 시민리더 발족식을 개최했다. 발족식에는 길영배 대표이사와 김기배 문화체육교육국장을 비롯해 시민협의체 ‘나우(NOW) 회원’ 중 시민투표로 선출된 시민리더 47명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생활권 ▲북수원생활권 ▲서수원생활권 ▲광교생활권 ▲영통생활권 등 5개 분과별 모임을 갖고 분과장 선출 및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리더는 발족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분과별 정기회의를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 관련 의제 발굴 및 논의, 사업 모니터링, 시민 주도 사업 제안·실행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이 ‘시민주도성’인 만큼 시민협의체의 시민투표를 통해 직접 선출된 시민리더 역할이 더없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제3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이라는 비전 아래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우리동네 예술축제 ‘무한상상 아트캠프’ 5월 행사를 오는 28일 의정부아트캠프에서 개최한다. ‘무한상상 아트캠프’는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의정부시 ‘의정부아트캠프’에서 4, 5, 6, 9,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5월 행사는 ‘버스킹 with 아트캠프’를 주제로 28일 오후 2~6시에 행사가 진행된다. 가능동밴드, 수환 오, 오빛나래, 성수현, 어라운드(AROUND)가 출연해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 체험프로그램은 마술(200명)과 풀피리(100명) 체험을 준비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마동석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 2'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다 관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극장가는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흥행작이 잇따르면서 이달 영업실적이 2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2'는 개봉 8일째인 전날 관객 34만2천여 명을 보태 누적 관객수 451만3천여 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범죄도시 2'는 팬데믹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기존 기록은 2020년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하 '다만 악')의 435만명이었다. '범죄도시 2'는 지난 18일 개봉 이후 매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2017년 추석 연휴에 개봉한 전편 '범죄도시'의 누적 관객수 688만명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다. 극장가에서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늘어난 점을 '범죄도시 2'의 주된 성공 요인으로 보고 있다. CGV 데이터전략팀이 '범죄도시 2'와 '다만 악'의 관객을 분석한 결과 '범죄도시 2'를 3명 이상 함께 본 관객의 비율은 12.4%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3일 ‘새로운 미래, 민선8기 경기도 성평등 정책은?’을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민선7기 경기도가 펼친 성평등 정책의 성과를 살피고, 앞으로 민선8기가 추진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를 논하는 자리였다. 진행은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가 맡았다. 정혜원 재단 정책연구실장의 발제 후 김희은 재단 이사장, 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 홍미영 전 국회의원,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의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선출직에 따라 경기도의 성평등 정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면서, “다양화 시대에 걸맞게 계층·도시 유형·생애주기별로 정책이 더욱 촘촘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집자 주] ◆ “예측 어려운 대변혁의 시대…당당하고 의연하게 가자” 좌담회 시작 전 참석자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는 것일 텐데, 반갑게 인사를 나누지도 않았다. 조금 과장을 보태 ‘무거운’ 분위기였다. 이유가 있었다. 국무총리를 포함해 19명 국무위원 중 여성은 3명, 부처 차관과 차관급 인사 41명 중 여성은 2명. 심지어 여성정책을 담당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여가부 폐지에 동의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022 경기시민예술학교 ‘심산스쿨 시나리오 워크숍’ 기초반 2기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심산스쿨 시나리오 워크숍’은 '태양은 없다'로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수상하고, 20여 년간 시나리오 교육을 전개해 온 심산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시나리오 창작 워크숍이다. 평소 스토리텔링이나 시나리오 창작에 관심이 많은 경기도민에게는 심산 작가에게 직접 시나리오 창작 교육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에 모집하는 과정은 기초반 2기로, 시나리오 창작과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있는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업은 총 10회 차로 구성되었으며, 7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수강료는 10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참조.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고(故) 이애주 선생의 1주기를 추념하는 책 출판기념회 및 ‘학예굿 이애주 춤’이 오는 27일 경기도 과천시 이애주문화재단(이사장 유홍준)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이애주 선생의 저작 ‘승무의 미학’, ‘고구려 춤 연구’, ‘춤꾼은 자기 장단을 타고난다’ 등 세 권의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애주문화재단이 선생의 1주기를 맞아, 그가 남긴 춤에 관한 연구논문과 글을 모으고 주제별로 분류해 펴낸 책이다. ‘승무의 미학’은 한성준으로부터 시작돼 한영숙에게 전수되고, 이애주 선생으로 이어진 ‘승무’ 형성의 역사를 보여 준다. 승무 춤사위의 원리와 그 바탕을 이루고 있는 철학적 의미를 정리했다. 한성준에 대한 연구와 승무에 관한 미적 고찰과 이애주 선생이 채록한 한영숙 춤 승무의 무보를 합본으로 묶었다. ‘고구려 춤 연구’는 선생이 천착한 대주제로, 우리 춤의 본질을 캐는 연구의 결과물이다.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이기도 한 이 책은 고구려 고분벽화를 통해 고구려 춤의 구조와 유형을 체계화하고, 춤의 미적 가치와 특성, 상징체계를 밝히고 있다. ‘춤꾼은 자기 장단을 타고난다’는 구술채록집으로, 이애주 선생이 남긴 생애사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생기 뿜어내는 나무는, 그 다음 계절의 꽃과 열매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에너지를 비축한다. 이런 겨울나무의 형상을 빌려 생(生)의 의지와 다양한 모습, 방향성 등을 보여주는 전시가 열렸다. 경기 양주 안상철미술관이 남빛 작가 개인전 ‘The Dance of Life’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오랜 시간 현대적 수묵기법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해온 남빛 작가는 이번 전시에 전시에서는 약 6.5m 대형작품 2점, 1.6m 작품 2점을 비롯해 중소형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겨울에 이른 나무가 앙상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생명의 힘과 생장하고자 하는 의지, 에너지로 채워져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생 태학적으로 겨울나무가 가지는 내면의 힘을 변화무쌍한 가지의 모습에 주력해 표현했다. 작품들은 겨울나무에서 나타나는 단단하고 굳건한 원통과 자유롭게 휘날리는 잔가지들의 대립적인 모습을 비춘다. 오는 28일에는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작가와 대화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전시 ‘행궁유람 행행행’ 연계 문화행사 ‘SUMA 뮤지엄데이 : 내 손으로 그리는 행궁동’을 오는 28일과 6월 11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및 행궁동 일대에서 개최한다. SUMA 뮤지엄데이는 수원시립미술관이 2020년부터 시작한 복합문화행사로, 그동안 전시·공연·연극·요가·달리기 등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궁동 일대 자생적 문화예술 활동을 조명하는 전시 ‘행궁유람 행행행’의 주제인 행궁동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술관 도슨트와 함께 전시 관람 후, 어반스케처스 작가 박성진과 행궁동 골목을 천천히 걷고 나만의 스타일로 그려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그림쟁이 지니’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박성진 작가는 어반스케처스 글로벌 공식 등록 강사이다. 삼성 갤럭시노트 10 출시 모바일 드로잉 강사 참여 등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회당 총 8명씩 성인 대상으로 한다.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드로잉 활동에 필요한 물감 세트, 브러시, 연필, 지우개, 스케치북 등은 문구 기업 ‘스테들러코리아’의 협찬으로 참여자에게 증정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 용인시 벗이미술관은 ‘초록과 휴식, 식물’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 ‘그리니:green’을 오는 7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잠시 머물 수 있는 휴식 같은 공간이 되고자 마련됐다. 마키토이, 범진용, 안소현, 이영리 4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에서 기록된 휴식 시간을 만나볼 수 있다. 안소현 작가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선 어딘가에 있는 공간을 담아낸다. 실제 존재하는 공간에 작가의 환상을 담아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했다. 범진용 작가는 ‘풀’ 시리즈로 관람객을 만난다. 풀 시리즈는 사람이 머물다 떠난 이후 폐허가 된 공간에서 피어난 잡초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특히 ‘숲’ 작품은 6m에 다다르는 압도적인 크기로 관람자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키토이 작가는 ‘페이퍼 드로잉(paper drawing)’과 ‘365 드로잉(word drawing)’ 시리즈를 선보인다. 마키토이 작가는 자연의 식물에서 영감을 받아 실제로 존재하는 식물이나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낸 식물의 이미지를 매주 6일간 페이퍼 컷아웃(paper cutout) 방식으로 새롭게 재현했다. 일러스트레이터 이영리 작가는 우리 일상 속 풍경을 담았다.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