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국내에서 온갖 기행을 벌여 기소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최근 재판에서도 불량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 7일 오전 10시 10분 예정된 재판에 1시간 지각했다. 또 그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인 'Make America Great Again'(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빨간색 모자를 쓰고 법정에 들어가려다가 규정상 저지됐으며 재판장 방청석에 앉은 지인을 향해 웃으며 '메롱' 포즈를 취하기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계속 이어갔다. 아울러 재판 이후 취재진을 향해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라는 망언을 내뱉어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아직 정신을 못차렸다"며 "이번엔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강력한 처벌로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말리는 소녀상 입맞춤 뿐만 아니라, 욱일기를 보여주며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고 외치는 등 대한민국 역사를 모욕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사건에 대한 합당한 최종 판결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택을 돕는 '바른먹거리 수업', '찾아가는 건강먹거리 수업'을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바른먹거리 수업은 미래세대가 건강한 먹거리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 교안·발표자료·체험활동 교구를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 주제는 저학년 대상 수업인 '콩!콩!콩! 콩이 좋아요!'다. 콩의 영양소 역할과 활용법을 배우고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콩 마라카스(악기) 만들기'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건강먹거리 수업은 탄소중립과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 학생 130개 학급을 4월부터 6월까지 찾아가 교육을 하는 것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오는 14일까지 5일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희망하는 학교는 시에서 발송한 공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먹거리 교육을 준비했다"며 "교육 자료와 체험 도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
수원시가 다가온 봄을 맞아 각 구·동 다중이용시설, 이면도로, 빈땅 등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한다. 10일 시는 오는 21일까지 2주 동안 '2025년 새봄맞이 일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환경관리원 884명과 행복홀씨 입양단체 176개소에서 4754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도로 청소차 299대를 투입해 도로 재비산먼지 기준 초과 도로, 떼까마귀 출몰 지역 보행자도로 구간 등을 정비하고 무단투기 단속반 18명은 쓰레기 무단투기, 무단투기 감시카메라와 경고판 등을 점검한다. 또 청소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안전교육을 하며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안전 지침을 준수하도록 요청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산뜻한 환경에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깨끗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내 집 앞 청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생활 속 숨어있는 규제, 불합리한 규제 등을 혁신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나선다. 10일 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수원형 규제혁신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 공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모 분야는 시민복지(출산·육아·저소득층 등 복지관련 규제), 일상생활(교통·주택·의료 등 생활 속 불편), 기업활동(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영업활동 애로), 취업·일자리, 신산업 등이다. 시 법무담당관, 시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시민·공무원 각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노력 10건을 선정한다. 상금은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 노력 3만 원이다. 시 누리집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시 규제개혁팀에 전자우편, 우편, 방문 제출하면 된다. 우편은 공모 마감일 소인분까지 인정되며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을 활용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 숨어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응모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월 수원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전개한다. 10일 시는 '2024 한국관광의 별'에서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된 '수원화성·행궁동' 인근 관광지를 관광객에게 추천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화성행궁 유료 입장객은 입장료를 20% 할인해 주고 행궁동에 있는 화홍·행궁사랑채 방문 후 '요새화성 요즘 행궁'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기념품을 10% 할인해 준다. 행궁동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수원FC, kt위즈 경기 관람료를 2000원 할인받을 수 있으며, 시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면 수원박물관 무료입장, 플라잉 수원, 아쿠아플라넷 광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행 여행가는 달에 많은 관광객이 시를 방문해 전통과 근대·현대가 공존하는 수원 여행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월에 가볼 만한 여행지, 추천 코스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찾을 수 있다. 수원화성, 수원수목원, 월화원, 화성행궁 등 관내 곳곳에 있는 여행 명소를 소개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3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0~14도, ▲성남 0~15도, ▲과천 -1~15도, ▲안양 2~14도, ▲광명 2~13도, ▲군포 2~13도, ▲의왕 -1~14도, ▲용인 -1~14도, ▲오산 -1~14도, ▲안성 -1~15도, ▲이천 -1~15도, ▲여주 -1~1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5도, ▲하남 0~15도, ▲광주 -1~14도, ▲파주 -3~13도, ▲양주 -3~13도, ▲고양 -1~14도, ▲의정부 -1~14도, ▲동두천 -1~15도, ▲연천 -2~14도, ▲포천 -2~13도, ▲가평 -2~14도, ▲남양주 -1~14도, ▲구리 1~15도, ▲김포 0~14도, ▲부천 2~13도, ▲시흥 -2~13도, ▲안산 0~14도, ▲화성 0~13도, ▲평택 0~1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12도, ▲강화 -1~11도, ▲백령도 3~8도, ▲서울 3~1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소총을 휴대한 경찰력을 보내는 등 계엄에 동조한 고위직 경찰이 문책이 아닌 인사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쯤 마무리됐어야 할 경찰 인사가 계엄 사태로 뒤늦게 진행됐다. 이어 지난 7일 경찰은 경무관·총경급 경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계엄 사태 당시 과천정부청사 인근에 위치한 선관위에 K-1 소총과 실탄 300발을 챙긴 경찰력을 투입한 문진영 전 과천경찰서장은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상황팀장)으로, 선관위 연수원에 경찰력을 배치한 김재광 전 수원서부경찰서장은 강원도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원 본원으로 배치됐다. 계엄 사태에 동참했음에도 아무런 문책을 받지 않았다는 지적이 경찰 내부에서 나온다. 경정급 경찰 관계자는 "위헌적인 계엄령에 따라 소총을 소지한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인 이들이면 책임을 지거나 처벌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반면 경기도의 한 경찰서 서장이었던 A 총경은 정년을 앞두고 잔류를 희망했음에도 충북경찰청으로 발령났다. 그가 줄곧 수도권에서 근무한 만큼 다른 광역자치단체로 인사가 났다는 점에서 '불공정 인사'라는 비
지난 6일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포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3차 피해 조사를 진행했다. 9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포천시는 오전 8시 30분부터 50여 명을 투입해 3차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재개했다. 경기도와 국방부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안전진단은 전기·가스 시설과 건물 구조물의 안전성 집중 점검으로 진행된다. 포천시는 "행정안전부, 경기도와 함께 중대본을 꾸려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58가구로 파악된 피해 민가는 8일 오전 99가구로 증가한 뒤 2차 조사가 진행 후 142가구로 늘었다. 건물 피해는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138건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피 중인 가구는 22곳으로, 6가구 14명은 인근 콘도, 4가구 8명은 모텔, 3가구 5명은 친인척 집에서 각각 머물고 있으며 임시 복구를 마친 9가구 17명은 귀가했다. 전체 부상자 수도 2차 조사를 통해 증가했다. 민간인 2명이 증가하며 총 29명으로 민간인 15명, 군인 14명으로 집계됐다. 29명 중 장병 12명을 포함한 20명은 병원 진료…
코람데오연대가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류광수 총재의 재정비리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코람데오연대는 오는 13일 10시30분에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류광수 총재 700억 원대 후원금 유용 의혹 기자회견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코람데오연대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류광수 다락방) 탈퇴자와 피해자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 다락방은 지난 20여 년 동안 회원들에게 ‘렘넌트 공동체 훈련장’ 건립을 명목으로 700억 원 가량을 모금했고 모금 독려를 위해 “모든 다락방 가족은 100%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등의 문구를 넣어 노골적인 후원을 유도했다. 다락방 성도 상당수는 류광수의 말에 속아 빚을 내어 후원금을 납부해 피해를 받았으며 류광수와 그 일가는 성도들의 후원금을 가지고 매우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대가 재정비리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