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오는 5월 5일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행궁과 수원전통문화관, 수원시 공공한옥 일원에서 특별한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5일 낮 12시부터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2022 수원화성특별공연’을 개최한다.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버나돌리기와 죽방울놀이, 대형 깃발을 들고 펼치는 퍼포먼스, 줄타기 등 다채로운 전통연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전 11시에 화성행궁 내 유여택에서는 조선시대 무예를 재현한 ‘무예24기 공연’을 진행한다. 수원의 대표적 한옥 건물인 수원전통문화관과 수원시 공공한옥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나만의 손수건을 만드는 특별한 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끈으로 묶은 손수건을 파란색과 노란색, 빨간색 염료에 담가 독특한 무늬를 만들 수 있다. 1일 총 5회 진행하며 회차마다 선착순 20명 현장접수다. 백설기를 주제로 한 ‘온 가족 전통병과 꽃설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매화, 수국, 참꽃마리 중 하나를 택해 백설기 위에 꽃 절편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1일 4회 회당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체험비는 3000원이다.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 화성시미디어센터는 화성시 관내 기관들의 활동 내용을 소개 할 수 있는 ‘관내기관 영상제작지원’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화성시 내 위치한 기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22일까지 화성시미디어센터 누리집에 공지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총 4개 기관을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신청 시 제출한 영상 제작 계획안을 바탕으로, 기관의 활동 내용을 소개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 김희선이 31세 나이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2일 무용계에 따르면 국립발레단 드미솔리스트인 김희선이 전날 사망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병가 중이었으며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화예중, 선화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한 고인은 2015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이듬해 정단원이 됐다. 입단 1년 만에 '호두까기 인형'의 주인공이 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키가 156㎝로 발레리나로서는 최단신에 속했지만, 꾸준한 노력과 탁월한 작품 해석력으로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한 노력파로 평가받았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 1위(2012), 독일 베르린 국제무용콩쿠르 1위(2013), 프랑스 그라스 국제발레콩쿠르 1위(2013), 불가리아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동상, 컨템포러리 2위(2014), 핀란드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 그랑프리(2016) 등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코르드발레에서 드미솔리스트로 승급하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언젠가는 이 병이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기도해본다. 그렇게 떠나기에는 고맙고 미안한 이들이…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인천을 찾는다. 오는 5일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 무대에 오른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변치 않는 어머니의 사랑과 가족애를 다룬 작품. 근현대사를 치열하게 살아온 한 남성의 인생사를 바탕으로 가족애와 사랑 등 우리나라만의 정서를 무대 위로 생생하게 펼쳐낸다. 또한, 악극답게 관객의 마음과 몸을 들썩이게 하는 신명 나는 우리의 음악과 춤이 더해진 작품은 뭉클함을 더 한다. 1998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전회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단 24회 공연으로 10만 명이 관람하는 등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국민 악극'이라는 칭호와 함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국민 모두에게 뜨거운 감동과 시대의 아픔을 눈물과 웃음으로 전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번 인천 공연에서 변사 '촐랭이' 역은 임하룡이, 어머니 ‘분이’ 역은 뮤지컬계 디바 강효성이 맡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일제강점기 속 어린이의 지위 향상을 위해 소파 방정환(方定煥, 1899-1931)과 ‘색동회’가 주축이 돼 제정한 ‘어린이날’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어린이들이 한 해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지만,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되면서 그간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축소 진행됐던 행사들이 빗장을 풀고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하고 있다. 따스한 봄 햇살 속 아이 손잡고 나들이 가기 좋은 어린이날 행사를 소개한다. ◇ 파주 출판도시에서 책과 함께 보내는 어린이날 5일부터 8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어린이책잔치’가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축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의 과거 100년을 돌아보며 미래를 함께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후위기와 환경-슬기로운 지구생활’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서 ‘북마켓’이 운영돼 30여 출판사와 서점, 독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환경부가 선정한 어린이 환경도서 30선 및 어린이날 100회 기념으로 구성된 ‘테마전시’도 열린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전역에서 펼쳐지
‘간에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어 빨리 취한다’는 속설은 잘못됐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범택 교수팀은 알코올성 간염의 원인은 흔히 알려져 있는 알코올 분해효소(공격인자)가 아닌 간의 항산화작용(방어인자) 즉, ‘유전적 요인’이 중요함을 새롭게 밝혔다. 우리 몸은 술을 마시면 간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어기전이 작용하는 데, 이 방어기전이 유전적으로 약하면 남들보다 술을 적게 마셔도 간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한국유전체역학연구(KoGES) 대상자 2만 1919명(40~79세)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대상자를 알코올성 간염이 있는 군과 없는 군 두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을 ▲비음주군 ▲적정 음주군 ▲중증 음주군 총 3개 군으로 다시 나눠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유전체의 단일염기변형(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의 발현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술을 마신 양과 상관없이 알코올성 간염 환자군에서 간 해독과 항산화작용(산화되는 화학반응을 억제)을 담당하는 효소인 ‘GGT(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유전자 변이’가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또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적정…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AI 의료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뷰노와 지난달부터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 개발’에 나섰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의료기관이나 중소·벤처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고, 이를 이용해 공급업체의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등 국내 만성질환 환자수 및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이를 관리하는 만성질환관리센터는 의료진 부족과 미흡한 검사시스템 및 데이터관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양사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올해부터 수탁기관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화성시 U-만성질환관리센터’에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을 도입해,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질환 진단에 어려움이 컸던 간이검사 대신 ECG AI, Fundus AI 등의 AI 기술 기반 솔루션을 도입한다. ECG AI는 심전도 신호를 분석해 환자의 심혈관질환 유무를 탐지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며, F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대상 포진은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방심은 금물이다. 칼로 베인 듯 아프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에 수포가 동반된다면 대상 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상 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동일하한 수두-대상 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VZV)가 원인이다. 대상 포진은 과거에 수두를 앓거나, 수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신경에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한다. 노화, 면역 저하, 자궁 내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 노출, 18개월 이전 수두 병력 등이 대상 포진의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며, 특히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 포진은 어느 한쪽에 국소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가려움을 동반한 전형적인 피부병변이 일어난다. 대상 포진으로 인한 발진이 나타나기 2~3일 전에는 통증 및 감각 이상이 나타나며 주로 흉부와 허리 피부분절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뇌신경을 침범하거나 시력에 손상을 주는 눈 대상 포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대상 포진은 병변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는 2022년 대한안과의사회 제21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강연(Best Lecture)상’을 수상했다. 엄 교수는 ‘다양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올바로 선택하기’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노안 백내장 수술 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10가지 원칙에 따른 다초점 인공수정체 선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엄 교수가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품목의 수는 50여 개로 엄 교수는 이를 인공수정체에 적용되는 기술인 조절, 굴절, 회절, 고위수차를 기준으로 분류하고 노안 백내장 수술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10가지 원칙(수술 후 빛번짐, 안구건조증, 난시, 인공수정체의 도수 등) 각각에 대하여 본인의 연구결과와 문헌 고찰을 바탕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선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엄 교수는 “고령화 시대로 인해 백내장 수술이 급증하면서 각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 선택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강의 내용이 의료 현장에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안과의사회
국내 대표 OTT 티빙(TVING)이 세계 3대 이종 종합격투기로 꼽히는 최고의 종합격투기 대회 UFC 중계를 확정지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8일 오전 9시(한국시각)에 열리는 UFC 274의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 ‘찰스 올리베이라’ 대 ‘저스틴 게이치’ 전을 시작으로 파이트 카드의 언더부터 메인까지 중계할 예정이다. UFC는 UFC 274를 포함한 12의 넘버링 대회와 UFC Fight Night 등 30여 개의 다양한 이벤트로 이뤄질 예정으로, 그 중 넘버링 대회는 티빙에서 10개 독점 중계하고, 2개는 tvN과 동시 중계로 진행한다. UFC 중계진으로는 베테랑 캐스터 성승헌과 채민준이, 그리고 선수 출신 김대환, 김두환과 유튜버 차도르가 해설을 맡았다. 첫 중계인 올리베이라와 게이치의 경기는 이번 UFC 274의 관전 포인트이자 메인 이벤트다.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가 다시금 챔피언 벨트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티빙 강진원 콘텐츠사업3팀장은 "AFC 챔피언스 리그, 분데스리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등 분야를 넘나드는 스포츠 중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손 안에 종합격투기' 라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UFC 독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