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무한상상 아트캠프' 4월 행사를 오는 30일 의정부아트캠프에서 개최한다. 이달은 '문화로 향기로운 토요일의 무한정원'이라는 주제로, 아트캠프 주변 화려한 봄꽃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넌버벌 인형극 공연 요술배낭의 '스윗 아일랜드'와 백솽팩토리의 '울타리' 공연, 관객참여 놀이 공연 푸른해의 '머리 없는 가족'을 오후 2시부터 각 2회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인 'jean(진)짜로 예쁜 주머니 만들기'가 같은 날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열린다. 현장 선착순 10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색깔로 생명을 불어넣다_하얀집에 그림그리기' 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무한상상 아트캠프'는 의정부시 ‘무한상상 근린공원’ 내 의정부아트캠프에서 펼쳐지는 시민들을 위한 편안한 산책 같은 문화예술 축제다. 이달부터 10월까지(8, 9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린다. 매달 특별한 주제로 전문예술단체 공연과 야외 버스킹, 다양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샌드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2022 기획연주회 ‘키즈콘서트’를 오는 5월 4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샌드 아트와 접목해 감상하는 음악회로, 박은수 아티스트가 특별 출연한다. 후반부는 영국 근대 음악가 홀스트의 행성을 주제로 한 과학콘서트로 꾸며진다. 나웅주 콘서트 가이드가 어린이들이 눈높이에 맞는 해설을 곁들어 행성 연주곡 중 화성, 금성, 수성, 목성을 들려준다. 영화 음악과 광고에서 사용되는 작품을 통해 아이들은 마치 SF영화를 보는듯한 몰입감을 느끼며, 행성에 대한 지식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수원시향 신은혜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은 굿바이 코로나 첫 공연으로, 거리두기 제한 없이 전석 개방 된다. 연주 시작 전과 중간 휴식 때 포토타임 이벤트로 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가 등장해, 관객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갖는다. 만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2022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플레이엄(PLAYEUM)’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플레이엄’은 예술가와 시민이 예술로 자유롭게 노는 ‘Play’와 창의적인 예술교육 활동의 집약공간을 의미하는 ‘Museum’의 합성어로, 참여자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공개모집으로 61건의 프로그램이 접수됐고, 서류 및 인터뷰 심의를 통해 최종 12개의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화성시 각 지역에서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별 모집 및 운영기간은 상이하며, 프로그램 내용 및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이 위치한 행궁동은 수원 화성(華城)에 둘러싸여 성안(城內) 마을로 불린다. 과거 부촌으로 손꼽혔으나 1997년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건축 규제 등으로 인해 낡고 오래된 것만이 남은 동네로 변했다. 그랬던 행궁동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명소(핫 플레이스)로 변했다. 변화의 구심점에는 행궁동 주민이자 예술가들이 있었다. 이들은 행궁동의 가치와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술을 매체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며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레지던시를 운영했다. 현재는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에 상점, 카페, 공방 등이 들어서며 관광객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이 행궁동 일대 자생적 문화예술 활동을 조명하는 기획전시 ‘행궁유람 행행행’을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연다. 낡고 오래된 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해 전통과 함께 문화 생명력이 공존하는 도시로 바꾸어 낸 행궁동 주민과 예술인들의 자발적 예술 활동을 소개하려는 목적이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행궁(行宮)하다’에는 행궁동 일대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전시와 레지던시, 벽화마을 프로젝트, 문화예술제 등에 참여한 67명(팀)의 작품을 전시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경기도가 품고 있는 생생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공유하고자 '경기 포토 페스티벌 2022'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 재단이 발간한 '10 Different views of GYEONGGI' 사진집의 작품부터 도서 출간 이후 10년간의 변화상을 동시대 사진작가 10명이 기록한 '라이브 인 경기 Live in GyeongGi'의 예술적 사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경기하여가의 ‘경景긔 엇더ᄒᆞ니잇고(경기의 광경, 이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의 질문에 10인의 사진작가가 답하는 형식으로 펼쳐진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경기도와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과 풍경, 일상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담아냈다. 경기 포토 페스티벌은 서울과 연천, 수원 총 3곳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전시는 경기도를 넘어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사진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서울 류가헌 갤러리에서 오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열린다. 수도 서울에서 경기도의 모습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서울의 변방이 아닌 한반도 중심 경기도의 진정한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두 번째 전시는 오는 6월 4일부터 26일까지 폐벽돌공장을 리모델링하여 경기북부의 복합
영은미술관은 2022년 특별기획전 ‘아낌없이 주는 예술_삶 속에 스며들다’를 진행한다. 미술관은 2020년 제1회 ‘공간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관람객들에게 넓은 자연 환경 속에서 미술관 공간을 재발견하게 하고, 곳곳에 위치한 현대미술 작품을 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마련됐다. 실내에 한정돼 있던 전시공간을 야외로 확장하는 발상의 전환을 추구했다. 2022년 특별기획전 ‘아낌없이 주는 예술_삶 속에 스며들다’는 전시 환경의 확장이라는 공간프로젝트의 시도를 연결하고 있다. 역발상으로 확장된 전시공간을 다시 실내로 끌어왔다. 자연이란 지극히 당연하게 외부, 건물 공간의 밖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우리의 고정 관념과 선입견을 조금 다르게 바라본 시도로, 박혜원, 송필, 심세움, 이상엽, 이예린, 조민선, 토드 홀로우백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여러 작가들이 의미하는 자연을 전시장 내부에 들여와 가상의 세계를 구상하고, 현재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130여 평, 7미터 높이의 크고 거대한 전시장에 연출한 가상의 세계. 회화, 영상,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은 비, 나무, 텐트가 돼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만들어준다. 관람객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수원화성 야간개장을 진행한다. 이번 야간개장의 메인 프로그램은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정담, 情談’이다. 화성행궁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달빛정담 시그니처 포토존을 비롯해 서체포토존, 달 포토존, 토끼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만년의 수 봉수당, 만년의 빛을 이루다’를 테마로 다채로운 조명과 어우러진 봉수당를 만날 수 있다. 후원 미로한정으로 가는 숲길 산책은 반딧불 LED와 고보조명의 빛과 청사초롱이 만나 더욱 정취를 자아낼 예정이다. 화성행궁을 거닐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야간 특별 해설 프로그램 ‘빛 따라 고궁산책’도 마련했다. 또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에 영상과 조명을 더한 ‘빛의 산책로’가 장안문 느티나무에서 화홍문까지 이어진다. 화성행궁 입장권 및 세부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용인 소재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교과목을 연계한 교육연극사업을 운영할 예술강사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 경기 교과연계 교육연극사업(용인)’은 용인문화재단과 용인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관내 초등학교 약 5개교(20학급)를 선정해 교사와 예술강사가 교과목을 연계한 교육연극 수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강사 지원 자격은 연극 분야 3년 이상 활동 경력자 또는 교육 연극 경험이 3년 이상인 자이다. 교육연극 경험자·문화예술교육사 소지자와 용인 지역 거주자에게는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신청을 원하면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5월 6일까지.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마치 밀린 잠을 청하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다.” 소설가 이외수 씨의 아들 영화감독 이한얼 씨가 SNS를 통해 부친의 임종 당시 상황을 알렸다. 그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5일 저녁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소천하셨다”며 "가족들이 모두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외롭지 않게 떠나셨다, 마치 밀린 잠을 청하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다"고 알렸다. 이어 “‘존버’의 창시자답게 재활을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여러분들 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하늘의 부름을 받은 게 너무 안타깝다”라며 “지금이라도 깨우면 일어나실 것 같은데 너무 곤히 잠드셔서 그러질 못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 씨는 “그곳엔 먼저 가신 그리운 이름들이 계시니 그분들이 잘 반겨주실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셨던 기도가 사랑이 되어 가슴에 가득 채워졌을 테니 따뜻한 가슴으로 포옹할 수 있으실 것이다”라고도 했다. 고인은 지난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왔다. 올해 3월 초에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
외국인 절반 가까이는 향후 3년 내 한국 여행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코로나19에서 안전할 때'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주요 방한국 21개국 거주 만 15세 이상 남녀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잠재 방한여행객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응답자 중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1.7%였고 향후 3년 내(∼2024년) 해외여행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72.8%였다. 방한 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9.4%였고, 향후 3년 내 방한 여행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47.0%였다. 향후 3년 내 방한 여행 의향자 중 9.0%는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하길 원하는 '초적극 방한 의향자'였다. 초적극 방한 의향자들은 한국 방문 예상 시기로 올해(44.1%)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2024년(25.8%), 내년(24.1%) 순이었다. 3년 내 방한 여행 의향 응답률을 국적별로 보면 필리핀이 80.4%로 가장 높고 뒤이어 싱가포르(72.0%), 베트남(70.1%), 인도네시아(69.1%), 홍콩(66.7%), 말레이시아(66.4%), 중국(63.9%), 아랍에미리트(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