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연이은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대보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약 1조 7000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서귀포 종합체육관 ▲킨텍스 제3전시관 등이다. 또한 올 들어 3월에만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시설 개발사업(BOT)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개축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부산대학교 생활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약 1700억 원 규모의 건축민자 공사 3건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7349억 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3공구(구로~여의도 10.1㎞ 구간, 신도림역, 여의도역 역사 2개소)를 수주하는 등 7월까지 수주 1조 원(1조 2654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경력 직종은 ▲토목(현장대리인·공무·공사·품질) ▲안전·보건 등이다. 대보건설은 8월
회천농협 옥정지점 김동준 직원이 로맨스스캠 피해자 A씨의 고액 송금을 지켜내 양주경찰서로 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상했다. 사고는 김동준 직원이 지난달 30일 A고객이 고액의 현금 대출 및 송금(8000만 원)을 시도하자 고객과 대화 및 휴대전화 확인을 통해 금융사기 정황을 인지하였다. 이에 고객의 금융거래를 차단한 뒤 양주경찰서에 신고 접수한 뒤 협조하여 경찰의 신속 대응을 이끌어 로맨스 스캠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특히, 회천농협은 지난 4월 9일 양주경찰서와 업무협약 체결 후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112신고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번 회천농협 범죄예방 사례는 금융기관이 로맨스스캠 피해 예방 및 김동준 직원 감사장 수여로 공동체 치안활동의 우수 사례로 평가 받고있다. 회천농협 김동준 직원은 “고객의 자산을 지킬 수 있었던 것에 큰 자긍심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회천농협과 함께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주요 피해 발생 사례를 꾸준히 공유하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성들 사이에서는 '쿨비즈' 문화 확산과 함께 제모·여름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SSG닷컴은 남성 고객의 제모·피부 관리 제품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SSG닷컴이 7월 한 달간 남성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모기 매출은 전년동기183% 증가했으며 제모·왁싱 용품 매출은 159% 급증했다. 같은 기간 패션 플랫폼 W컨셉에서도 남성 고객의 제모·면도기 매출이 143% 늘었다. 피부 관리 제품군도 매출 오름세를 보였다. SSG닷컴에서는 몸에 사용하기 좋은 선스틱·밤·스프레이 매출이 48%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W컨셉에서는 풋케어 용품 매출이 400%나 늘었다. 데오드란트와 바디미스트 매출도 306% 증가했다. 이는 반바지와 샌들 등 가벼운 옷차림을 권장하는 '쿨비즈' 문화가 확산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 기간 SSG닷컴 반바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샌들 ·슬리퍼 매출은 17% 증가했다. SSG닷컴은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오는 10일까지 라피타, 이오시카, 유라이크 등 인기 제모기기 브랜드 대표 상품을 최대 50% 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센텔리안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 오일(HVO)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국내 첫 사례로, 향후 항공 연료와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을 통해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7년 완공 목표로 연간 30만 톤 규모의 생산설비가 들어서며, 이는 국내 최초의 HVO 전용 공장이다. HVO는 폐식용유 등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연료로, SAF(지속가능항공유),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바이오 납사는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로 사용되며, LG화학은 이를 기반으로 ABS, EVA, SAP 등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제품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 공장은 지난해 LG화학이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에니의 자회사 에니라이브와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되며, 에니는 유럽 내 대규모 HVO 생산 경험과 글로벌 원재료 공급망을 갖춘 기업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저탄소 기반 사업 전환과 함께 HVO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경기남부지식재산센터가 중소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한다. 수원상공회의소 산하 경기남부지식재산센터는 수원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식재산 긴급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지식재산 전문가의 진단을 바탕으로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국내 맞춤형 특허·디자인 전략 수립 ▲제품·포장·화상 디자인 개발 ▲브랜드 개발(신규 또는 리뉴얼) ▲국내 및 해외(PCT) 출원비용 지원 등이며,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제품 디자인 및 목업 연계 시에는 정부지원금이 일부 초과될 수 있다. 3차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신청은 지식재산 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지식재산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남부지식재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남부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지식재산은 단순한 권리가 아닌 기업 성장의 핵심 자산”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 연맹이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아시아권 역도 강국들의 실력을 겨루는 의미 있는 무대다. 특히,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 점검 및 국제무대 메달 확보 전략을 마련하는 중요한 대회였다. 대회에서 고양시청 역도팀 소속 박혜정(+86㎏급) 선수는 두 대회에서 모두 3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6개를 휩쓸어 세계적인 역도 유망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박형오(남자 88㎏급) 선수도 한‧중‧일 대회 금메달 3개, 동아시아선수권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두 선수 모두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과 함께 동반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높이며 고양특례시 소속 선수들이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대회에서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의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내년 아시안 게임 출전과
롯데이노베이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5개 최종 참여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5일 롯데이노베이트는 NC소프트가 이끄는 ‘NC AI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NHN, 포스코DX, KAIST, 서울대, MBC 등 국내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 유통, 식품,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술을 실증해 왔다. 지난 2월부터는 외부 공급을 확대하며 35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논문과 특허 등 기술 실적도 축적하고 있다. 컨소시엄 내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산업 특화 AI 모델 개발과 도메인 기반 AI 플랫폼(DomainOps) 확산을 주도할 예정이며, VLA(비전·언어·행동) 기반 로봇 모델 확보를 통해 피지컬 AI 분야까지 기술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아이멤버 3.0'을 공개하며 업무 특화형 AI 에이전트로 진
시흥시가 거북섬과 시화호의 해양레저·생태환경·관광자원 등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오는 10월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느려도 괜찮아, 거북섬’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성장하는 시흥시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에 관심 있는 국민과 등록외국인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숏드라마, 뮤직비디오, 브이로그, 패러디, 애니메이션, 댄스, 코미디 등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3분 이내 분량의 세로형 영상으로 자유롭게 담으면 된다. 참가자는 완성된 영상을 10월 10일까지 개인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페이스북 등)에 ‘#시흥시 #거북섬’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영상 원본과 신청 서류를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온오프라인 심사를 병행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먼저 1차 심사위원단이 ‘기획 우수성,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이어 시흥시청 유튜브 채널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2차 심사를 통해 ‘조회수’와 ‘좋아요 수’ 등 심사
넷마블문화재단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특수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게임의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 고양과 정보화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로, 전국 지역예선을 거친 참가자 1600여 명이 e스포츠 및 정보경진대회 28개 종목에 출전한다. 대회 외에도 ▲마술쇼 ▲댄스 공연 ▲360도 포토부스 ▲VR 게임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 유튜버 박위가 이번 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인재, 나눔을 핵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게임문화의 긍정적 가치 확산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대우건설이 업계 최초로 고급 아파트 단지에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을 도입하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전략을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골프 퍼팅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브로틴과 MOU를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써밋 리미티드 남천·서면 써밋 더뉴 등 주요 단지에 ‘투어펏’을 포함한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은 투어펏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퍼팅 그린과 더불어 어프로치나 벙커샷이 가능한 실내 토탈 골프 트레이닝존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은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치 필드에 온 듯한 몰입감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골프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단지별 특색에 맞게 적용되는 시설은 변경될 수 있다. 입주민들은 실제 필드처럼 구현된 커스텀 퍼팅 그린 위에서 ‘투어펏 그라운드’가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하는 퍼팅 라인을 따라 효과적인 훈련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사와 라인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실전 퍼팅 감각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여기에 고정밀 센서 기반의 퍼팅 전용 시뮬레이터 ‘투어펏 서클’도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퍼팅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거리, 방향, 브레이킹 라인 등 퍼팅 성향을 수치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