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닷새 연속 오물풍선을 부양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에는 관련 112신고 60건이 접수됐다. 8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6일 오전 5시 부터 7일 오전 5시까지 북한에서 남으로 띄운 쓰레기 풍선 관련 112신고 6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중 54건을 군에 넘겼으며 오물풍선에는 종이, 비닐, 플라스틱 병 등이 담겨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합동 참모본부는 6일 저녁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일 밤, 5일 오전, 5일 오후에 이어 6일 오후까지 사흘 연속, 4회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보냈다. 당국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달 시행된다. 8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중학교 3학년은 10일, 고등학교 2학년은 24일에 '2024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을 파악하고, 학업 성취도 추이를 분석하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중3과 고2 가운데 전체 학생의 3%(524개교)를 표집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과 학교생활 만족도,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에 대해 진단한다. 평가는 PC, 노트북, 네트워크 등이 설치된 학교 시험실에서 컴퓨터 기반 평가(CBT)로 진행된다. 평가 결과는 국가 수준에서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학생 개인에게는 교과별 성취 수준(1∼4수준)과 각 교과의 세부 영역별 성취율 등 정보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8일 시는 '꼬마거북이 놀장·어린이 미술대회'를 지난 7일 수원 장안문거북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꼬마거북이 놀장·어린이 미술대회는 '별주부전 장원급제'라는 주제로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됐다. 미술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장안문거북시장을 돌아보며 그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총 14명의 참가 어린이가 수상했으며 수상작은 향후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부대행사로 꼬마거북이 보부상 마켓과 미니운동회도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에어바운스, 볼풀공 던지기, 판 뒤집기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시는 장안문거북시장 상인회에 감사드린다"며 "전국 최초로 지역상권보호도시를 선포한 수원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장안문거북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사업에 선정돼 지역 고유의 자원을 연계한 문화콘텐츠 구축, 시장대표상품개발, 홍보‧마케팅 등으로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가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8일 시는 지난 6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새빛 웰페어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시가 주관하고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열린 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은 사회복지의 날 기념 유공 표창 수여, 이재준 수원시장의 영상메시지,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의 격려사,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 낭독, 문화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수원특례시장 표창(사회복지발전유공, 민관협력유공, 나눔유공) 23명,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표창 3명, 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사협회 표창 10명 등 총 36명에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사회복지기관들은 사회복지사업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시민과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앱인 '복지위기알림앱'을 홍보했다. 사회복지 현장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도 열렸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격려사에서 "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애써주신 사회복지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복지인과 시민이 모두 행복한 수원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이 교육공동체의 디지털 독서환경 확대에 나선다. 8일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구독형 전자책·소리책(오디오 북)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도내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전자책(부커스) 3개월 구독권도 증정한다. 구독형 소리책 서비스는 도내 교육공동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역시 추첨을 통해 소리책(윌라 오디오 북) 3개월 구독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교과연계독서지원(스쿨북스)'도 운영한다. 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구독 대출형 전자책 참여 이벤트'를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 이 기간에는 전자도서관 정회원 누구나 월 50권까지 전자책을 자유롭게 대출할 수 있다. 많은 전자책을 대출한 회원에게는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규 경기중앙교육도서관장은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교육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정보자료를 확충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학생의 디지털 학습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현시대는 급격한 사회변화를 겪고 있다. 사회는 정해진 답을 찾는 게 아닌, 정답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발명교육'을 통해 창의력, 비판적 사고, 협업에 뛰어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 주] 수원교육지원청 부설 발명교육센터(수원발명교육센터)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발명인재 양성을 목표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약 70명의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 학생들은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최첨단 기자재를 이용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꿈꾸는 교육환경에서 환경적 제약 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다. 수원발명교육센터는 단계적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창의성, 문제해결력, 주도성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학생들이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 단계적 발명교육으로 더 '깊이있는' 창작활동 수원발명교육센터의 발명교육은 '단계적으로 발명을 배우고 그 깊이를 쌓아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발명교육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발명의 의미와 기법을 배우며 간단한 공작 활동을 통해 발명을 직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낮 최고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8일 기상청은 오전부터 밤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전라동부,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20㎜ ▲전북동부, 전남동부 5~2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20㎜ ▲제주도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를 오르내리겠다. 경기도와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9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6일 아침 운행 중단됐던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7시간 만에 운행 재개됐다.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발곡역에서 전동차가 출발하자마자 고장이 발견돼 전 구간 양방향에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임시 통로를 통해 20m를 걸어 발곡역으로 돌아갔으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동차 운행은 이날 오후 2시 7분쯤부터 재개됐으나, 고장 전동차 등이 운행에서 제외돼 배차 간격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후진'이 불가능해, 한 전동차가 선로에 멈춰 서면 전 구간의 전동차가 모두 운행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신속한 이동 조치로 전동차에 갇힌 승객들은 없었다"면서 "인버터(동력 변환 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정부가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파견했던 군의관들이 모두 근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업무를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해당 병원 마취과에 군의관 1명, 이튿날인 이날부터는 응급실에 군의관 2명이 추가 배치돼 출근했다. 보건복지부 방침대로 총 3명의 군의관이 현장에 배치되기는 했지만 이날까지 3명 모두 "현장에서 근무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응급실에 출근했던 군의관 2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갔으며 전날부터 마취과에 투입됐던 군의관 1명도 근무를 중단한 상태다. 이에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과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군의관은 없는 상황"이라며 "모두 본인 의사에 의해 되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는 군의관 15명을 의료인력이 시급한 집중관리대상 의료기관 5곳에 배치했으며 의료기관별로는 아주대병원 3명, 이대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강원대병원 5명 등이다. 이대목동병원의 경우 전날 기준 군의관 3명이 출근했으나, 면담 결과 응급실 근무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병원 측이 이들에게 복귀 조치를 통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