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현고가 2022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송현고는 30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11-6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고소순 감독과 이혜인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강보배, 리드 이유선, 세컨 김나연, 서드 조주희, 후보 천희서로 구성된 송현고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고교 라이벌 경북 의성여고를 상대로 9-1 대승을 거둔 송현고는 이날 실업팀인 서울시청을 맞아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엔드 후공을 잡은 송현고는 마지맏 10엔드에 후공을 잡아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1엔드를 두 팀 모두 득점이 없는 블랭크 엔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2엔드에 2점을 따내며 기선을 잡은 송현고는 3엔드에 서울시청에 2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엔드에 다시 2점을 뽑은 송현고는 5엔드에 2점을 내줘 다시한번 4-4 동점을 만들고 6엔드에 2점을 뽑아 6-4로 달아났지만 7엔드에 또다시 2실점하며 6-6으로 세번째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유스팀이 전국 유소년 축구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수원구단은 백승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 U15팀이 지난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1구장에서 열린 2022 전국중등축구리그 K리그 주니어 A그룹 마지막 홈 경기에서 강원FC U15팀인 주문진중을 9-1로 대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 17승1무1패, 승점52점을 기록한 수원 삼성 U15팀은 2위 FC서울 U15팀 오산중과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11월 5일 홈에서 열리는 리그 최종전 안산 그리너스 U15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하며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 삼성 U15팀은 지난해 무패(15승1무) 1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1위를 확정하며 한국 유소년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K리그 주니어대회는 K리그 산하 클럽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유소년 저변확대와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19년 창설된 리그다. 매탄소년단의 차세대 주자인 김동연과 박승수는 각각 18골과 15골을 기록하며 나란히 득점 1, 2위를 달리고 있다. 백승주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수원 삼성 유스팀의 체계화 된 시스템 속에서…
정홍(김포시청)-정영석(의정부시청) 조가 하나증권 제7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홍-정영석 조는 29일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바복식 결승에서 장우혁(서울 도봉구청)-정영훈(충북 괴산군청) 조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처음 호흡을 맞춘 정홍-정영석 조는 왼손잡이 정홍의 까다로운 서브와 강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고 정영석이 네트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날 우승으로 정홍은 2019년 복식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정영석은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나리(수원시청)-정효주(강원도청) 조가 김다빈-김은채 조(한국도로공사)를 2-0(7-6 6-4)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편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재환(안성시청)-김신희(경북 경산시청) 조가 김청의(안성시청)-권미정(수원시청) 조를 2-0(6-3 6-4)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2연승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29일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0 25-18)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과 인삼공사는 공격 득점에서 42-39로 박빙을 겨뤘지만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다. 흥국생명이 10개의 범실을 범한 데 반해 인삼공사는 그의 두배인 20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이날 흥국생명 옐레나(20점), 김연경(14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흥국생명은 1세트 예레나의 선취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인삼공사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1세트 23-23에서 김미연의 득점으로 앞서간 흥국생명은 인삼공사 엘리자벳의 후위 공격에 실점하며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이후 흥국생명은 25-25에서 인삼공사 고의정의 스파이크서브가 밖으로 나가 1점을 올렸고 이어 옐레나의 퀵오픈 득점으로 27-25,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들어선 흥국생명은 초반에 인삼공사에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김연경, 김미연, 옐레나가 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 인삼공사 엘리자벳, 박은진에게…
'신생팀' 고양 캐롯이 '우승후보'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다. 프로농구 고양 캐롯은 2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캐롯의 디드릭 로슨(16점, 17 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정현(20점), 전성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t는 양홍석(12점)과 랜드리 은노코(12점)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캐롯은 1쿼터부터 kt를 앞서갔다. 캐롯은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전성현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연달아 김진유가 3점을 쏘아 올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캐롯은 이정현과 이종현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27-13로 마쳤다. 2쿼터에 들어선 캐롯은 kt의 추격에 쫓겼다. 캐롯은 2쿼터 30-20에서 kt 최창진의 자유투 3점과 은노코의 2점, 이현석에게 3점과 2점을 연달아 내주면서 30-30,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캐롯은 한호빈의 2점슛을 시작으로 이정현의 3점슛이 림에 들어가며 kt의 추격에서 벗어났고 리드를 유지하며 46-38로 2쿼터를 마쳤다
유원석(경기도)이 대통령배 2022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유원석은 29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년부 개인전 결승에서 남광우(경남)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김기영(경기도)를 왼배지기와 경고 승을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유원석은 남광우와 결승전에서 첫 판을 들배지기로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호미걸이로 승리하며 씨름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지난 해 이 대회 중년부에서 정상에 올랐던 유원석은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유원석은 단체전(9전 5선승제)에서도 경기도가 경북을 5-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경남에 5-3으로 신승을 거둔 경기도는 경북과 결승전 첫번째 경기에서 양현우가 상대 전탁평에게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기선을 잡은 뒤 두번째 경기에서도 이현민이 김미정을 상대로 두 판 모두 앞무릎치기로 승리해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세번째 경기에서 정유현이 김진곤을 맞아 밀어치기와 앞무릎치기로 2-1 승리를 거둔 경기도는 경북이 선택권을 사용해 치른 네번째 경기에서 김연희가 양현수에게 1-2
수원 삼성이 연장 막판 터진 오현규의 극적인 극장골에 힘입어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PO) FC안양과 2차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후반 14분 오현규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은 1, 2차전 합계 2-1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1995년 창단해 1996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 리그 우승 4차례(1998, 1999, 2004, 2008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5회(2002, 2009, 2010, 2016, 2019년) 등 총 9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수원은 이번 시즌 K리그1 10위에 머물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나 ‘프로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다. 2013년 프로축구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2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던 수원은 K리그2 정규리그 3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안양과 접전 끝에 잔류에 성공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2013년 창단 첫 해부터 줄곧 K리그2에서 1부리그 도약을 노렸던 안양은 10번째 시즌에 첫 승격을 노렸으나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2연승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대한항공 정지석(19점)과 링컨(16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링컨의 후위 공격이 연달아 밖으로 나가면서 2점을 헌납했지만 정지석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달아 4점을 획득하며 4-2로 앞섰다. 이후 현대캐피탈과의 접전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1세트 24-24에서 링컨이 연속으로 후위 공격 득점에 성공하며 26-24로 1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 링컨의 활약이 빛났다. 대한항공은 2세트 4-5로 뒤처진 상황에서 링컨이 3점을 연달아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고 이후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치고 25-22로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에 들어선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대한항공은 3세트 정한용의 서브 범실로 1점을 내주고 현대캐피탈 최민호에게 1점을 허용해 16-15로 쫓겼다. 대한항공은 곧바로 링컨의 스파이크 득점에 이어 곽승석의 추가 득점으로 18-15,…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마지막 대회이자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이 28일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새바람 용인이 분다-중심울림’을 주제로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조효상 용인특례시체육회장 등 내빈과 31개 시·군 선수단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은 선수단이 각종 프래카드와 오색 풍선 등을 들고 입장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대축전 사상 최초로 31개 시·군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있고 기수단만 입장하는 환영회(리셉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용인시 홍보영상과 용인대 학생들의 태권도 퍼포먼스 등 식전행사에 이어 차기 대축전 개최지인 고양시를 시작으로 하남시, 수원시 등의 순으로 시·군 기가 입장했고 맨 마지막에 개최지인 용인시 기가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례에 이어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의 개회선언과 대회기가 게양됐고 이상일 용인시장의 환영사, 김동연 도지사의 대회사, 이영봉 도의회…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 손해보험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B는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8-26 25-20 28-26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KB 니콜라는 33득점과 8번의 디그를 성공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황택의(서브득점 3, 디그 8)도 힘을 보탰다. 1세트 니콜라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KB는 한국전력과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이어갔다. KB는 1세트 11-14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홍상혁의 득점으로 1점을 만회했고 한국전력 하승우의 더블 컨텍트로 1점을 가져와 13-14로 바짝 추격했지만 이후 한국전력 서재덕에게 스파이크 서브, 임성진에게 블로킹 득점을 허용하며 13-17이 됐다. 하지만 KB는 계속해서 한국전력을 추격했고 니콜라와 홍상혁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B는 16-19에서 니콜라와 홍상혁의 스파이크 득점으로 18-19, 1점차 까지 격차를 좁혔고 한국전력 서재덕에게 후위 공격을 허용했지만 니콜라, 배상진이 각각 1점씩 올리며 20-20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싸움 끝에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