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지금 금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23일 대구광역시 대구국제사격장(관외)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종목 마지막 날 혼성 50m소총 복사 R6 개인전 SH1(척수) 선수부 금메달 결정전에서 248.8점을 쏘며 이창호(충북·241.7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주성철(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소감이다. 이로써 주성철은 혼성 공기소총 복사 R3 단체전 SH1 선수부, 혼성 50m소총 복사 R6 단체전 SH1선수부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주성철은 “주 종목인 50m소총 3자세에서 은메달을 딴 것이 아쉬웠지만 오늘 금메달을 따게 되서 기쁘다”면서 “2024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서원배 총감독(경기도장애인사격연맹 사무국장)님과 변석환 감독님, 이연국 코치님, 다른 선수들 모두 마음이 잘 맞고 화합이 잘 되는 부분이 성적으로 드러난 것 같다”면서 “돈독하고 신뢰하는 관계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성철은 2021년 도쿄에서 열렸던 하계 페럴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주성철은 “작년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안양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플레이오프 경남FC와 단판승부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안양은 오는 26일과 29일 K리그1 10위를 차지한 수원 삼성과 홈 앤드 어웨이 맞대결을 통해 1부리그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K리그2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안양은 무승부 시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한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경남을 따돌렸다. 2013년 창단한 안양은 그동안 꾸준히 1부리그 진입을 시도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로 PO로 직행, 대전 하나시티즌과 맞붙은 안양은 1-3으로 역전패하며 승강 PO 문턱에서 발길을 돌린 바 있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비길 생각이 없다”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안양은 전반 초반 아코스티와 홍창범이 경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 경남의 거센 공세에 시달린 안양은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경남의 골 결정력 부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유도에서 2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3일 울산광역시 울주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유도 종목 마지막 날 금 6개, 은 3개, 동메달 1개 등 총 10개의 메달로 3410.80점을 올려 서울시(3299.80점, 금 5·은 3·동 4)와 경북(3141.00점, 금 5·은 3·동 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는 이날 여자 단체전 OPEN(청각) 선수부, 남자 단체전 J1,J2(시각) 선수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단체전 OPEN(청각) 선수부에서는 동메달을 가져왔다. 경기도 유도는 지난 22일 남자 60㎏급 OPEN(청각) 선수부 박한서, 남자 100㎏급 OPEN(청각) 선수부 양정무, 남자 60㎏급 J1,J2(시각) 선수부 이민재, 남자 90㎏급 J2(시각) 선수부 이정민이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고 최선희는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여자 70㎏ OPEN(청각) 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 +70㎏급 J1,J2(시각) 선수부 양주혜, 남자 73㎏급 J2(시각) 선수부 김재영, 남자 +90㎏급 J2(시각) 선수부 박성진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경기도 유도 선수단을 이끈 원유신 총감독(경
“대회를 즐기면서 매 경기를 뛰었는데 금메달을 따서 기쁩니다.” 23일 울산광역시 울주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유도 종목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 OPEN(청각) 선수부 결승에서 정상에 오른 최선희(평택시청)의 소감이다. 최선희는 전날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70㎏급 OPEN(청각) 선수부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자 단체전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최선희는 “대회 2관왕과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과 대회 모두 즐겁게 임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기분 좋다”고 전했다. 최선희는 유도의 매력에 대해 묻자 “상대방을 메쳤을 때 정확히 한판을 얻어내는 순간이 짜릿하다”면서 “그 한판의 짜릿함을 느끼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매 순간 즐겁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았다”며 “그저 즐겁게 운동하면서 선수 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일 연속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도는 22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오후 7시 현재 금 99개, 은 105개, 동메달 79개 등 총 283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4만 2001.70점을 획득하며 서울시(12만 5812.00점, 금 118·은 98·동 102)와 울산시(9만 8524.16점, 금 73·은 40·동 45)를 제치고 대회 개막 이후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시는 금 22개, 은 28개, 동메달 40개 등 총 90개의 메달로 4만 3398.30점으로 전날에 이어 15위에 머물렀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4관왕 1명과 3관왕 7명, 2관왕 27명 등 총 3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12개의 한국신기록과 9개의 대회신기록, 1개의 대회 타이기록으로 22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날 승마가 종료된 데 이어 이날 당구와 조정, 태권도, 카누 등 4개 종목이 일정을 마쳤다. 당구는 금 5개, 은 1개, 동메달 4개 등 총 10개의 메달로 종목점수 9353.80점 획득, 울산시(7462.40점, 금 2·은 3)와 충북(3835.00점, 은 3)을 따돌리고 종목우승 12연패를 달성했다. 또 조정은 금 1개, 은 4개,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당구에서 12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2일 울산광역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당구 종목 마지막 날 금 5개, 은 1개, 동메달 4개 총 10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9353.80점을 기록해 울산시(7462.40점, 금 2·은 3)와 충북(3835.00점, 은 3)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는 이날 남녀 단체전 BIS/BIW(스탠딩/휠체어) 선수부 결승에서 모두 우승했고 혼성 3쿠션 복식 BIS/BIW(스탠딩/휠체어) 동호인부에서도 곽재원-최미순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회 기간 총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경기도 당구는 지난 20일 남자 1쿠션 단식 BIS(스탠딩) 선수부 결승에서 이정희(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가 양정일(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을 30-19로 꺾고 우승했고, 여자 1쿠션 단식 BIS(스탠딩) 선수부 결승에서도 주성연(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이 김희진(충북)을 15-12로 제압했다. 이어 21일에는 남자 3쿠션 단식 BIS(스탠딩) 선수부 결승에서 이정희가 장성원(인천시)을 상대로 스코어 18-17로 신승을 거두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남자 3쿠션 단식 BIW(휠체어) 선수부 김윤수(경기도장
“점수 많이 못 냈지만 이겨서 너무 좋아요.” 22일 울산광역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당구 종목 마지막 날 여자 단체전 BIS/BIW(스탠딩/휠체어) 선수부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이선경, 주성연, 김명순(이상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김수하(SK 브로드밴드)의 소감이다. 경기도는 이날 이선경과 주성연이 3구 단식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데 이어 3구 복식에서 김명순-김수하 조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민영-양영순 조(제주도)를 3-2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우승으로 단체전 4연패를 달성한 김명순은 “서로 사는 곳이 멀어 손발을 많이 못 맞췄는데 우승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1위 자리는 내 자리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수하는 “당구 선수의 길을 걷게 된 지 얼마 안됐는데 경기도 대표로 선발이 돼서 부담감이 상당했다”면서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고, 김명순 선수가 많이 도와주고 이끌어 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15일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왼쪽 팔에 부상이 있는 상태”라면서 “팔이 너무 아프다 보니 힘을 쓰지 못하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K리그1 최종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지만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수원은 22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 최종 38라운드에서 안병준, 전진우, 이종성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11승 11무 16패, 승점 44점이 됐지만 같은 시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에서 서울이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46점(11승 13무 14패)가 돼 9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오는 26일과 29일 두 차례 맞대결을 통해 K리그1 잔류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수원 전반 32분 안병준의 선제골로 앞허가다 5분 만에 김천 김경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34분 이기제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전진우의 패스를 받은 이종성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3-1로 승리했다. 이날 시즌 14번째 도움을 올린 이기제는 리그 도움 단독 1위로 올라섰지만 팀이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빛이 바랬다.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시즌 최종전에서 8골을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잠실행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kt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준PO 전적 2승 3패가 된 kt는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며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의 꿈을 접어야 했다. 기선은 kt가 잡았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강백호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앤서니 알포드가 우중간 2루타로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t는 2회말 1사 후 선발 웨스 벤자민이 야시엘 푸이그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지영의 우익수 뜬 공 때 3루로 진출하다 아웃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심판의 판정이 번복돼 2사 3루 위기를 맞았고 전병우의 중월 3루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선 알포드가 안우진의 초구 133㎞짜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어 2-1로 앞섰다. 3회말 이용규의 중전안타, 이정후의 고의 4구, 김혜성의 투수 강습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kt는 푸이그를 3루 땅볼로
“등 뒤에 날개가 달린 것 같아요.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22일 울산광역시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종목 마지막 날 남자 겨루기 80㎏급 DB(청각) 선수부 결승전에서 우창범(서울)을 1-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한 이학성(김포시청)의 소감이다. 이학성은 “12년 동안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해 80㎏급에서 금메달 12개를 땄는데 너무 좋다”라며 “두달 전 오른쪽 종아리 수술을 한 뒤 운동을 제대로 못하고 경기를 뛰었지만 상대가 전혀 두렵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받아차기와 내려찍기가 위협적인 이학성은 “제 실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겨루기 상대가 누구이든 전혀 개의치 않았다”면서 “어릴 때부터 옆에서 저를 응원해주시고 훈련도 도와주신 부모님 덕분에 뛰어난 체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학성은 전국체전이 막 끝난 상태였지만 이미 다음 시즌을 염두해 두고 있었다. 데플림픽 3연패 업적을 가지고 있는 이학성은 “현재까지 국제대회에 출전해 금 4개, 은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지만 아직도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중학생 때 친구가 저에게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할 것 이라 말했었는데,…